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직원들이 거리 쓰레기통을 정리하고 있다. 36개뿐인 한인타운의 공용 쓰레기통은 민원이 잇따르면서 65개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LA시 제공]
쓰레기를 버릴 곳이 부족하다는 주민 불만이 이어지자 LA한인타운에 거리 쓰레기통 65개가 추가 설치된다.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실은 LA세입자연합(LATU)이 쓰레기통 설치 장소 20곳을 우선 선정하고, 시의원실과 협의해 나머지 45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LA로컬이 지난 2일 전했다. 구체적인 설치 장소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A시 위생국(LASAN)이 집계한 시 전역의 거리 쓰레기통 2472개 가운데 한인타운에 설치된 것은 36개에 불과하다.
LA로컬이 인용한 데이터 분석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0월 29일까지 한인타운에서 접수된 쓰레기통 관련 민원은 435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하이랜드파크(219건)의 약 2배에 달했다.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도 심각하다. 본지가 지난 2월 보도한 LA시 민원 시스템 MyLA311 자료를 보면 한인타운의 불법 투기 신고는 1년간 1만7429건으로, LA시 116개 지역 가운데 밴나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신고 후에도 쓰레기가 몇 달씩 방치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민 불만이 커졌다. 〈본지 2월 5일자 A-1면〉
이에 LA시는 한인타운 전담 청소팀 운영에도 나섰다. 허트 시의원실은 지난 7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1년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불법 투기 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청소팀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지 7월 28일자 A-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