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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상 메디케어 사기 혐의…3대 보험사들 법정에

연방 법무부가 메디케어를 취급하는 3곳의 대형 건강보험사에 리베이트 및 부정 가입 유도 혐의로 5일 소송을 제기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에는 피고로 에트나(Aetna), 엘레반스(Elevance·예전 앤섬), 휴매나(Humana)가 포함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보험사는 이헬스(eHealth), 고헬스(GoHealth), 셀렉트쿼트(SelectQuote) 등 민간 보험 중개업체들과 협력해 특정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 가입을 유도하도록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한 불법 정황이 드러났다. 이러한 행위는 2016년부터 최소 2021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당 보험사들이 중개인에게 특정 플랜 가입 시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여, 노인 가입자들에게 최선이 아닌 특정 상품으로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보험사가 고객보다 회사의 수익을 우선시한 구조였으며, 일부 중개인은 편향된 설명을 통해 가입자를 오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에트나와 휴매나는 장애인 가입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려 한 시도도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기피 대상으로 간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메디케어 규정상,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모든 자격 요건을 충족한 노인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하므로, 해당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간주된다.   법무부는 이번 소송을 통해 거짓 청구금 반환 및 민사 처벌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방법인 ‘허위청구 방지법’을 근거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해당 보험사들은 “부과된 혐의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빠르게 성장 중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구조와 윤리적 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현재 미국 노인의 절반 이상이 민간 메디케어 플랜에 가입해 있으며, 화려한 광고와 부가 혜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실제로는 가입자들이 약관과 혜택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 가입 메디케어 리베이트 메디케어 규정상 특정 메디케어

2025.05.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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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가입 IL 주민 12% 증가

올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이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오바마케어의 존속 여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맞아 불투명한 상태다.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모두 44만9553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9만8814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12.7% 증가한 수치다.     아직 올해 의료보험 가입 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다. 1월15일까지 주민들은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오바마케어가 정한 정기 등록 기간이며 이후로는 자녀 출생이나 타주로의 이주 등 특별한 사유가 생길 경우 의료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이렇게 올해 많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것은 세금 크레딧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리노이보험국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 중에서 약 90%가 세금 크레딧으로 보험료를 낮출 수 있었다. 연방 정부는 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 중 80%는 본인 부담 월 보험료가 10달러 미만인 보험 플랜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바마케어 실시 이후 세금 크레딧을 통해 보험료를 크게 낮출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지원법인 American Plan Rescue 2021과 Inflation Reduction Act는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이는 2025년까지 유효하다.     이제 이 법의 효력이 끝나고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연방 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하면서 오바마케어 무력화가 또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공화당에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오바마케어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만약 세금 지원 확대가 종료되면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숫자가 내년에 220만명, 2027년에는 37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로렌 언더우드 일리노이 연방 하원 의원은 정부의 의료보험 세금 크레딧 확대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일리노이 정부는 또 내년부터는 연방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주정부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의료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소득 수준 변화에 따라 메디케이드나 오바마케어를 보다 손쉽게 오고갈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Nathan Park 기자오바마 가입 케어 가입 의료보험 가입 일리노이 주민들

2025.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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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액션] 8월부터 DACA 건강보험 가입

8월 1일부터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청년들도 뉴욕주 에센셜 플랜 건강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DACA 청년들은 회사 보험은 가입할 수 있었지만 저소득층 에센셜 플랜 가입이 가능해진 것은 처음이다.   5월 연방정부가 DACA 신분 이민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한 까닭이다. 이번 조치로 미 전역에서 10만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 현재 한인 5300여 명을 비롯해 57만여 DACA 청년들 가운데 27%가 건강보험이 없다.   에센셜 플랜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저렴한 보험으로 월 보험료 부담이 없지만 의사 방문, 병원 치료와 검진, 처방약, 치과 진료, 시력 검진이 가능하다. 자격 조건은 ①뉴욕주 거주자 ②시민, 합법 거주자, DACA 신분 ③19~64세 사이 ④고용주 보험과 기타 보험에 가입할 수 없고 ⑤메디케이드 또는 차일드헬스플러스에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수입 기준은 1인 가구 연 3만7650달러, 2인 5만1100달러, 3인 6만4550달러, 4인 78000달러 이하다. 민권센터(718-460-5600)는 DACA 청년들의 에센셜 플랜 신규 등록을 돕고 있다. 보건국(855-355-5777, 청각 장애인  800-662-1220)에 연락해도 된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는 DACA 청년들이 조건부 플랜(Qualified Plan) 보험 가입도 할 수 있다. 저소득층이 아닌 사람들이 일정한 보험료 부담을 안고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는 것이다.   정부는 6월 DACA를 비롯해 ‘드리머’로 불리는 서류미비 청년들의 합법 취업을 허용하는 행정명령도 발표했다. 현재는 이들이 취업비자를 받으려면 출국을 했다가 돌아와야 하는데 서류미비자 3~10년 입국 금지 때문에 신청이 불가능했던 것을 풀어주는 조치다. DACA 자격을 갖춘 한인은 4만여 명, 전체는 170만여 명, 이밖에 DACA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비슷한 처지의 ‘드리머’ 청년들까지 따지면 수혜자는 270만여 명이다.   서류미비 청년들을 위한 조치는 환영한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 1100만 서류미비자 모두의 합법화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 납세정책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서류미비자들이 내는 연 세금이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연금과 생계보조비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도 세금을 낸다. 혹시 합법 신분을 갖게 될 앞날을 위해서다. 서류미비자들의 평균 미국 체류 기간은 70%가 10년이 넘는다. 20년 이상도 28%다. 절반 이상이 30~45세다. 이들은 미국에 자리를 잡았다. 직장을 다니고, 가게를 운영한다. 이들이 없어지면 미국 경제는 힘들어진다. 그래서 정부는 늘 겁만 주고 실제로 쫓아내지 않는다. 이들이 모두 합법 신분을 얻어 제약 없이 활동하고 세금을 내면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트럼프는 또 단언했다. 다시 대통령이 되면 모두 쫓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지난 대통령 시절에도 그렇게 못했다. 선거용 ‘뻥’이다. 물론 모두 쫓아내지는 못하지만 이민자 탄압은 심각해질 것이다. 올해 대통령 선거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앞날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우리의 이웃을 위해 시민권자인 이민자들의 투표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김갑송 / 민권센터·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커뮤니티 액션 건강보험 가입 건강보험 가입 서류미비 청년들 서류미비자 모두

2024.08.01. 20:47

[보험칼럼] 귀하의 보험은 제대로 가입돼 있나요?

근 30년래 최근 보험료 인상 추세가 가장 가파르다. 거의 모든 보험사가 인상과 재가입 거부를 하므로, 곳곳에서 가격문의가 들어온다. 기존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는 것에 비례해 여타 보험사도 올리고 있어, 실제 비즈니스와 연결될 확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노력 대비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   그런데 이러한 많은 견적문의를 하면서 보니, 한인사회의 보험 가입에서 많은 오류를 발견하게 된다. 즉 실제 부보해야 할 자산가치보다는 훨씬 낮게 가입돼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뉴욕이나 뉴저지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정부는 표준약관 발행시 공동손해 부담률(Co-Insurance Penalty)이라는 조항을 넣어 적정한 자산가치보다 낮게 부보했다가 손해가 발생하면 실제 피해 보상액만큼 물어주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표준 약관은 보통 해당 자산가치의 80% 이상은 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보다 낮은 액수로 가입했을 경우는 비례적인 소액 담보(under insurance rate)에 의거해 보상금을 지급받기에 정작 피해를 당했을 경우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면, 첫째로 처음 가입시 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 가입자가 현실과 동떨어진 커버리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입자분들이 가입시 이러한 벌칙제도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런 가입은 애당초 불가능했을 터인데, 전문적이 안내가 부재했을 수도 있다. 두 번째로 경험하는 것은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다. 팬데믹 이전보다 건설 단가는 30~70%까지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견적문의를 요청한 주택가치를 새로운 보험사에 견적 의뢰를 하면 보통 30% 이상 차이가 난다. 옛날 보험사들은 가입자들이 원하는 주택가치를 인정해줬으나, 요즘은 시스템의 발달로 견적의뢰가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이 집을 새로 짓기 위해서는 얼마로 가입해야 한다는 숫자가 시스템에 뜨게 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언더라이팅 요소들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나중에 클레임 발생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므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잠재 고객에게 이러한 사정을 설명을 드려도 가볍게 생각하시고, 그냥 옛날 가치로 해 달라고 하신다. 문제는 주택보험의 경우 대부분의 보험사가 시스템에 뜨는 가치 이하로는 더 이상 견적작업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막아놓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도 몇 개 보험사는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 않은 곳도 있지만 가입 후 클레임 발생시 가입자와 에이전트간의 분쟁의 소지가 있기에 웬만하면 그런 케이스들의 경우는 포기하게 된다.   물론 상기는 주택보험에 관련된 부보의 예이지만, 이것은 상용빌딩 혹은 재고도 마찬가지 법 규정이다. 아니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상용 빌딩의 재건축 비용도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리고 보험료 절약을 위해 빌딩내 영업에 필요한 도구들과 재고 등도 과거 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보다 그 가격이 상향되었음이 틀림없는데도 그냥 기존의 보험가치 그대로 써 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체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무탈할 거라 자기 확신을 걸고 계신다. 생각해 보시라, 화재 뿐만 아니라 곧 다가올 허리케인 시즌이 이 지역을 강타한다면 내 집 내 사업체만 무사할 수 있을까? 어느 때보다 지금 가진 보험에 제대로 가입해 있는지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 유비무환을 되새겨야 할 때인 것 같다. 김동관 / 이코노보험 이사보험칼럼 가입 보험 가입시 보험료 보험 가입 옛날 보험사들

2024.06.26. 21:05

[보험 상식] 현명한 생명보험 가입2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 옵션 조항을 잘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알뜰한 보험 가입의 한 조건이다.     예를 들어 A사와 B사의 생명보험 플랜을 비교할 때 A사의 보험료가 월 10달러 정도 B사에 비해 비싸지만, 이 회사의 플랜에는 롱텀케어 또는 중병보상 조항이 포함돼 있다면 10달러를 아끼기 위해 B사를 선택하는 것은 알뜰한 선택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롱텀케어 보험이나 중병보상 보험에 가입할 때 10달러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인간 수명이 길어진다고 해도 80세 또는 90세가 넘어서 장기적인 간호를 받아야 하거나 중병수술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생의 마지막 날까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날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어디까지나 확률상 쉬운 일은 아님이 분명하다.   이 밖에도 생명보험에는 보험료를 모두 돌려받는 보험료 환불 조항이나 질병이 아닌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 보험료의 2배 또는 특정한 추가 금액을 받게 되는 사고사 보상 조항, 불구가 됐을 때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보험효력을 유지해 주는 조항 등 다양한 옵션 조항이 있다.     일부는 회사에 따라 추가 보험료 없이 무료로 포함되기도 하므로 이를 잘 살펴 가입하면 득이 된다.   우리가 커피를 마실 때 사람에 따라 우유나 설탕을 타 먹기도 하고 과일 주스에도 보면 한가지 과일이 아니라 여러 과일을 섞어서 맛과 영양을 배가시키기도 하는 것처럼 생명보험에서도 한가지 플랜이 아니라 2개 정도의 플랜에 함께 가입하는 방식이 유리할 때도 있다.   LA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월 400달러의 예산으로 100만 달러 정도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 데 보험료를 알아보니 평생형 보험으로 하면 월 보험료가 600달러 선이고 기간형 보험은 30년 플랜을 선택해도 보험료가 200달러 정도로 저렴하지만 30년 후에 보험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어서 고민 중이었다. 박씨는 결국 300달러로 50만 달러의 평생형 보험에 가입하고 100달러로 50만 달러 기간형 보험을 추가하는 방안을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예산을 넘지 않았고 원하는 대로 100만 달러의 커버리지를 갖게 됐으며 30년 후에 50만 달러의 기간형 보험이 만료되어도 평생형 보험에 쌓인 현금 밸류가 생명보험금에 추가되면 100만 달러에 가까운 생명보험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예산과 보험 가입 목적에 맞게 2가지 정도의 생명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는 방식으로 무리한 보험가입을 방지하는 지혜도 알뜰하고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생명보험의 목적은 가족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지나치게 생명보험의 저축 효과를 강조해서 은퇴용 자금 조성의 목적만을 어필하다 보니 무리하게 자신의 생활 규모에 맞지 않는 보험가입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보험료는 1~2년만 내고 끝나지 않고 대부분 20~30년 장기적인 계약이고 평생 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산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서 가입하는 것이 절약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b사의 생명보험 추가 보험료 a사의 보험료

2024.05.29. 18:13

[보험 상식] 현명한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도 알찬 플랜에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을 알면 적지 않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생명보험에 알뜰하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가장 먼저 가급적 젊은 나이에 가입할 것. 둘째 건강할 때 가입할 것. 셋째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 조항을 잘 살펴서 플랜을 고를 것. 넷째 상황에 따라 평생형 보험과 기간형 보험을 적절히 혼합할 것. 다섯째 무리한 보험 가입으로 중간 해약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등이다.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가입자의 나이와 건강이다. 30~40대 생명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30년 페이 플랜으로 할 경우 은퇴 시기에 맞춰서 보험료 납부가 종료되므로 늙어서까지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젊을수록 보험 플랜의 선택 폭도 넓어진다. 예를 들어 일부 보험회사의 30년 기간형 보험은 가입 제한 연령이 50세인데 이 플랜을 49세에 가입하면 79세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1세에 가입할 경우 최대 보험기간이 20년으로 줄어들어서 71세까지만 보험이 지속한다. 불과 1년 차이로 10년의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다.   요즘은 한인들도 유대계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어린 자녀 또는 손주들을 미리 생명보험에 가입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10살짜리 어린이가 저축형 평생보험을 30년 페이 플랜으로 가입하면 불과 40세에 페이오프 될 뿐 아니라 저축 효과도 아주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려서 생명보험에 가입할수록 유리한 이유 중 하나는 보험 비용에 있다. 이는 보험회사가 생명보험 가입자들에게 매년 부과하는 일종의 수수료인데 가입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 비용도 올라간다. 예를 들어 30대 가입자의 보험비용이 1000달러당 월 5센트라고 하면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갖고 있을 경우 월 25달러가 보험비용으로 공제되는 데 60세가 돼서 월 20센트로 올라갈 경우 월 100달러가 되는 식이다. 어려서 보험을 들면 보험비용이 낮아서 공제비용이 적으므로 그만큼 저축 효과도 늘어나는 것이다.   저축형 생명보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 밸류가 쌓이므로 오래 갖고 있을수록 가입자에게 유리하고 기간형 플랜의 경우도 이미 위에서 설명했듯이 나이에 따른 제한사항이 많으므로 보험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미루지 말고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보험료 절약에 중요한 나이와 건강은 서로 상관관계가 아주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보험회사들은 해당 신청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이 등급이 보험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비흡연자의 보험료를 매길 때 건강상태에 아무 이상이 없는 최고 등급을 받는 이의 월 보험료가 100달러라면 두 번째 등급은 130달러 세 번째 단계는 180달러 식으로 상승하는 데 수술병력이 있다거나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보험가입을 거부당하기 직전의 보험료는 400~500달러로 껑충 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보험료 차이도 커서 플랜에 따라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현대 사회에서 생명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민 1세대들이 정착과 자녀교육을 위해 헌신하던 세대였다면 지금의 한인사회는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하는 세대들이 주도하고 있다. 조금만 눈을 돌려 미리 준비하면 수십 년씩 내야 하는 생명 보험료에서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고 또 같은 보험료로 더욱 알찬 플랜을 가질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자들 저축형 생명보험 보험료 절약

2024.05.15. 18:19

[보험 상식] 생명보험의 가입 목적

생명보험에 가입하겠다고 견적을 달라는 요구 받으면 나는“왜 생명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된 삶을 보장받기 원한다면 적은 보험료로 일정 기간만 보장받는 기간성 생명보험(Term life insurance)이 적당하다. 금전적 여유가 있고, 평생 보장을 확실히 받고 싶다면 영구성 생명보험(Whole life insurance)을 추천한다. 불입액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길 원한다면 유니버설 생명보험(Universal life insurance)을 권한다.   즉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적당한 보험이 있는 것이지, 어떤 생명보험은 싸구려고, 어떤 것은 좋은 보험이라고 말할 수 없다.     사망보험금(death benefit)을 유가족에게 상속 개념으로 물려주는 것이 원래 생명보험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표현처럼 장수하는 세상이 되었다. 문제는 돈 많고 건강하게 100세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노후 생활자금 부족을 염려하고, 치매, 중풍 등 질병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다 보니 보험금을 본인이 살아있을 때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추어 보험사들은 생명보험에 생활 혜택 프로그램(living benefit program)을 끼워 넣기 시작했다.     병에 걸리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 전문 요양시설(nursing home)에 들어가게 될 경우 보험금 중 일부를 미리 수령해 쓸 수도 있다. 본인의 노후 생활자금을 위하여 대출형식으로 보험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상품도 있다.     그 외에 사업자금 대출시, 특히 개인 기업일 경우, 대출받은 사업가 사망하면 금융회사는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를 대비하여 생명보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두 사람이 5대5로 동업을 하여 회사를 운영 중인데 한명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50%의 회사 지분이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상속되므로 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배우자가 갑자기 회사 운영에 참여해야만 한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유고 시 상속되는 회사 지분을 회사에 매각한다는 계약(buy&sell agreement)을 미리 맺어 놓고, 상속될 회사 지분만큼의 생명보험을 두 소유주가 각각 가입해두면 유가족은 그 몫만큼의 보험금을 받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 투자자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중요한 인물이 있다면 해당 직원의 생명보험을 회사 앞으로 가입하여 그의 사망 시 손실로부터 보호받고, 새 직원을 채용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다니는 교회나 사찰을 수혜자로 정하고 헌금하듯 본인의 생명 보험료를 납부한다면 본인 사망 시 엄청 큰 금액의 헌금을 내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종교기관뿐 아니라 내가 후원하고 싶은 출신 학교, 각종 단체에도 보험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처럼 생명보험은 단순히 본인 사후에 유가족에게 금전을 물려주는 기능 이외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문의: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기간성 생명보험 유니버설 생명보험 영구성 생명보험

2024.03.24. 14:07

[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우리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단 한 시간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의 삶은 언제나 항상 불안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얼마 전 사고로 남편을 보낸 50대 미망인에게 생명 보험금을 전달했다. 늦은 밤 음주 운전자가 몰던 과속차량을 피하려다 난 교통사고였다.     갑작스러운 불행에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었지만,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고 친척이 있는 타주에서 마음과 몸을 추스른 뒤 집으로 돌아온 이 미망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남편이 살아생전 가족을 위해 가입했던 생명보험 보상금 50만 달러였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가장을 잃고 홀로 먼 인생의 여정을 걸어야 하는 미망인에게 50만 달러의 생명 보험금은 중요한 생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매일 생명보험에 대한 문의 전화를 받지만 정작 이들 가운데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보험에는 관심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는 얘기다. 지금 생명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한인들 가운데도 한두번쯤 보험가입에 대해 문의하거나 최소한 생각해 본 경험은 있을 것이다.   생명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는 한인들에게 필자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생명보험은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보험처럼 법적으로 꼭 가입해야 하는 것도 아닌 본인의 선택이며 없다고 해도 당장 아쉬울 것이 없는 플랜이다.     생명보험은 당장 실생활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막상 불의의 사태가 닥쳤을 때 남은 가족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생명보험을 가족을 위한 미래의 ‘에어백’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생명보험은 필요성을 느꼈을 때 가입해야 한다. 필요성은 알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을 미루고 흐지부지됐을 때 2~3년이 금방 지나고 뒤늦게 다시 보험에 대해 문의할 때는 여러 가지 조건이 더 나빠져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저축성 효과가 있는 생명보험은 한살이라도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하기 마련이고 기간성 보험도 가입 당시의 연령과 조건으로 수십년간 정해진 액수의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일찍 가입해야 좋은 것이다.   또 누구나 나이가 많아지면 건강에 한가지쯤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젊었을 때는 자신만만하던 건강에 혈압이 높아지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변화다. 당뇨나 혈압, 간 수치, 콜레스테롤 등 이상이 생기면 또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평생형 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기간형 보험(Term Life Insurance)을 선택하면 된다. 30~40대가 50만 달러 정도 가입해도 월 100달러를 넘기지 않는 플랜이다. 또 요즘 평생형 플랜은 물론이고 기간형 플랜도 기본에다 암을 포함한 중병 발생 시 혜택을 받고 장기간호(Long term Care) 혜택도 포함된 생명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명보험이 단순히 가족들에 대한 혜택을 넘어 가입자 자신에게도 보상이 돌아가는 셈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생명보험 가입은 필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보상금 가입자 자신

2024.02.07. 18:19

1월 1일부터 보장받으려면 건강 보험 가입 서둘러야!

  모든 사람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할 자격이 있다. 2024년 건강 보험 보장을 받기 위한 건강 보험 마켓플레이스 공식 가입 기간이 11월 1일부터 HealthCare.gov에서 시작됐다.     HealthCare.gov에서 12월 15일까지 신규 플랜에 가입하거나, 기존 플랜 변경을 완료해야만 1월 1일부터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이용 대상: 현재 보험이 없거나, 재가입을 원하거나, HealthCare.gov를 통해 건강 보험 플랜을 변경하려는 사람.   ▶ 더 큰 절약 기회: 새로운 법안 덕분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가입한 대다수의 고객들은 HealthCare.gov에서 개인 및 가족의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저렴한 보험료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험료: HealthCare.gov 고객 5명 중 4명은 재정 보조를 받아 월 $10 이하의 보험 플랜을 찾을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 가족 구성원 수, 가구 소득, 거주 지역, 선택한 플랜 및 기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가입자는 해당 주의 메디케이드나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CHIP)을 이용할 자격이 주어지며, HealthCare.gov를 통해 이러한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 제공 사항: HealthCare.gov에서 제공되는 보험 상품들은 다양한 범위의 혜택과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모든 보험 플랜은 유명한 민간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가입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한다. 플랜들은 연례 건강 검진과 같은 예방 서비스를 비롯해, 입원, 처방약, 피임약, 의사 진료, 응급 치료 등 필수 의료 혜택을 보장한다. HealthCare.gov의 모든 플랜은 기저 질환을 근거로 보장을 제외하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다.   ▶ 가입 기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15일까지 가입해야 1월 1일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12월 마감일을 놓칠 경우, 최종 마감일인 1월까지 가입하면 2월 1일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 신청 방법: HealthCare.gov을 방문해 집에서 편하게 신청 절차를 시작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시작과 함께 한 번에 신청 절차를 완료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HealthCare.gov에서 지역 상담소 찾기 (https://localhelp.healthcare.gov/)를 방문하여 온라인 디렉토리를 검색하고, 가까운 곳에서 신청 절차 등을 도와줄 수 있는 에이전트나 중개인, 또는 상담사와 직접 상담을 예약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는 마켓플레이스 콜센터(1-800-318-2596)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마켓플레이스 콜센터는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영되며, 200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가 지원된다.   ▶ 지금 행동하세요: 오늘 바로 가입하거나 기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12월 15일까지 플랜을 선택한 경우 2024년 1월 1일부터 건강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선택 옵션은 HealthCare.gov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가입 보장 건강 보험 보험 플랜 민간 보험사

2023.12.11. 13:12

메디케어에 대해서…65세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존슨 대통령이 1965년에 메디케어를 제정한 이후로 수억 명이 저렴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 현재 등록된 6600만 명 중 5700만 명 이상이 65세 이상이고 800만 명 이상이 젊은 장애인이다. 1997년에 의회는 원래 메디케어에 대한 대안인 민간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로 알려진 파트 C를 공식적으로 만들었다. 2003년에 처방약을 보장하는 파트 D를 추가했다.   1.옵션이 있다=메디케어는 4개의 기본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A에는 병원, 호스피스 및 일부 재택 간호가 포함된다. 파트 B에는 의사 방문, 진단 검사 및 기타 외래환자 서비스가 포함된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로 알려진 파트 C는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대체하는 민간 보험입니다. 파트 D는 처방약을 보장한다.     2.늦게 등록하면 비용을 더 지불할 수 있다=65세가 되는 사람을 위한 초기 등록 기간(IEP)이 있다. 65세 생일이 있는 달 이전 3개월과 65세 생일이 끝난 달 이후 3개월 동안이다. 기간동안 파트 B에 가입해야 한다. 아니면 등록 지연 벌금이 부과된다.     3.65세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직장을 통해 종합 건강 보험에 가입했거나 배우자의 건강 혜택에 따라 보장을 받고 있는 경우 해당 보장이 더 이상 없을 때까지 가입을 연기할 수 있다.     4.소셜연금을 통해 메디케어에 등록한다=사회보장국(SSA)에서 메디케어 등록을 처리한다. SSA를 통해 파트 A와 파트 B에 등록할 수 있다.     5.메디케어는 무료가 아니다=메디케어는 등록자의 의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지불하지만 무료는 아니다. 월 보험료 외에도 의사 방문, 진단 검사, 병원 입원, 처방약과 같은 서비스에 대한 자기부담금 및 공동보험료가 있다. 지불액은 메디케어 옵션과 선택한 플랜에 따라 달라진다.   6.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주정부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자격이 있을 수 있다.     7.메디케어 가족 플랜이 없다=민간 건강 보험이 있을 때와 달리 가족 계획이 없다.   8.메디케어가 모든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메디케어는 다양한 예방 치료와 질병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과, 시력 및 청력 관리, 성형 수술 및 기타 서비스와 같이 보장되지 않는 사항도 있다.   9.영원히 같은 계획이 아니다=매년 가을(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혜자는 자신의 보장 범위를 확인하고 변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공개 등록 기간은 본인의 처방약 계획을 검토하고 본인이 복용하는 약품이 보장되고 합리적인 가격인지 확인하는 시간이다. 또한 어드밴티지 플랜에 대한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플랜으로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할 수도 있다.   10.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보장되지 않는다=몇 가지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해외에서는 보장되지 않는다. 여행 중이거나 의료 응급 상황이 발생하고 가장 가까운 병원이 미국(캐나다 또는 멕시코 등)보다 가까운 경우 메디케어에서 이를 보장한다.   장병희 기자메디케어 가입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가족 메디케어 옵션

2023.12.03. 19:17

[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흔한 일은 아니지만, 생명보험 가입을 놓고 부부간에 견해가 엇갈리는 사례를 가끔 본다.     얼마 전 50대 초반의 한인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고객은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남편에게 생명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권하고 심지어는 이 때문에 부부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도대체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린다며 필자에게 남편 설득을 부탁한 적이 있었다.   늦게 결혼해서 이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이 있고 남편이 홀로 벌어서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데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생명보험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아내의 말이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렇게 보험 가입을 꺼리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인즉슨 “귀찮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나빠서”라는 얘기였다. 남편의 대답은 바꿔 말하자면 ‘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내키지 않아서’였다.     나름대로 생명보험의 의미와 필요성에 관해 설명한 후 전화를 끊고는 더는 연락이 없어 잊고 있던 차에 얼마 전 갑자기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남편이 생각을 바꿔 보험에 가입하겠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토록 완강하던 남편의 마음이 바뀐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올해 초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자신도 가슴이 답답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간단한 혈관 확장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큰 수술도 아니었고 앞으로 관리만 잘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사의 위로가 있기는 했지만, 평소 누구보다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던 남편은 갑자기 약해져 있는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앞서면서 보험가입을 결심했다는 얘기였다.   남편이 마음을 바꾼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한가지 문제는 시기가 많이 늦었다는 것이다. 이미 건강이 나빠지고 수술기록까지 있는 상황에서 보험료가 최소 2~3배 이상 비싸지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3년 전 보험에 가입했다면 훨씬 유리한 보험료로 저렴하게 생명보험을 가질 수 있었지만, 잠깐의 고집으로 인해 몇 배나 많은 보험료를 감수해야 하는 부부를 보고 필자 자신도 이전에 좀 더 강력하게 보험가입을 권유하지 못한 점을 후회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한인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어서 20~30대의 젊은 부부들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이 태어나면 어릴 때 보험에 가입시키는 경향도 점차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험 가입을 문의해오는 한인들의 50% 이상이 50대 이후라는 점은 다소 안타까운 현실이다. 좀 더 미리 서둘렀으면 훨씬 유리한 조건에 선택의 폭도 다양함을 알기 때문이다.   한 예로 49세의 남성이 50만 달러의 보험료 환불형 기간성 생명보험에 가입할 경우 30년 플랜을 가질 수 있지만 3년만 늦어도 30년 플랜은 해당 사항이 없고 20년 플랜만 가능하다. 불과 3년 차이로 한쪽은 79세까지 보험을 갖게 되고 다른 한쪽은 보험료는 더 많이 내면서도 혜택은 72세에 끝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명보험은 건강상태와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변동되고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어도 과거의 진료기록까지도 고려해서 심사하므로 일찍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소비자들은 생명보험이 본인이 원하면 아무 때나 최상의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십만 수백만 달러의 보험금이 걸려있는 계약을 보험회사가 건강상태나 나이도 고려치 않고 덜컥 안겨줄 리 없다.   2023년을 보내고 2024년 새해를 하루 앞둔 오늘 가족의 안녕과 자신의 은퇴계획을 위해 생명보험이라는 좋은 장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때라고 본다. 생명보험은 가족을 위한 사랑이고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에어백이다. 대형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평소에는 존재감조차 없던 에어백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하듯이 생명보험은 유사시에 가족들의 안녕을 보장하는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더구나 근래에는 보험가입자의 위중한 질병이나 수술 그리고 신체 장애에 대해서도 보상금을 지급하는 생명보험이 널리 나와 있는 상태여서 꼭 가족들만을 위한 플랜이 아닌 자신의 미래를 위한 장치도 되는 셈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하나 보험료 환불형

2023.11.29. 18:02

"일반 한식당도 가입 자격 충분"…LA한인회 'EBT 가입' 설명회

한인 식당 업주들과 그로서리 마켓 업주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식품보조 프로그램의 벤더 가입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가 21일 오전 LA한인회관 1층에서 진행됐다.   LA한인회에서 주최한 이 날 설명회에는 연방농무부(USDA)와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의 프로그램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시니어를 위한 레스토랑 식사 프로그램(RMP)에 가입하는 절차와 업소에서 직불카드(EBT)를 받을 수 있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EBT 카드는 저소득층 식료품 관련 보조 프로그램 가입자에게 발급된다.   DPSS의 켄 테라베 담당자는 “메뉴에 김치, 국 등을 제공하는 한인 식당은 얼마든지 RMP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며 “가입되면 고객들이 EBT로 밥값을 결제할 수 있어 한인 시니어들의 식당 이용도 늘어나고, 식당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PSS에 따르면 RMP 가입에 필요한 5가지 조건은 ▶과일, 캔푸드, 또는 야채 반찬 최소 2개 제공 ▶12온스 이상의 물을 무료 제공 ▶식사에 적어도 현미나 통귀리, 보리 등 한 개의 통곡물 품목 사용 ▶튀기지 않은 과일이나 야채, 통곡물, 굽거나 지거나 찌는 등의 방식으로 건강하게 조리한 음식 중에서 2가지를 포함한 스페셜 할인 메뉴 제공 ▶식당 외부에 DPSS가 제공한 RMP 사인판 부착이다.   테라베 담당자는 “신청서는 온라인이나 전화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DPSS에서 검토 후 인터뷰를 거쳐 승인이 결정되면 USDA에서 최종적으로 허가한다”며 “수속 기간은 평균 45일이 걸리나 지역이나 레스토랑 종류에 따라 2주 만에 승인을 받기도 한다”고 안내했다.   또 USDA에서는 그로서리 마켓 운영자를 대상으로 EBT 카드 결제 시스템 가입 자격과 절차에 관해 설명했다. 또 EBT 지원서 작성법을 직접 시연하고 한인 업주들의 신청을 독려했다.   가입 자격 A의 경우 매장에 4개 식품 카테고리(빵/시리얼, 유제품, 고기/생선, 야채/과일)에서 각각 3종류씩 최소 3개 이상 품목을 취급해야 한다. 특히 이 중 2개 카테고리에서 1개 아이템은 빵, 해산물, 우유, 치즈 등 실온에 2~3주 보관하면 부패하기 쉬운 품종이어야 한다.     가입 자격 B는 매상의 51%가 식품 카테고리 판매에서 나올 경우에 해당한다.   타이아니 깁스와 카일 아길라 프로그램 담당자는 “주 정부는 EBT 카드를 받게 되는 업주를 1년에 한 번 조사할 수 있다”며 “EBT 카드는 식료품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조사 과정에서 다른 물품을 결제하도록 허용하거나 소지자에게 현금을 내주는 등 법을 어기는 업주는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설명회를 마련한 LA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EBT 카드로 매출을 올릴 기회가 있지만 많은 한인 업주들이 가입하는 법을 몰라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인회도 신청절차를 배워 필요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A카운티 RMP 신청 웹사이트: https://dpss.lacounty.gov/en/food/meals.html     ▶EBT 결제 시스템 가입 신청 웹사이트: www.fns.usda.gov/snap/apply-to-accept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가입 la한인회 가입 자격 오전 la한인회관 벤더 가입

2023.1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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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플랜 선택] 65세 생일 달 앞뒤로 3개월간 가입해야

매년 이맘때면 헬스케어 분야 비즈니스가 매우 분주하다. 왜냐하면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플랜을 바꿀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 보험회사에서 운영하는 파트C, 다시말해서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변경이 가능해서 이를 취급하는 민간 보험회사는 가입자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등록 변경 마감은 12월7일이다. 메디케어 플랜을 선택하는 방법 등을 정리해봤다.   65세가 되면서 고용주가 제공하는 민간 건강보험에서 메디케어로 전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알아야 할 새로운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를 비롯해 메디케어 파트B(Medicare Part B), 파트D, 심지어는 메디갭(Medigap)도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정부 보조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가주는 메디캘)까지 더해지면 전문가를 만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자신의 건강 관리 문제이고 본인 부담 의료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메디케어 플랜 가입 시기   원래 메디케어는 최초 등록 기간(IEP.Initial Enrollment Period) 즉, 만65세가 되기 3개월 전부터 생일이 있는 달, 65세가 되고 3개월 내, 65세 생일 전후 7개월 내에 등록해야 한다. 소셜 연금을 받는 사람은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메디케어 파트 A와 B에 등록된다.   가입자가 이 기간 동안 메디케어를 신청하지 않거나 특별 등록 기간(SEP.Special Enrollment Period)에 대한 자격이 없는 경우 등록 지연 벌금 및 보장 상실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 특별 등록 기간을 통해 65세 이상은 실직과 같은 계획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 IEP기간 외에도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은퇴하지 않고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등록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65세 또는 65세 이상이면서 계속 일하고 있는 사람이 메디케어 등록 중에 가장 많은 실수를 한다고 지적한다. 65세가 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는 인식은 맞다. 다만 고용주에 의한 직장 보험의 적용을 받는 사람은 예외다. 연방법에 따르면 직원이 20명 이상인 회사의 직장 건강보험에 소속되면 나이에 관계없이 직장 보험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직원 수가 20명 미만인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파트 B에 등록하려면 일을 그만둘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파트 A에 대한 보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면 파트 A에 가입하기 위해 기다릴 이유가 없다. 고용주를 통한 직장 건강 보험이 입원 비용을 지불한 후 파트 A가 두 플랜에 모두 등록되어 있는 동안 적격한 입원 비용에 대해 남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배우자를 통해 직장 보험에 가입한 경우 배우자의 회사 규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입자 또는 가입자의 배우자가 직원이 20명 미만인 회사에 고용된 직장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퇴직하거나 고용주의 보장이 중단될 때 특별 등록 기간이 시작된다. 직장 건강 보험을 상실한 후 8개월 동안 벌금을 내지 않고 메디케어에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이미 메디케어를 등록한 시니어의 경우, 연례 공개 등록 기간(OEP.Open Enrollment Period)은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플랜 전환이나 보장 범위 추가를 고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메디케어는 이 기간 동안 가입 시점에 관계없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동안 가입자는 다음과 같은 변경이 가능하다.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파트 B)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플랜(파트 C)로 전환 가능하다.   ▶기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다른 회사 플랜으로 전환하거나 기존 플랜을 취소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 있다. 또는 처방약 플랜(파트 D)을 추가 또는 취소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가입돼 있는 경우,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처방약 플랜에서 다른 플랜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메디케어 옵션   메디케어 보장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서비스별 요금제 플랜으로 메디케어 파트 A는 입원할 때 필요한 병원 보험이고 메디케어 파트 B는 일반적인 치료에 필요한 의료 보험이다.   가입자는 본인부담금(deductible)을 지불한 후 메디케어는 승인된 금액 중 메디케어의 몫을 지불하고 가입자는 코인슈런스(Coinsurance) 및 본인부담금을 통해 가입자의 몫을 지불한다. 처방약 보장을 받으려면 오리지널 메디케어(파트 A 및 B)인 경우 파트 D를 가입하고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한다.     메디캡은 메디케어에서 보장하지 못하는 금액을 커버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메디캡 플랜은 치과 진료나 안과 진료 등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보장되지 않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메디케어와 계약을 맺은 민간 보험 회사가 제공하는 플랜으로 파트 A 및 B 보장이 포함되며 또한 일반적으로 처방약 보장이 포함되며 안과, 치과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처방약 플랜   처방약 플랜을 점검할 때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처방약을 옆에 두는 것이 좋다. 가입자가 약 이름, 복용량 또는 빈도를 모르는 경우 플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매년, 처방약 값이 지불 되는 범위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협력 약국이 변경될 수 있다. 매년 플랜의 처방 지침을 주의 깊게 확인하여 변경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가입자가 처방약 보장 범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거나 어드밴티지 플랜의 경우 전체 혜택 패키지를 검토하지 않으면 결국 수천 달러는 아니더라도 수백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일반적인 잘못은 보험료가 가장 높은 파트 D 플랜이 대부분의 처방약을 보장한다는 것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플랜 선택법   오리지널 메디케어 플랜과 어드밴티지 플랜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를 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둘은 매우 다른 플랜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물론 월 보험료도 플랜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몇 가지 더 따져볼게 있다.     ▶기타 비용: 본인분담금(copay)나 본인부담금(deductible) 같은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있나.   ▶보장 범위: 모든 의사, 의약품 및 필수 서비스에 대한 보장이 있나.     ▶서비스 품질: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기관인 CMS는 환자 경험, 치료 안전성 및 기타 중요한 요소 측면에서 플랜을 어떻게 평가했나.   메디케어 웹사이트에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 및 메디갭 보험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주요 고려 사항은 미래의 가능성이다. 내년에 심각한 질병 치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고려하고 있는 플랜이 여전히 자신에게 적합한지 따져봐야 한다.     등록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시는 경우, 다음 방법중 하나로 등록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ssa.gov/medicare/sign-up   ▶전화 신청:  (800) 772-1213 (TTY 1-800-325-0778)   ▶사회보장 사무소 방문 가입도 가능하다.   ▶철도공무원 퇴직자: 1-877-772-5772(TTY 312-751-4701)   메디케어 플랜 선택 도우미   플랜을 선택하기 위해 누구와 상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즉, 라이선스를 소지한 보험 에이전트나 브로커 또는 보험 회사를 결정하는게 좋다. 무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 건강 보험 지원 프로그램에 문의해도 된다. 사이트주소는 shiptahelpcenter.org이다.   또한 메디케어 권리 센터 전국 헬프라인은 1-800-333-4114번으로 연락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플랜을 선택할 때 양로 보건센터와 같은 지역 사회의 잠재적인 정보 및 지원 소스로 고려할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의 보험료는 플랜을 관리하는 회사와 관계없이 변경되지 않지만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파트D, 메디갭플랜의 보험료는 구매하는 회사와 주에 따라서 다르게 결정한다.   장병희 기자메디케어 플랜 선택 앞뒤 가입 메디케어 플랜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2023.1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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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가입하고 점검 하세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디케어 처방약 보험 가입・점검 및 연례행사인 헬스페어를 개최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메디케어 공개 가입 및 점검 기간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최대현 사회복지팀 디렉터는 “매년 점검 행사를 하다 보면 약보험 점검을 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보는 분들을 많이 본다”면서 “이미 약 보험에 가입 돼 있더라도 매년 보험 회사가 새로운 플랜을 제공하고, 또한 복용하는 약의 코페이와 보험료가 해마다 변경되기에 약 보험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도 플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8일(토)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 워싱턴지구촌 교회에서, 내달 18일(토)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복지센터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약 보험 점검, 변경 또는 가입을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위한 ID와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처방약병,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카드, 약 보험 카드 등을 준비해야 한다. 행사 참여가 힘든 경우 복지센터 4개 오피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한 개별 상담 형태의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문의: 703-354-6345(애난데일), 240-683-6663(MD게이더스버그), 240-630-0254 (MD실버스프링, 엘리컷시티)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 가입 가입 점검 약보험 점검 처방약병 메디케어

2023.10.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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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오바마 케어 가입

전 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 케어의 2024년 갱신 기간이 시작됐다. 현재 가입돼 있지 않은 경우 신규 가입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오바마 케어로 정리된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료보험 가입은 매년 말부터 다음 해 초까지 지정된 가입 기간에만 가능하다.     올해 초 이런저런 이유로 오바마 케어를 비롯해 일반 의료보험의 가입을 미뤄 놓은 가주민들은이 기간에만 새롭게 보험에 가입하고 또 기존의 가입자들도 보험을 연장할 수 있다.   보험 갱신을 하지 않거나 가입기간을 놓쳐 무보험 상태로 2023년 한해를 지낼 경우 4인 가족이 지출해야 할 미가입 벌금은 최소 2250달러에 달한다. 성인은 1인당 750달러, 미성년자는 375달러이며 가구 총소득의 2%와 비교해 많은 쪽으로 벌금을 매긴다.   가주에서 오바마 케어를 관장하는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는 가입자들이 스스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아니면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선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오바마 케어에 가입했던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경험했고 차후에 따로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스스로 플랜에 가입한 한인들은 대부분 에이전트를 통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절약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던 것인데 자신이 부담해야 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을 뒤늦게 알고 에이전트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에이전트를 통하거나 스스로 가입하거나 가입자들은 동일한 조건과 보험료를 내게 되는 데 보험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주소를 바꾼다거나 보험료 납입에 대한 문의 등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직접 처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한 것은 분명한 일이다.   또한 일부 대행기관에서 가입을 도와준다고 해서 이를 통해 가입한 한인들도 많은 데 자신의 지정 에이전트가 책임감 있게 서비스하는 것과 대행 기관의 직원을 통해 서비스받는 것 중 어느 쪽이 편리할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한인 언론들마저 기사를 통해 일부 대행기관들이 무료로 가입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보도해서 마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바 있다. 새로운 의료보험 제도에 잘 적응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경험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를 찾아보자.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가입 의료보험 가입 케어 가입 미가입 벌금

2023.10.18. 17:44

[보험칼럼] 자녀이름으로 언제부터 보험 가입하나?

품안에서 재롱 부리던 어린 자녀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기숙사 이삿짐을 챙길 때면, 이젠 가족품에서 독립을 실감하면서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이 즈음부터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 명의의 보험 독립시기를 한 번쯤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 쯤이면, 여러가지 홀로서기 교육과 아울러 수반하는 보험의 문제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보험은 용도에 따라 그 가입시기가 각각 다르다. 이때 아파트·기숙사를 위한 렌탈보험, 자동차 보험, 건강보험, 추가적으로 생명보험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자녀가 기숙사에 입주하는 경우, 대부분의 부모 주택보험이 집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미성년자의 대학 기숙사 입사시에 커버하게 돼 있다. 그러나 학생이 졸업한 후 자녀 명의의 아파트를 렌트할 경우 필히 렌탈보험을 자녀 명의로 가입해야 한다. 이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이지만, 젊은이들이 실수로 제3자에게 우발적 손해를 입혔을 경우 배상하게 된다. 자산을 커버하기 때문에 아파트에 도둑, 화재, 수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고가의 전자기기 등 본인 소지품들을 거의 구매가격만큼 변상해 준다. 또 자녀가 따로 나가 사는 아파트를 부모 명의로 계약을 했다면 부모의 보험에서 커버된다. 단 이 경우, 자녀가 사는 아파트 주소와 자산액을 부모보험 증서에 특별 배서해야 커버된다.   자동차 보험의 경우, 자녀가 면허증을 취득해 운전을 시작할 때부터 부모들의 관심사가 된다. 모범학생 크레딧 등을 적용한다 할 지라도 부모 부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의 잦은 사고로 인해 천정부지로 보험료가 인상되고, 결국 자녀의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례도 경험한다. 어떤 분들은 운전하는 자녀를 집안 운전자 목록에서 제외했다가 클레임이 발생해 보험사가 클레임을 기각하고 주정부 보험국에 사기 보험가입 범죄로 고발됐으며, 금전적으로 자차와 상대방 차 피해 전액을 본인들 부담으로 변상하는 케이스도 봤다. 적은 보험료 절약을 위해 사실을 속이고 가입하면 사고 발생후 법적 제재는 물론이고, 그 해당 보험은 효력이 없어지게 되므로 절대로 거짓으로 가입 신청해선 안 된다. 학생이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갖고 독립해 나간다면, 비록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자녀 명의 독립 자동차 보험을 구매해야 제대로 커버된다.   건강보험은 가족 구성원의 수, 오바마케어 혜택 혹은 직장보험 가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중산층으로 오바마케어 혜택을 보지 못해 높은 건강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가정이라면 그 대학의 학생보험으로 따로 분리하는 것이 전체 가정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도 있어 면밀히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오바마케어 혜택을 보는 가정이라면 굳이 분리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뉴욕, 뉴저지는 자녀가 26세까지 부모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포함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족 구성원의 좋은 직장보험으로 커버한다면 자녀를 포함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생명보험의 경우, 부모가 여유가 있다면 가급적 어린 나이에 보험을 들어주는 것이 좋다. 나이가 젊었을 때 납입보험료는 졸업 후 혹은 중·장년 가입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이는 추후 본인 자력으로 보험을 장기적으로 계속 유지하기도 쉽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은퇴플랜으로 활용 가능하며, 절세와 유산세 대책 트러스트 설립 등에 운용할 수 있는 좋은 금융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명근 / 이코노보험 대표보험칼럼 자녀이름 가입 사기 보험가입 부모보험 증서 보험료 절약

2023.07.31. 21:51

[보험 상식] 지혜로운 생명보험 가입

매사에 꼼꼼하기로 소문난 노스리지의 김모씨. 7세, 5세, 그리고 두 살짜리 딸 셋을 둔 김씨는 생명보험이 3개다.     자녀가 한 명 태어날 때마다 30만 달러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보험이 3개로 늘어났고 총 보험금이 90만 달러가 됐다.     혹시라도 가장인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최소한 30만 달러 정도는 필요하다는 계산이고 20년 후 자녀가 대학 갈 때 저축된 금액을 찾아서 학비로 쓰거나 더 시간이 지나 저축액이 더 늘어나면 자녀의 결혼 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김씨의 계획이다.     물론 생명보험 혜택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녀를 위한 장기 저축의 수단도 된다는 것이다.   올해 38세인 김씨가 막내딸이 태어난 직후에 가입한 30만 달러 생명보험의 월 보험료는 약 200달러 정도인데 20년 후 예상 저축액은 약 10만 달러 정도가 되고 30년 후는 25만 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년 후에는 본인의 나이도 68세로 은퇴연령에 해당하므로 저축된 돈을 자녀에게 사용하지 않게 되면 본인의 은퇴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더구나 생명보험에는 중병보상 혜택과 장기간호 혜택 등도 포함돼있어 만약의 경우, 자신의 병 치료나 간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생명보험의 우선 수혜자는 물론 아내이고 차선 수혜자는 딸 이름으로 해놓았다. 김 씨는 가끔 아내에게 “내가 혹시 잘못돼도 당신이 편안하게 애들 키울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다 해놓았다”면서 “세상에 나 같은 남편 없다”고 큰소리치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고 자랑한다.     요즘은 생명보험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도 많이 발전해서 자녀가 생기면 보험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 김 씨처럼 현실적인 계산을 바탕으로 계획성 있게 가입하는 것도 현명한 자세라 할 수 있다.   생명보험 가운데는 평생동안 보험이 유지되면서 저축 효과까지 있는 종신형 플랜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물론 이 플랜들을 잘 활용하면 노후자금으로도 쓸 수 있고 더 나아가 상속을 위한 대책도 될 수 있다. 하지만 종신형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기간형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예산이 충분치 않고 빠듯한 액수로 많은 보험 혜택을 원한다면 김씨와 같은 보험가입 패턴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어떤 한인은 50만 달러를 30년 상환으로 융자해서 주택을 산 후 50만 달러 보험금으로 30년의 기간형 보험에 가입했다. 모기지 융자를 갚아나가는 기간에는 아내와 자식들을 생각해서 보험 혜택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위의 사례들을 보면 저마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도 참으로 다양하고 전문가의 관점에서도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생명보험의 종류가 기간형과 평생형, 그리고 저축형과 보장형 등으로 다양한 것도 이처럼 각양각색의 목적에 맞추기 위함이다.     요즘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생명보험을 노후를 위한 저축수단으로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보험전문가들이 많지만, 생명보험은 종류도 다양하고 각자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가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가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생명보험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 ‘가족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저축 수단으로서의 생명보험이 너무 강조되면 이처럼 가족 보호의 본래 목적이 희석될 수 있기에 소비자는 물론 보험 전문인들도 항상 명심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가입 저축형 생명보험 생명보험 혜택

2023.05.17. 17:44

[커뮤니티 액션] 건강보험 가입은 모두의 권리

“건강 관리는 모든 사람의 권리다!” 이 말은 지난 2016년 대선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버니 샌더스 후보가 외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했던 말이다. 이른바 ‘살 권리’ 가운데 하나다. 1948년 세계인권선언에 이어 1966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국제인권규약에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이용 가능한 최대한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못 박았다.   하지만 건강 관리가 상품으로 판매되는 미국은 안타깝게도 보건 후진국이다.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가 도입되기 직전인 2010년 무려 4720만여 명(15.5%)이 건강보험 없이 살았다. 2017년 2800만여 명(8.7%)으로 줄었던 무보험자는 오바마케어 폐지를 추진한 공화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2019년 2963만여 명(9.2%)으로 또 늘었다. 2021년 다시 보험 가입 확대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뒤 2022년에는 2700만여 명(8%)으로 줄었다.   물론 오바마케어 가입비가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많다. 그런데 이마저도 가입하지 못하는 서류미비자들이 있다. 다행히 뉴욕과 뉴저지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서류미비자들에게 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뉴저지주가 서류미비 어린이와 청소년(19살 미만)에게 NJ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보험 가입을 허용했다.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영주권 신청 때 걸림돌이 되는 이른바 ‘공적 부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월 소득이 2인 가정 5417달러, 3인 6814달러, 4인 8210달러 이하이면 무료 또는 저렴한 가입비로 자녀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버 올 키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정책을 통해 한인을 비롯해 뉴저지 어린이와 청소년 1만6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뉴저지 민권센터(201-416-4393)는 뉴저지주 복지국과 협력해 한인 서류미비 가정 자녀들의 보험 가입을 돕기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12월에 문을 연 뉴저지 민권센터가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뉴저지에서 이민자 권익을 넓혀 나가는 첫걸음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권익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이미 서류미비 가정들을 위한 여러 건강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차일드헬스플러스를 통해 서류미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입할 수 있고,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이거나 임산부인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NYC 케어를 통해서는 뉴욕시 거주 저소득층 서류미비자가 가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65세 이상 서류미비자도 뉴욕주 에센셜플랜 등에 가입할 수 있는데 아직 주정부가 세칙을 발표하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물론 모든 건강보험은 소득에 따라 가입 조건이 결정된다. 뉴욕 민권센터(718-460-5600)는 서류미비자 보험 가입과 함께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65세 미만 한인들의 보험 가입을 오래전부터 돕고 있다.   민권센터는 보험 가입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에 끊임없이 서류미비자 권익 확대를 요구하는 활동을 펼쳐 “건강 관리는 모든 사람의 권리”라는 말이 실현되도록 땀 흘릴 것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건강보험 가입 건강보험 가입 케어 가입비 뉴저지주 복지국

2023.01.26. 17:38

[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풀러턴의 K 씨는 생명보험 들어서 누구 좋은 일 시키겠냐며 아내의 설득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았다. 50줄을 바라보며 그동안 주변에서 보험 가입을 권유받기도 여러 차례였지만 마음을 닫아왔다.     수년 전에는 아내가 작은 액수의 보험가입을 권했지만, 부부싸움 직전까지 간 기억도 있었다.     그런 K씨의 고집을 꺾은 것은 절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장례식을 치르며 남은 유가족들에게 슬픔과 오열이 한풀 꺾이자 바로 닥쳐온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 뿐이었다.     다행히도 친구는 10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유가족들은 슬픔을 추스르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K 씨에게 작은 충격이었다. 만약에 입장이 바뀌었다면 당장 생계 걱정을 해야 할 가족의 얼굴도 머릿속을 맴돌았다. 집안 살림과 자녀들의 교육에 모든 시간을 바쳐온 아내가 당장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니 답이 나오지 않았다.   생명보험 관련 문의를 해온 K 씨는 월 400~500달러의 예산으로 좋은 보험을 안내해 달라고 했다.     여러 번 상담 끝에 보험 혜택이 평생 지속하면서 저축도 되는 보험금 50만 달러의 평생형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정해진 보험료는 평생 변동이 없고 저축되는 현금 밸류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은퇴연금으로 전용해서 받을 수도 있고 찾아서 쓰지 않으면 생명 보험금에 추가되므로 손해가 없는 플랜이다.   생명보험도 연령과 예산, 그리고 보험가입 목적에 따라 적절한 플랜이 있고 가입자에게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보험 에이전트의 역할이다.     20~30대까지 연령층은 주로 기간형보다는 평생형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 기간형 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도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지만, 보험이 40~50대에 만료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물론 평생형 보험료도 저렴한 데다 은퇴시기인 60대 중반까지 30년 이상의 충분한 수익 기간이 있어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등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장기적인 수익 기간이 가능한 20대와 30대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평생형 플랜이 적합하다. 특히 기본 보험금에 저축된 현금밸류가 더해지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더욱 유리하다.        40대 경우는 자녀들의 나이와 재정상태를 고려해 평생형과 기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플랜을 혼합해서 가입하는 것이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상속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평생형을 선택할 것이고 가족 보호의 의미가 더 크다면 기간형 플랜이 적합할 것이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만일 총 보험금 목표액이 50만 달러라면 25만 달러는 평생형으로 25만 달러는 기간형으로 반반씩 가입하는 이른바 ‘분산 가입’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생명보험은 한 가지만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산과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플랜을 혼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50대 이후 연령층은 물론 경제적으로 안정된 경우는 평생형 가운데 특히 개런티 종신 보험이 권장되는 데 이 플랜은 저축효과가 적지만 평생 보험료의 변동이 없이 혜택이 보장되는 것이다.     또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ship)도 가능하다. 특히 생명보험에 롱텀 케어와 중병보상 보험 혜택이 포함되는 플랜을 선택해서 노후대책을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다.   이처럼 나이와 예산에 따라서 생명보험의 선택 또한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재정상담인을 만나기 전에 미리 보험 가입의 목적과 예산을 대략이나마 정해놓는 것이 만족스러운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바람직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생명보험 관련 보험가입 목적 평생형 보험료

2022.09.21. 17:56

집값의 20% 다운 못하면 모기지보험 가입

산불과 홍수 등 천재지변에 주택보험료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바이어들은 삼중고에 놓였다. 비싼 집값에 모기지 이자에다 상승한 주택보험료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기지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려면 렌더가 주택보험 가입을 요구한다. 또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집값의 20%가 안 된다면주택모기지보험(PMI 또는 MI)도 꼭 들어야 할 보험이다. 일부 첫주택구매자의 경우, 이 두 보험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알아봤다.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   집을 사고 융자기관에서 모기지 대출을 받으려면 바이어는 주택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융자기관도 안전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기지 대출을 100% 상환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이 소실되거나 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이런 위험으로부터 은행도 손해를 막고자 모기지 승인 시 주택보험 가입을 확인한다. 주택보험은 화재, 토네이도, 폭발, 폭동 등으로 인한 주택 파손이나 붕괴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보상 항목은 화재 피해, 도난 및 파손, 사고 및 책임 등이다. 가족이 거주하는 본 건물(dwelling)과 차고나 수영장 패티오 등을 포함한 기타 건축물(other structure), 집안 개인 소유물 등이 보상 대상이다. 본 건물과 기타 건축물은 화재나 수해로 인한 재산상 손실도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주로 건축 연도나 건물 유형 등에 따라 재건축 비용이 커버된다. 주택 내 모든 개인 소유물(Personal Property)의 도난이나 파손에 대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파손된 거주지를 다시 짓거나 수리하는 동안 주택에 거주할 수 없어서 호텔 등의 다른 숙소에서 머물러야 할 때도 호텔비, 식비, 이사 비용 등도 주택보험으로 해결 가능하다.     ▶주택모기지보험(Mortgage Insurance)   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 대출자가 모기지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다. 의무 가입 기준은 다운페이먼트 비중이다. 사려는 집 가격의 20%에 못 미치는 돈을 다운페이먼트 할 경우, 융자기관이 가입을 요구한다. 대출자의 월페이먼트 연체에 대한 대비책인 셈이다. 대출 은행 입장에서 보면, 집값의 20%를 다운하지 않으면 대출금 비중이 커지고 이에 따른 위험 역시 동반 증가하니 이를 보전하고자 MI를 요구하는 것이다.     보험료는 대출 신청자의 크레딧점수와 다운페이먼트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일례로 크레딧점수 720점에 10% 다운페이먼트를 한 경우엔 대출금의 0.59~0.75%가 적용된다고 한다. 즉 40만 달러를 빌린다면 연간 보험료가 3000달러(0.75% 적용) 정도가 된다. 따라서 돈을 절약하려면 다운페이먼트를 20% 이상 하는 게 유리하다.     대출 이후 모기지 보험료를 해지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계약서에 명시돼 있다. 보통 일정 기간 모기지보험을 해지할 수 없다. 계약상의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주택 가치를 새롭게 감정하고 주택가치 대비 융자 비율(LTV)을 확인한 후 해지 여부가 결정된다.   국책모기지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지원한 모기지의 경우엔 융자를 클로즈한 후 2~5년 후에 가능하다. 특히 LTV가 75% 이하여야 한다. 5년이 넘었다면 80%다. 주택 가치는 감정가가 기준이다.   주택융자 업체 칼포인트의 박치훈 시니어 론오피서는 “모기지 대출 계약서에 모기지보험 해지에 관해서 정확하게 기술돼 있다”며 “계약서에 기재된 해지 요건을 충족한 후에만 해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워런티   보험은 아니지만, 주택 바이어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이 바로 홈워런티다. 간혹 주택보험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홈워런티 서비스에 가입하면 주택보험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전자제품이나 주택시설의 고장이나 결함에 대한 수리 서비스 또는 새것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1년이다. 서비스 대상은 주택의 전기 및 수도 시설, 냉난방 장치, 주방용 가전제품 등의 고장이다. 집을 구매한 바이어라면 홈워런티 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일부 셀러는 바이어 대신 홈워런티를 대신 가입해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노약자만 사는 오래된 주택을 구매할 때 물론 기계에 대해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라면 홈워런티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대부분 보일러, 히터, 에어컨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반면 창문, 출입문 등 주택 구조물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 홈워런티 비용은 연간 350~600달러 선이다. 비용은 집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수영장이나 정화조를 포함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서비스 요청에 따라 50~120달러 추가 수수료도 발생한다.     미셸 원 비(BEE)부동산 부사장은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산 바이어는 주택보험, 주택모기지보험, 홈워런티 등을 헷갈려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이에 대한 차이와 장단점을 알고서 본인의 상황에 가장 맞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모기지보험 가입 주택보험 가입 주택담보 대출자 다운페이먼트 금액

2022.08.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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