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로컬 선거에 출마한 두 한인의 정치적 명운이 오늘 판가름난다.
OC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선 프레드 정, OC법원 13호 법정 판사직에 도전하는 앤 조 후보는 예비 선거가 열리는 오늘(2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최대한 많은 지지자가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에 나선다.
풀러턴 시장인 정 후보와 OC검사인 조 후보는 한인 표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4지구에 풀러턴, 부에나파크, 브레아 등 한인이 밀집한 OC 북부 지역 도시가 대거 포함되기 때문에 한인 표가 쏟아져 나오면 충분히 11월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 정 후보 캠프의 분석이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4년 전 열린 중간선거 예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때일수록 한인 유권자가 몰표를 주면 그 위력이 커진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코너 트라우트 부에나파크 시장, 팀 쇼 전 라하브라 시의원, 로즈 에스피노자 라하브라 시의원과 득표율 2위 이내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은 "정 후보는 우리 시니어센터를 포함한 한인사회를 돕는 일에 앞장서왔다. 정 후보 당선을 위해 주위 한인들에게 꼭 투표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에게 예선은 곧 결선이다.
로버트 메스트먼 OC검사와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어, 예선에서 누가 이기든 과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된다.
OC판사는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투표로 선출된다. 선거구가 워낙 넓고 유권자도 많기 때문에 조 후보는 SNS와 TV, 라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와 선거 푯말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조 후보는 "OC법원엔 한인 인구에 비해 판사 수가 적다. 법원에 한인사회를 잘 아는 판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한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한인을 포함, 최대한 많은 지지자가 투표에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