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상원이 초당적으로 한국전쟁 7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결의안(이하 SR 49)을 채택했다. 최석호(공화·37지구) 가주 상원의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상원 본회의에서 SR 49가 만장일치(출석 의원 37명)로 통과됐다. SR 49는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 3만 6000여 명을 비롯해 수많은 한국군, 민간인 등의 희생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공화, 민주 상원의원 23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우리는 평화 실현, 한반도 통일 추구, 역사를 기억해야 할 책무를 다시금 다짐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참전용사들을 존경하고 미래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토니 스트릭랜드(공화·36지구) 등 상원의원 7명도 이번 결의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서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결의안을 계기로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가주상원 결의 이번 결의안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전쟁 75주년
2025.06.24. 20:29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을 여럿 포함하는 가주 상원 36지구 특별 선거 예선이 내일(25일) 열린다. OC선거관리국은 오전 7시~오후 8시 사이에 투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표 센터 위치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선은 당적과 관계 없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4월 29일 열린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OC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당선된 재닛 우엔 전 의원의 후임 선출을 위해 열린다. 후보는 민주당의 지미 팸과 줄리 디엡, 공화당의 토니 스트리클런드, 존 브리스코 등 4명이다. 이 중 팸과 디엡, 2명은 베트남계다. 36지구는 OC의 가든그로브, 실비치, 사이프리스, 헌팅턴비치, 스탠턴, 로스알라미토스, 웨스트민스터, 라구나비치, 데이나포인트, 샌클레멘티와 LA카운티의 세리토스, 아티샤, 하와이언가든 등지를 포함한다.가주상원 예비선거 1지구 수퍼바이저 내일 가주상원 상원 36지구
2025.02.23. 19:00
한인 밀집 거주 도시들을 포함하는 가주 상원 36지구 특별 선거 예선이 시작됐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달 27일 선거구 내 등록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늦어도 금주 내엔 대다수 유권자가 우편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선거일은 25일이다. 예선은 당적과 관계 없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4월 29일 열린다. 만약 예선에서 50% 득표율을 넘기는 후보가 나오면 결선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후보는 민주당의 지미 팸과 줄리 디엡, 공화당의 토니 스트리클런드, 존 브리스코 등 4명이다. 이 중 팸과 디엡, 2명은 베트남계다. 36지구는 OC의 가든그로브, 실비치, 사이프리스, 헌팅턴비치, 스탠턴, 로스알라미토스, 웨스트민스터, 라구나비치, 데이나포인트, 샌클레멘티와 LA카운티의 세리토스, 아티샤, 하와이언가든 등지를 포함한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가든그로브, 실비치, 사이프리스, 세리토스가 포함되지만, 한인 후보는 없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OC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당선된 재닛 우엔 전 의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다. 우엔 수퍼바이저는 과거 가든그로브 시의원(2004~2007), OC 수퍼바이저(2007~2014), 가주 하원의원(2020~2022)를 지내며 한인 사회에도 널리 알려졌다. 정가의 관심은 우엔의 뒤를 이어 베트남계가 당선될 것인지 여부다. 웨스트민스터시 교통위원장인 팸은 지난해 11월 가주 70지구 하원의원 선거에서 같은 베트남계 트리 타에게 패했다. 디엡은 애너하임 초등학교교육위원회 위원이다. 스트리클런드는 가주 상원의원과 헌팅턴비치 시의원 경력을 지녔으며, 우엔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브리스코는 오션뷰교육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36지구 유권자 당적 비율에선 공화당이 37.1%로 민주당(33.9%)에 앞선다. 임상환 기자가주상원 지구 가주상원 36지구 1지구 수퍼바이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2025.02.02. 19:00
자시 뉴먼(민주·사진) 전 가주 상원의원이 내년 열릴 가주 상원 34지구 선거에 출마한다. 뉴먼 전 의원은 내년 말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물러나는 톰 엄버그(민주)의 지역구인 34지구 출마 의사를 최근 밝히고 캠페인 계좌도 마련했다. 뉴먼 전 의원은 지난달 열린 가주상원 37지구 선거에서 최석호 후보에게 패했다. 뉴먼 전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려는 것은 34지구에서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34지구는 샌타애나, 애너하임, 플라센티아, 풀러턴, 부에나파크, 라하브라, 오렌지시 서부 지역, LA카운티에 속한 위티어시 남부의 카운티 직할 지역을 포함한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비율은 약 46%와 25%다. 뉴먼 전 의원은 내년 3월 예선에서 같은 당 소속 아벨리노 발렌시아 가주 68지구 하원의원과 결선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이미 34지구 출마 의사를 밝힌 발렌시아 의원은 애너하임 시의원을 지냈으며, 34지구에 오랜 기간 거주해왔다. 임상환 기자가주상원 뉴먼 가주상원 37지구 34지구 출마 뉴먼 내년
2025.01.02. 19:00
유권자 등록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가주 차량국(DMV)의 차량 등록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제출됐다. 가주 상원 캐롤린 멘지바르(민주·샌퍼낸도 밸리)와 모니크 리몬(민주·샌타바버러) 의원이 제출한 이 법안(SB 846)은 주 전역에 있는 ‘모터 유권자 프로그램(MVP)’을 통해 등록하면 유권자 등록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두 의원은 이를 통해 최대 500만 가주민이 추가로 유권자 등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가주의 투표 가능 유권자 수는 2690만 명에 달하는데 이 중 82%인 2190만 명만이 등록한 상태다. 문제는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인종이 백인으로 이 중 시니어 그룹이면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투표 참여율이 높다는 점이다. 이처럼 소수계의 목소리가 투표를 통해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적잖은 문제를 양산한다는 것이 두 의원의 주장이다. 해당 DMV 등록 프로그램은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 자동으로 걸러내며 강제성을 피하기 위해서 등록에 참여하지 않고 싶을 경우 선택하는 항목도 추가해 적용할 예정이다. 리몬 의원은 “이 법안은 보다 많은 주민이 투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미 적용한 알래스카, 매사추세츠, 오리건, 콜로라도 등은 유권자 등록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B 846은 상원에서 논의 중이며 상하원 투표를 거쳐야 하며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법제화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자동등록 가주상원 유권자 자동등록 모터 유권자 유권자 등록
2023.06.20. 21:58
가주하원의원 3선을 지낸 최석호(사진) 전 의원이 내년 가주상원 37지구에 출마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가주상원 37지구는 데이브 민 의원의 지역구로 지난 18일 민 의원이 연방하원 47지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누가 뒤를 이을까 관심이 집중됐다. 최 전 의원 측은 가주상원 37지구가 어바인, 코스타메사, 오렌지, 레이크포리스트, 터스턴, 애너하임 등 과거 최 전 의원의 지역구와 50%가량 중복돼 다른 어느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아 승산이 크다고 자신했다. 또 선거구 개편에 따라 이 지역에 속하게 된 민주당 현역 조시 뉴먼 의원도 본인의 지역구와 10%밖에 중복이 되지 않아 최 전 의원이 유리한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서 기본정책인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 살리기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가주 의회에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 측은 이미 공화당 측의 수십명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지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가주상원 최석호 가주상원 37지구 내년 가주상원 의원 가주상원
2023.01.23. 20:12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가주 상원의원이 재선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24지구 상원의원인 두라조는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올해 26지구에 출마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한인타운도 재조정과 함께 주의회 상원 26지구에 편입됐다. 26지구는 한인타운 전체를 비롯해 LA다운타운 북부, LA 동부를 포함하고 있다. LA 노조연맹 사무총장으로 명성을 크게 얻었던 두라조 의원은 지난 2018년에 당선됐다. 캠페인 측은 “두라조 의원은 가주 상원에서 가장 진보적이면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했다”며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50세 이상 가주민 모두에게 메디캘 혜택을 안겨준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구 내 공원 건축과 재건 예산 20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실버레이크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던 한인 후보 피터 최가 톱2에 진출했으나 본선에서 두라조에게 패했다. 원용석 기자가주상원 타운 한인타운 전체 재선 캠페인 현재 24지구
2022.01.2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