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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빌 타운 스퀘어 750만 불 규모 단계별 정비 승인

Toronto

2026.06.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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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피해 방지책 마련 및 올가을 착공
[옥빌 타운 스퀘어 컨셉 조감도. @옥빌 시청 웹사이트 공개]

[옥빌 타운 스퀘어 컨셉 조감도. @옥빌 시청 웹사이트 공개]

 
옥빌 시의회 의견 수렴 거쳐 750만 달러 규모 타운 스퀘어 단계별 정비안 승인
공사비 예산 460만 달러서 증가했으나 지하 주차장 방수 비용 등은 분담 회수 예정
올가을 착공 후 13개월간 진입로 확보 및 조닝별 공사로 주변 상권 충격 최소화
 
온타리오주 옥빌(Oakville) 시의회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콘도 주민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광역 토론토 서부의 핵심 명소인 '타운 스퀘어(Towne Square)' 정비 사업을 단계별 공사 방식으로 변경해 최종 승인했다. 현장 여건과 조율 과정을 반영하며 총예산은 750만 달러로 증액되었으나, 영업권 보장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교한 행정적 완충 장치가 마련됐다.
 
옥빌 비버(Oakville Beaver)의 보도에 따르면, 옥빌 시의회는 지난 5월 26일 특별 회의를 열고 올가을 착공해 약 13개월간 진행될 타운 스퀘어 활성화 계획을 통과시켰다. 본 사업은 당초 460만 달러의 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0월 공사 기간 내 상권 붕괴와 야외 패티오 시즌 손실을 우려한 지역 비즈니스 개선지구(BIA)의 반발 및 인근 콘도 주민들의 소음·분진 민원으로 인해 한차례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 당국은 조닝(Zoning)별 단계적 시공, 자재 적치장 외부 배치, 공사 시간대 조율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도출해 냈다. 수잔 존스턴 옥빌 BIA 전무이사는 "상가 전면부 공사를 우선 완료해 공사 기간 중에도 매장 가시성과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방수·George St 연계로 사업비 증액… 35년 지역 허브의 인프라 고도화 추진
 
 
공사 중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 당국은 다각적인 대안을 확정했다. 광장 이용이 제한되는 기간에는 인근 조지 스트리트를 활성화해 연말 홀리데이 트리 점등식을 비롯한 각종 지역 축제와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옥빌개발공사(OMDC)와의 협력을 통해 랜들 스트리트(Randall St)에 위치한 구 소방서 부지를 자재 저장소 및 건설 차량 주차장으로 무상 활용해 도심 혼잡을 방지한다. 분진 억제를 위해 습식 톱 절단법과 표면 덮개를 상시 적용하고 소음 조례를 엄격히 준수할 방침이다.
 
전체 예산이 증가한 배경에는 이 같은 조율 과정에서 투입된 전문 컨설턴트 비용과 현장 소통 전담 인력 채용, 그리고 조지 거리 활성화 비용 등이 반영됐다. 특히 타운 스퀘어 하부에 위치한 지하 주차장 상부 멤브레인 방수 및 개보수 작업이 추가되면서 공사의 복잡성과 초기 비용이 늘어났다. 옥빌 시 공원·녹지국의 크리스 마크 국장은 "방수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해당 주차장을 관리하는 브로스코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와의 비용 분담 계약을 통해 추후 시 재정으로 회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타운 스퀘어에는 원형 극장식 좌석, 수경 시설, 확장된 중앙 잔디광장, 신형 보도블록 및 조명 인프라가 대거 확충된다.
 
민관 소통 기반의 행정 조율 롤모델 구축, 지역 경제 성장 견인할 도심 인프라 기대
 
공공 인프라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기적 마찰을 줄이기 위해 행정 당국이 독단적인 추진을 지양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교한 우회로를 찾아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흐름이다. 예산이 다소 증액되더라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지 않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공사 메커니즘을 전면 재설계한 결정은 거시 행정의 수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롭 버턴 옥빌 시장의 언급처럼 '연결성을 유지하며 함께 전진하는' 개발 기조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내실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만, 13개월이라는 비교적 긴 공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인 소음이나 단기 진입 제한 조치 등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철저한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 시 당국이 배치하기로 한 현장 소통 전담관은 단순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일선 상인들과의 핫라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방수 공사비 회수 과정 역시 투명한 정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35년간 옥빌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타운 스퀘어가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유동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고, 다변화된 도심 커뮤니티의 튼튼한 뿌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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