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평화' '낭만' '사랑'.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과하지 않을 것 같은 남태평양에는 피지(Fiji)와 뉴질랜드(New Zealand), 그리고 호주(Australia)가 이웃해 있다. 지구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우리와 정반대인 이 지역은 북반구의 봄에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이미 가을의 시간으로 접어든다. 그 계절의 이동만으로도 여행의 결이 달라진다. 빠르게 소화하는 일정이 아니라 천천히 머물며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의 리듬까지 쉬어가는 여정이다. 여정의 첫 문은 피지에서 열린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흩어진 3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는 쉼이라는 단어를 가장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곳이다. 국제공항이 있는 난디에 도착하면 리조트보다 먼저 시장과 마을, 사람들의 생활이 눈에 들어온다. "불라(Bula)"라는 인사는 관광객을 향한 의례가 아니라, 이웃에게 건네는 일상의 언어다. 피지에서 여행자는 손님이기보다 잠시 머무는 사람에 가깝다. 피지의 여행은 언제나 바다에서 시작되고 바다로 돌아온다. 비세이세이 마을과 잠자는 거인의 정원을 지나며 이 땅의 기원을 먼저 만난 뒤, 여정은 자연스럽게 바다로 향한다. 범선을 타고 티부아 아일랜드로 나아가는 동안 수면은 끊임없이 표정을 바꾼다. 코발트에서 에메랄드로, 다시 투명한 청록으로 옮겨가는 바다의 색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된다. 글라스보텀 보트 아래로는 산호와 열대어가 스쳐 지나가고, 섬에 닿아 바비큐 점심을 마주하는 순간부터는 더 이상 일정이 중요하지 않다. 스노클링과 수영, 반잠수함 체험 사이로 흘러가는 시간은 고요하고 느긋하기만 하다. 피지에서의 휴식은 무엇을 더 보게 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확신을 준다. 그래서 이곳은 도착해야 할 낙원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잠시 머무는 천국에 가깝다. 피지의 온기가 몸에 남아 있을 즈음, 여정은 뉴질랜드로 이어진다. 바다의 따뜻함을 지나오면 이곳에서는 계절의 결이 먼저 느껴진다. 남반구의 가을은 숲과 호수, 산의 표정을 차분하게 바꾸고 있다. 그 변화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곳이 로토루아다. 이곳에서는 땅속에서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기척이 들린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지열 지대답게 수증기를 내뿜는 간헐천과 끓어오르는 진흙탕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마오리 전통 마을에서 만나는 삶의 방식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상대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지열로 조리한 전통 음식 '항이(Hangi)'와 공동체의 리듬이 담긴 공연은 관광을 넘어, 이 땅의 질서를 이해하는 경험에 가깝다. 뉴질랜드 북섬에서 놓칠 수 없는 장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이다. 19세기 말에야 세상에 알려진 이 석회암 동굴에서는 어둠 속에 몸을 맡긴 채 배를 탄다. 이내 머리 위로 수천 개의 작은 불빛들이 떠오른다. 가을밤의 별하늘이 동굴 속으로 내려온 듯한 장면은 고요한 감탄을 이끌어낸다. 여행이 주는 감동이란 때로 이렇게 조용한 순간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와이토모는 말없이 증명한다. 남섬에 이르면 풍경은 한층 더 장엄해진다.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가 수만 년에 걸쳐 깎아낸 피오르 지형으로, 자연이 만들어낼 수 있는 스케일의 깊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맑은 날에는 호수처럼 잔잔한 수면이 주변 풍경을 그대로 비추고, 비가 내리면 협곡 곳곳에서 폭포가 쏟아진다. 같은 장소가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는 사실, 그것이 밀포드 사운드의 힘이다. '남반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마운트 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만년설이 녹아 흘러든 데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의 물빛은 빙하가 남긴 시간의 흔적이다. 호숫가에 자리한 착한 양치기의 교회 창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장면이 된다. 여정의 마지막은 호주 시드니가 장식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어우러진 항만 풍경은 도시와 자연이 균형을 이루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도심을 벗어나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으로 향하면, 협곡과 숲이 이어지는 길 위에서 가을은 한 해를 정리하듯 차분하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훼더데일 야생동물원에서 만나는 코알라와 캥거루는, 이 여정이 결국 자연으로 돌아오는 여행이었음을 조용히 확인시켜 준다. 남태평양 여행이 끝난 뒤 남는 것은 사진 몇 장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천천히 채워진 여유다. 바쁘게 소진되던 일상의 리듬은 한 박자 늦춰지고, 다시 걸어갈 힘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봄을 지나 가을에 닿는 남태평양의 시간. 이 여행의 힐링은 쉼에서 멈추지 않고, 돌아온 뒤의 삶을 단단히 받쳐주는 에너지로 이어진다. ▶여행팁 높은 고객 만족도로 검증된 'US아주투어'의 남태평양(피지·호주·뉴질랜드) 여행은 완성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피지에서는 힐튼을 비롯한 초특급 리조트에서 휴식의 밀도를 높이고, 뉴질랜드에서는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과 밀포드 사운드 등 대자연의 정수를 차분히 따라간다. 전 일정에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이동의 피로를 덜었으며, 귀국 시 한국 경유 옵션도 가능해 여정의 마무리까지 여유롭다. 남태평양의 계절과 리듬을 온전히 담아낸 13일 일정으로, 여행 경비는 3799달러(항공료 별도). 출발은 3월 9일과 4월 6일이다. ▶문의: (213)388-4000 ━ 박평식 대표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40여 년간 현장과 인문학 강의를 잇는 명품 관광 전문가로, 전 세계에서 고객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남태평양 가을 남태평양 한가운데 뉴질랜드 북섬 밀포드 사운드
2026.02.05. 20:51
비행기가 남태평양 상공으로 진입하던 순간 창밖으로 번지듯 피어오르는 새벽빛 … 피지는 도착 순간부터 여행자를 안심시킨다. 난디 공항의 기타 반주와 화음으로 울려 퍼지는 환영의 노래, 그리고 첫 인사 "불라(Bula)!" 한마디에 마음의 방어가 스르르 풀린다. 비네이세이 마을에서 잠자는 거인의 산을 바라보며 들어선 난초정원은 공기마저 향기롭다. 또 데나라우에서 사우스 씨 아일랜드로 향하는 바다는 코발트빛 유리처럼 투명했고, 반잠수정 아래 펼쳐진 산호와 형광빛 열대어들은 자연의 화려함이 아니라 자연의 정직함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전된다. 다음 목적지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땅 로토루아에서 느껴지는 유황 향은 지구가 살아 있다는 따뜻한 증거처럼 다가온다. 하늘로 치솟는 간헐천은 18미터까지 물기둥을 뿜어 올리고, 전통 공연의 노래는 6.25 참전 마오리 전우가 가르쳐준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의 멜로디를 떠올리게 한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와이토모 동굴에서는 강을 따라 조용히 들어서면, 천장에 실처럼 매달린 푸른 빛이 동굴을 채우는데, 모두 반딧불이 만들어내는 장관이다. 이어지는 삼나무 숲 산책에서는 고사리가 고목처럼 자라난 숲을 걸으며, 뉴질랜드 특유의 청량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밀포드사운드에 다다르면 침묵조차 무례하게 느껴진다. 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아니라, 대지가 하늘에게 말을 거는 듯한 풍경. 그 압도적 균형 앞에서 인간은 갑자기 아주 작아진다. 싸움도 경쟁도 의미 없던 시간,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했던 순간이었다. 여행의 마지막은 시드니. 문명으로 돌아왔지만 남태평양의 잔향은 여전히 깊다. 노을에 물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건축물이 아니라 '빛의 연주'였고, 블루마운틴의 협곡은 인간이 만들 수 없는 깊이를 품고 있었다. 훼더데일 야생동물원에서 코알라를 품에 안는 순간, 사람들은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 캥거루와 눈을 맞추면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듯한 특별한 감정이 스며든다. '미래관광' 관계자는 "귀국 비행기 창밖으로 어스름한 지구의 곡선이 다시 보일 때, 피지의 불라 인사와 뉴질랜드의 밤하늘, 시드니의 황혼이 차례로 떠오른다"며 "그때 비로소 이 여행은 끝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리셋'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관광의 남태평양 여행은 2026년 2월 8일 단 한 차례, 26명 소규모 프리미엄 일정으로 진행된다. 요금은 3799달러 + 항공료이며, 12월 20일까지 얼리버드 부부 5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예약 문의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213)385-1000 ▶주소: 3053 W. Olympic Blvd #109, Los Angeles남태평양 죽기 남태평양 여행 남태평양 힐링 남태평양 상공
2025.11.17. 17:49
지구 반대편 남반구에는 여행자를 매혹하는 세 개의 보석 같은 땅이 있다. 남태평양의 낙원 피지,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뉴질랜드, 광활한 자유의 대륙 호주. 세 나라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살아서 누리는 천국의 여행길을 펼쳐준다. 먼저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주민들의 따뜻한 미소로 유명하다. "불라(Bula)!"라는 인사말처럼 친근하고, 자연 그대로 길러낸 달콤한 열대 과일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뉴질랜드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예술가가 빚어낸 지구상 가장 완벽한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섬에서는 지열 온천과 마오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로토루아에서는 간헐천과 끓어오르는 진흙탕, 형형색색의 온천욕을 즐기며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한다. 또 마오리 전통 공연 하카(Haka)와 땅속에서 쪄낸 전통 음식 항이(Hangi)는 이 나라 고유의 뿌리를 느끼게 한다. 남섬은 웅장한 산맥과 빙하, 그리고 손꼽히는 절경 밀포드 사운드가 대표적이다. 빙하가 깎아낸 피오르 지형을 유람선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폭포와 수직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테카포 호수 일대는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으로, 은하수와 별빛이 쏟아지는 광경이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호주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어우러진 항구 풍경이 상징적이다. 도심 속에서 캥거루와 코알라를 만나고, 광활한 아웃백에서 고요한 대지를 마주하는 경험은 호주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한편, 'US아주투어'는 13일 일정의 남태평양 여행상품을 $3,799+항공료에 선보인다. 피지 힐튼을 비롯해 각 지역 초특급 호텔과 특식, 신비한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 체험 등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각 지역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명소를 엄선해 넣어, 효율적이면서도 여유 있는 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담 시 중앙일보 '핫딜'을 언급하면 $10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213)388-4000(US아주투어) ▶온라인 구입하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남태평양 천국
2025.09.14. 12:04
남태평양의 피지(Fiji)는 내로라하는 여행지는 모두 다녔을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이 바쁜 일정 속 나른한 휴식과 달콤한 낭만을 누리러 향하는 곳이다. 연중 따스한 날씨에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도 푸르른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야자수 나무가 가득 차 마치 '천국에서 누리는 휴가'와 같은 기분을 완성해 준다. 피지는 그림 같은 풍광과 때 묻지 않은 자연 덕분에 여러 영화에 등장했다.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남태평양'부터 톰 행크스의 열연이 인상적인 '캐스트 어웨이', 브룩 쉴즈 주연의 '블루 라군' 등 눈이 시원해지는 영화들이 피지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피지 면적은 7100스퀘어마일로 제주도의 약 10배 정도 된다. 약 333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3개의 큰 섬 이외에는 모두 작고 아담해 섬 하나에 초호화 리조트가 하나씩 들어선 셈이다. 국제공항이 있어 피지 여행의 관문이 되는 난디는 가장 큰 섬인 비티 레부의 서쪽에 위치한다. 이곳에서는 피지의 기원이 된 비세이세이 마을부터 빼곡히 들어선 가게들이 왁자지껄한, 그야말로 사람 사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난디마켓,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야자를 시음할 수 있는 퍼스트랜딩, 세계적인 난초 정원 등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난초 정원의 정식 이름은 '잠자는 거인의 정원'이다. 산의 형상이 마치 거인이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0년대 난초를 좋아했던 미국 영화배우의 개인 별장이었던 것이 지금의 명소가 됐다고 한다. 춤추는 발레리나, 매니큐어 바른 열 손가락 등 재미있는 별명을 가진 희귀한 난초들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피지 여행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크루즈 투어다. 영화에서나 보던 멋진 범선을 타고 인근 섬을 탐험하게 된다. 가장 가볼 만한 곳은 티부아 아일랜드. 이 섬에 가까워지면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글라스보텀보트로 갈아타고 해안으로 이동한다. 발아래 형형색색의 산호, 열대어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으로 깔려 있다. 잘 찍은 유명 관광지의 사진을 보고 실제로 그곳에 가게 됐을 때 간혹 실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피지에서는 그럴 걱정이 없다. 오히려 무엇을 예상했든 그 이상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 보인다. 남태평양에 콕 박힌 파라다이스에 머물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늘에서 쏟아질 듯한 별들, 지는 저녁노을,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또 감동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단 네 군데밖에 없다는 날짜 변경선이 지나는 곳이어서 아침마다 세상에서 제일 먼저 뜨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피지를 특별하게 하는 요소다. 피지를 한 마디로 정의 내려야 한다면 남태평양에 콕 박힌 파라다이스라는 표현이 제일 근사하게 잘 어울릴 것 같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남태평양 파라다이스 영화 남태평양 블루 파라다이스 블루 라군
2024.08.15. 20:53
2023년 새해가 밝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한 해를 돌이켜보고 정리해야 하는 12월이다. 인생이 20대 때는 시속 20㎞로 느리지만, 40대 때는 40㎞로 달리다가 60대가 되면 60㎞, 70대가 되면 70km 속도로 달린다던 농담이 실감 난다. 연말이 되면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서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마음에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떠나고 싶은 개개인의 상황과 취향, 목적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맘때엔 늘 같은 곳이 생각나곤 한다. 바로 남태평양의 지상낙원, 시간이 멈춘 섬, 피지다. 남태평양 쪽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겨울의 피지는 정말 따뜻하다.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불라(Bula)!' 하며 여행객들을 반겨주는 피지 주민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정겹다. 잘 찍은 유명 관광지의 사진을 보고 실제로 그곳에 가게 됐을 때 간혹 실망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피지만큼은 뛰어난 사진이나 비디오로도 그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그 덕에 영화 '피서지에서 생긴일', '캐스트 어웨이' 등의 촬영지로 활약했으며 영화 '트루먼 쇼'에서도 한 번도 자신이 사는 섬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주인공 트루먼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남태평양의 낙원 피지를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피지는 행복의 섬이자 살아서 여행하는 천국 그 자체다. 그래서 전 세계 수많은 여행지를 다녀보았을 할리우드 연예인 및 정재계 인사들이 바쁜 일정 속 휴식을 취하기 위해, 또한 허니무너들이 신혼여행을 위해 피지를 찾는다. 피지에는 총 333개의 부속 섬이 점점이 박혀 있는데 큰 섬을 빼고는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만 조성함으로써 잠시나마 섬 전체를 통째로 소유하는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프라이빗 바다에서는 스노클링이나 씨 카약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수영장 시설도 수준급이고 정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정원까지 어우러져 리조트에 머무는 것만으로 완벽한 힐링이 된다. 이윽고 밤이 되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별들이 총총 모습을 드러내 별 헤는 낭만까지 누릴 수 있다. 이처럼 하늘에서 쏟아질 듯한 별들, 지는 저녁노을, 지구상에 거의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고 또 감동하는 곳이 피지다. 날짜 변경선이 지나는 곳이어서 아침마다 세상에서 제일 먼저 뜨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피지를 특별하게 하는 요소다. 피지 사람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전염이라도 되는 것일까? 투어멘토인 필자뿐만 아니라 피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모든 이들은 입을 모아 천국에 머물렀던 것처럼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한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남태평양 파라다이스 남태평양 쪽빛 점도 피지 낙원 피지
2023.12.21. 21:19
뉴질랜드 출신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가 최근 뉴질랜드 관광청과 협력하여 새로운 뉴질랜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토르(2017)', '조조 래빗(2020)' 등을 연출한 와이티티 감독은 뉴질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곳(No Place Like it on Earth)'라는 타이틀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여행자들이 뉴질랜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광경과 매혹적인 경험들이 연이어 보여진다. 와이티티와 스턴트 배우 데니엘스는 북섬의 로토루아에서 화이트워터 래프팅을 즐기고, 호수 남동쪽에 위치한 타라웨라산 상공을 비행하며 장엄한 풍경을 펼쳐 보인다. 또 바다를 자유롭게 헤험치는 돌고래를 관찰하고 오클랜드에서 와인을 시음하며 세상 그 어디에도 뉴질랜드만 한 곳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이 밖에도 코로만델 핫워터비치, 타우포의 후카 폭포, 웰링턴의 케이블카, 마오리족의 전설이 깃든 와이타키의 모에라키 바위 등 뉴질랜드 곳곳에 숨은 그만의 '최애' 여행지를 추천한다. 뉴질랜드는 와이티티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거장들로부터 남다른 사랑을 받는 나라다. 뉴질랜드 태생의 영화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비롯해 '호빗' 3부작, '나니아 연대기', '킹콩', '라스트 사무라이', '울버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등 빼어난 영상미를 지닌 다수의 수작이 뉴질랜드에서 촬영됐다. 그 이유는 한없이 순수에 가까운 청정한 자연에 있다. 울창한 원시림부터 빙하와 해안, 목장까지 컴퓨터 그래픽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광활한 대자연을 가진 곳이 뉴질랜드뿐이기 때문이다. 와이티티 감독만큼이나 필자도 뉴질랜드를 사랑한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매년 거르지 않고 찾는 여행지다. 몇 가지 보충해 설명하자면 뉴질랜드는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남섬은 빙하와 피요르가 장관이고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북섬은 동굴, 온천, 마오리족 문화 등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한 로토루아에서는 세계 10대 온천인 폴리네시안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수 천년에 걸쳐 형성된 오묘한 빛깔의 온천에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돼 근육통이나 관절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양 목장에서는 새끼 양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는 것부터 양털 깎기 시범, 목양견들의 양몰이 쇼를 감상하며 뉴질랜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섬에서는 퀸스타운에서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호머 터널을 지나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로 들어가는 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신의 조각품'이라 부르는 밀포드 사운드에서는 크루즈에 올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항해할 수도 있다. 협곡 여기저기서 폭포들이 쏟아지는데 그중 높이가 나이아가라의 3배나 되는 스털링 폭포 물을 맞으면 10년 젊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또한 항해 중에 만나는 돌고래 가족과 바다표범, 가마우지 등도 밀포드 사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말이 옳다. 뉴질랜드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곳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뉴질랜드 남태평양 뉴질랜드 홍보 뉴질랜드 태생 뉴질랜드 출신
2023.12.14. 20:31
누구에게나 천국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곳이 있다. 남태평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천국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여행지다. 크고 작은 섬들이 수없이 흩어져 있는데 이웃한 피지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한 번에 돌아보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가장 유리하다. 제일 먼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통하는 행복의 섬, 피지로 향한다. 피지의 원주민들은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잠깐 스칠 때도 다정스레 "불라(안녕)"라고 속삭인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인사말이다. 총 333개의 부속 섬이 푸른 바다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피지는 큰 섬을 제외하고는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만 조성되어 있다. 적도에 가까워 프라이빗한 바다에서 연중 수영, 범선 크루즈, 스노클링, 씨 카약 등이 가능하다. 또한 날짜 변경선이 지나는 곳이기에 제일 먼저 뜨는 해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열대과일의 당도도 단연 최고! 피지에서 먹었던 파인애플과 파파야의 달콤한 맛은 비교 불가한 천상의 맛이다. 다음 목적지는 SF 영화급 절경을 품은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 명소는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 전 세계 10대 온천으로 통하는 폴리네시안 온천, 뉴질랜드 전통 양농장인 아그로돔, 마오리족 민속쇼,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알려진 레드우드 수목원 등이다. 눈 깜짝할 새 양 한 마리의 털을 깎는 양털 깎기 쇼도 재미있고 귀한 마누카 꿀을 맛보는 것도 뉴질랜드가 선사하는 즐거움이다. 그러나 뉴질랜드 여행에서는 세계 8번째 불가사의로 유명한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 이르러 감탄하는 이가 더 많다.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밀포드 사운드를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은 크루즈!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항해하며 웅장한 산과 기암절벽, 또 빙하 녹은 물이 흘러 만들어지는 크고 작은 폭포들을 보여준다. 돌고래 가족, 물범, 가마우지 등도 등장하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그 외 이 나라 최고봉인 마운틴쿡, 신비로운 밀키 블루 빛 데카포 호수와 호숫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번지점프가 시작된 고장으로 유명한 퀸스타운 등도 결코 빼놓을 수없다. 마지막으로 찾을 곳은 호주의 시드니다. '리틀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조가비 모양의 하얀 지붕이 푸른 바다와 한 몸을 이루는 오페라하우스, 싱글 아치다리 중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하버 브리지,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본다이 비치 등 천국의 아름다운 색채들로 여정을 채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올가을 지구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우리와 정반대인 남태평양으로 떠난다면 봄으로의 시간 여행마저 가능하다. 천국과도 같은 곳에서 힐링과 필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남태평양이 정답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남태평양 천국 뉴질랜드 여행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2023.07.27. 20:29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강진 때문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다. 연방 쓰나미 경보 센터(USTW)는 호주 외곽 해상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하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약 3시간 뒤에 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센터 측은 "모든 가능한 자료에 기초해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이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해안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강진의 진앙지는 프랑스령 뉴 칼레도니아의 로열티 군도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피지와 바누아투 서쪽에 위치한다. 하와이 긴급재난 관리청도 트윗을 통해 미국 서부 지역에 쓰나미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주는 동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뉴질랜드는 전국에 쓰나미 주의보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남태평양 쓰나미 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규모 경보 해제
2023.05.19. 11:14
천국, 살아서는 가본 사람이 없는 땅. 저마다의 천국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지만 누구에게나 천국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곳이 있다. 누군가, 죽기 전에 단 한 번의 여행이 허락된다면 가겠노라 단언한 남태평양 얘기다. 남태평양 하면 타히티나 보라보라 등도 유명하지만, 한 나라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만큼 이웃한 피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훨씬 이득이다. 살아서 천국을 누려보는 것은 좋은데 항공편부터 호텔, 식사, 이동편 등을 하나하나 비교하고 꼼꼼히 챙기기란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그럴 땐 믿을만한 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인 최장수 여행사인 'US아주투어'는 피지, 뉴질랜드, 호주를 한 번에 돌아보는 남태평양 패키지 상품을 갖추고 있다. 일정을 살펴보면 제일 먼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통하는 피지로 향한다. 총 333개의 부속 섬이 푸른 바다에 보석처럼 박힌 피지는 큰 섬을 제외하고는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만 조성되어 있다. 프라이빗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씨 카약부터 정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정원, 까만 밤 별 헤는 낭만, 날짜 변경선이 지나는 곳이기에 제일 먼저 뜨는 해를 감상하는 즐거움, 티부아 아일랜드로 향하는 범선 크루즈까지… 피지는 살아서 여행하는 천국 그 자체다. 다음 목적지는 SF 영화급 절경을 품은 뉴질랜드다. 북섬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로토루아가 있다. 전 세계 10대 온천으로 통하는 폴리네시안 온천부터 뉴질랜드 전통 양농장인 아그로돔에서의 양몰이쇼와 양털깎기 쇼, 알파카 목장, 마오리 원주민 민속촌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근처에는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과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알려진 레드우드 수목원 등도 자리해 특별함을 더한다. 그러나 뉴질랜드 여행에서는 '세계 8번째 불가사의'로 통하는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에 이르러 감탄하는 이가 더 많다.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밀포드 사운드를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은 크루즈! 잔잔한 바다를 미끄러지듯 항해하며 웅장한 산과 기암절벽, 또 빙하 녹은 물이 흘러 만들어지는 크고 작은 폭포들을 보여준다. 돌고래 가족, 물범, 가마우지 등도 등장하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그 외 이 나라 최고봉인 마운틴쿡, 신비로운 밀키 블루 빛 데카포 호수와 호숫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번지점프가 시작된 고장으로 유명한 퀸스타운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찾을 곳은 호주의 시드니다. '리틀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조가비 모양의 하얀 지붕이 푸른 바다와 한 몸을 이루는 오페라하우스, 싱글 아치다리 중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하버 브리지,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본다이 비치 등 천국의 아름다운 색채들로 여정을 채색하게 된다. 한편,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US아주투어의 '피지/뉴질랜드/호주' 12박 13일 여행 패키지를 특가 세일로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전 일정 초특급 호텔에 숙박하며 귀국 시 한국 경유도 가능하다. 핫딜의 이번 중앙일보 특가 패키지 출발일은 2월 8일과 3월 6일이다. 2월 투어에는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가 직접 가이드를 자청, 한인 여행객들에게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알려준다. 가격은 999달러 내린 1인 $3999+항공 요금으로 판매한다. 남태평양 여행 패키지 구매를 원하는 한인은 핫딜 남태평양 여행 패키지 판매 페이지에서 100달러의 디파짓 금액을 결제하면 US아주투어로부터 자세한 여행 일정 소개 및 상담에 대한 전화를 받게 된다. 여행 경비는 추후에 결제할 수 있다. 상담이나 문의는 핫딜이나 US아주투어(213-388-4000)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213)368-2611 ▶[남태평양] 피지/호주/ 뉴질랜드 13일 예약 바로가기핫딜 천국 남태평양
2023.01.01. 18:29
지난 주말 남태평양에서 일어난 해저화산 폭발 이후 캘리포니아 등에 내려졌던 쓰나미 주의보는 별다른 피해 없이 해제됐다. 관계 당국이 주민들의 해변 접근을 금지한 가운데 남가주에서 보고된 가장 높은 파도는 4.3피트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후 8시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의 폭발음은 1100마일 떨어진 뉴질랜드에서 들릴 정도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화산재가 바닷물을 뚫고 치솟아 12마일 상공까지 도달하며 인공위성에서 거대한 버섯구름이 포착될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였다. 화산 폭발 직후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알래스카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통가에서 5300마일 이상 떨어진 남가주의 모든 해변 항구와 선박 정박지는 접근이 제한됐으며 알래스카의 '내셔널 쓰나미 경보 센터'는 15일 오전 5시쯤 태평양 해안에 최고 3피트의 파도를 예고하며 고지대로 대피까지는 아니지만 해변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이날 해 뜨기 전부터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바닷가에 대기하며 서퍼 등의 접근을 막았고 이후 오전 8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로 최고 파도가 보고됐다. 가장 높았던 곳은 캘리포니아의 포트 샌루이스로 4.3피트 에이리어코브 3.7피트 크레센트 시티 3.7피트 포트 리스 2.9피트 그리고 알래스카의 킹 코브 3.3피트 등이었다. LA타임스는 남가주 대부분 해안가에서 1~2피트의 파도가 보고됐을 뿐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샌타크루즈하버는해변 인근 도로와 주차장 일부에 바닷물이 범람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의 한 선주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8피트의 파도가 휩쓸어 샌타크루즈에서만 2000만 달러의 재산 피해가 났다"며 "이번에는 파도가 매우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쯤 알래스카의 쓰나미 주의보가 먼저 해제된 것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도 이날 오후 9시 주의보를 해제했다. 내셔널 쓰나미 경보 센터의 데이비드 스나이더 코디네이터는 "16일 오전 현재 파도는 잠잠해지고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OC 셰리프국의 캐리 브라운 공보담당은 "16일까지 정박해 있는 보트 등을 다니면서 주의를 당부했다"며 "현재는 둘 이상의 물결이 만나면서 물살이 거세지는 역조 현상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샌호세 주립대 환경학과의 더스틴 멀바니 교수는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가주 주민들은 지진 산불과 함께 쓰나미까지 취약한 곳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드세셀자 호주 국제개발.태평양 장관은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다행히 현재 단계에서는 대규모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BBC 방송도 통가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국제 적십자사연맹(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전체 10만명의 인구 중 최대 8만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남태평양 해저화산 쓰나미 주의보 해저화산 폭발 내셔널 쓰나미
2022.01.16.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