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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공부해도 성적 제자리면 짧게 집중, 설명해 주듯이 복습

아이들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는데, 학부모들의 한숨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공부는 하는데 남는 게 없다”는 말이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도 많은 부모가 이렇게 말한다. 아이가 게으른 것 같지는 않은데, 시험만 보면 기억이 흐릿해 지고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아이의 의지나 지능이 아니라, 공부를 대하는 방식 자체가 비효율적인 구조에 갇혀 있다는 점에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오래 앉아 있는 것’을 성실함의 기준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집중력과 이해력이 핵심인 학습에서 시간은 더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집중을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이해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이다. 오늘은 학생들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학습법, ‘짧은 집중 학습(Pomodoro)’과 ‘소리 내어 설명하기 (Feynman 방식)’를 통해 공부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짧은 집중학습 포모도로     아이들이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은 ‘한번 시작했으니 오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두세 시간을 연속으로 공부하겠다는 계획은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집중력 저하와 피로 누적으로 이어지기 쉽다. 처음 20분이 지나면 머리가 무거워지고, 그다음부터는 책을 보고 있어도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결국 공부는 고역이 되고, 성취감 대신 좌절감만 남는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식이 포모도로 기법, 즉 짧은 집중 학습이다. 공부를 길게 끌고 가는 대신, 20~25분 정도만 집중하고 잠깐 쉬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중요한 점은 공부 시간을 ‘고통의 총량’으로 인식하지 않게 만드는 데 있다. “조금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아이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집중의 질을 높인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쉬는 시간이 있다는 걸 알면 훨씬 집중이 잘 된다”고 말한다.   짧은 집중 학습의 진짜 효과는 기억력에서 드러난다. 지친 상태에서 억지로 이어간 공부보다, 머리가 비교적 맑은 상태에서 여러 번 나누어 학습한 내용이 훨씬 오래 남는다. 공부를 ‘참아내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이 가능한 단위로 설계하는 것, 이것이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첫 번째 전환이다.   소리 내어 설명하는 파인만 방식     그러나 집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많은 아이가 “다 읽었어요”, “이해한 것 같아요”라고 말하지만, 막상 설명해 보라고 하면 말문이 막힌다. 이는 읽을 때는 익숙해 보였던 내용이 실제로는 정리되지 않은 채 지나갔다는 뜻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소리 내어 설명해 보는 학습, 흔히 ‘파인만(Feynman) 방식’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이 학습법의 핵심은 단순하다. 배운 내용을 최대한 쉬운 말로, 마치 누군가에게 가르치듯 설명해 보는 것이다. 설명이 막히는 부분, 말이 꼬이는 지점이 바로 이해가 부족한 핵심이다. 놀라운 점은, 이 과정을 한 번만 거처도 아이 스스로 “아, 내가 이 부분을 잘 모르고 있었구나”를 명확히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설명 학습은 공부의 효율을 극적으로 바꾼다. 무작정 책을 다시 읽는 대신, 막혔던 그 지점만 다시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리 내어 말하는 과정에서 지식은 수동적인 정보에서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해로 전환된다. 친구에게 설명하든, 부모에게 이야기하든, 심지어 혼자 벽을 보고 말하든 상관없다. 설명하는 순간, 공부는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   공부를 다시 설계해야 할 때   짧게 집중하는 공부와 소리 내어 설명하는 공부는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부는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문제집이나 더 긴 공부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집중력을 관리하고 이해도를 점검하는 기술이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역할도 분명하다. “얼마나 했니?”라고 묻기보다 “오늘 무엇을 설명할 수 있니?”라고 물어보는 것, 공부 시간을 늘리기보다 집중 단위를 나누어 주는 것이다. 이런 작은 변화가 쌓이면 아이는 점점 공부에 대한 통제감을 회복하게 된다.   성적은 그다음 문제다. 공부의 구조가 바뀌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다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세라 박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 교장공부 성적 공부 시간 순간 공부 핵심인 학습

2025.12.28. 18:00

[에듀 포스팅] 공부 잘하는 8가지 방법…능동 회상·반복학습부터

“책상 앞에는 오래 앉아 있는데, 성적은 그대로예요.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학부모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노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다. 부모도 그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 4회에 걸쳐, 매회 2가지씩 총 8가지의 ‘바로 적용 가능한 공부 법’을 소개하려 한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① 능동적 회상(Active Recall)과 ② 간격 반복 학습(Spaced Repetition) 두 가지다.     ▶능동적 회상: 읽지 말고 꺼내게 하라   ‘기억하려고 애쓰는 순간’에 뇌가 가장 강하게 학습한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공부할 때 ‘읽기→밑줄→다시 읽기→형광펜→다시 읽기’의 무한 루프에 빠진다. 하지만 이것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중학교 2학년인 민지는 사회 과목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 책을 세 번, 네 번 읽어도 시험만 보면 내용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교사는 “민지야, 지금 배운 내용을 동생에게 설명해준다고 생각하고 말해 볼래?”라고 권유했다. 처음엔 더듬거리며 한 문장밖에 말하지 못했지만 이 과정을 며칠 반복하자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책 한 번 읽고 스스로 70% 이상 설명하게 된 것이다.   책을 덮고, 방금 공부한 내용을 혼잣말로 설명하도록 시킨다. 혹은 백지 한 장을 주고 “보지 않고 핵심만 적어보자”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이걸 네 동생에게 쉽게 설명해준다면 뭐라고 말할까?”하고 유도한다.  이 단계에서 아이들은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말이 바로 공부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다.  기억을 스스로 끌어올리는 ‘능동적 회상’이 일어나는 순간인 것이다.     ▶간격 반복 학습: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벼락치기 공부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 하루 이틀 지나면 사라진다. 뇌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다시 만난 정보만 장기 저장고에 넣게 되어 있는데 이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이다.   9학년인 제임스는 SAT 단어만 보면 한숨부터 나왔다. 단어 50개를 외우고 다음 날 시험을 보면 절반 이상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있었고, 그래서 스스로 “나는 기억력이 나쁜가 보다”라고 단정짓곤 했다. 하지만 문제는 ‘기억이 오래 남는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교사는 제임스에게 단어장을 1일차 → 3일차 → 7일차 → 14일차 순으로 다시 보게 하는 ‘간격 반복 일정표’를 만들어 주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제임스는 스스로 놀랄 만한 변화를 경험했다. 이전보다 공부 시간은 줄었는데, 기억은 두 배 이상 오래 남은 것이다. 제임스는 그제야 깨달었다. “내가 못 외웠던 게 아니라, 외우는 방법을 몰랐던 거구나.”   간격 반복 학습의 효과는 역사나 과학처럼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필요한 과목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늘 배운 내용을 그날 한 번 더 정리하고,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더 만나야 비로소 뇌가 “이 정보는 중요하다”라고 판단해 장기 기억에 저장한다.   하지만 이런 반복 학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복습 날짜를 달력이나 학습 플래너에 직접 표시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학습법은 의대생과 법대생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단기 성적을 올리기 위한 기교가 아니라, 평생 학습 능력을 키우는 기본 도구다.     ◇부모가 기억해야 할 것들   첫째, 처음부터 잘하길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능동적 회상도, 간격 반복도 익숙해지는 데 최소 1~2주는 필요하다. 아이가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정상적인 과정이며, 바로 그 지점에서 학습이 시작된다. 서두르지 않고 격려하며 지켜봐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둘째, 복습표를 부모가 대신 관리하지 않는다. 부모가 체크해 주면 아이는 결국 부모가 시키는 공부에 머물고, 자기 공부가 되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복습 날짜를 보고 움직일 수 있어야 공부 습관이 자리 잡는다.   셋째, 아이가 설명할 때 틀렸다고 즉시 끊지 않는다. 설명하며 틀리는 과정 자체가 뇌를 강하게 자극하는 학습이다.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는 시간을 기다려 주는 것이 훨씬 깊은 배움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성적 향상’에 두기보다 ‘공부법 습득’에 두어야 한다.   공부법을 제대로 갖춘 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생기고,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공부법은 아이가 평생 가져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교장 세라 박/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반복학습 공부 능동적 회상도 공부법 습득 공부 시간

2025.12.14. 18:10

공부 방법, 자녀가 직접 결정해야…부모가 결정하면 학습 망칠 수도

더십 수업 중 특별하게 강렬히 남는 기억이 있다.  최고 경영자 혹은 팀장은 프로젝트가 끝이 나고 나면 구성원들과 그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되짚어보며 성공요인과 실패한 내용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므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수업을 들으며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일기를 쓰며 하루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숙제로 내주시고 검사하시며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교육이었는지 생각하게 됐다.       ▶메타인지   수년 전부터 메타인지가 학습에 있어 얼마나 효과적이고 중요한 부분인지 메타인지 혹은 완전학습과 관련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왔다.  메타인지란 학습에 있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헷갈리는 것을 구별해 내는 것이 시작이다. 내가 정확히 모르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며 이것이 숙지 될 때까지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키다.  완벽히 이해를 했다는 것은 배운 내용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을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자신의 상태를 자신이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끊임없이 공부계획, 실행, 그리고 점검을 통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세워나가는 반면계속적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은 모르는 것도 그냥 넘어가거나 타인에게 의존하여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행동을 보인다.     ▶인지의 오류     인지의 오류는 판단에 있어 착각을 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수학 숙제를 끝내는데 30분이면 될 분량을 가지고 1시간 혹은 2시간이 걸려 끝내는 학생이 있다고 하자. 이 학생은 숙제를 하다가 친구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하기도 하고, 귀여운 강아지와 잠깐 놀아주며 숙제를 끝낸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오늘 한 학습이 어떤 내용인지를 정리해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잘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리고 자신은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학기말 시험이 있는데 그 전날 밤을 새워 공부를 하고서는열심히 공부를 했고 내용을 이해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지난밤 밤새워 한 공부한 내용이 얼마 가지 않아 다 잊힐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학습에 방해되는 조언     첫째, 공부에 필요한 시간이나 내용을 다른 사람이 대신 판단하는 경우다. 이번 주 금요일에 시험이 있다고 하자. “그 시험을 공부하는데 2시간이면 되겠구나”하고 부모가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얼마나 오래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 시작 전에는 알 수 없다. 아이는 공부를 하면서 얼마나 더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아이가 시험 전날 책상에 앉아 밤새워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하여 흐뭇해 하는 것도 금물이다. 벼락치기보다는 매일 나누어 그때그때 공부하는 분산학습의 결과가 보다 항상 좋다. 분산학습을 할 때는 어제 공부한 내용을 그다음 날 봤을 때 잊어버린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확인하며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고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짧고 효율적이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짧은 시간 앉아 공부하다가 일어나면 그것을 지켜보는 부모는 아이가 조금만 공부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좀 더 길게 공부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불안해 하기 쉽다. 벼락치기는 메타인지를 착각하게 하는 학습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밤새 앉아 공부하는 아이를 보면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밤을 새우는 것이 피곤할까 봐 인제 그만 하고 자라고 말하며 아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대신 부모가 대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해롭다. 새벽까지 공부를 하다가 조금 자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게 되면 그 수면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모두 잊어버리게 할 수 있다. 만일 밤을 새우고 공부를 했다면 끝까지 자지 말고 하는 것이 기억을 살려 둘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공부는 자신만이 아는 것으로 그 방법에 대해 모두 부모가 판단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을 망칠 수 있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결정 공부 공부 방법 공부 시간 공부계획 실행

2023.01.29. 16:31

이해하는 공부와 단순 독서 달라

초등학생 자녀가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의지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부하는 만큼 성적 향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무조건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다고 성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자녀에겐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지루하며 심지어는 고역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생각을 하면서  보내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가이드는 어린 나이부터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공부를 암기력으로 한다고 믿는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암기력에 의존하여 수업에서 실패한다. 암기(memorize)가 아닌 이해(understand)가 학교 공부의 기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연구하고 그 다음 중요한 부분을 암기하는 것이다. 이해를 가장 쉽게 시작하는 것은 교과서다. 공부는 책을 읽는 일반적인 독서와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요리책, 소설을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재미를 알게 된다. 이와 달리 공부는 정신을 집중하여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하는 데는 다시 말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름의 기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대개의 미국 학교에서는 학습 방법 또는 이해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녀를 직접 가르치다 보면 얼마나 공부하는 기술을 모르는 지 알 수 있다.     ▶학습방법    학습방법은 노트를 정리하는 법, 중요 공식을 반드시 외우는 것, 예습을 준비하는 방법 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모가 어떻게 자녀에게 학습 방법을 가르쳐야 할까.     학교에서 숙제를 가져오면 우선 자녀가 공부하는 일정한 장소를 줘야 한다. 이상적인 곳은 자녀 방에 있는 책상이다. 자녀가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끼는 곳이다. 공부를 위한 조용한 곳은 TV와 생활 잡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요즘은 많은 자녀가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공부할 때는 배경 음악을 피해야 집중력이 좋고 오래 기억을 할 수 있다.   ▶규칙적인 공부 시간    자녀는 규칙적인 공부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공부할까를 따져봐야 한다. 먼저 공부하고 다른 것은 나중에 하도록 습관을 갖게 해야 한다. 부모가 직장에서 일하는 것 같이 항상 같은 시간대에 공부하도록 시간표를 만들어야 한다. 공부는 집중하는 어려운 일이므로 에너지가 많은 시간에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TV시청 후 공부하는 것보다 공부를 마친 후 보게 하는 것이 좋다. ▶여러번 읽어야  자녀에게 책을 읽는 것과 책을 공부하는 것의 차이를 가르쳐야 한다. 독서할 때는 한번만 읽으면 되지만 공부할 때는 책을 여러 번 읽어야 한다. 공부의 목적은 책을 잘 읽고 책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해서 기억하는 일이라고 설명해야 한다. 많은 학생이 한번만 읽고서도  공부를 다했다고 알고 있다.    ▶교과서가 기본    공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첫번째인 것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법은 느리지만 신중한 방법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과서를 새로운 물건처럼 조사해야 한다. 각 장(chapter)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 단원은 도입 전개를 어떻게 하였는가 살펴야 한다. 교과서를 마치 새로 구입한 도구와 같이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교과서를 이루는 장(chapter)은 기본적인 구성 단위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하여 장을 훑어보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첫 번째 스텝으로는 Chapter 전체를 대충 흝은 다음 굵은 글씨로 표시한 중요 부분을 읽고 요약한다. 이 장에서 나오는 요지를 2-3개 주제로 생각해 본 다음 적어 보게 하라. 질문은 각 장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한 사항은 오래 기억하지만 두서없는 기억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먼저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해 문제를 풀어 보게 한다.  예를 들어 제목이 '미국 독립 전의 13개주'라면 이것을 의문문으로 바꾸는 것이다. 즉 '왜 독립 전의 주는 13개 였나'고 물어볼 수 있다. 그러면 자녀는 책을 읽으며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하여 신중하게 읽는다. 중요한 부분을 의문문으로 바꿔 주고 그 질문에 답을 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   초등생 교육 비결 13가지     초등생 자녀들에게 바람직한 교육을 위한 비결을 정리해봤다.     1.프리스쿨에 다니는 자녀는 하루에 20분 정도 책을 읽어주자. 더 큰 자녀는 반대로 부모에게 책을 읽어 주도록 하자. 책을 읽는 것이 일과가 되도록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2.집에서 교육적으로 유익한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자. 부모와 자녀 모두가 즐겨서 읽을 수 있는 것을 많이 두는 것이 좋다. 예전과 달리 고전만 읽어서는 안되고 다양한 형태를 읽어야 한다.   3.기회를 내서 자녀들과 책과 독서에 관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 좋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의외로 중요하다. 자녀는 읽은 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다.   4.부모가 매일 20분 정도 독서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부모는 항상 자녀에게 롤모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5.초등생 자녀에게는 독서 시간 외에 자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자녀는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 가족사, 부모가 직접 경험한 체험담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아울러 이야기하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혜도 배울 수 있다.     6.자녀가 매일 어떤 숙제가 있는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끝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부모가 관심을 갖고 깊게 참여할수록 공부에 대한 자녀의 관심도 깊어진다.   7.자녀에게 부모가 자녀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갖고 있음을 알려주자. 노력 자체도 중요하다. 설령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더라도 자녀의 교사에게 자녀가 노력하여 거두지 못한 성적을 요구하지 말자. 궁극의 목표는 좋은 성적이 아니라 훌륭한 교육이다.   8.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 목표,  교육구 및 주 교육부, 연방교육부의 교육목표 및 움직임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자. 목표는 매우 간략하며 중요하다.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자.   9.자녀의 학교가 갖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목표나 기준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녀가 4학년, 8학년, 졸업까지 알아야 할 수학, 역사, 영어, 과학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녀가 필요한 기술 및 지식을 파악하도록 하자.   10.학교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학부모가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함을 이해하자. 학교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회의, 연구 토론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자. 학교의 학부모회에 가입하거나 시작하자.   11.학교 시스템의 질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묻거나 괜한 소문을 찾아 다니지 말고 공식적인 경로인  웹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 및 성적에 관한 데이터나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맞다.   12.자녀가 학교 외에서도 배움에 관심을 갖도록 돕자. 지역 사회의 방과 전후 프로그램 및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혹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없다면 집에서 자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취미 및 특기 활동을 마련해주도록 노력하자.    13.여유 시간에 TV보게 하는 것은 안 좋다. 차라리 교육을 위해서 TV를 보는 시간을 아예 없애자. TV를 아예 없애는 것도 고려하는게 좋다. 유튜브도 잘 관리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공부 독서 학교 공부 공부 시간 공부 방법

2023.01.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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