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냉장고·개스 스토브 설치 임대아파트 의무화 추진

캘리포니아 의회가 임대 아파트에 냉장고와 개스 스토브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티나 맥키너 가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27일 ‘AB 628’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체결되는 모든 신규 임대계약에서 집주인이 냉장고와 조리용 스토브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법상 가주에서는 냉장고나 스토브를 제공하는 것이 법적 의무는 아니다. 이에 따라 일부 세입자들은 임대 후 중고 가전제품을 사거나 임시 조리기구를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맥키너 의원은 “냉장고와 스토브는 사치가 아닌, 현대 생활에 필수품”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당초 ‘최근 10년 이내 생산된 제품’이라는 조건을 포함했으나, 가주 아파트협회(California Apartment Association)의 반발로 해당 조항은 삭제됐다. 현재 법안은 ‘작동할 수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냉장고와 스토브 제공만을 규정하고 있다. 단, 일부 예외도 적용된다.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영구 지원 주택 ▶공용 주방을 사용하는 싱글룸 형태의 주택 ▶레지덴셜 호텔 ▶공동 주방을 갖춘 노인 주거시설 등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한길 기자아파트 냉장고 개스 스토브 임대 아파트 조리용 스토브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2025.04.07. 20:42

해도 해도 끝없는 냉장고 정리? "비트리면 OK!"

냉장고는 문이 닫혀 있기 때문에 내부 청소를 게을리하기 마련이다. 마음먹고 냉장고와 냉동고를 깨끗하게 싹 치운다면? 오늘의 정리가 내일의 건강과 절약으로 이어진다.     해도 해도 끝없는 냉장고 정리라지만, 비트리 밀폐용기만 있으면 살림 고수처럼 손쉽게 냉장고와 냉동고를 정리할 수 있다.     중앙일보 '핫딜'에 입고된 비트리의 '냉동실 냉장고 정리 반찬통(17종 / 26종)'은 고순도 엘라스토머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유연하게 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휘어지는 용기는 깨질 위험이 적어 안전하며 특히 냉동실에서 얼려놓은 음식을 꺼낼 때 더욱 용이하다.   무엇보다 직사각형의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어 내용물의 양이나 부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용량이라도 뚜껑의 사이즈가 같고 뚜껑에 홈이 있어 사이즈별로 적층이 가능해 정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밀폐력 역시 탁월하다. 300ml와 600ml 사이즈는 냉동밥, 반찬, 조리 재료 소분에, 1000ml, 1500ml는 야채 소분, 생선, 육류, 해산물 보관 등에 용이하며, 더 큰 사이즈의 2100ml, 2300ml와 그리고 3800ml 사이즈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용기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비트리 냉동실 냉장고 정리 반찬통은 또한 용기와 뚜껑 모두 BPA FREE로 제작되어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게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돌려 사용할 수도 있다.     하나 장만해두면 두고두고 우리 집 냉장고가 깨끗해지는 비트리 밀폐용기는 '핫딜'에서 17종 89.99달러, 26종 109.99달러에 구매 가능하며, 색상은 그린과 핑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냉장고 비트리 냉장고 정리

2025.02.23. 18:01

썸네일

[글마당] 냉장고

속 다 비우고 기억도 비우고   짐차에 실리는데 여우비 한 줄금   메슥거림을 다스리기라도 하듯 쏟아진다.         “너 온다기에 경로당 총무에게 부탁해서 사놨지”   제주도 두텁떡, 봉평 메밀전병, 상주 곶감…       고요가 짓무르던 엄마의 집은     은빛 냉장고만 비만을 해명하며 분주했었는데     엄마 떠나고 절로 싸늘해지던 날   꽁꽁 언 먹거리들은   버려지면서도 부재를 외면하려는 듯     녹을 줄 모르더니       문이 닫히고 열리는 순간의 방심으로   조금씩 식어가던 생     명이 다 된 걸 아는 일은     갈 길이 훤히 보이는 것인가   동요도 타박도 않고 멀어져간다. 조성자 / 시인·뉴저지글마당 냉장고 은빛 냉장고 제주도 두텁떡 메밀전병 상주

2024.02.16. 19:18

임신 모델 시신, 본인 아파트 냉장고서 발견돼

    지난 9월 LA 다운타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임신한 여성 모델은 몸이 묶이고 구타 당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KTLA는 27일, 보도팀이 입수한 검시소 자료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말리사 무니(31)의 시신은 9월 12일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리트에 있는 그녀의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당시 지인들이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안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시소 사망 보고서에는 무니가 머리, 상체, 팔 등에 둔기에 의한 외상을 입었으며 이는 사망 원인이 '살인을 위한 폭력' 때문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무니는 그녀의 아파트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9월 6일 마지막으로 생존한 모습이 녹화돼 있다. 무니의 여동생에 따르면 사망 당시 무니는 임신 2개월 상태였다.       김병일 기자아파트 냉장고 본인 아파트 임신 모델 여성 모델

2023.10.27. 16:43

썸네일

[영상] 마트 냉장고에는 왜 문이 없을까? 문 달았더니 놀라운 변화

 영상 냉장고 마트 마트 냉장고

2022.08.19. 14:29

썸네일

노인회 식품 배포용 냉장고 마련…오픈청지기재단 지원

 OC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가 오픈뱅크(행장 민 김) 산하 오픈청지기재단(이하 재단) 지원을 받아 식품 배포에 활용할 대형 냉장고를 마련했다.   노인회의 8일 발표에 따르면 냉장고 가격은 3215달러 73센트다.   노인회 측은 기존 냉장고 용량 부족으로 무료 식품 배포 시 달걀, 망고, 양배추 등 저온 보관 식품 취급이 어려웠는데, 앞으로 이들 품목을 나눠주기 편해졌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9884 Garden Grove Blvd) 주차장에서 세컨드하비스트 푸드뱅크가 제공하는 식품을  나눠준다. 이달 배포일은 내일(12일)이다. 노인회에 따르면 푸드뱅크는 제공 품목을 결정할 때 냉장고 용량을 감안한다.     지사용 회장은 “노인들을 잊지 않고 도와준 오픈청지기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식품 배포 관련 문의는 노인회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노인회 냉장고 노인회 냉장고

2022.04.10. 19:01

썸네일

[살며 생각하며] 냉장고의 사연

 그것은 지난여름부터 말썽의 징후를 보였다. 물방울이 송송 맺혔고, 바닥에 물을 흘렸다. 평소 32~33도였던 것이 50도로 올라갔다. 전문가를 불렀더니 모터가 늙었다고 한다. 새 모터로 바꾸라는 희망적인 의견을 주었다. 의사가 다녀간 후에 멀쩡해지는 아이처럼, 냉장고의 온도는 저절로 내려갔다. 냉동 회사에서도 연락이 없기에, 다시 냉장고를 가득 채웠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내 손을 타면서, 뭐, 나와라, 뚝딱! 하면, 가족의 미각을 맞추던, 마술사 같은 존재였다.   우편물을 꺼내오는 것은 남편의 일이다. 병원, 은행, 보험 등등, 배심원 하라는 반갑지 않은 통지도 가끔 온다. 어느 오후, 남편이 우편물을 훑어보더니, 봉투 두 개를 급히 연다. 타운에서 보낸 등기물이다. 뒤뜰의 죽은 나무를 자르라는 것과 집 앞의 아스팔트를 고치라는 내용이다. 죽은 나무에서 가지가 떨어지면, 자기 강아지가 맞을 수도 있다고 뒷집이 신고했단다. 또 하나 우편물은 집 앞, 사이드 워크(sidewalk)가 패여서 통행자들에게 불편을 주니, 고치라는 내용이다. 타운홀에 소환될 수도 있다는 은근한 협박 문구도 있다. 남편은 갑자기 분주해졌다. 사람을 불러서 견적을 내고, 유튜브를 뒤지면서 며칠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     겨울이 되었다. 기온이 내려갔으니 냉장고가 편안해질 것이라고 여겼다. 내 예상을 빗나갔다. 다시 50도로 올라갔지만, 냉장고 내부는 서늘했고, 음식들은 멀쩡했다. 여름에 병났을 때도 저절로 나았으니, 이번에도 잠시 그러다 말리라 여겼다. 50도에서 살짝살짝 숨을 쉬는 상태가 한 달 이상 계속되었다. 컨테이너를 열고 음식의 냄새를 확인했다. 케일 샐러드는 짓물렀고, 비지찌개는 조짐이 좋지 않다. 끈적거리는 진을 내 뿜는 음식들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것은 20년 동안 단순한 냉장고가 아니고 마음을 나누어 가진 존재였다. 병이 난 지난여름부터 하루에 몇 번씩 냉장고 옆을 맴돌았다. 온도를 확인했고, 물방울이 생기면 닦아내고, 바닥에 수건을 깔아서 흘리는 물을 받아냈다. 고약한 냄새를 풍긴 후에야 알아차리다니. 쓸데없는 감정 소비를 반년이나 했다. 대책 없는 긍정이 얼마나 문제인가. 새 냉장고를 주문했다.     한갓 기계에 휘둘려 미적거릴 일은 아니었다. 사람도 사귀다 보면 조짐을 보이는 징후들이 일어난다. 억지로 같이 갈려고 할 때 넘어지고 코가 깨진다. 마음은 쉽게 변하는 것이기에, 예로부터 수많은 언약과 맹세와 혈서가 등장했던 것 아닐까. 매년 다시 살아나서, 항상 사는 줄 알았던 나무도 뒤틀어졌다. 밑둥치에 벌레들이 온상을 만들었으니, 나무가 썩을 만도 했다. 썩은 나무가 잘려나가니, 하늘이 보이면서 공간이 탁 트였다.   남편은 길에 쪼그리고 앉아서 아스팔트를 바른다. 어른이 흙장난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서 뭐하냐고 묻는다. 메꾼 아스팔트는 한동안은 괜찮을 것 같다. 김미연 / 수필가살며 생각하며 냉장고 사연 번씩 냉장고 냉장고 내부 하나 우편물

2021.12.05. 17:34

신규 아파트에 냉장고가 없다…물류 적체 여파

 2022년까지 지속 전망돼아파트를 포함한 다가구 주택 개발 업체들이 글로벌 물류 병목현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신규 아파트 유닛의 부엌에 설치할 가전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개발업체는 전시용 유닛이나 비어있는 유닛의 부엌 가전제품을 떼어다가 입주 예정 유닛에 옮겨 설치할 정도다. 글로벌 물류 병목 현상 때문에 신규 가전제품을 조달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이다.     한 개발업체 관계자는 “주택 인테리어 스타일에다 가전제품의 색과 모양을 맞추던 이야기는 이젠 먼 옛날이야기가 됐다”며 “물량만 되면 색이 서로 다른 가전제품을 쓰더라도 가전제품이 채워야 할 텅 빈 자리를 채워야 할 판”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글로벌 물류 적체로 내년에도 가전제품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파트 관리 업체에 의하면, 필요한 제품을 100개 주문하면 실제로 손에 쥐는 것은 25~50개 사이다.  특히 수급이 잘 안되는 품목은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나 워터히터와 에어컨디션 유닛과 부품 등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난 상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문한 제품을 받는데 전보다 배 이상 늦어지긴 하지만 수급은 된다는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 세입자 상당수가 이런 물류 병목 현상에 대해 이해하는 분위기지만 일부는 임대료를 부담하는 만큼 빠른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마크 빗저 월풀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물류 적체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디시워셔와 냉장고 부족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업체의 백오더는 평균 6주가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가 작은 개발업체도 이제는 주문을 필요한 물품 이상으로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당장 필요 없더라도 창고에 쌓아두더라도 많은 양을 비축해야 필요할 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수급난 지속으로 제품 가격도 상승세다. 2022년 제품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5~7%였지만 최근 7~10%로 상향 조정됐다.     진성철 기자사설:글로벌 물류 적체에 아파트 개발 및 관리업체가 가전제품 부족에 직면했다.  진성철 기자아파트 냉장고 신규 가전제품 신규 아파트 가전제품 수급

2021.11.24. 18: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