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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브램턴·미시사가, 온타리오 자동차 도난 피해 '최악의 3대 도시' 오명

Toronto

2026.05.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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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보험국(IBC) 최신 데이터 공개... 온타리오주 전체 도난 청구액 2024년 대비 소폭 감소
[Unsplash @David Wirz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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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추세는 여전히 '심각'... 2017년 대비 도난 건수 97%, 경제적 손실 규모 330% 대폭증
오크빌도 불명예스러운 8위 랭크... 연방 정부 항만 단속 가이드라인 및 모터바이크 안전 표준 강화 촉구
 
온타리오주 서부 광역 토론토(GTA) 지역인 브램턴, 미시사가, 오크빌이 주 전역에서 자동차 도난 보험 청구액이 가장 높은 '최악의 10대 도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비록 지난해 온타리오주 전체의 차량 도난 관련 손실 총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타난 피해 자산 유출 규모는 여전히 천문학적인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정밀한 치안 가이드라인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캐나다보험국(IBC)이 발표한 최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와 브램턴, 미시사가 세 도시는 2년 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변함없이 온타리오주 차량 도난 피해액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부터 3위를 휩쓸며 악명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고가 차량이 밀집한 옥빌의 경우 2년 전 7위에서 올해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나,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의 도난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월드클래스 비전] 브램턴 565%·오크빌 659% '기염'... 2017년 기점 롤러코스터 탄 도난 청구 요율
 
 
각 지자체별 상세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몇 년간 조직범죄 세력에 의한 차량 탈취 공작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전개되었는지 그 지표가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2025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1억 1,451만 달러의 자동차 도난 보험 청구액을 기록하며, 2017년(3,247만 달러) 대비 253%라는 엄청난 폭증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기록한 곳은 브램턴입니다. 브램턴의 2025년 도난 손실액은 4,323만 달러로, 2017년 650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565%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미시사가 역시 2017년 999만 달러에서 지난해 3,157만 달러로 216% 늘어났으며, 오크빌은 2017년 당시 피해액이 168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275만 달러로 늘어나 무려 659%라는 상상초월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시장 트렌드] 2024년 피크 찍고 소폭 하락했으나 안심은 금물... 역사적 평균치 크게 웃돌아
 
시장 트렌드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온타리오주 전역의 차량 도난 보험 청구 총액이 2024년 7억 2,3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25년에는 4억 8,500만 달러 선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이는 주 정부와 각 지자체 경찰 당국, 그리고 보험 업계가 전방위적인 합동 단속반을 가동하고 도난 방지 전산 기술을 지원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캐나다보험국은 현재의 수치도 과거의 역사적 평균 기준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이라며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이른 타이밍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실제 온타리오주 전체를 기준으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자동차 도난 관련 보험 청구 건수는 97% 늘어났고, 그로 인한 누적 손실 금액은 330%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늘어나 차주들의 보험 요율 인상을 압박하는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
 
 
[성장 모멘텀] "말뿐인 대책은 끝내라" 연방 국가 행동 계획의 실무 전산 가이드라인 이행 촉구
 
브레트 웰트만(Brett Weltman) 캐나다보험국 미디어 관계 담당 매니저는 "주 정부와 자치구, 사법 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기의 불길을 일단 잡아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며, 범사회적인 총력 대응 체계(Whole-of-society approach)가 유지되어야만 구조적 록아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 업계는 연방 정부를 향해 지난해 수립된 '자동차 도난 대응 국가 행동 계획(National Action Plan)'의 모든 약속 조항을 지체 없이 실무에 대입하라고 강력히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범죄자들이 차량을 쉽게 훔치지 못하도록 캐나다 자동차 안전 표준(CMVSS) 규정을 기술 변화에 맞춰 신속히 최종 개정할 것과, 장물로 전락한 국산 차량이 몬트리올 항구 등을 통해 대량으로 해외 유출되는 가이드라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화물 운송 주선업자(포워더)들에 대한 연방 차원의 고강도 감시 전산망을 즉각 강화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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