오렌지카운티 법원 13호 법정 판사 선거 예선에 출마한 앤 조 후보가 소수계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후보는 선거 캠페인 시작부터 여성과 소수계 유권자 표심 얻기에 힘써왔다. 조 후보는 “현재 판사 대다수가 백인 남성인 OC법원에 여성, 소수계 판사가 더 늘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많다”고 말했다.
판사 선거는 OC 유권자 모두 투표할 수 있다. 카운티 전역이 선거구이기 때문에 캠페인의 일차 목표는 후보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TV 방송과 동영상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계 방송국 리틀 사이공 TV, 볼사 TV, 스패니시 방송국 유니비전의 팟캐스트 네트워크와 인터뷰를 했다. 또 비엣페이스 TV와 이 방송국 유튜브 뉴스를 통해 베트남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영어 광고도 넷플릭스, 훌루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도달하고 있다.
통상적인 판사 선거 자금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12만6000달러를 모금한 조 후보는 남은 기금을 베트남어와 영어로 제작한 동영상 광고에 ‘올인’하고 있다.
전통적 방식인 선거 푯말도 카운티 내 교통 요지에 배치했다. 유일한 경쟁자이자 OC검찰 동료인 로버트 메스트먼 후보도 곳곳에 푯말을 설치했다.
조 후보가 6월 2일 예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이날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양자대결이기 때문에 예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과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조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와 교회를 방문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그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와 실비치 레저월드에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날 소개해줬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한인 유권자의 결집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조 후보는 “OC 등록유권자 34만4000명 중 한인을 포함한 약 6만 명이 아시아계다. 한인 유권자가 예선에 대거 참여해 지지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당선되면 OC검찰에서 18년 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고, 피고의 입장을 모두 헤아려 공정한 판결을 내릴 것이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조 후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그의 캠페인 웹사이트(
annchoforjudg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선 온라인 기부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