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충청 지역에서 취임 이후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3일 이 대통령이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에 이어 두 번째 대국민 소통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뒤 악성채무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주민 300여명을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입장은 오후 1시부터다. 정혜정([email protected])
2025.07.03. 0:12
[OSEN=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AMG는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에 공식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하고, 이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 세계 실제 포뮬러1® 경주에서 촬영된 영화 ‘F1 더 무비’는 진정한 레이싱 액션과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력한 스토리를 선사하며,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는 1일 기준, 누적 관람객 58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제작을 위해 포뮬러1®팀의 전문 노하우를 전달했을 뿐 아니라, 현재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고성능 차량과 스포츠카 모델을 지원했다. 이에, 스크린에서는 메르세데스-AMG 공식 FIA F1® 세이프티 차량과 메디컬 차량뿐 아니라 메르세데스-AMG SL, G-클래스, GT 등 다양한 모델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르세데스- 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은 영화 속 가상의 레이스 팀인 APXGP 포뮬러 1® 팀의 디자인에서 영감 받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장비 세부 사항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총 52대 한정으로 제공된다. 지난 5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APXGP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먼저 차량 외관은 APXGP 전용 에디션 색상으로 도장했으며, 포뮬러 1® 팀 특유의 디자인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적용했다. 특히 내·외장에 ‘레이스 골드’ 색상의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외관에서는 AMG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프레임, 프론트 윙, 사이드 스커트,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블레이드 등에서 ‘레이스 골드’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다. 무광 레이스 골드 색상으로 도장된 21인치 크로스 스포크 AMG 단조 휠에는 후륜에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더해져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AMG 나이트 패키지 II를 적용, 블랙 크롬 소재의 라디에이터 트림, AMG 크레스트, 타이포그래피, 후면 메르세데스 스타 등으로 ‘APXGP 에디션’의 독특한 시각적 디자인을 더했다. 실내에도 시트 스티칭, 스티어링휠, 도어 패널, 계기판 및 센터 콘솔 등에 레이스 골드 색상의 디테일을 더해 눈길을 끈다. 마누팍투어 도어 실 트림에는 AMG 로고가 블랙으로 양극 처리돼 있으며, 골드 조명을 입혔다. 플로어 매트에는 ‘APXGP’ 글자가 자수로 새겨졌다. 센터 콘솔에는 ‘Limited Edition 1 of 52’ 모델 번호 배지가 붙어 한정판의 의미를 더한다. APXGP 에디션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실용성까지 갖춘 모델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 등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차량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585마력(hp)의 출력으로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접이식 2+2 시트와 넓은 트렁크를 통해 공간 효율까지 높였다. 한편 F1 더 무비에서 브래드 피트는 F1®에 복귀하는 전직 드라이버로 출연하며, 댐슨 이드리스는 그의 APXGP 팀 동료로 분한다. 영화는 실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주말에 촬영돼 F1® 무대의 강자들과 경쟁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화의 연출 및 제작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의 제리 브룩하이머, 채드 오만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는 Plan B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동 제작을, 루이스 해밀턴은 자신의 제작사 Dawn Apollo Films 명의로 참여했다. 이 영화는 포뮬러 1® 및 F1® 커뮤니티, 즉 10개 팀과 드라이버, FIA, 레이스 주최자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영화사 Copper의 CEO 페니 토우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7.03. 0:11
시즌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초반부터 상위 랭커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남자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를 3-0(6-1 6-4 6-4)으로 제압하며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알카라스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3번 시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7번 로렌조 무세티(7위·이탈리아), 8번 홀거 루네(8위·덴마크), 9번 다닐 메드베데프(9위·러시아) 등 시드 '톱10' 선수 중 네 명이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여자 단식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날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2-0(7-6〈7-4〉 6-4)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한 톱시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외한 시드 '톱5' 선수들이 모조리 탈락했다. 2번 시드 코코 고프(2위),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3위·이상 미국), 5번 시드 정친원(6위·중국)은 1회전, 4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5위·이탈리아)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시드 배정자는 23명. 남녀 32명씩 시드를 배정한 2001년 이후 최다 탈락이다. 유독 이변이 많은 원인으론 무더위가 꼽힌다. 올해 윔블던은 첫 날 섭씨 32.3도를 기록해 대회 개막일 역대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윔블던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코트에서 열린다. 잔디코트는 다른 코트에 비해 공이 빠르고 바운드가 낮아 강한 서브와 빠른 공격에 능한 상위 랭커에 유리하다. 하지만 폭염은 대회 초반 판도가 바뀌었다. 영국 BBC는 "무더위로 잔디가 수분을 잃으면서 매끄러워야 할 코트 표면이 거칠어졌다. 마찰이 발생해 공의 스피드는 느려지고 바운드도 마치 클레이(흙)코트처럼 높게 튄다. 불규칙 바운드도 많다"고 분석했다. 윔블던 잔디 관리 책임자 닐 스터블리는 "보통 선수들은 미세한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겐 바운드가 타이밍이 평소보다 0.1초 느릴 것"이라며 상위 랭커가 고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여자 디펜딩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6위·체코)는 "수분기 없는 잔디가 거칠다. 평소와는 너무 다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회전에서 탈락한 남자 27번 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30위·캐나다)는 "바운드가 최악이었다. 이건 잔디라고 볼 수 없다. 클레이코트보다 공의 속도가 느렸다"고 불평했다. 박용국 해설위원은 "공이 느리고 바운드가 높으면 속전속결보단 랠리(주고 받는)형 승부가 많다. 기술은 물론 체력과 상황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기술은 물론 체력과 임비응변까지 '만능형' 상위랭커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2025.07.03. 0:08
질병관리청이 3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6월 하순(6월 21~30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3명 증가했다.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집계된 총 온열질환자는 524명으로 전년(390명) 대비 약 1.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이 운영하는‘온열질환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온열질환자 중 84.9%가 실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작업장(26.0%), 논밭(17.0%), 길가(17.2%) 등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의 30.5%를 차지해,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방치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열대야는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기 ▶과식·음주·카페인 섭취 자제 ▶수분 충분히 섭취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기 등 열대야 및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설치는 불편함을 넘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건강 위협 요인”이라며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시원한 수면 환경 만들기 등 열대야 대비 건강수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대야뿐만 아니라 낮 폭염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5월15일~9월30일)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정보는 질병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공개되며, 지난 연도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2025.07.03. 0:08
[OSEN=최이정 기자] 명문대 자녀를 둔 일타맘들의 입시 비법 공개로 화제가 된 tvN STORY와 the LIFE 채널의 공동 제작 예능 ‘일타맘’ 2회가 오늘(3일) 방송된다. ‘일타맘’은 상위 1% 엄마들의 초특급 시크릿 전격 공개 및 일타맘 군단이 입시 전문가와 함께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을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제공하는 에듀 관찰 프로그램으로, 아이비리그, MIT, SKY, 의대 등 자녀의 명문대 입시를 성공시킨 일타맘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역 학부모’ MC 백지영, 장성규, 김성은이 활약한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영재 교육을 받으며 국제중학교 입학을 준비 중인 아이가 사춘기와 함께 성적이 급격히 떨어져 고민에 빠진 의뢰인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한다. 7세에 해리포터 원서를 완독하고, 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일 뿐만 아니라 예체능까지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아이의 다재다능함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부 대화’에 지친 아이와, 소통에 답답함을 느끼는 엄마의 모습 등 ‘열정 퀸’ 엄마와 섬세한 사춘기 아이 사이의 온도차에 잦아진 갈등 상황이 포착되며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자녀의 사춘기를 거쳐 간 선배 일타맘들은 지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동시에 학부모에게도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 관심이 깊어진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는 “진심으로 대해주는 엄마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전한 진심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서, 본격 전문 심리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아이와 엄마의 속마음을 파악하며 체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해 이목이 쏠린다. 열정 넘치는 초보 엄마와 사춘기 아이 사이에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아이의 숨겨진 잠재력까지 발견해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힐링 테라피까지 더하며 명쾌함을 선사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국제 중학교에 대한 A to Z를 샅샅이 알려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일반 중학교와 국제 중학교의 차이, 국제 중학교 입학 준비, 국제중 영어 캠프 등 ‘일타맘’에서만 들을 수 있는 알짜 정보를 공개해 학부모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STORY, the LIFE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7.03. 0:08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싸이와 개그우먼 이수지, 도플갱어의 만남이 성사됐다. 3일 싸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야바위냐고. 누가 누군지 헷갈리라고 위치 계속 바꿈. 정말 지독하게 헷갈린다. 누가 누군지 아는 분 말해보시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싸이의 흠뻑쇼에서 사용된 영상으로 보인다. 싸이는 대형 컨테이너가 즐비한 공간에서 물을 맞아가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눈길을 끈 건 싸이와 이수지의 만남으로, 두 사람은 도플갱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이수지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영상에서 싸이와 이수지는 ‘강남스타일’, ‘DADDY’, ‘예술이야’ 등의 안무를 소화했다. 같은 옷을 입은 두 사람은 누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위치를 바꿔간 탓에 혼란을 야기했다. 싸이조차 “야바위냐고”라며 혀를 내둘렀고, 결국 “제가 이번에 눈썹을 좀 짙게 그렸습니다”라는 힌트를 내놨다. 한편, 싸이는 오는 5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5’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03. 0:05
“일본 교토대 소장본과 달리 낙질(落帙·빠진 부분) 없이 필체가 훨씬 가지런합니다. 특히 맨처음 1책의 서문을 통해 전체 구성과 집필 의도를 명확히 알게 돼 앞으로 ‘최한기 연구’가 크게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이창일 실장) 그간 총 10책으로 알려져 온 조선 후기 학자 최한기(1803∼1877)의 농업서 『농정회요(農政會要)』(1837)가 누락됐던 1책 외에 11번째 책까지 발견되면서 총 11책으로 확인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연구원) 장서각 측이 부여 함양 박씨 종가에서 기증받은 책을 정리·연구한 끝에 밝혀낸 성과다. 장서각의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은 3일 연구원에서 학술발표를 겸한 자문회의를 열고 『농정회요』의 재발견 과정과 학술적 가치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장서각 측은 지난 1998~1999년 함양 박씨 문중으로부터 약 6000점에 이르는 고문헌·서적을 기증받았다. 이창일 실장이 이 자료를 2023년부터 재분류하던 중 먼저 최한기의 미발견 저서 『통경(通經)』을 확인했고 이번에 『농정회요』까지 완질본으로 찾았다. 『농정회요』는 최한기의 농업 사상과 정책관이 집대성된 책으로 지금까지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만 알려졌다. 제2∼10책(총 23권)으로 구성돼 제1책이 누락된 사본으로 저술자가 최한기로 추정되긴 했지만 집필 연도 등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비해 장서각 소장본은 제1책 외에도 그간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11책까지 모두 갖췄다. 농업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총 9개 주제로 설명하는데 전체 11책(총 25권)의 글자수가 약 35만자에 달한다고 한다. 9개 주제는 각각 권과(농업 정책), 천시(기후), 토의(토양, 농업용수, 세금), 곡종(작물의 파종), 공작(김매기, 작물별 노동), 축취(양곡의 비축), 농여(곡물 이외의 농작물, 양잠, 가축), 치선(요리), 구황(재난 대비 정책)이다. 이 실장은 “최한기는 『육해법』(1834, 수리), 『농정회요』(1837, 정책), 『심기도설』(1842, 농기구)을 통해 조선 농업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농업 3부작’을 완성했다”며 “이 중『농정회요』는 당시 중국의 선진적인 농학의 엑기스를 추출한 책으로 이번 발견을 통해 전체 주제·구조와 집필 배경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질본은 조선시대 농업사를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한기는 책에서 ‘백성의 농업은 몇 사람의 생계를 해결할 뿐이지만, 제왕의 농업은 온 나라를 평안하게 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이 실장은 이를 두고 “농정(農政)을 주도하는 국가 역할을 강조한 것”이라며 “농업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 주도의 ‘컨트롤 타워’(지휘부 역할)가 있어야 성공적인 정책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부여에 자리 잡은 함양 박씨 문중에 최한기 저서가 전해진 경위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 이 실장은 “최한기 집안은 원래 서울 충무로 쪽에 있었지만 그의 양부가 성리학이 발달한 황해도 출신이었고, 박씨 문중의 양자 중에 구한말 황해도 관료 출신이 있어 연관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면서 “관련한 문중사와 사회사가 더 연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란([email protected])
2025.07.03. 0:05
[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3) 대체자를 찾고 있는 토트넘이 잇따른 거절에 부딪히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25)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91억 원)를 제안했으나 웨스트햄이 이를 즉각 거절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당초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윙어 자원이기도 한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에제는 토트넘 대신 아스날 이적 가능성에 열린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토트넘은 윙어 겸 스트라이커인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본머스가 세메뇨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 이상을 고수하자 관심을 철회했다. 결국 세메뇨는 본머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인 쿠두스를 다음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다음 시즌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쉽게 내줄 생각이 없는 분위기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3도움(32경기)을 기록한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 구단은 '선수+현금 제안'에 나선 첼시의 제안까지 단호하게 거절하며 쿠두스 지키기에 나선 상태다. 쿠두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받고 있다. 단, 쿠두스가 사우디 클럽으로 갈 경우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4억 원)라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떠날 경우 토트넘의 윙어 자리를 제대로 메울 수 있는 선수는 없는 상태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마티스 텔, 양민혁,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은 여전히 경험을 필요로 한다. 브레넌 존슨은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다. 내년 계약 종료를 앞둔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끌 토트넘의 손흥민 대체자 구하기는 좀처럼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2025.07.03. 0:02
‘가성비’ 전기차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현상에 완성차 업체가 크기는 줄이고 가격도 낮춘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다. 중국 비야디(BYD)는 최근 중형 전기차 ‘씰(Seal)’ 사륜구동(AWD) 모델의 국내 판매가를 4690만원으로 책정했다. 호주(6만1990 호주달러·한화 5500만원), 일본(605만 엔·5720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직 정부·지자체 보조금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아토3(157만원·서울시 기준) 수준을 받는다면 소비자는 약 4500만원에 살 수 있다. 이는 경쟁모델인 테슬라 신형 모델Y를 의식한 측면이 강하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모델Y는 후륜구동(RWD) 모델이 5199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 207만원(서울시 기준)을 받으면 49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모델Y는 4~6월에만 1만3203 대 팔렸다. 지난해 구형 모델Y 총 판매량 1만8717대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그간 전기차는 충전소 부족,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대비 짧은 주행가능거리, 높은 가격 등으로 판매량이 답보 상태였다. 지난해 순수전기차(BEV) 국내 판매량은 12만2775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8.5%에 그쳤다. 반면에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8만6490대로 전기차 판매량의 3배를 넘었다. 이에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를 도심주행에 알맞게 소형화하고,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3000만~4000만원 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78.8% 증가한 반면, 6000만원대 전기차는 34.8% 줄었다. 국내완성차는 3000만원대 전기차도 내놓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기아 소형 전기차 EV3의 경우 기본트림이 3995만원으로 보조금 622만원(2WD모델·서울시 기준)을 받으면 300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EV3는 국내시장에서 1~5월 1만641대가 판매되어 국산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는 지난 3월 전기 세단 EV4을 4192만원(기본트림)에 출시했는데 보조금(622만원)을 받으면 3500만원에 살 수 있다. 하반기에는 가성비 전기차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8월 출시하는 준중형 전기차 세닉의 가격을 기본트림 기준 5159만원에 책정했다. 보조금 적용시 약 4900만원에 살 수 있는 가격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가 프리미엄 전략을 수정해 가성비를 강조하고 중국업체의 저가공세가 펼쳐지면서 전반적인 가격인하가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위축과 겹쳐 향후 가성비 전기차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는 더 치고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5월 전기차(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BYD가 158만6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리자동차는 79만3000대로 2위였다. 글로벌 시장의 62.7%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차를 많이 판매한 이유가 컸다. 3위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한 53만70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9.2% 증가한 24만2000대를 판매해 글로벌 7위에 올랐다. 김효성([email protected])
2025.07.03. 0:01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IT 전문 기업인 ㈜세정아이앤씨(대표 김송우)가 조선기자재 선도기업 SB선보㈜(회장 최금식)의 ‘통합형 ERP 고도화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지난 7월 1일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B선보㈜가 추진하는 조직 통합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세정아이앤씨는 전사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총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세정아이앤씨는 세정그룹의 관계사로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부산 기반의 IT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ERP 구축 경험과 안정적인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경영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SB선보㈜의 경영 효율성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지역 제조업체의 상당수는 아직 디지털 전환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낮은 곳이 많다. 이번 ERP 시스템 도입이 제조 현장의 효율화와 디지털 체계 정립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B선보㈜는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 등 4개 계열사의 통합을 통해 출범한 기업으로,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경영 투명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으며, 이번 ERP 고도화 프로젝트는 IPO 준비의 일환이자 중장기 성장 전략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세정아이앤씨는 ERP, POS 외에도 GIS 통합관제, 재난예측시스템, 안전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 ERP 시장에서도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정아이앤씨는 패션·유통 분야의 ERP 구축 경험과 함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SI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반도체, 조선업,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복잡한 산업 구조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사례들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5.07.03. 0:00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던 '배민 온리(Baemin Only)' 협약이 최종 무산됐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배민 온리 협약 체결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협약 체결과 동시에 계획됐던 쿠팡이츠 입점 철회 역시 취소됐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고,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 자체앱 등에서만 주문을 받는 '선택 입점' 형태의 협약을 추진해왔다. 해당 협약이 성사될 경우,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양측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협약의 핵심이던 독점 입점과 수수료 혜택 간 이해관계가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 무산으로 인해 교촌치킨은 기존처럼 쿠팡이츠를 포함한 여러 배달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홍([email protected])
2025.07.02. 23:58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고수가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의 고수'에서는 "고수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첫 유튜브 촬영을 위해 매니저 없이 홀로 차를 몰고 온 고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처음이라고 긴장을 했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유튜브는 공식적 스케줄이라고 생각하면 더 불편할거 같더라. 그래서 그냥 왔다"라며 프리함을 보였다. 쌀국수집에서 만나 스태프들과 함께 쌀국수를 주문한 고수. 그는 평소에도 야채 '고수 애호가'라고. 숙주에 넣어 고수까지 듬뿍 넣은 고수는 "어디 가게는 '고수 추가' 옆에 내 사진도 넣더라. 나는 못 봤는데, 팬들이 막 보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회사에서 어떻게 대응 안 하냐"라고 궁금해했고, 고수는 "근데, 쓰면 어떠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근데 요즘 들어 가끔 그런 생각은 들더라. 야채 고수는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하는데, 배우 고수는 작품 활동 할 때나 검색을 하게 되니까. 솔직히 좀"이라며 채소에 밀린 인지도에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카페로 향한 제작팀. 제작진은 고수에게 "살면서 잘생겼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나"라고 궁금해했고, 고수는 "솔직하게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건 인사 아니냐. 그렇게 생각해 주는 게 고맙고. 부모님한테도 감사하다. 근데 솔직히, 껍데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나 "저와 껍데기 바꿀 수 있나"라는 PD의 질문에는 "싫지. 그건 말이 안 되고 불가능하지 않나"라고 단호히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7.02. 23:57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윤정우(48)가 범행 전 칩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여성 집 근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3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윤정우를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보복 살인 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올해 초부터 피해 여성 A씨에게 강하게 집착했다. 교제하던 A씨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며 직업 활동을 못 하게 통제하려 했으나 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도 차단하면서다. 지난 1~2월 윤씨는 휴대전화로 A씨의 신체를 4회 촬영하고, A씨의 휴대전화에 다른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도 A씨의 아파트 복도에서 만남을 요구하면서 흉기로 협박했고, A씨의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했다. 결국 A씨의 신고로 경찰은 지난 4월 26일 윤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틀 뒤 법원은 ‘윤씨가 수사에 임하고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피해자의 신고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가 석방되는 상황에 이르자, 윤씨의 분노는 극단적으로 치달았다. 결국 윤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집에 침입한 뒤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다. 윤씨는 검찰 조사에서 특수협박, 스토킹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A씨의 신고 때문에 무거운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A씨를 살해하는 데 이르렀다고 진술했다. 특히 윤씨는 철저한 계획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경찰이 피해 여성의 집 앞에 설치한 지능형 폐쇄회로TV(CCTV) 등을 피하기 위해 침입 경로를 고민했다. 범행 전 A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가스 배관이 설치된 외벽을 촬영해서 침입 방법을 구상했으며 범행 도구까지 준비했다. 이후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선택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관계자는 “검찰은 유족에 대한 심리치료, 구조금 지급 등을 통한 실질적 피해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 신변안전조치를 하고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청구하는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서([email protected])
2025.07.02. 23:56
반이민 정책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귀화자의 시민권자까지 박탈할 수 있는 조치를 추진하자, 슬로베이나 출신인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부터 추방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아들 배런 트럼프까지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더 이코노믹 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진보 시민단체 무브 온(Move On) 청원 게시판에 트럼프 여사와 대통령 부부의 아들 배런을 첫 번째 추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귀화 시민권 박탈 조치와 출생 시민권 제한 조치를 비판하며 “퍼스트레이디부터 배에 태워 보내는 게 맞다. 부부의 아들 배런도 외국 출신 외할머니를 둔 만큼 (출생시민권 제한) 기준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멜라니아 여사는 1996년 뉴욕으로 이주한 뒤 2006년 귀화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그의 ‘EB-1 비자’ 취득에 대한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달 재스민 크로켓 민주당 하원의원은 비범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EB-1 비자를 멜라니아 여사가 어떻게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EB-1 비자는 외국인 가운데서도 능력이나 업적이 특출나게 뛰어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비자로, 영주권 신청 1순위에 해당한다. 대선 때부터 ‘반이민’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온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테러, 간첩, 전쟁범죄, 국가안보, 성범죄, 갱 활동, 사기 등 중범죄를 저지른 귀화자의 시민권을 더욱 쉽게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 도입에 착수했다. 기존에 형사 소송을 거쳐야 했던 시민권 박탈을 민사 절차로써 더욱 손쉽게 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감세 법안에 대해 머스크가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머스크에 대해 국외 추방 검토까지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일론은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인물”이라며 “보조금이 없다면 가게 문을 닫고 고향인 남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월 20일에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출생시민권 발급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 영토에서 출생 △모친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부친이 미국 시민이거나 합법적 영주권자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받는다. 배재성([email protected])
2025.07.02. 23:55
[OSEN=김채연 기자] 이이경이 당근 거래를 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2일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는 XX씨가 자꾸 생각나더라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는 솔로’의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한 자리에 모여 그간 비하인드를 모두 털어놨다. 데프콘은 이이경에 “맨날 네 소식을 기사로 접한다. 집에 도둑 들었다는 게 뭔 소리냐”고 물었고, 이이경은 “제가 이번에 집을 정리하고 부모님 집에 들어갔다. 큰 것들을 당근에 올려서 정리를 하고, 이제 가야겠다. 싸게 올리긴 했다. 시스템 헹거를 15만원에 올리니까 연락이 엄청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오후 6시에 오시겠다고 해서 친구한테 부탁했다. 4시에 연락이 와서 5시쯤 가능할 거 같대. 친구랑도 얘기를 해서 시간을 당겼다. 그랬더니 지금은 안되냐는 거야. 슬슬 쪼는 거야. 그때부터 시스템 헹거 해체하는 기사님이랑 같이 와서, 기사님 시간 때문에 빨리하고 가야된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가 4시 50분 쯤 가능할 거 같다고 해서, 내가 4시 반쯤에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해체 시간이 있으니까 해체할 동안 친구가 오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15~20분 안에 싹 가져갔다”며 “시스템 헹거만 가져갔다. 집에 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프콘은 “지나치게 너무 방심한 거 아니냐. 왜 이렇게 사람을 믿지”라고 했고, 이이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이 15만 원이 아니라 분해서 이갈다가 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또 이이경은 “별의별 수법과.. 가져가려고 하면 어떻게든 가져가더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7.02. 23:55
[OSEN=장우영 기자] 아티스트 리정이 독보적인 무대 소화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리정이 출연, 팀 범접(BUMSUP)이 꾸민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 영상에서 당당히 센터로 서며 존재감을 빛냈다. 미국 힙합 디바 사위티(Saweetie)의 솔로 퍼포먼스 안무를 구성해야 하는 해당 미션에서 리정은 아티스트 역할을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았고, 동료 댄서들과 함께 완벽한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스타일링, 유려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어당긴 리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미션을 소화했다. 이처럼 리정은 글로벌 춤 싸움을 위해 모인 전 세계 댄서들의 전무후무 댄스 서바이벌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결성된 크루 범접(BUMSUP)의 일원으로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음원 차트를 폭격하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안무 제작자로 참여, 극 중 대결 구도를 이루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칼군무'를 완성하는 등 고품격 K팝을 구현해내며 흥행에 일조했다. 글로벌 댄서이자 엔터테이너로서 한계 없는 포텐셜을 쏟아내는 리정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Mnet에서 방송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7.02. 23:54
일본에서 AI(인공지능)를 ‘민심 읽는 도구’로 선거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는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를 위해 AI를 활용해 공약을 만드는 정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 퍼져있는 정보를 수집해 민심을 반영한 공약을 수립하고 나선 곳은 국민민주당. 지난해 10월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 이어 최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처음 당선자를 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야당 중 한 곳이다. 국민민주당은 올해 AI를 사용해 약 6만건이 넘는 SNS 상의 의견들을 분석했다. 변화가 느린 일본에서 정당이 AI를 활용하고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민민주당은 실제로 한 글을 보고 이번 참의원 선거 정책을 세웠다고 한다. 대표적인 것이 ‘18세의 벽’으로 불리는 장애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 공약이다. 장애 아동일지라도 18세가 넘어가면 한국의 방과후 돌봄 서비스와 같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한 보호자의 글을 발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자민당의 연립여당인 공명당도 AI 활용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신규로 만든 사이트를 통해 조사를 실시했는데 모인 의견은 약 12만건. 공명당은 이 의견들을 AI를 통해 물가 대책, 사회보장과 같은 6개 항목으로 분류한 뒤 분석에 나섰다. AI가 분석한 ‘민심’은 고물가 대책(약 80%)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공명당은 물가 대책, 소득세 감세, 지원금 순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정리했다고 한다. 또 AI 조사를 통해 실제 50대를 중심으로 “돌봄 휴가 시에 수입을 충실히 보장해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일본유신회 역시 SNS상의 의견을 AI로 분석해 사회보험료 개혁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의 많은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AI 활용에 나선 것과는 반대로 오랜 시간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자민당은 AI 활용이 높지 않다고 한다. 이번 참의원 선거 포스터의 구호를 결정하는 데엔 AI를 사용했지만, 공약 수립엔 활용하지 않고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로 AI를 정책 수립의 도구로 사용하진 않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권의 중간 평가와도 같은 참의원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가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은 전체 의석수가 248석. 이 가운데 이번 선거에선 결원인 한 석을 포함해 총 125석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이시바 정권은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의 연립여당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예([email protected])
2025.07.02. 23:54
[OSEN=박소영 기자] 제철남자’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이 ‘관매도의 보물’ 톳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오는 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 (연출 김부경/작가 김란주, 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에서 본격적으로 톳 작업을 시작하는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관매도살이 초반부터 방대한 양의 톳 작업을 펼치는 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앞서 김상호의 ‘제철 친구’ 윤계상, 박지환이 관매도에 도착한 가운데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 네 남자는 이른 아침부터 ‘관매도의 보물’ 톳 작업을 시작한다. 두 번째 제철 식재료 톳을 얻기 위해 김상호와 박지환, 윤계상과 차우민이 각각 팀을 꾸리고, 톳배 출항 후 각기 다른 스타일로 톳 작업을 펼친다고. 제철 식재료를 얻기 위한 이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상호는 쑥 작업에 이어 톳 작업에서도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다. ‘프로 농사꾼’의 실력으로 관매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상호가 바다 위에서는 또 어떤 실력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네 남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방대한 작업량에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과연 바다 위에서 톳을 잘라내고 운반하는 작업을 펼친 이들이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김상호가 톳 작업 중 드러눕기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화 ‘범죄도시’에서 날카로운 ‘칼잡이’로 활약했던 윤계상과 박지환이 과연 톳 앞에서는 어떤 칼 솜씨를 자랑할 수 있을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 관매도 어촌 계장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반전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차우민이 톳 작업 앞에서는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공개된다. 어설픈 작업 솜씨로 결국 차우민은 칼을 내려놓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윤계상이 나서면서 과연 이들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제철남자’는 TV CHOSUN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패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게스트 윤계상, 박지환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무해하고 진정성 있는 힐링 요정 김상호의 섬 라이프를 담은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TV CHOSUN ‘제철남자’는 오는 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7.02. 23:53
부산대학교 교원창업기업으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 온 IT 소재 기업 ㈜CIT(씨아이티)가 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에서 ‘Future Manufacturing(미래제조)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교원창업기업 ㈜CIT(대표이사 정승, CTO 정세영·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Future Manufacturing(미래제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 2025’는 미래 제조를 비롯해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산업은행이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8개국 1,100여 개사 스타트업, 국내·외 대기업,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VC, PE, AC 등) 250여 개사를 포함해 총 25,0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및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Future Manufacturing상’을 수상한 CIT는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세영 교수의 ‘ASE 증착기술’을 기반으로 2023년에 설립된 첨단 소재 스타트업이다. CIT는 관련 연구 성과가 해외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도 게재된 바 있는 자사만의 독자적인 ‘초평탄 구리 증착기술(ASE)’을 바탕으로, 구리(Cu) 박막을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글라스 반도체’에 적용한 부분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의 기술력 및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해당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IT의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정세영 부산대 교수는 “이번 수상은 CIT의 ‘초평탄 구리 증착기술’이 글라스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속도와 안정성을 둘 다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CIT는 글로벌 반도체 등 소재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IT는 이번 수상뿐만 아니라, CES 2025 혁신상, MWC 2025 가제티 어워드, FLY ASIA 첨단 제조 분야,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쓸며, 차세대 통신 및 반도체 분야 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저유전율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투명 안테나, 투명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스마트 빌딩, AR/VR 등 고도화된 다양한 기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전자기판 소재, 글라스 반도체 등 여러 소재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 중이다.
2025.07.02. 23:50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전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고 교체된 좌완 불펜 이병헌(두산 베어스)이 결국 2군행 칼바람을 맞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두산은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민석(1루수) 추재현(좌익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 1군 엔트리는 좌완투수 이병헌, 포수 류현준, 외야수 김동준을 2군으로 내리고, 좌완투수 김호준, 포수 김기연, 외야수 추재현을 등록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좌완 최연소 20홀드를 해낸 이병헌은 지난달 15일 1군 복귀 후 약 보름 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병헌은 전날 잠실 삼성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고효준과 교체됐다. 김기연은 6월 23일 재정비차 2군으로 향해 열흘을 보냈고, '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은 5월 30일 1군 말소 후 약 한 달 만에 조성환 감독대행의 부름을 받았다. 추재현은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타율 3할9푼7리 2홈런 11타점 장타율 .586 출루율 .471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곽빈의 시즌 기록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7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7실점(6자책) 난조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곽빈은 올해 삼성을 처음 만나며, 지난해에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14로 고전했다. 두산은 시즌 32승 3무 46패 9위, 삼성은 40승 1무 40패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5승 6패 근소한 열세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2025.07.02.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