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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IL 연방하원 밀러,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보이콧 외

#. IL 연방하원 밀러,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 보이콧   지난 7일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두번째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 일리노이 주 연방하원의원이 보이콧,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의 이날 국정 연설에 대부분의 일리노이 출신 연방 의원들이 참석했지만 일리노이 중부 지역 15지구 연방하원의원 매리 밀러(63, 공화)는 보이콧했다.   밀러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해 그의 거짓말들을 듣고 싶지 않았고, 미국을 망가뜨리는 바이든의 거짓말에 박수를 보내는 좌파 언론 및 다른 의원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낙태 등을 언급했다.     바이든 국정 연설에 참석한 태미 덕워스(54, 민주) 연방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단단히 결심했다"며 "그가 지난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들을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 연설에는 일리노이 주 연방 의원들의 초대를 받은 10여명의 특별 손님들도 참관했는데 이 가운데 롤링 메도우스 10학년생 케이트 폴리도 포함됐다. 폴리는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는 작년 바이든 여사가 시카고와 롤링 메도우스를 방문했을 당시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bc 방송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 국정연설을 앞두고 미국 시민들로부터 42%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카고 일원 9일 강풍 주의보 발령   시카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9일(목) 시카고 일원에 비와 함께 최대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은 시카고 일원 대부분의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I-80 고속도로 남쪽 캔커키 카운티 지역은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 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도로 안전과 정전 등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카고 지역 기온은 10일, 11일 최고 기온 화씨 30도대를 기록한 후 12일부터는 최고 기온이 40도대로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연방하원 국정연설 대통령 국정연설 이날 국정연설 두번째 국정연설

2023.0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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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대가 안 치르면 더 큰 혼란”…바이든, 취임 첫 국정연설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첫 국정 연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서방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의 전쟁은 사전에 계획됐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외교 노력을 거부했다”면서 “그는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틀렸다”며 “우리는 준비돼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독재자가 침략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그들이 더 많은 혼란을 초래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계속 (혼란을 향해) 움직이고, 미국과 세계에 대한 비용과 위협은 계속 증가한다”며 “이것이 2차 대전 후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나토 동맹이 만들어진 이유”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해 “물가와 싸우는 한 방법은 임금을 낮춰 미국인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지만 나는 더 나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금이 아닌 비용 절감, 미국 내 더 많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더 많은 상품의 빠르고 값싼 이동 등을 제시한 뒤 “외국의 공급망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에서 이를 만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또 “경제학자들은 이를 경제의 생산 능력 증대라고 부르지만 나는 ‘더 나은 미국 만들기’라고 부르겠다”며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내 계획은 여러분의 비용과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과 관련한 미국민의 지지도가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방식에 찬성보다는 반대가 더 많았다.   로이터통신은 1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이날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8%포인트)에서 응답자의 43%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의 34% 답변보다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국정연설 독재자 독재자 대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우크라이나 침공

2022.03.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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