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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경기침체' NBER 공식선언

Los Angeles

2008.12.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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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이후 최장
경제상황을 판단하는 민간기구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은 1일 미국이 작년 12월부터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 1982년 이후 침체가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공식 선언했다.

NBER의 경기순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콘퍼런스콜 회의를 열어 73개월간 지속된 경기확장 국면이 작년 12월 종료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NBER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위원회는 2008년 경제활동 감소가 침체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정했다"면서 "분기별 국내 생산 지수의 모호한 움직임 외의 모든 증거들이 이런 결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현 국면은 특히 올들어 지난 2분기까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세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침체 여부를 규정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NBER는 실질 GDP와 여타 지표들뿐 아니라 작년 12월 정점에 달했다가 매달 감소하고 있는 일자리 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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