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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우, 6일까지 계속

New York

2026.01.04 18:42 2026.01.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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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남가주 전역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편 결항과 주요 도로 폐쇄가 잇따르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5일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카운티에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된 뒤 정오를 전후해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미 누적 강수량이 많아 추가 강수가 크지 않더라도 침수와 산사태 위험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또 팰리세이즈와 이튼 등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토사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WS는 샌타클라리타 밸리와 LA 카운티 북서부 산악 지역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고 저지대와 배수 불량 지역 급경사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샌타바버라 지역에서는 공항 일부 활주로가 침수되면서 지난 3일 정오부터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이 전면 취소됐다. 공항 측은 비가 그친 뒤 현장 점검을 거쳐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 차질도 심각하다. 골레타 지역에서는 SR1과 1번 하이웨이 교차 지점부터 윈체스터 캐년 로드까지 이어지는 101번 프리웨이 약 27마일 구간이 침수로 전면 통제됐다. 가주 교통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와 그랜드뷰 드라이브 사이 약 3.6마일 구간의 토팽가캐년 불러바드도 폐쇄했다.
 
한편 이번 비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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