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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현장에서] 이제는 K-나눔의 시대

BTS, 블랙핑크, 뉴진스 등으로 대표되는 K-팝은 더 이상 아시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LA, 파리,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지구 반대편에서도 한국 음악이 울려 퍼진다. K-푸드 역시 마찬가지다. 김치, 불고기, 떡볶이, 삼계탕은 이제 전 세계인의 식탁 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K-컬쳐의 세계화 속에서, 이제 한국이 보여줘야 할 새로운 한류는 단순한 소비가 아닌 ‘K-나눔’이라는 가치의 확산이다.   불과 수십 년 전, 한국은 세계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국, 유엔, 유럽 등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재건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은 G20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나라로 거듭났다. 2023년 기준 한국의 ODA 예산은 약 47억 달러(약 6조 1000억 원)에 달하며, 대표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60여 개국에서 보건, 교육, 식수, 디지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K-나눔의 개념은 정부 예산 집행을 넘어 시민사회와 비영리단체(NGO)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다.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대표적인 한국 NGO들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교육, 보건, 식수, 여성 권익 신장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소액 정기 후원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K-팝 팬덤의 기부 문화가 새로운 나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 기념일, 콘서트 등을 계기로 해외 아동 지원, 재난 구호, 의료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6월 임영웅 씨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영웅시대’ 미국 동부 스터디방 회원들이 해외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문화 감동이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되는 K-나눔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K-나눔의 뿌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품앗이와 정(情)의 문화에 있다.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고, 한 장의 연탄도 나누었던 공동체 정신은 한국인의 삶의 철학으로, 국경을 넘어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실천되고 있다.   1992년 LA 폭동, 2008년 금융 위기, 최근 코로나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한인 동포들은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신념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팬데믹 당시 재봉틀로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고, 식당들은 도시락을 전달하며 연대를 실천했다. 이는 정신적 K-나눔의 완벽한 사례다.   우리가 키운 K-컬쳐가 보여주는 문화였다면, K-나눔은 함께 사는 문화를 만드는 힘이다. 미국 내 한인 사회는 문화 외교의 숨은 주역이자, 앞으로 K-나눔 확산의 중추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교회, 지역 단체, 비즈니스 커뮤니티, 청년 세대의 자원봉사 정신은 이미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이 전 세계의 마음을 얻은 K-컬쳐에 ‘가치’를 더할 차례다. 더 많은 나라에 학교가 세워지고, 더 많은 아동에게 깨끗한 물이 공급되며, 더 많은 여성이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우리가 받은 사랑을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로 전환하는 길이다.   K-나눔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의 책무다. 대한민국이 ‘주는 나라’가 될 때 비로소 K-컬쳐는 완성된다. K-팝이 춤추게 하고, K-푸드가 미소 짓게 했다면, K-나눔은 세계를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김재학 / 굿네이버스 USA 본부장구호 현장에서 나눔 나눔 방식 기부 문화 참여형 기부

2025.05.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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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부의 진정한 의미, ‘나눔’

나눔은 그 시작이 작더라도 소중하며, 꾸준히 지속될 때 비로소 큰 변화의 물꼬를 튼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다고 말한다. 변호사이신 부친 곁에서 자연스레 법조인의 꿈을 키웠고, 이화여대 법학과에 진학해 사법시험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부동산 전문업에 뛰어들어 40여 년간 한 길을 달려왔다. 숨 가쁘게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나눔의 기쁨에 동참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2017년부터 림스패밀리재단(Rims Family Foundation)이라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오래 살다 보면 쌓아 올리는 것보다 비워내고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아진다. 어쩌면 인생이란 조금씩 자신을 비우고 가진 것을 내려놓으며,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유한한 인간에게 의지하기보다 영원한 존재에게 마음이 기울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난 4월 한국에 잠시 들러 모교인 이화여대에 작은 나눔을 이어갔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여성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법률적 요구에 응하며 정의 구현에 이바지하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가슴 벅찬 감사함을 느낀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마음을 모아 전달한 정성 어린 감사패를 받고, 나눔의 씨앗이 맺은 결실을 확인하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스스로에게 무한한 기쁨과 감사의 보람을 선물한 귀가길이 되었다.   오직 나 자신과 소유를 위해 살았던 시간들은 결국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타인을 위해 나누고 베풀었던 시간들은 보람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속에 영원히 남는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야 할 것은 거창한 업적이나 재산이 아니라, 따뜻한 감사 인사를 받을 수 있는 삶이 아닐까. 감사를 나누고 사랑을 베푸는 삶이야말로 가장 충만하고 참된 삶임을 깨닫는 요즘이다. 임순·LA독자 마당 의미 나눔 이화여대 법학과 감사 인사 여성 법조인

2025.05.15. 19:01

풍성한 설맞이 나눔 잔치 행사

  2025년 설맞이 나눔 잔치 행사가 25일 방주교회(담임목사 김영규) 주최로 LA의 중앙루터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앤섬 블루 크로스 보험회사에서 쌀 200포대와 도시락 200개를 후원했으며, LA 유니파이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했다. 파바월드 전통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설맞이 나눔 설맞이 나눔 이번 행사 라이온스클럽 회원들

2025.0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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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을"미션아가페 ‘사랑의 점퍼’ 후원금 모금

봉사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9일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제8회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참석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했다.   '사랑의 점퍼'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배포하는 패딩 점퍼다. 올해 미션아가페는 600벌을 제작해 애틀랜타, 디캡, 릴번 등지에 나눈다. 올해는 한인 교회, 경찰 등에도 배포해 정말 필요한 이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여명이 참석했으며, 40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모인 후원금은 내년 사랑의 점퍼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선홍 섬기는교회 담임목사는 “회개는 곧 나눔으로 증명된다. 한인공동체가 나서서 나눔의 삶을 실천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자 부회장은 올해 제작한 사랑의 점퍼를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겨울뿐 아니라 1년 내내 이불처럼 사랑의점퍼를 사용하는 노숙자분들을 많이 봤다”며 점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릴번 경찰은 편지를 보내 “지난겨울 경찰관들이 순찰차에 사랑의 점퍼를 싣고 추위에 떠는 홈리스를 만나면 나눠줬다”며 “고맙다고 우는 홈리스도 있었다. 미션아가페의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아울러 미션아가페는 오랜 시간 봉사해온 봉사자들 6명에게 대통령봉사상을 전달했다. 이날 김백규 한인식품협회장과 폴 디스미어 부회장은 4000시간 이상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봉사상(공로상)을 받았다. 400시간 이상 봉사해 '골드상'을 받은 83세 권한범 씨에 대해 제임스 송 회장은 "8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나와서 봉사하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회장은 “팬데믹 때 2년 쉰 것을 포함하면 사랑의점퍼는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종교와 상관없이 노숙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며 “무엇보다도 진정성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션아가페는 매주 노숙자들에게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페루 선교, 교도소 사역 등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달 5일에는 푸드박스를나눔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미션아가페 나눔 올해 미션아가페 점퍼 제작 나눔 행사

2024.11.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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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나눔 잔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최영봉 목사·왼쪽)가 주최한 추석맞이 한인 독거노인 사랑의 쌀 나눔 잔치가 12일 중앙루터교회에서 열렸다. 협의회 측은 오늘(13일)과 내일(14일) 오후 1시에 샘커뮤니티교회(125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04)에서도 한인 시니어들에게 쌀을 전달한다.   김상진 기자사랑 나눔 나눔 잔치 추석맞이 한인 한인 시니어들

2024.09.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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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나눔 실천의 삶 살아온 기업인

앨라이드 테크놀로지 그룹 창립자 및 고문인 이덕선(사진)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덕선 이사장은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덕선 이사장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시작, 1986년 앨라이드 테크놀로지 그룹(ATG)을 설립, 미국 국무부 전산망을 책임지는 기업인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나눔은 결국 더 큰 결실을 맺는다'는 평소 철학에 따라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재단인 'Matthew D. & Katherine H. Lee Foundation'을 설립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2004년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에는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상(Top 100 Minority Business Enterprise's Business Legend Award)'을 수상했다.   또 인류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염원하며 12년간 거액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지난 2022년 한국외대에는 장학금 100만 달러를 추가로 기탁해 이덕선 이사장이 출연한 장학금 총액은 40억 원에 달한다.   유가족으로는 아내 캐서린 이씨와 두 딸 소피, 퍼트리샤씨가 있다. 장례미사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메릴랜드주 성 유다 성당에서 열렸다.   ▶연락:(301)946-8200삶과 추억 나눔 외대해외동문회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덕선 이사장 나눔 실천

2024.04.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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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처럼 풍성한 나눔 감사해요 ”

    워싱턴영남향우회(회장 문정준) 주최, 2024 정월대보름맞이 나눔잔치가 2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K-마켓 옆 페리카나 치킨에서 열렸다.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450여명이 방문해 정월대보름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고향 인심을 주고 받는 따뜻한 자리로 마련됐다.     문정준 회장은 “영남향우회는 60년 전통을 이어온 워싱턴 지역의 가장 오래된 단체”라면서 “매년 거대하게 행사를 치러오다 코로나로 인해 지역을 돌 볼 기회가 적었으나 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를 위한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취지를 소개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단체가 하나되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온정 넘치는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그러한 뜻에 동참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김덕현 대표의  K-마켓 1만 달러 상당 상품권과 이상건 사장의 4천4백달러 찜질방 티켓 110장 쾌척으로 많은 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애난데일 거주 강모씨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만큼 넉넉한 인심으로 교민들을 생각해 준 영남향우회와 선물을 후원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방문객들은 상품권과 사우나 티켓 외에도 곱창돌김, 초코파이, 손세정제 등의 선물을 전달받으며 풍성함을 나누었다. 한편 이날 향사에서는 강남한의원의 무료진맥 서비스도 실시돼 교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보름달 나눔 정월대보름맞이 나눔잔치 지역사회 나눔 정월대보름 명절

2024.02.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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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고아를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재앙이 아닌 희망입니다”   미주복음방송이 주관, GBC 엔터가 기획한 ‘나눔ON희망ON’ 자선 콘서트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미주복음방송이 2020년부터 시작한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티,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등 전쟁 지역의 난민과 고아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콘서트에는 한국에서 기독교음악(CCM) ‘은혜’ 작곡가로,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기록한 찬양 사역자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피아니스트, 이기명 색소포니스트, 찬영사역자 이윤화, 주리씨가 함께 출연해 ‘은혜’, ‘행복’, ‘천번을 불러도’, ‘하나님의 은혜라’ 등 찬양을 함께 한다.   6일 본지를 방문한 손 목사는 “재난과 아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며 성도들이 돕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예수님이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의 사람을 먹이신 것과 같이 이번 콘서트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 작은 힘을 나누면 행복이 배가 되는 시간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수를 꿈꾸다 찬양사역자로 방향을 바꾼 이윤화씨는 “다른 사람들과 갖고 있는 걸 나눌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번 콘서트도 함께 행복과 위로를 나누고 전하는 자리로 많은 분이 마음과 영혼에 쉼을 얻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오는 9일(금) 오후 7시 남가주동신교회, 10일(토) 오후 6시 LA 주님의영광교회, 11일(일) 오후 5시 어바인 베델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티켓 후원은 20달러이며 현장 및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콘서트 당일에는 손 목사와 The은혜 워십팀이 찬양하고 연주한 곡이 담긴 앨범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714)484-1190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자선콘서트 나눔 on 자선콘서트 이윤화 찬양사역자 은혜 행복

2024.02.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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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랑의교회, 부활절 나눔 축제로 이웃 섬겨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노창수)가 지난 8일 저소득층 이웃을 섬기기 위해 개최한 ‘부활절 나눔 축제’가 18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교회 측은 주자창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의료 봉사, 네일아트, 기도 섬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노창수 담임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고통스러워하는 이웃을 섬길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교회로 쓰임 받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측은 교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출석 교인 50명 미만 교회들을 지원(1500달러)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활절 나눔 부활절 나눔 저소득층 이웃 담임목사 노창수

2023.04.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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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메디컬 그룹 떡국 떡 나눔 행사

 피플 떡국떡 나눔 떡국떡 나눔 설날맞이 떡국떡 센터메디컬그룹 문의

2023.01.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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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나눔의 뜻 되살리자"

    미국 최대명절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볼티모어 다운타운(펜 애비뉴)에서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주관으로 주변에 거주하는 흑인 홈리스들과 노동자들 220여 명에게 추수감사절 사랑의 도시락과 생필품이 가득 담긴 선물백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윤승희 권사의 찬양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조은상 목사가 축복 기도를 했다. 행사를 위해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가3000 달러의 예산으로 점심과 특별 선물백을 마련했다. 조은상 목사는 " 흑인 커뮤니티의 형제들이 좋아할 점심 도시락으로, 치킨 윙, 명태 튀김, 프렌치 프라이를 담은 도시락 봉지를 나눠드렸습니다”라며 "한인들과 더불어 흑인 커뮤니티의 이웃들도, 펜데믹 이후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땐데, 잘 극복했으면 하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드렸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사회의 교회들과 굿스푼 선교회가 가난한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지역 주민들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봉사를 마친 한인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굿스푼 선교회 최정선 이사장은 "선물백 200개에는 동절기 추위를 방지할 내복 상하의와 양말, 손 세정제와 마스크, 좋은 새옷들을 정성껏 담았다. 독감과 함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정성을 담았다"고 언급했다. 좋은나무교회 김경훈 목사와 교우들은 추수감사절 과일과 성경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 권세중 총영사,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 조은상 목사, 캐그로 볼티모어의 마리오 장 회장과 오승환 이사장이 동참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아장로교회 주차장 공터에 약 200명의 라티노 빈민과 노동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백, 과일, 비타민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이어졌다.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에 외롭고 힘든 이웃을 한인 크리스천들이 이렇게 따뜻하게 나눔의 문화로 품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휄로쉽교회(김대영 목사)와 와싱톤한인교회(김용남 목사)의 후원으로 행사가 이뤄졌고 한인 봉사자만 50명이 참여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나눔 최대명절 추수감사절

2022.1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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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노인상조회, 쌀 나눔 행사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박성술·앞줄 왼쪽 네 번째)가 지난 8일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를 갖고 더나눔하우스, 주님의식탁교회, 사랑의집 등 뉴욕·뉴저지 30여 자선단체와 상조회 고령 회원들에게 3만 달러 상당의 쌀 1500포를 전달했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 뉴욕한인노인상조회 나눔 나눔 행사 회장 박성술 상조회 고령

2022.11.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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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월드 설맞이 떡 나눔 행사…22·29일 LA·OC 서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회장 명원식)가 설맞이 떡국 떡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파바월드는 설을 맞아 학생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총 500인분의 떡국 떡과 포장 김 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나눔 행사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 LA한인타운 영생장로교회(1829 S Western Ave, LA)와 29일(토) 오후 2시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 주차장(6688 Beach Blvd, Buena Park)에서 진행된다.     LA 행사에서는 떡국 떡 300인분, OC 행사에서는 200인분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방주교회(김영규 목사)도 참가해 파바월드와 LA지역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은 “설을 맞이하여 맛있는 떡국으로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함께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풍성하고 행복한 설날을 선물하기 위하여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한인분들이 오시길 원한다”고 전했다.     파바월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행사 문의:213-252-8290 파바월드 장수아 기자설맞이 나눔 나눔 행사 la지역 행사 설맞이 떡국

2022.01.13. 18:56

[독자 마당] 나눔의 실천

옛날에 파랑새와 들쥐가 살았다. 파랑새는 늘 나무 가지 위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즐거운 노래를 불렀고, 들쥐는 그 노래 소리를 들으며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자기 집에 감추었다. 너무 욕심쟁이라 파랑새의 먹이인 붉은 나무 열매까지도 모두 물어다 자기 집에 감추었다.     가을이 지나 겨울이 왔다. 가을 내내 노래만 불러온 파랑새는 겨울 준비를 하지 않아  몹시 배가 고팠다. 춥고 배가 고파 떨다가 나무 아래 들쥐를 찾아가 먹이를 조금 나눠 달라고 애걸했다.     그런데 들쥐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파랑새가 편안하게 놀며 노래만 할 때 자신은 겨울을 나기 위해 열심히 먹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파랑새는 땅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 여름이 지나 다시 가을이 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파랑새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들쥐는 먹이를 찾아 산을 돌아다녀도 신이 나지 않았다. 파랑새가 살아 있을 때는 몰랐는데 파랑새의 노래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노래를 듣지 못한 들쥐는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기 시작했다. 먹이를 먹는 것도 찾는 것도 귀찮아지고 시들시들 야위어갔다. 급기야 그 많은 먹이를 가득 두고 죽고 말았다. 파랑새의 노래를 듣지 못한 정서적 불안은 욕심쟁이 들쥐를 죽게 만들었다.     더불어 살 줄 몰랐던 들쥐는 먹이만 많이 있으면 행복인 줄 알았다. 물질 만능이 결코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들쥐는 죽으면서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제 곧 한 해가 저문다.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많이 있다. 행복은 나눔으로 시작되고 더불어 사는 것이 삶이 지혜다. 많이 가진 것은 결코 행복이 아니다. 나누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면 정말 아름다운 유토피아가 될 것이다. 나눔의 실천, 바로 지금 시작할 때이다.   이산하·노워크독자 마당 나눔 욕심쟁이 들쥐 노래 소리 나무 열매

2021.12.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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