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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란의 에스크로 상담] 주택구입과 인터넷

Los Angeles

2010.01.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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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키 에스크로
집을 사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 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들 하는지 궁금하다. 요새는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있다는데 먼저 혼자서 조사를 한 다음에 에이전트를 정하는 것이 나을지.

전미부동산협회가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요즘 어떻게들 주택을 구입하는 지 알 수 있다.

요즘은 주택구입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거의 모두 인터넷을 이용한다.

첫 주택구입자의 중간나이는 30대 초반이고 재구입자의 중간나이는 40대 중반이라고 한다. 첫 주택구입자들은 특히나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세대이다. 응답자 만명에 따르면 90%는 특정 시점에 특정 정보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였고 76%는 인터넷을 자주 이용했다고 한다.

주택을 어떤 경로로 찾는가 하는 질문에는 인터넷 90% 부동산 에이전트 87% 야드사인 59% 오픈하우스 46% 신문광고 40% 등으로 중복응답했다.

전년에는 인터넷 87% 부동산 에이전트 85% 야드사인 62%으로 응답한 것에 비하면 인터넷 이용률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정보가 가장 유용했느냐는 질문에는 부동산 에이전트 81% 인터넷 77% 야드사인 42%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셀러나 부동산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바이어가 최종적으로 어떤 경로로 집을 샀는지가 중요하다. 응답자의 36%는 인터넷에서 찾은 집을 샀고 또 다른 36%는 에이전트가 소개해 준 집을 샀다. 2001년에 인터넷에서 찾은 집을 샀다고 응답한 사람은 8%였고 에이전트가 찾아 준 집을 구입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48%였다. 집밖에 걸려 있는 야드사인을 보고 집을 찾았다는 응답자는 2001년에 15%였는데 2009년에는 12%로 꾸준한 편이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편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에이전트와 힘들게 발품을 팔며 집을 보러다니는 것이 줄어들고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에 매물이 많고 원하는 시간에 다른 사람 신경 안 쓰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좋은 것이다. 부동산업계가 온라인정보와 서비스 그리고 적절한 오프라인 활용으로 변해가고 있다.

▷문의: (213) 365-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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