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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달랬더니 총격"…뉴욕서도 '양용 사건'

뉴욕에서도 ‘제2의 양용’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을 돕기 위해 구급차 등을 요청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네 차례 총격을 가해 경찰의 대응 방식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뉴욕 퀸즈 브라이어우드에서 발생했다.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22세 남성 자베즈 차크라보르티가 뉴욕경찰국(NYPD) 경관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911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 남성의 부모는 이날 911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어 구급차와 강제 이송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가족은 “아들이 폭력적이지 않고 무기도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고, 당국은 “경찰과 구급대가 모두 출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족들은 “경찰 도착 전까지는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경찰의 개입으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NYPD가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자베즈는 부엌에서 꺼낸 식칼을 들고 경찰을 향해 다가갔고, 한 경관은 약 30㎝ 거리에서 네 차례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자베즈가 칼을 들고 접근함에 따라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밝혔으나, 가족들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기보다 총을 꺼내 들고 자베즈에게 고함을 지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경찰이 도착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자베즈는 여러 발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4년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양용씨 총격 사망 사건〈본지 2024년 5월 3일자 A-1면〉과 유사하다. 당시 양씨 역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가족은 도움을 받기 위해 LA카운티 정신건강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정신건강국 소속 한인 직원인 윤수태 씨가 별다른 대안 없이 양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올림픽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은 현관문을 강제로 여는 과정에서 양씨가 칼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세 발의 총을 발사해 양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관련기사 LA한인타운서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과잉진압 의혹 자베즈는 현재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가족 측은 “우리는 아들을 돕기 위해 911에 전화했을 뿐인데, 경찰의 개입이 오히려 비극을 초래했다”고 성토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5일 이번 사건을 보고받고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경찰 대신 임상 전문가를 우선 파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안전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중심의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한길·윤지혜 기자총격 뉴욕 총격 사망 la카운티 정신건강국 경찰 도착

2026.0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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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판 ‘빅토리아 이’ 사건 발생

2024년 여름 정신질환을 앓던 뉴저지주 포트리 거주 20대 여성 빅토리아 이씨가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흉기를 들고 다가가다 경찰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뉴욕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퀸즈 브라이어우드에서 발생했다.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22세 남성 자베즈 차크라보르티가 뉴욕시경(NYPD) 경관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것이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911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남성의 부모는 이날 911에 전화를 걸어 “아들이 정신건강 위기를 겪고 있어 구급차와 강제 이송을 요청한다”고 했다. 통화에서 가족은 “아들이 폭력적이지 않고 무기도 소지하지 않고 있다”고 얘기했으나, 경찰과 구급대 모두 출동할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가족들은 “경찰 도착 전까지는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경찰의 존재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NYPD가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자베즈는 부엌에서 꺼낸 식칼을 들고 경찰을 향해 다가갔고, 한 경관이 약 30cm 거리에서 네 차례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그가 칼을 들고 접근함에 따라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밝혔으나, 가족들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기보다 총을 꺼내 들고 자베즈에게 고함을 지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경찰이 도착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자베즈는 여러 발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NYPD 측은 “자베즈가 칼을 꺼내기 전까지 경관들은 무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자베즈는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가족은 “우리는 아들을 돕기 위해 911에 전화했을 뿐인데, 경찰의 개입이 오히려 비극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경찰 대신 임상 전문가를 우선 파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안전국(Department of Community Safety)’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중심의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빅토리아 뉴욕판 여성 빅토리아 경찰 총격 경찰 도착

2026.0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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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곳곳서 총격

이번 주말도 LA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3살 아이가 엄마를 총으로 쏴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었으며 생일파티에서는 총기난사도 벌어졌다.   LA한인타운 동쪽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지난 20일 오전 2시쯤 4명이 총에 맞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경찰은 피해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의자는 이미 달아난 후였다. 21일에는 사우스 LA지역과 애나하임에서 총격으로 각각 1명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주뿐만 아니라 21일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도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25분께 캔자스시티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 ‘클라이맥스 라운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나이트클럽 안에서 1명, 건물 밖에서 다른 1명이 각각 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총상을 입은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또 지난 18일 인디애나주 라피엣시에서는 3살 어린이가 총을 발사해 2명이 다쳤다. 1명은 아이의 엄마였고, 다른 1명은 이 지역 주민인 엄마의 20대 친구였다. 그는 이날 이 집을 방문했다가 아이가 쏜 총에 맞았다. 경찰은 이 아이가 어떻게 총을 들고 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이 엄마와 엄마의 친구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아이 엄마의 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디애나주와 인접한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앨라배마 버밍햄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0일 밝혔다. 이들 4명은 경찰 도착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대 1명이 사망했다. 다른 2명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고, 또 다른 1명은 총기에 의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장소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알 수 없는 용의자가 그들에게 다가와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는 20여개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총격범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주말 전국 주말 전국 총격 사건 경찰 도착

2023.05.21. 19:40

피자 배달원, 폭행당하는 행인 도우려다 되려 총맞고 숨져

스탠톤 지역에서 피자 배달 중이던 배달원이 주민 싸움을 말리다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21분쯤 레수 애비뉴와 샌타로잘리아 스트리트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피자 배달 중 그룹의 남성이 76세 피해자가 폭행당하는 것을 보고 도우려다 되려 총격을 맞고 쓰러졌다.   피자 배달원 후안 크리스탈리나스(49·샌타애나)와 76세 피해 남성 모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크리스탈리나스는 사망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에서 4명의 히스패닉 또는 백인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경찰 도착 전 현장을 떠났다"며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보: (714)647-7000 디지털부배달원 폭행 배달원 후안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도착

2022.06.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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