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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사칭 주의, 학생·학부모에 당부…교육감 "불법 행위 강력 규탄"

LA통합교육구(LAUSD)가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6일 KTLA에 따르면, 알베르토 카르발류 교육감은 “법 집행기관이나 ICE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는 지역사회에 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 집행기관을 사칭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교육구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협하거나 교란시키려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LAUSD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경찰 및 법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교육구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6일에도 LAUSD 학생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체류자 단속 및 추방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밴나이스고를 비롯해 말리부고, 베니스고, 유니버시티고 등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제쳐두고 거리로 나섰다. 정윤재 기자학부모 교육감 교육감 불법 ice 사칭 위반 행위

2025.02.06. 21:59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 오는 16일 사임 예정

오는 12월 31일 사의를 표명했던 데이비드 뱅크스(사진) 뉴욕시 교육감이 예정보다 이른 오는 16일 사임하게 됐다. 이에 따라 후임으로 지명된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부교육감이 10월 16일부터 시 교육감직을 맡게 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3일 “계획했던 것처럼 12월 31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측으로부터 예정보다 일찍 사임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뱅크스 교육감은 올 연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는 연방수사국(FBI)이 시 교육감 및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 형제를 급습해 스마트폰을 압수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사퇴는 올해 초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지혜 기자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뉴욕시 뉴욕시 교육감

2024.10.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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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새 교육감에 라모스 부교육감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멜리사 라모스(사진) 부교육감이 새 뉴욕시 교육감으로 지명됐다   2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멜리사 라모스 부교육감을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교육감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라모스 부교육감은 2007년 영어 교사로 뉴욕시 공립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교감, 교장, 교육 관리자, 부교육감 등 약 20년 동안 교육계에 종사했다. 교장으로 재직 당시 임명 2년 만에 졸업률을 60%까지 끌어올린 바 있으며,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학습 방식 변화 ▶유아 교육·영재 프로그램·청소년 취업 기회 확대 등 약 3년 동안 굵직한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아담스 시장은 "공교육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진 라모스를 차기 교육감으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라모스가 이 시점에 적합한 교육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라모스 부교육감은 "전직 교사이자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엄마로서, 학생들의 문해력 및 수학 능력을 개선하고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애 학생과 다국어 학습자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뱅크스 시 교육감은 전날인 24일 "12월 31일까지만 근무하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는 올해 초 계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부교육감 교육감 라모스 부교육감 관리자 부교육감 뉴욕시 교육감

2024.09.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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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스 뉴욕시 교육감, 사의 표명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사진)이 오는 12월 31일 사퇴한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4일 시 교육감 및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 형제를 급습해 스마트폰을 압수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되지만, 교육감은 올해 초 계획한 것이라 주장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최고위급 측근 중 첫 사퇴라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교육감은 시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올해 초 회의에서 연말까지 근무하고 은퇴하겠다고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공립교에 40년간 봉사한 끝에 물러나며, 우리가 교육의 미래를 위해 봉사한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왔지만 가족, 교육자, 학생들을 위한 큰그림을 잘 그렸다”며 “4만5000명의 망명신청자 학생을 기꺼이 환영했고, 급식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뱅크스 교육감 뱅크스 뉴욕시 사의 표명 데이비드 뱅크스

2024.09.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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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통합교육구 라몬트 잭슨 교육감 해고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SDUSD)의 라몬트 잭슨(사진) 교육감이 지난달 30일 돌연 해고됐다.   SDUSD 교육위원회는 이날 잭슨 교육감을 해고한다고 공식 발표하는 한편 파비올라 바굴라 부교육감을 교육감 대행으로 임명했다. 잭슨 전 교육감은 두 명의 전직 교육구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지난 수개월간 독립적인 조사를 받아왔는데 교육위원회는 최근 관련된 신뢰할만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전 교육감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SDUSD는 이와 관련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지 이메일에 "교육 위원회는 특정 직원에 대한 교육감의 부적절한 행동과 관련된 우려 사항을 알게 된 후 교육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제3자 조사관을 고용하여 조사를 한 결과, 두 명의 전직 직원에 대한 교육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주장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잭슨 교육감을 해고하는 것이 교육구에 있어 최선의 이익이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구에 따르면 잭슨 전 교육감에 대한 조사는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조사는 LA의 샌체스 & 아마도르 법무법인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년간 SDUSD에서 근무해 온 잭슨 전 교육감은 교육감 대행을 거쳐 지난 2022년 교육감으로 임명된 바 있다.   SDUSD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로 200여개의 학교에 9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1만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년 예산은 2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통합교육구 교육감 잭슨 교육감 교육감 대행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2024.09.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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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 피소 한인 교육감…유급 휴직, 당분간 업무 배제

지난해 11월 자녀 문제로 학부모에게 고소당한 샌디에이고 포웨이통합교육구의 한인 교육감 마리안 김 펠프스(사진)가 유급 휴직을 받고 당분간 업무에서 떠난다고 지난 7일 지역 언론 ABC뉴스10이 보도했다.   이 뉴스는 교육구가 델노르테고교 소프트볼팀 소속 여학생과 아버지가 제기한 소송 내용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외부 기관을 고용했으며, 펠프브 교육감은 유급 휴직을 받고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된다고 전했다.     펠프스 교육감은 작년 5월 열린 소프트볼 뱅큇에서 자신의 딸이 상을 받을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박수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팀원들을 위협했다며 같은 해 11월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는 소장에서 펠프스 교육감이 자신의 딸과 라이벌이던 원고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막고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가 됐던 뱅큇에서 펠프스는 행사가 끝난 후 자정이 되어가는 시간에 선수에게 문자를 보내고 30분 넘게 통화했으며 원고에게 졸업식장을 걸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러한 주장에 펠프스 교육감은 “학생에게 그렇게 협박한 적이 없다. 모든 비난은 완전히 거짓이고 조작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펠프스 교육감은 일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뱅큇당일 밤 자정쯤 학생들에게 연락한 사실도 부인했다.   펠프스 교육감은 지난 2013년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사상 최초의 소수계 교육감으로 임명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7년부터 샌디에이고 카운티 포웨이통합교육구 교육감으로 일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학부모 교육감 한인 교육감 펠프스 교육감 소수계 교육감

2024.02.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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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회 출전 막아…SD 한인 교육감 피소

샌디에이고에 있는 포웨이통합교육구의 한인 교육감이 자녀 문제로 고소당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들은 지난 28일 델노르테고교 소프트볼팀 소속 여학생과 아버지가 포위통합교육구 마리안 김 펠프스 교육감과 교육구 및 학교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뉴스에 따르면 펠프스 교육감이 자녀와의 라이벌이던 원고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막고 괴롭혔다.       원고와 아버지가 지난 27일 법원에 접수한 소장에 따르면 교육구와 펠프스 교육감 및 다른 교육구 및 학교 직원들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법을 어기고 밤늦게 학생 선수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감정적인 고통을 주고 괴롭혔다고 돼있다.     원고는 특히 지난 5월 열린 2022-23학년도 소프트볼 뱅큇에서 펠프스의 딸이 ‘가치 있는 상’을 수상할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충분한 박수를 받지 못했다며 자신과 다른 팀원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93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에는 뱅큇이 끝난 오후 11시에 펠프스가 선수에게 보낸 문자 내용, 펠프스가 선수와 30분 넘게 통화한 기록 등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서 원고는 펠프스가 통화에서 졸업식장을 걸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번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 저스틴 레든은폭스 채널5 뉴스에서 “먼저 행정소송을 통해 책임을 추궁하려 했지만, 학교에서 이를 일축했다”며 “증거가 있음에도 이를 부인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펠프스 교육감은 “학생에게 그렇게 협박한 적이 없다. 모든 비난은 완전히 거짓이고 조작된 것”이라고 폭스 채널5 뉴스에서 주장했다.     한편 교육구는 소프트볼 프로그램과 펠프스 교육감의 언행 등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펠프스 교육감은 지난 2013년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사상 최초의 소수계 교육감으로 임명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부터 샌디에이고 카운티 포웨이통합교육구 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감 학생 한인 교육감 펠프스 교육감 소수계 교육감

2023.11.30. 19:32

줄리엔 이 박사 교육감 선임

부에나파크 교육구 최초의 한인 교육감 탄생이 임박했다.   교육구 측은 풀러턴교육구 교육서비스 담당 부교육감인 줄리엔 이(사진) 박사를 교육감으로 선임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이 박사가 교사, 교육 행정가로서 많은 경험을 했으며, 수상 경력도 화려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교육위원회의 계약 조건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 둔 이 박사는 내달 중 교육감 임기를 시작한다.   OC에서 한인 교육감이 배출된 사례는 한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웨스트민스터 교육구에선 지난 2013년 마리안 김-펠프스씨, 2017년 신디 백씨가 잇따라 교육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박사는 “부에나파크 교육구의 교육감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양하면서 통합적인 (부에나파크) 커뮤니티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봉사할 기회가 온 것은 꿈이 실현된 것이다. 스태프, 학생과 그 가족과 협조해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돼 들뜬다”고 밝혔다.   이벳 칸투 교육감 대행은 “이 박사가 교육감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 이 박사가 부에나파크 교육구의 우수성을 유지하도록 잘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박사는 현재 전국적 명성을 지닌 풀러턴교육구의 스피치·토론 팀, 한국어와 스패니시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등을 관장하고 있다. 또 올해 가주학교행정가협회가 선정한 ‘17지구 올해의 행정가’로 뽑혔으며, 지난 2020년엔 가주 상원 29지구 ‘우수 여성상’을 받았다.   교육자 경력 26년인 이 박사는 UC리버사이드에서 사회학과 행정과학을 전공했으며  캘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에서 다문화교육 석사 학위, USC에서 조직 변화와 리더십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박사는 롱비치 교육구에서 스패니시·영어 이중언어 몰입교육 담당 교사,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풀러턴교육구와 인연을 맺었고 ‘협상 팀’, ‘현장 리더십팀위원회’, ‘이중언어 몰입교육 태스크포스’ 등 여러 프로그램과 위원회를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부교육감이 되기 전엔 피슬러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임상환 기자교육감 줄리 한인 교육감 교육감 임기 교육감 대행

2023.06.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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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벨뷰 교육감에 한국계 임명…켈리 아라마키 7월 취임

한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켈리 아라마키(47·사진)씨가 지난 19일 시애틀 벨뷰교육구 교육감으로 임명됐다. 신임 교육감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벨뷰는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 비율이 44%가 넘는 아시안 밀집 지역으로 아라마키씨는 이 지역 첫 아시아계 교육감이 됐다. 그는 1993년 뉴포트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육지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 벨뷰의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아라마키씨는 월링포드 지역 존 스탠퍼드 국제학교, 비콘 힐 국제학교, 워싱턴 주립 초등학교의 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밀켄교육자상을 포함해 임기 중 공교육 분야에서 여러 상을 받은 바 있다.   아라마키 신임 교육감은 “교육감의 역할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게 목표”라고 워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많이 약해졌다”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결 등 건강한 정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시애틀 교육감 아시아계 교육감 신임 교육감 한국계 임명

2023.01.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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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드 가주 교육감 LA한인타운서 취임 선서

  김상진 기자la한인타운 교육감 교육감 la한인타운 취임 선서

2023.01.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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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ABC 교육감 은퇴

한인 학생이 다수 속한 ABC통합교육구를 이끌어온 메리 시우 교육감이 은퇴한다.   교육구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 시우 교육감이 내달 16일 교육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시우 교육감은 46년 간 교육자 생활을 했으며, 이 중 32년 동안 ABC교육구에서 재직했다.   유수연 ABC교육구 교육위원장은 “시우 교육감의 오랜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교육감 시우 시우 교육감 메리 시우 유수연 abc교육구

2022.07.15. 11:43

“무너진 공교육 신뢰 회복” 뉴욕시 교육감, 대대적 개혁 약속

 데이비드 뱅크스(사진) 뉴욕시 교육감이 무너진 뉴욕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대대적인 개혁을 약속했다.   뱅크스 교육감은 2일 맨해튼 교육국 본부에서 ‘공립교 변화와 신뢰 형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는 회견에서 “지난 5년간 뉴욕시는 12만 명이 넘는 학생을 잃었으며 이는 엉망이었던 시 교육국의 정책 때문에 신뢰를 잃어버린 학부모들이 대안을 찾아 떠났기 때문”이라며 교육국의 지난 행정을 비판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공개했다.   뱅크스 교육감은 교육국이 매년 380억 달러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전체 흑인·히스패닉 학생 중 3분의 2가 학업 성취도에서 뒤떨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기 대학 학점 ▶직업 중심 기술 교육 ▶시민의식 및 금융 이해력 교육 등 매력적인 교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재구성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파닉스(phonics·발음 중심 어학 교수법) 기반 교육과 보편적 난독증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외에도 리처드 카란자 전 교육감이 도입했던 총괄 학군장(executive superintendent) 직책이 없어지게 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이 직책이 시교육국의 관료적 문제를 부각하기만 했을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각 학군장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적인 교육으로 모범사례로 꼽히는 학교·학군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문화를 조성하고 기존의 하향식(Top-down) 관리 구조를 상향식(Bottom-up)으로 전환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또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교내안전요원(SSA) 수를 크게 늘리는 방안을 시장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공교육 교육감 뉴욕시 교육감 공교육 신뢰 뉴욕시 공교육

2022.03.02. 20:05

차기 뉴욕시 교육감에 데이비드 뱅크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가 차기 시 교육감에 데이비드 뱅크스(59·사진) 이글아카데미재단 설립자 겸 회장을 지명했다.   9일 아담스 당선자는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PS161 초등학교를 방문해 뱅크스 회장을 차기 시 교육감으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스 교육감 내정자는 “현 시스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인·히스패닉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뱅크스 내정자는 유색인종 남학생만 받는 6개 공립학교 이글아카데미를 설립해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의 졸업률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블룸버그 전 행정부 시절 낮은 성과를 보이는 공립학교를 폐쇄하고 신설 학교 및 차터스쿨의 확대를 촉구하는 교육 개혁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NYT는 뱅크스 내정자가 수년간의 교육자 경험을 살려 380억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전국 최대 규모 교육 시스템의 전권을 잡게된다고 설명했다.   또 찬반이 첨예하게 갈렸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영재반(G&T)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담스 시장 당선자는 영재반 프로그램을 폐지하지 않고 확대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심종민 기자데이비드 교육감 뱅크스 교육감 데이비드 뱅크스 뱅크스 내정자

2021.12.09. 21:22

포터 뉴욕시 교육감 연말로 사임

 메이샤 포터 뉴욕시 교육감이 올해 말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포터 시 교육감은 NY1 방송을 통해 올해 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임기가 끝나는대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2월 초 리처드 카란자 전 교육감의 사임으로 뉴욕시 최초의 흑인 여성 교육감이 된 포터 교육감은 1년도 안 되는 짧은 임기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 안정적인 정상화 및 전면 대면수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여름에는 전학년 대상 무료 서머스쿨 프로그램인 ‘서머 라이징’을 실시하면서 팬데믹으로 발생한 학습 격차를 좁히는 데 노력했다.   포터 교육감은 내년부터는 비영리단체 브롱스커뮤니티파운데이션의 대표로 활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교육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내년 취임 예정인 에릭 아담스 시장 당선자는 차기 교육감으로 데이비드 뱅크스 이글아카데미재단 회장을 임명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종민 기자교육감 포터 포터 교육감 포터 뉴욕시 차기 교육감

2021.12.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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