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이경실, 절연했던 子 손보승 언급 "스스로 수습하고 개척해봐라" (신여성)

<제공 받은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소영 기자] 조혜련과 이경실이 2030 젊은 세대의 고민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들려줬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서는 ‘뭐 해먹고 살지’라는 주제로 2030 세대가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헤련은 “아들 우주와 중학교 2학년 때 ‘엄마가 뭐길래’ 방송을 하면서 전 국민이 다 봤다. 부모가 닦달하고 어떻게 될까 불안하게 바라보는 마음에 아들은 지쳐간 거다”며 “아들이 호주에서 잠깐 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걸 보고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울컥했다. 우주가 엄마의 불안을 견디며 늠름하게 성장해 있더라”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실은 “아이들은 뭔가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며 ‘내가 너희들에게 해달라고 해준 거 안 해준 게 있냐. 너는 나에게 보여준 게 뭐가 있냐’는 말부터 한다. 그 말에 10대, 20대, 30대 친구들이 초조함을 느끼고 살아왔던 거다”라고 세태를 꼬집었다. 조혜련 역시 소위 ‘꿈 없는 세대’에 대해 “어른들의 잘못이다.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 아이들이 내 몰리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경실 역시 아들 손보승이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을 들려주며, “보승이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극을 했다. 당시에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뭘 하고 싶어 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앞서가는 거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다른 아이들 못지않게 해줄 수도 있지만 자신이 벌인 일은 자신이 수습하고 개척해 봐라 라는 마음으로 지금도 아들을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혜련은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 꿈과 한양대 연극영화과 입학했을 당시 같은 과에 홍석천, 이문식, 권해효, 이정은 등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들려줘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장에서 일을 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봉숭아 학당’을 보며 웃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코미디언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코미디언이 되기로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경실은 “내 가장 큰 재산은 뭘까라는 생각을 할 때, 내가 떠난 뒤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나를 그리워하는 지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고 말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신여성’은 이경실과 조혜련의 팟캐스트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다. 또 코미디언 이선민이 MC로 참여해 젊은 세대의 입장을 대변해 진행을 이끌고 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2030 세대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10.07. 16:42

썸네일

'기러기 엄마' 엄지인, 추석 마감뉴스 당첨..“내가 다시 앵커석에 앉을 수 있을까”

[OSEN=김채연 기자] 엄지인 아나운서가 추석 마감뉴스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엄지인 아나운서는 개인 계정을 통해 “2025 추석 당일 마감뉴스 당첨”이라는 글과 함께 뉴스를 진행 중인 방송 캡처본을 함께 게재했다. 엄지인은 “이번 아니면 내가 다시 뉴스 앵커석에 앉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피드로 남겨봅니다”라며 “오랜만에 재밌었고 역시 뉴스룸 조명은 좋았다”고 말했다. 엄지인은 4년 전인 2021년 6월을 끝으로 뉴스를 진행한 적은 없다. 오랜만에 앵커석에 앉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글을 올리며 만족의 미소를 보였다. 한편, 엄지인은 2007년 KBS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우리말 겨루기’, ‘미녀들의 수다’,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후배 아나운서들과 출연하며 아나운서국의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2014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는 엄지인은 현재 기러기 엄마로 생활 중이다. 지난 8월 엄지인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남편이 일본 대학교수이고 자녀들도 일본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신만 홀로 한국에 남아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0.07. 16:38

대한민국 상대로 '진심' 발휘할 레알 공격수..."친선경기라고 생각한 적 없어"

[OSEN=정승우 기자] "이제 내 최고의 버전을 보여줄 때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 공백을 딛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 복귀 후 인터뷰에 나선 호드리구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대표팀에서 떨어져 있던 시간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기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머리를 식히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3월 월드컵 예선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소집은 그에게 특별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을 월드 클래스로 성장시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대표팀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기 때문이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과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가 내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려줬다. 그의 손에서 성장했다"며 "감독님이 벤치에 있는 걸 보는 순간 경기장 분위기부터 달라진다. 상대팀조차 그 존재감 때문에 더 긴장한다. 그만큼 신뢰감이 크다. 평생 칭찬을 아끼지 않을 사람"이라고 웃었다. 2019년 11월, 18세의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 데뷔한 호드리구는 현재까지 33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했다. 호드리구는 "아직 월드컵에 발 한쪽을 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도 대표팀에서 보장된 자리는 없다. 나 역시 매 순간 증명해야 한다. 클럽에서 잘해야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이번 주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하지만 호드리구에게 이 경기는 '평가전'이 아닌 '실전'이다. 그는 "우리에겐 단 한 경기도 '친선 경기'가 아니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 순간부터 모든 경기는 월드컵처럼 준비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브라질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 순간 최고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0.07. 16:30

썸네일

40세 홍진영, 배 나온 직캠에 결국 임신설 “아기 곧 낳는다고” 해명[Oh!쎈 예고]

[OSEN=강서정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배가 나온 직캠 때문에 결국 임신설이 불거졌다.  지난 7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정인, 조정치 부부, 윤하정, 홍진영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홍진영 직캠이 난리다”고 했다. 이어 화제가 된 홍진영 직캠이 공개됐는데, 날씬한 몸매와 달리 배가 나온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게스트들과 ‘돌싱포맨’ 멤버들은 “배가 왜 저래”, “저거 합성이죠?”, "너무했다 이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진영은 “내 배 저렇지 않다”고 억울해 하며 “댓글 보면 상처 받는다. ‘3개월다’, ‘6개월이다’, ‘곧 낳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했다. 결국 홍진영은  탁재훈에 “오빠 (배) 만져봐요”라며 억울해 했다.   이상민은 “남자친구가 관리 좀 해라라고 했다고?”라고 언급하자 홍진영은 “남친은 거의 헬스장에서 사는 사람이었다”라고 했다.  탁재훈은 “그분(김종국)은 언급하면 안된다”고 하자 홍진경은 당황하며 “다른 사람이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07. 16:30

썸네일

‘태풍상사’ 작가 "이준호 캐스팅=최고의 내 생일선물..새벽에 소리 질러" [일문일답]

[OSEN=박소영 기자] 첫 방송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IMF라는 격랑의 시대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맞잡고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불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한 존경과 진심을 담아 집필한 장현 작가가 직접 전한 작품에 담긴 의미와 비화는 그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Q. ‘태풍상사’의 집필 배경이 궁금하다. 영업사원 이야기를 구상하던 중, IT 기업의 영업사원으로 일했을 당시, 선배님들이 휴대폰 없던 시절의 영업 무용담을 들려줬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게 참 재미있었다.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해보자, 그렇게 취재와 공부를 통해 대본을 준비하며 ‘태풍상사’를 시작하게 됐다. Q. 1997년을 지나온 사람으로서, ‘그때 그 사람들의 삶’을 구현하기 위해 집중한 지점은 어디였는지, 또 그 안에 담고 싶었던 그 시절의 정신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시대 고증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온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었던 따뜻한 온도, ‘정’ 말이다. 집에 열쇠가 없으면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던 옆집이나 아랫집, 버스에 타면 말없이 내 짐가방을 훅 가져갔던 아주머니, 지하철에서 다 본 신문을 접어 건네주던 손길 등 그 사람들 사이에 흐르던 온기가 내가 생각한 그 시대의 디테일이다. 그러려면 결국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였다. 난 각 세대에 대한 나름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먼저, 4050년생들을 존경한다. 그들의 고단했던, 그리고 억척스러웠던 삶이 애달프고 또 감사하다. 그리고 6070년생들을 좋아한다. 낭만 가득했던 청춘과 투쟁의 역사, 고통의 시대를 공감한다. 이렇게 내가 가진 시대에 대한 마음을 대사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근본적 기반은 가족애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든, 사회적으로 맺어진 가족이든 우리가 온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눈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용기와 사랑은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는 가치일 것이다. Q. 이준호, 김민하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어땠는지, 두 배우의 연기는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준호 배우가 ‘강태풍’ 역을 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날이 나의 생일 이틀 지난 밤 새벽 1시였다. 그 밤에 소리 지를 만큼 정말 좋았다. 내 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 김민하 배우가 ‘오미선’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니, 할리우드 배우가 왜?”라는 생각에 놀랐다. 강태풍은 사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다. 꽃을 좋아하는 압구정 날라리에, 효자에다가 착하고 잘 생기기까지 했다. 거기에 어느 정도 귀여움과 터프함을 갖춰야 해서 나도 쓰면서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준호 배우가 그 어려운 걸 해내더라. 처음 그를 만난 날, 농담처럼 “국민 아들, 국민 남친, 국민 사장님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걸 다 챙기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김민하 배우는 촬영이 시작되고 감독님께서 계속 “미선이의 연기가 너무 좋다”고 하셨다. 엄청 궁금했는데 편집본을 보고 감독님께 “미선이처럼 온 몸으로 연기하고 온 얼굴로 울어주는 배우가 우리에게 있다는 건 너무 귀한 일”이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 Q. ‘태풍상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때로는 그저 버틴다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참 잘 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IMF때가 그러했을 것이다. 비록 넘어지고 쓰러질 지 언정, 살아남았다면, 그래서 지금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면, 우리는 그런 당신에게 감사해야 한다. 당신의 그런 수고스러웠던 인생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청춘들도 마찬가지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중소기업에는, 동대문에는, 백화점에는 시간과 돈을 맞바꾸며 하루를 버텨가는 젊은이들이 있다. 그들이 우리의 내일이고 희망이다. ‘태풍상사’는 IMF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하지만 절망이나 슬픔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오히려 희망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의 주인공이 비극적인 순간에서도 작은 낭만을 찾아 내듯이, 시청자분들의 피곤한 하루 끝에서 ‘태풍상사’가 작은 휴식이 되어드렸으면 한다.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이번 주 토요일(1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10.07. 16:28

썸네일

美, 중국 서해 움직임 '위협' 규정하며 한국의 中견제역할 기대

美, 중국 서해 움직임 '위협' 규정하며 한국의 中견제역할 기대 존 노 국방부 인태차관보 지명자, 상원 인사청문회 언급 주목 국방지출 '대폭인상' 요구하고, 주한미군 규모 조정엔 여지 남겨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전략경쟁국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국 등 인도ㆍ태평양 동맹국의 역할과, 동맹국들의 자체 국방지출 증강에 대한 요구를 점점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 국방부(전쟁부) 인도·태평양 차관보에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청문회 답변에서 미국의 가장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중국의 팽창을 지목하는 동시에, 동맹국과의 '집단 안보'와 '비용 분담'을 인·태 지역 안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현직 미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인 노 지명자는 중국에 대한 "'거부 전략'(A strategy of denial)이 근본적으로 미국의 동맹국들이 자국 방위에 더 큰 책임을 지고, 각자의 지역에서 집단적 안보(collective security) 노력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태 지역 동맹국들에 이는 국방지출을 대폭 증액하고, 중국의 군사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능력, 특히 제한된 비용과 시간 내에 분쟁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비대칭적 방어 체계를 우선시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자국 방위에서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며, 이를 위해 자체 방위비를 늘리고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인데, 동맹국들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미국과 함께 맞설 수 있어야 한다는 기대가 내포돼 있는 발언으로 들렸다. 이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방위비 증액(국내총생산의 2%→5%) 약속을 받아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미국의 인도ㆍ태평양 동맹국들도 나토 동맹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발 위협 등에 맞서 지역 안보를 책임질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방지출에 획기적으로 더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 지명자는 중국의 침공 위협에 직면한 대만에 대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10%"까지 올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앞서 상원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부담 분담(burden-sharing) 동맹으로의 전환"을 동맹국들에 촉구했다. 그는 "일본, 호주, 한국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그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자국의 국방 투자를 크게 늘리고 지역 안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도록 요청할 필요가 있다"라고도 말했다. 서태평양에서 중국의 세력권 확대를 좌시할 수 없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자국의 힘과 재원만으로 중국 견제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동맹국들의 실질적인 기여를 요구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대(對)중국 견제를 강조하면서 특정한 적이나 안보위협을 상정한 양자 또는 다자 동맹을 의미하는 '집단 방위'(collective defense)를 언급하기도 했다. 노 지명자는 "중국의 팽창하는 경제력과 급속히 성장하는 군사력이 지역 내 세력 균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중국의 군사적 패권을 우려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성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집단 방위 체제에 투자하려는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 현대화' 차원에서 한국에 동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도 잇닿아 있는 대목이다. 대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의 활동 반경을 넓히려 하는 동시에, 한국 등 동맹국의 군이 중국 견제를 위한 역할을 실질적으로 맡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노 지명자는 잠정조치수역(PMZ) 무단 구조물 설치 등을 의미하는 "중국의 서해 활동들"이 "한국을 위협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지역 내 미군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도 대중국 억제를 위해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요구로 읽힐 수 있는데, 이는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노 지명자는 주한미군 규모 감축 여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질문에 현재의 안보 환경을 고려해 "알맞게 집중되도록(appropriately focused)" 하겠다거나 "적절히 조정되도록(properly calibrated)"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주한미군처럼 미군이 지속해 한 지역에 주둔하는 형태와, 미군이 여러 지역에 순환 배치되는 형태가 조합돼야 한다고 밝혔다. 동맹국의 안보 비용 부담은 늘리고, 붙박이식 병력 주둔에 따르는 미국 측 부담은 줄인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읽히는 대목인데, 현재 약 2만8천500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규모 조정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은 언급으로 해석되는 측면이 있었다. 다만, 노 지명자는 "인·태 지역에서 (중국) 억제를 위해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군사 역량은 제1도련선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거부' 방어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 일각에서 제기된 미군의 인·태 지역 방어선 후퇴 우려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남 공격 발생시 미국의 의무에 대해 질문받자 "인준이 되면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 아래에서 우리의 공약에 관해 최선의 조언과 권고를 (대통령에게)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 및 방공탄약을 충분한 양으로 생산하는 능력, 분쟁 지역 내에 전방 배치된 해군 및 공군 자산을 유지·수리하는 능력, 그리고 첨단 잠수함 및 고급 플랫폼을 필요한 속도로 생산하는 능력에서 특히 부족"하다면서 이들 분야에서 군수 산업 협력 필요성도 제기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정규

2025.10.07. 16:25

WTO, 내년 세계 무역성장률 0.5%로 하향…트럼프 관세전쟁 여파

WTO, 내년 세계 무역성장률 0.5%로 하향…트럼프 관세전쟁 여파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 여파를 반영해 내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WTO는 보고서를 내고 내년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에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인 1.8%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WTO는 내년에 관세 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무역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세 조처가 올해 후반, 특히 내년으로 미뤄지긴 했지만 무역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내년 전망은 암울하다"고 밝혔다. 다만 WTO는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8월(0.9%)보다 상향된 2.4%로 조정했다. 이는 각국이 미국발 관세에 대응을 자제하고 즉각 보복에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WTO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 상품 무역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이는 관세 발효 전 수출입 증가,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WTO는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도연

2025.10.07. 16:25

美국방차관보후보 "韓, 中억제 기여하는 '부담분담 동맹' 돼야"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지명된 존 노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인태 지역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존 노 지명자는 이날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맹국의 자체 방위비와 전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맹 관계를 진정한 부담 분담(burden-sharing) 동맹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선순위는 중국…공개 수치는 심각한 과소평가” 노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인태 지역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해 “여전히 가장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남아 있는 중국을 억제하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핵무기 확충은 아시아에서의 지역 패권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미국의 세계적 우위에 도전하려는 전략적 야망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며 “남중국해에서의 점점 더 공격적인 행태, 대만에 대한 강압적 활동, 공세적 군사 태세로 지역 내 국가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국방비 수치는 실제 군사 투자의 범위와 규모를 심각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중국의 공식 군비 지출 규모보다 빠른 속도로 군사력을 확충하고 있다는 인식을 숨기지 않았다. ━ “‘부담 분담 동맹’ 전환…韓도 대중 견제 역할” 노 지명자는 이러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미국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중요한 것은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들이 자국의 국방지출을 대폭(dramatically) 증액하고 독립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함으로써 우리의 동맹 관계를 진정한 부담 분담(burden-sharing) 동맹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선 “주로 한미동맹의 대북 재래식 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많은 역량이 대중국 억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우주전, 전자전과 같은 역량은 (중국과 북한) 두 위협 모두에 맞서 지역 내 억제를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간에 동맹 현대화 방안이 모색되는 가운데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역내 미군은 물론 한국군도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말로 풀이된다. 대만에 대해서도 “대만이 자기 역할을 하고, 국방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며 “대만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국방 지출에 써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답했다. ━ “미군, 영구·순환배치 혼합”…주한미군 변화? 노 지명자는 인태 지역의 안보 태세 강화 방안과 관련해선 “미군의 영구적 전방 배치와 유연한 순환 배치가 혼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한·주일미군과 같은 지속적 미군 주둔 방식에 대해 “주둔국과의 제도적 유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임무 훈련을 가능케 한다”면서도 “높은 유지비용과 부수비용이 따르는 동시에 주기적인 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리핀과 호주 등에서 활동하는 해병 순환부대를 예로 들며 “순환 배치군은 유연한 배치를 가능하게 하고, 높은 대비 태세로 전개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높은 위협 시기에 배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도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도록 태세를 갖추고 배치돼 있다”면서도 “현 안보 환경에 적절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지역의 위협에 대해 한반도에서의 미군 인원이 적절히 조정되도록 지휘부 및 국방부 군 지휘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계인 노 지명자는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방부 인도ㆍ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직에 지명됐다. 그가 관할하는 국가에는 남북한과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포함된다.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인 그는 변호사와 연방 검사로 근무했고, 미 육군 장교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끈 경험이 있다. 국방부 근무 전에는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에서 일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5.10.07. 16:24

썸네일

‘누적연봉 1900억’ 추신수, 돈 자랑하는 ♥하원미 때문에 “미치겠다 왜 그러는 건지”[핫피플]

[OSEN=강서정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를 향한 ‘폭로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고자극 핫가이 특집’으로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출연해 결혼생활과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추신수는 ‘야구계의 최수종’이라 불릴 만큼 사랑꾼으로 유명하지만, “연애 때는 하원미가 너무 좋아서 집에 안 보냈다. 늘 같이 다녔다. 돈이 많을 때가 아니라 PC방, 찜질방 데이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사랑꾼의 이면엔 ‘현실 남편’의 고충도 있었다. 추신수는 “아내가 ‘나 사랑해?’라고 자주 묻는다. 한두 번이면 괜찮지만 수시로 물어보면 힘들다”며 “당연히 사랑하는데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다. ‘사랑하지’ 하면 ‘이봐’라고 한다. ‘몇 번씩 물어봐’ 하면 ‘1억 번 물어봐도 대답해야지’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쉽지 않다. 그래서 야구장 일찍 가는 이유가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추신수는 또 “이 정도는 양호한 거다. ‘왜 나를 사랑하냐’고 묻길래 ‘어릴 때 만났고, 내 아이의 엄마고, 나의 여자고, 나랑 고생했으니까’라고 하면 정답이 아니다. 정답은 ‘예뻐서’다. 이제는 ‘너는 모든 걸 다 가졌다’고 해야 대화가 끝난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컨디션이 제일 좋을 때가 원정 경기 갔을 때다. 이제야 말할 수 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내 유튜브를 보니 한도 무제한 블랙카드, 공항 라운지 프리패스 카드도 있던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추신수는 “아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유튜브를 위해 너무 많은 걸 공개해서 제가 미치겠다”고 하소연하며 폭소를 안겼다. 한편 추신수 아내 하원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07. 16:23

썸네일

’27kg 감량’ 이다은, 추석 꿀휴가에 감동..“♥윤남기 친구들과 두번째 여행”

[OSEN=김채연 기자] ‘돌싱글즈2’ 출연자 이다은이 추석에 여행을 떠났다. 7일 이다은은 개인 SNS를 통해 “남편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다은, 윤남기 부부가 딸, 아들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여행을 즐기며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핀 상태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다은은 “같은 멤버 조합으로 두 번째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물 흐르듯 잘 맞는 거.. 너무 신기하죠”라며 “특히 아침에 늦잠자서 전날 먹은 거 뒷정리도 참여 못했는데, 웃으면서 김치찌개에 밥 좀 먹으라며 챙겨주는 언니도 있고”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다은은 “이런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행복한 여행인 것 같아요”라며 “다음 여행도 벌써 기대되는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에 출연해 윤남기와 인연을 맺어 재혼했다. 지난해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한 그는 최근 27kg를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MBN ‘돌싱글즈7’ 패널로도 출연해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10.07. 16:23

썸네일

82메이저, 체육돌 등극했다…‘아육대’ 씨름 우승

[OSEN=강서정 기자] 82메이저가 '아이돌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룹 82메이저(82MAJOR, 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씨름 종목에 출전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이날 82메이저는 경기 전부터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해 '우승 후보'로 뽑혔다. 예선전 첫 주자로 나선 김도균은 유도 선수 출신다운 균형 감각과 순발력으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승리를 거뒀다. 출전 선수 중 최장신인 조성일은 압도적인 힘으로 2연승을 이끌며 팀을 준결승에 올려놨다. 준결승에 이어 결승까지 빠르게 진출한 82메이저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또 한 번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조성일은 '최종 보스급 에이스'로 떠올랐고, 그의 배지기 기술을 본 전현무는 "씨름 MVP"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 이은지의 응원을 받은 윤예찬 역시 빠르게 승기를 잡았지만,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먼저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은지는 "마음이 착하다"며 극찬했다. 끝으로 김도균이 흔들림 없는 기본기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82메이저는 5년 만에 부활한 씨름 종목에서 새로운 '천하장사'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응원해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소감과 함께 대표곡 '뭘 봐(TAKEOVER)'에 맞춰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82메이저는 '공연형 아이돌'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북미 25개 도시 투어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워터밤 부산 2025', 'KCON LA 2025', 중화권 시상식 'TIMA', 'ATA 페스티벌 2025'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82메이저는 오는 30일 새 앨범 발매를 확정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방송화면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07. 16:22

썸네일

'결혼vs 이혼' 후 첫 명절..서동주·효민→린·서인영, 따로 또 함께 '행복' 찾은★들

결혼 후 첫 명절 vs 이혼 후 첫 명절…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행복’ 찾아가는 스타들 [OSEN=김수형 기자] 명절은 누군가에겐 설렘의 시작이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출발의 순간이다. 올해 추석, 결혼 후 처음으로 명절을 맞은 스타들과 이혼 후 홀로 첫 명절을 보내는 스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서동주는 결혼 후 첫 명절을 준비하며 ‘현실 며느리’의 면모를 드러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서동주의 또.도.동’에서 그는 “양가 부모님 선물 100만 원어치 구매”에 나섰다.백화점 식품관을 둘러보던 서동주는 “도봉구 근처에 이렇게 럭셔리하게 사는 분들이 많았어? 장난 아니다, 다른 세상이네”라며 물가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어머님 50만 원, 우리 엄마 50만 원”이라며 “지금의 최선으로 잘 해드리고 싶다.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고”라고 말해 현실적이면서도 진심 어린 며느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신혼스타 티아라 효민 역시 결혼 후 첫 명절을 맞아 ‘명절 준비 풀세트’ 일상을 공개했다. 효민은 SNS에 육전, 새우전, 달걀물 등 명절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을 올리며 “초벌 중…”이라는 문구로 근황을 전했다.특히 한우집 앞에서 찍은 사진에는 “어젠 그래도 살 만했나 봐? 여기서 셀카는 왜…”라며 웃음을 더했다. 평소 감각적인 패션으로 유명한 그는 이번엔 선물받은 자수 손수건과 앞치마를 자랑하며 “내 패션 마음에 들어~”라며 소소한 행복을 드러냈다. 올해 4월, 서울대 출신 금융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효민은 “신혼의 달달함 속에서도 명절 준비는 현실”이라며 팬들의 공감을 샀다. 반면, 가수 린은 이혼 후 첫 명절을 맞아 조금은 조용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린은 2014년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후 첫 명절을 맞이한 그는 SNS에 “마닐라에 갔다가 오늘 서울에 간다. 피곤했지만 즐거웠다. 이제 집에서 코바늘로 스카프 뜨고, 컵라면 먹고, 넷플릭스 보며 쉴 거다”라며 ‘혼자만의 명절 계획표’를 전했다.이어 “몸도 마음도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라는 말로 담담하지만 단단한 근황을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서인영 역시 이혼 후 첫 명절을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해피 추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셀카를 게재했다. 캐주얼한 차림 속 밝은 표정이 오히려 여유로워 보였고, 팬들은 “이제 진짜 편해 보인다”, “이 모습이 더 예쁘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서인영은 지난해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7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개설을 예고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결혼 후 첫 명절, 혹은 이혼 후 첫 명절.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다.바로 ‘자기만의 행복’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는 것.네티즌들은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모습에 공감된다”, “명절이 꼭 가족의 형태를 의미할 필요는 없지”, “각자의 자리에서 잘 버티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결국 모두가 자기 자리로로 돌아가는 명절. 결혼이든, 이혼이든, 그저 ‘지금의 나’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0.07. 16:19

썸네일

"손흥민, 완벽한 영입의 교과서...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BBC, 역대급 '찬사'

[OSEN=정승우 기자]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손흥민(33, LAFC)의 미국 무대 데뷔 두 달이 '완벽한 이적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LAFC행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완벽한 이적 중 하나다.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최적의 타이밍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단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LAFC는 그의 합류 이후 단숨에 MLS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BBC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지막 몇 달 동안 손흥민의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LAFC에서의 초반 활약은 모든 의문을 잠재웠다. 단순히 유럽에서 내려온 베테랑이 아니라, 여전히 월드 클래스 수준의 선수임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MLS는 은퇴를 앞둔 스타들이 '안착하기 쉽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 적응에 실패한 유럽 스타들도 많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며, '이름값'과 '성과'를 동시에 잡았다. BBC에 따르면 LAFC 중계 해설가 데이브 덴홀름은 "손흥민은 구단의 역사적 상징이었던 카를로스 벨라 이후 가장 완벽한 영입"이라며 "그는 단지 스타가 아니라, LA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완벽히 맞아떨어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벨라가 캘리포니아 남서부의 대규모 멕시코 커뮤니티를 상징했다면,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에 뿌리 깊은 한인 사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LAFC 팬사이트 'Angels on Parade'의 운영자 트레버 트레이시는 "한인 팬층은 LAFC 문화의 중요한 일부였다. 손흥민의 영입은 그들에게 '꿈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 해설가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적응한 빅스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화요일 LA에 도착했고, 수요일 기자회견을 했다. 금요일에는 비행기에 올라 시카고전에서 교체로 데뷔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인조잔디 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감탄했다.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레토스는 "MLS 빅스타는 대개 구단의 중심이 되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지만, 손흥민은 LAFC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완벽한 결혼' 같은 조합"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합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급 효과를 내고 있다. BBC는 "손흥민의 입단 기자회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고, 구단 소셜 미디어 조회수는 340억 회로 이전 대비 594% 급증했다. 유니폼 판매량은 미국 내 모든 종목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존재만으로 모든 수치가 5~6배 증가했다. 단순한 인기 상승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문화적 에너지가 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동료 드니 부앙가 역시 상승세다. 손흥민 합류 이후 부앙가는 9경기 11골을 터뜨리며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했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다. BBC는 "최근 LAFC의 18골 중 모든 득점이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이었다"며 "두 사람은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가 됐다"라고 전했다. BBC는 기사 말미에 "손흥민은 단지 훌륭한 이적이 아니라, MLS와 LAFC의 '문화적 상징'이 됐다. 그는 메시가 마이애미에 남긴 파급력의 또 다른 버전을 LA에서 재현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0.07. 16:16

썸네일

사기혐의 피소→56억 피해·건강악화..조영구, 악재 연속에도 "버틸 것"[핫피플]

악재 연속 조영구, 56억 손실·건강 악화에도 “그래도 버텨야죠” [OSEN=김수형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담담히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94년 SBS 공채 1기로 데뷔한 조영구는 한때 ‘한밤의 TV연예’의 대표 리포터로 활약하며 ‘현장 리포터의 교과서’로 불렸다. 재치 있는 입담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사랑받았고, 이후 가수 활동과 더불어 이사업체를 운영하며 방송과 사업을 병행했다. 2008년에는 11세 연하 홈쇼핑 쇼호스트 출신 신재은 씨와 결혼, 아들 하나를 둔 다정한 가족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그의 근황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해 모친상을 치른 데 이어, 지인들에게 빌려준 35억 원과 주식 투자로 잃은 20억 원 등 총 56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김현욱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뉴스 말고 한잔해’에 출연한 그는 “요즘 일이 없다. 빌려준 돈만 35억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받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다들 연예인이라고 부러워하지만,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다.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주식 손실에 대해서도 “2천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보름 만에 천만 원을 벌면서 ‘세상에 돈 벌기 쉽네’ 싶었다. 그게 시작이었다”며 “지금 통장에 4억 5천만 원 남았다. 그때 땅을 샀으면 지금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씁쓸하게 회상했다. 최근 건강 문제도 겹쳤다. 그는 “목 디스크와 십자인대 파열로 누워서 잘 수도 없다. 조금만 걸어도 아프고, 운동화 끈 묶는 일상조차 감사하다”며 “59세가 되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이제는 건강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조영구는 과거 음반 투자 관련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후배 가수를 돕고 싶어 연결만 해줬는데, 돈을 빌려준 걸로 오해를 받았다”며 “결국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다. 민사까지 갔지만 다 이겼다”고 말했다. 사업과 투자, 건강, 그리고 지난해엔 모친상까지 당하며 가족의 아픔까지. 그야말로 연이은 시련을 겪고 있는 조영구. 하지만 그는 여전히 특유의 낙천적인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버텨야죠. 가족을 위해서라도.”라며 다시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영구가 하루빨리 마음과 몸 모두 회복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조영구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0.07. 16:15

썸네일

한해 250만명 다녀간 ‘미국판 성심당’… 100년 넘은 빵집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소금, 설탕, 버터, 효모 따위를 섞어 반죽하여 발효한 뒤에 불에 굽거나 찐 음식, 서양 사람들의 주 음식”을 우리는 ‘빵’이라고 한다.    ‘빵’은 포르투갈어 'pão'가 일본에 전해지면서 '빵(パン, 판)'으로, 그리고 한국에 유입되면서 ‘빵’으로 자리 잡은 외래어이다. 빵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들 중 하나이며, 신석기 시대부터 만들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빵은 산업화되고, 기계화로 대량 생산되면서 세계인들의 주식으로 사랑받고, 한국에서도 식생활 개선으로 빵 소비가 급속하게 증가되었다.    ‘빵은’ 기본적 생계 유지 수단이자 필수적인 음식이며, 종교적으로는 영혼의 양식, ‘빵’을 나누는 행위는 공동체 의식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빵’의 보급은 사회적 안정을 뜻하는 등 ‘빵’은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갖고 있다.    한국의 빵 소비자 물가 지수는 138.61(2020년=100)로 미국,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보다도 비싸 빵과 인플레이션을 조합한 '빵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요즘은 '990원 소금빵'이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이다. ‘성심당(聖心堂)’이라는 빵집은 ‘대전의 성심당’이 아닌 ‘성심당이 있는 대전’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전에 오게 만든다고 할 정도니 ‘빵’ 사랑들이 대단하다.     캘리포니아 인요카운티(Inyo county)에 있는 비숍(Bishop)은 오웬스밸리(Owens Valley) 북쪽 끝 부근, 고도 4,15피트(1,260m)에 위치한, 인구 4000 명도 안 되는 조그만 도시이다.    1861년 새뮤얼 애디슨 비숍(Samuel Addison Bishop)은 오웬스밸리가 소를 기르기에 적합한 곳이라 판단하여 지금의 포트 테혼(Fort Tejon)에서 소 600마리와 말 50 마리를 끌고 오웬스밸리에 도착하여 세인트 프랜시스 목장(San Francis Ranch)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와 경계에 있던 네바다주 오로라(Aurora)의 광부들에게 소고기를 팔았다.    참고로 그 당시 오로라의 주민 중 한 명이 사무엘 클레멘스(Samuel Clemens)였는데, 그는 나중에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라는 필명으로 미국 최고의 작가가 된다. 그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짓게 된다.    19세기 후반에는 로스앤젤레스가 커지면서 물이 부족해지게 되자, 비숍이 있는 오웬스밸리의 물을 로스앤젤레스로 끌어가면서 오웬스밸리에 살던 많은 사람들이 떠나게 되었고, 오웬스밸리와 로스앤젤레스의 갈등은 잭니콜슨이 주연한 1974년 영화 〈차이나타운〉의 모티브가 된다. 지금은 LA 수자원 보호로 비숍은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비숍에는 한 해 250만명(2021년 기준)이 찾아오는 빵집이 있다.  에릭 샤츠 베이커리(Erick Schat's Bakkerÿ)라는 곳으로 1903년 비엔나 출신의 쇼흐 가족이 시작한 빵집이다. 미국 서부에 이주하여 양치기로 일했던 바스크 이민자들을 위해 빵집을 세웠는데, 돌 오븐을 사용하여 빵을 굽는 것으로 유명했다.    1950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온 잭 샤츠(Jacob "Jack" Schat)가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샤츠는 결국 이 곳을 인수하였다. 아들인 에릭이 2021년까지 사장으로 있으면서 이름을 에릭 샤츠 베이커리로 바꿨다.    캘리포니아 395번 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사람들의 명소가 된 이 빵집에 가장 유명한 빵은 양치기 빵이다. 옛 방식 그대로 지금도 구워 바스크 지역 고유의 맛을 보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빵들의 종류도 다양하고, 바삭한 빵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도 맛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100년이 넘은 빵집 하나가 소도시 비숍을 두 번 세 번 오게 하니, 웬만한 유적지와 자연 경관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다.     비숍에는 빵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0개가 넘는 볼더링(Bouldering)이 있는 암벽 등반의 성지이기도 하고, 주변에 험프리스 산 (4,263m), 화이트 마운틴 피크 (4,341m), 톰 산 (4,163m), 베이슨 산 (4,019m) 등이 있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또한 “세계 노새의 수도”인 비숍에는 매년 메모리얼 데이에 6일간 노새 축제인 ‘비숍 뮬 데이즈(Bishop Mule Days)’가 열린다. 1969년 시작한 이 축제는 현재 700마리가 넘는 노새들이 181개 종목에 참여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새 축제가 되었다. 특히 395번 도로를 따라 메모리얼 데이 전날 아침에 열리는 도보 또는 노새나 말만 가능한 퍼레이드가 아주 유명해 많은 사람들을 이 도시에 오게 만든다.    또 오래된 나무들이 있는 숲인, ‘고대 브리스틀콘 소나무 숲(Ancient Bristlecone Pine Forest)’이 비숍 주변에 있다. 이 숲에는 4800년이 넘는 수명을 가진 메투셀라(Methuselah pine tree)와 트레일(Methuselah Grove trail)이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사는 사람들에게 비숍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10월이 되면 한국에서는 사시나무라고 하는 아스펜 나무(Aspen trees)가 만드는 노란 빛이 이 도시를 물들게 한다. 아스펜델(ASPENDELL) 마을에서 사브리나 호수(Lake Sabrina)에 이르는 길은 황금빛 잎새들로 반짝여 가을이 색으로 왔음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에 있어 거울처럼 맑은 사브리나 호수는 노란 빛을 투영해 이 곳만의 절경을 만든다.     푸른투어는 10월에 단풍을 만나러 비숍을 가는 일정이 있으니,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싶은 사람들은 푸른투어에 문의해 보기를 바란다. (213-739-2222)미국 성심당 음식 서양 samuel clemens samuel addison

2025.10.07. 16:12

썸네일

'11살 연하 썸♥' 윤은혜, 김종국 결혼에 자극 받았나 "3년 안에 결혼"(핸썸즈)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소영 기자] 과거 예능 커플 김종국의 결혼에 자극 받은 걸까. tvN '핸썸가이즈'에서 신승호와 윤은혜의 핑크빛 썸에 불이 붙는다. tvN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 이승환/이하 ‘핸썸즈’)는 부족함 없던 다섯 남자들이 느닷없이 ‘부족해진다’. 이 난관을 헤쳐 가는 다섯 남자의 유쾌한 고군분투 예능. '모자람'의 상황에서 드러날 날 것 같은 웃음과 멤버들의 농익은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나날이 뜨거운 입소문을 더해가고 있다. 오는 9일(목) 방송되는 44회에서는 '고탄탄(고기+탄수화물+탄산) 부족' 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느닷없이 생각지도 못하게 새로운 부족 미션과 맞닥뜨리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핸썸즈’의 고탄탄 부족 생활의 구원자로 나선 윤은혜와 11살 연하 신승호의 핑크빛 썸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윤은혜는 결혼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주변에서 결혼하라고 하지 않냐”라는 이이경의 물음에 윤은혜는 “3년 안에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라면서 “그런데 눈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라고 밝힌다. 자연스레 윤은혜의 이상형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윤은혜는 “성실한 사람이 좋다. 외모는 잘 안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신승호 같은 분을 좋아한다”라고 밝혀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한편, 지난주 ‘레디 액션’ 게임 도중 신승호가 윤은혜를 향해 박력 넘치는 고백 연기를 보여주며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연상연하 케미스트리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던 바. 이에 차태현은 “승호야 11살 차이 나는 누나 나쁘지 않잖아”라며 오작교를 자처해 분위기를 한층 달군다. 이때 신승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최소 11살부터 시작해요”라고 답하며, 윤은혜를 향한 2차 플러팅을 투척해 주변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는 후문이다. 그도 잠시, 신승호는 “제 전여친이 내년이면 환갑”이라고 덧붙이며 ‘광폭 열린 결말’을 암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 이같이 ‘핸썸즈’에 불어 든 윤은혜-신승호의 핑크빛 썸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한편, 만인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신승호의 마성의 입담과 매력이 폭발할 ‘핸썸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핸썸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오는 9일(목) 44회가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캡처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10.07. 16:10

썸네일

박찬욱 감독X김태리 재회, '어쩔수가없다' 마스터스 토크 뜬다 [공식]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이 배우 김태리와 재회한다.  오늘(8일) 오후 5시 유튜브 콘텐츠 '마스터스 토크'를 통해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공/배급 CJ ENM, 제작 모호필름/CJ ENM 스튜디오스)의 박찬욱 감독과 김태리가 함께 한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들의 호연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태리가 함께한 특별한 영화 대담이 씨네21 '마스터스 토크'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 '아가씨'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박찬욱 감독과 김태리의 재회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태리가 직접 준비한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신선한 해석으로 채워진 마스터스 토크가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캐릭터와 스토리, 미장센에 대해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는 박찬욱 감독의 해설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유쾌한 분위기 속,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진솔한 대담이 담긴 마스터스 토크는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색다른 시각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과 김태리의 특별한 케미가 돋보이는 이번 마스터스 토크는 오늘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CJ ENM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10.07. 16:09

썸네일

김원효→홍현희도 울었다..故전유성 이어 故정세협 사망에 "믿기지 않아" 먹먹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개그계가 또 한 번 깊은 슬픔에 잠겼다. ‘개그계의 대부’ 고(故) 전유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2주 만에, 후배 개그맨 정세협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7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개그맨 고(故)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생전 정세협의 무대 모습을 추모 사진과 함께 전했다. 정세협은 지난 6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개그투나잇’,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활약했다. 특히 ‘웃찾사’의 ‘차우차우’ 코너에서 귀여운 분장과 함께 “차오차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백혈병 판정을 받고 생존율 10%라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7년간 투병 끝에 2022년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정세협의 비보에 동료 개그맨 김원효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맘 편하게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같은 날, 홍현희 또한 SNS를 통해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제는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가 생전 정세협을 따뜻하게 챙기던 사진까지 함께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더욱 울렸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국 개그계의 거장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한 바. 1970년대부터 방송과 공연을 넘나들며 한국 코미디의 기틀을 세운 그는 수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던 그의 부고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불과 2주 사이에 전유성과 정세협, 두 개그맨의 연이은 부고 소식이 전해지며 개그계는 깊은 상실감에 빠진 것. 누리꾼들 역시 “전유성 선생님에 이어 또 비보라니 믿기지 않는다”, “정세협 씨가 백혈병을 이겨내고 무대로 돌아왔을 때 정말 감동이었는데 너무 허무하다”, “하늘에서도 웃음을 전해주길 바란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 누리꾼의 말처럼 “두 분 모두 하늘에서도 웃음을 선사하고 있을 것”이라는 바람이, 지금 이 슬픔 속에서 유일한 위로로 남고 있다. 빈소는 화성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10.07. 15:59

썸네일

인터 마이애미의 '대단한 영입', 또 이뤄진다..."왼쪽 대체자, 이미 협상 마무리 단계"

[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의 오랜 동료 조르디 알바(36, 인터 마이애미)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뒤를 잇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출신 세르히오 레길론(29)이 인터 마이애미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조르디 알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구단은 이미 세르히오 레길론과 자유계약(FA)으로 계약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는 지난 5월 인터 마이애미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은퇴 결정을 내렸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감정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라 마시아' 유스 출신인 알바는 발렌시아를 거쳐 2012년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뒤 세계 최고 왼쪽 풀백으로 군림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유로 2012 우승을 경험했다. 2023년 여름, 알바는 리오넬 메시·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MLS를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두 시즌 만에 은퇴를 결정했고, 한 달 전 은퇴를 선언한 부스케츠에 이어 또 한 명의 '바르셀로나 황금기 멤버'가 축구화를 벗는다. 이에 따라 인터 마이애미는 빠르게 대체 작업에 돌입했다. 매체는 "마이애미는 레길론과 계약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레길론은 지난 7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찾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 22경기를 소화했다. 세비야 임대를 거쳐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73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22-20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23-2024 전반기), 브렌트포드(2023-2024 후반기)로 연속 임대를 다니며 유럽 무대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디 애슬레틱은 "MLS의 로스터 등록 마감일은 9월 12일이었기 때문에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 이상 레길론은 2026시즌부터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와 부스케츠의 동반 은퇴로 인터 마이애미는 2026시즌부터 지정선수(Designated Player, DP) 슬롯 두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매체는 "하나는 로드리고 데 폴이 채울 예정이며, 나머지 한 자리는 공격수 영입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만큼, 구단은 2026년 메시 곁을 지킬 '프라임급 공격수 또는 윙어'를 찾고 있다. 메시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지만, 이제 마이애미는 세대 교체의 기로에 서 있다"라고 덧붙였다. MLS를 흔들었던 '메시-부스케츠-알바' 삼각편대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제 마이애미는 새로운 풀백 레길론과 함께 또 다른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10.07. 15:55

썸네일

박성광, ‘심장마비’ 故 정세협 추모 “그곳에서 행복하기만 하자”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개그맨 고(故) 정세협을 추모했다.  박성광은 지난 7일 “우리 세협이 그곳에서 행복하기만 하자”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정세협의 부고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그콘서트’ 측은 “개그맨 고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생전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정세협의 모습을 흑백 이미지로 공개했다.  정세협은 지난 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그는 지난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SBS 예능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유튜브를 통해 5년 동안 백혈병으로 투병한 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다행히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개그계에 복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 바. 방송 다음 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더욱 황망함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10.07. 15:5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