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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도전 강석희 어바인 시장, 캠페인 모금액 부진·동결 '이중고'

올해 연방하원 45지구 선거에 도전하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선거자금과 관련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모금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연방하원 캠페인 계좌의 일부 금액이 법원에 의해 동결돼 있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6일 현재까지 캠페인 계좌에 약 35만달러를 모았다. 강 시장측에선 그가 지난 해 8월 이후 모금에 돌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적은 액수가 아니란 반응이다. 하지만 45지구에서 강 시장과 격돌할 존 캠벨(공화) 현 의원은 100만달러 넘는 실탄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유사시 많은 사비를 선거에 투입할 수 있는 재력가이기도 하다. 강 시장은 "모금 행사를 여러 차례 치르며 느낀 것은 많은 이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4년 전 시장 선거 2년 전 재선 당시와 비교해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더라"고 말했다. 강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가주 민주당 선거자금 재무 책임자였던 킨데 더키에 의해 촉발된 LA카운티 법원의 캠페인 기금 일부에 대한 동결 조치다. 더키는 강 시장을 포함한 400여 정치인 정치단체 계좌의 돈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추적이 어렵도록 특정 계좌의 돈을 여러 계좌에 송금한 뒤 인출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법원측이 동결 조치를 내린 것은 돈의 원래 주인을 찾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본지가 이미 보도한 대로 시장 재선 당시 마련한 계좌에서 2만여 달러의 피해를 입었지만 연방하원 캠페인 계좌에선 돈이 증발하는 피해를 면했다. 하지만 더키가 관리하던 시기에 입금돼 있던 11만8천522달러는 동결된 상태다. 이는 법원의 동결조치 해제가 늦어질 경우 멀쩡히 보유한 약 12만달러를 캠페인에 투입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뜻한다. 임상환 기자

2012.01.08. 16:08

27일 강석희 기금모금 행사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지지하는 기금 모금 행사가 27일 열린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내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목표로 하고 있는 선거 자금 400만달러 모금을 위한 첫 시동이다. 이날 기금 모금 목표액은 12만달러로 특히 단순한 기금 모금에서 나아가 연방의회에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석희 시장은 2004년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08년 한인 1세 최초로 직선 시장에 올랐다. 강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연방 하원 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를 관할하는 연방 48지구로 아시안 거주 인구가 20%를 차지한다. 이재희 기자

2011.07.24. 18:30

"우리라고 못 할것 없어…선거 자금 마련이 관건"

한인 연방의원 "꼭 필요한 시점" 27일 타운서 첫 기금 모금 행사 연방 하원의원직에 도전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의 전국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홍명기(사진)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은 "우리 모두 힘을 보태 강 시장을 연방으로 보내야 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홍 이사장은 요즘 '한인 연방의원'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미 연방의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반드시 배출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인 정치인의 연방 입성은 김창준 전 의원 이후 맥이 끊긴 상태다. 홍 이사장은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떠나 미국땅에 살고 있는 같은 한인으로서 우리들을 대표할 수 있는 누군가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본도 벌써 상.하원에 각각 한명씩 진출했는데 우리라고 못 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평소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진 홍 이시장은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 진영인 강 시장의 전국후원회장 부탁을 수락했다. 특히 홍 이사장은 "한인 특유의 '한다면 한다'" 정신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존폐 위기에 놓였던 남가주 한국학원 한국학교도 한인들이 똘똘 뭉쳐 살려낸 화려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홍 이사장은 "당시 하나 밖에 없는 한국학교를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가 힘을 뭉쳐 6개월만에 350만 달러를 모았었다"며 "아직도 한 어린 아이가 돼지저금통까지 들고와 기금 모금에 동참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이사장은 오는 27일(수)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리는 첫 기금모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참여 가능하며 이날까지 기금 모금 목표액은 총 12만 달러다. 홍 이사장은 "연방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거 운동 기금 모금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상황은 어렵지만 뜻이 있고 마음이 같으면 우리가 못해낼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하루 평균 5~6명씩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한인 연방 의원 배출은 한인사회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문의: www.kangforcongress.com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1.07.24. 17:37

강석희 시장, 현역 캠벨과 연방하원 맞대결 가능성…윤곽 드러나는 선거구 조정

가주 선거구재조정위원회의 선거구 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오렌지카운티 주 연방 선거구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선거구재조정위원회(CRC: Citizens Redistricting Commission)는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남가주 선거구 관련 3가지 시안(Visualization)을 제시한 데 이어 18일 세 가지 안을 토대로 수정 시안을 마련했다. 한인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고려 중인 카운티 선거구와 관련 3가지 시안과 20일 공개된 수정 시안에선 일정한 방향성이 드러났다. 발표될 때마다 선거구 판도가 요동쳤던 이전 시안들과는 다른 특정한 흐름이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 29일로 예정된 최종안 발표일까지는 불과 9일 남았다. 더 이상 큰 폭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이 점에서 최근 시안에서 드러난 큰 흐름은 최종안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연방하원 OC남부 선거구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 출마하는 어바인을 포함하는 선거구는 초안에 비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다. 초안에선 어바인을 실비치 헌팅턴비치 뉴포트비치 라구나우즈 등 남서 해안도시와 함께 묶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시안들에선 모두 어바인이 터스틴 빌라파크 레이크포리스트 미션비에호 알리소비에호 랜초산타마가리타 등지와 한 선거구에 포함된다. 최근 추세대로 최종안이 확정될 경우 초안에서 예상됐던 공화당 소속 두 현직의원인 데이나 로어바커 존 캠벨이 예선에서 경쟁하는 구도는 사라진다. 두 의원의 선거구가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강 시장의 선거전략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강 시장은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시안이 최종안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캠벨과 맞대결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하원 OC북부 선거구 최근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라하브라 브레아 등 한인 다수 거주 OC 도시와 월넛 다이아몬드바 하시엔다하이츠 롤랜드하이츠 등 LA 동부 도시들이 한 선거구로 묶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카운티 북서부의 한인 밀집 도시인 라팔마는 18일 시안에서 세리토스와 함께 LA카운티 선거구에 포함됐고 사이프리스는 스탠턴 웨스트민스터 가든그로브 등과 한 선거구에 속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추세로 보면 OC북부 선거구에서 한인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은 초안에 비해 감소했다. 내년 선거에서 선거구를 옮기려 했던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공화)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로이스 의원은 빌라파크와 오렌지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가 생기면 그곳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오렌지가 샌타애나와 함께 중부 선거구에 포함되고 빌라파크가 어바인과 함께 묶일 공산이 높아짐에 따라 현 선거구를 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주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 로이스 의원 보좌관인 영 김씨는 로이스 의원의 선거구 변경을 전제로 출마를 가늠하고 있다. 로이스 의원이 선거구를 옮기지 않으면 박 부위원장과 김 보좌관이 같은 선거구에 출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가주하원 OC북부 선거구 향후 한인이 출마할 경우 유리한 결과를 점칠 수 있는 방향으로 선거구가 형성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라팔마 사이프리스 등 한인 다수 거주 도시와 스탠턴 애너하임 북서부가 함께 묶이는 추세다. 대신 최근 발표되는 시안에선 현행 선거구에서 OC북부 일부 도시와 함께 묶여 있던 세리토스가 분리돼 LA카운티 도시들과 한 선거구에 포함되는 경향이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다. 세리토스가 OC북부 도시들과 분리되는 것이 확정되면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이 OC북부 선거구에 출마할 가능성은 봉쇄된다. 하지만 OC북부 도시를 근거로 한 한인 후보에겐 매우 유리한 선거구가 될 수 있다. 조 의원은 "가장 최근의 시안대로 선거구가 확정될 경우 선거구내 도시 중 가장 인구가 많은 풀러턴을 기반으로 공화당 소속 한인이 출마한다면 충분히 당선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2011.07.20. 19:04

[OC] 강석희·조재길 시장 '정치력 신장' 대담

강, 조 시장은 또 각각 오는 11월과 내년 3월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두 시장으로 부터 각 시의 현안과 소수계 시장으로서의 처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강석희 어바인 시장(이하 강)= 92년 LA폭동이 일어나며 700여개의 한인비즈니스가 불타는 것을 보며 한인 정치력에 대해 고민했고 이후 한미연합회 한미민주당협회 등에서 활동했다. 2002년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어바인 시장의 참여를 요청하며 주류 정계와 인연을 맺었으며 2004년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이하 조)= 생방송되는 시의회에 시의원은 물론 방청석에도 한인이 없었다. 한인들의 정치무관심에 상당히 놀랐다. 이후 2002년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동우 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을 도우며 한인정치력을 높일 수 있는 유권자등록캠페인을 펼쳤으며 2007년 시의원이 됐다. ◇소수계 정치인으로서 시장을 맡고 있는데 주위의 평가는. ▷조= 세리토스시 인구 중 60%가 아시안이다. 그중에서도 한인이 18%로 가장 많다. 시의원이 되었을 때 많은 관심과 기대도 받았지만 기존 중국계와 주류로부터 견제도 받았다. 언어장벽도 있고 단점도 많았지만 지난 3년간 발로 뛰며 매월 시 현안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는 시민들도 열정을 알아주고 있다. ▷강= 아시아계 시장으로는 최초다. 그러나 소수계라는 생각을 버리고 시정을 챙기며 특히 역대 어바인 시장과 다른 비즈니스 프렌들리 행보로 지역 상공인들을 일일이 직접 만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나누었다. 어바인 상공회의소는 31년만에 처음으로 비즈니스리더십 어워드 수상자로 어바인 시장을 선정했다. ◇각자 시의 시급한 현안을 한 가지씩 말해 달라. ▷강= 각종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교통량이 늘어나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18년간 지지부진했던 OC교통국 교통기금 매칭펀드 문제해결로 마련될 1억2100만달러로 대중교통수단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다. ▷조= 세리토스시는 지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몇 안 되는 도시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다. 2010년은 시의 새로운 세수를 마련하고 임기 동안 5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시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방안은. ▷강= 자질있는 후보자를 발굴해야 되고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도 더 필요하다. 아직까지 정치참여는 1세에 머물고 있다. 다음 세대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야한다. ▷조= 중국 커뮤니티는 1993년부터 주류 정치진출 10년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범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현재 LA카운티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30%가 중국계다. 이들처럼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정치 리더십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준비는. ▷강= 2년간 추진한 현안들을 마무리하고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정책을 더 펴고 싶다. 11월 열리는 재선에는 방심하지 않고 초심의 마음으로 지역을 걸어다니며 시민들을 만나 강석희를 홍보하고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다. ▷조= 지난 3년간 시의원으로 시정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정책을 펼치기에 1년은 시간이 부족하다. 재선에 성공해 그동안 계획했던 시 발전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싶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다양한 민족들의 조화와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좌우명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강석희 시장은 "최선을 다하면 길이 열린다"고 했고 조 시장은 "도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2010.04.12. 17:39

[OC] 어바인 강석희 세리토스 조재길시장 한자리에

"한인 차세대들을 발굴 지원할 수 있는 커뮤니티 차원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중앙일보 오렌지카운티 총국이 마련한 대담을 위해 가든그로브를 찾은 두 시장은 "정치 참여가 1세에 국한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문제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차세대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을 아낌 없이 제공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강 조 시장은 각각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1명 뿐인 한인 시장이다. 2008년 12월 OC 한인 사상 최초로 시장에 선출된 강 시장과 지난 3월 순번제인 세리토스 시장직에 취임한 조 시장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통적으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하며 산적한 현안처리에 우선 집중해 수년간 걸렸던 안건을 11개월 만에 처리한 적도 있다"며 "한국인 특유의 성실과 노력이 시정업무를 보는데도 큰 도움이 되며 시민들이 업무처리능력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도 "시의원 및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만장일치로 저를 뽑더라"며 "소수계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른 사람보다 노력했던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발전됐다"고 말했다. 두 시장의 정치입문 전에도 한인들의 정계진출은 있었으나 이들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은 이들의 당선 이후 OC와 LA 카운티에서의 한인 정치인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두 시장의 다음 목표는 더 많은 한인 정치인을 내기 위한 후보자를 내는 것과 본인들의 재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 시장은 "세리토스의 현안들을 1년 임기의 시장으로서 성과를 보기는 분명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하며 내년 3월 재선에 성공해 세리토스 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도 "2년간 열심히 일해왔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다"면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1월 선거에서 승리해 살기 좋은 어바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정환 기자

2010.04.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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