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13일) 남가주 지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대(NWS) 측은 이번 폭풍과 관련 “잠재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홍수와 토사 유출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서는 시간당 0.5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는 오늘(12일) 북가주에서 시작돼 13일 남가주로 내려오며, LA와 벤투라 카운티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LA 도심과 해안·내륙 지역은 1~2인치, 산간과 구릉지는 2~4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목요일 오후부터 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 침수와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LA 다운타운 에서는 시속 20마일대, 랭캐스터 지역은 최대 44마일까지 돌풍이 예상된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90도를 넘겼던 LA 도심의 낮 최고기온은 금요일에는 60도 초반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NWS 측은 “남가주 일부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며, “출근길 교통 체증과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고, 최근 산불 지역 주민은 비상 대피 계획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남가주 주의보 남가주 폭우 남가주 지역 남가주 일부
2025.11.11. 19:32
1일 새벽부터 퍼붓기 시작한 폭우로 남가주 일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롱비치에서는 차량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등 도로에서는 빗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수십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국립 기상청은 오늘(2일)과 내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4일부터 큰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빗물에 잠긴 롱비치의 710번 프리웨이 진입로를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다. [KTLA캡처]남가주 폭우 남가주 폭우 남가주 일대 수십건의 추돌사고
2024.02.01. 21:51
남가주에 모처럼 푸른 하늘이 돌아온 가운데 겨울 폭풍 피해 복구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맑은 날도 잠깐, 12일(금)부터는 다시 구름이 몰리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또는 월요일 오전까지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 다가오고 있는 이번 겨울 폭풍 전선은 토요일 오후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리겠으며 예상 강우량은 해안과 밸리 지역은 0.5~1.5인치, 언덕과 산악지역은 최대 3인치 정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요일 밤부터 5000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주초 남가주에는 근래 보기 드문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포터랜치와 우드랜드힐스에는 대략 6인치, 벨에어, 베벌리힐스, 패서디나에는 5인치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다. 반면 버뱅크는 2.9인치, LA 다운타운은 2.7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산악지역은 이 보다 많은 7~8인치의 비가 내렸고 벤투라와 샌타바버라 카운티 일부 고지대는 최대 18인치의 비 폭탄 세례가 있었다. 김병일 기자남가주 폭우 남가주 폭우 복구 작업 예상 강우량
2023.01.1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