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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친화 노크로스로 오세요" 소수계 유치 위한 '게이트웨이85' 사업 눈길

최근 10년래 조지아주의 경제 성장 동력은 단연 ‘비즈니스 유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필두로 한 한국 대형 제조업뿐만 아니라, 소수계 이민자들의 도·소매업도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세수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 정부가 세금을 깎아주고 보조금을 지원해 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친다면, 자금력이 약한 지방 정부는 ‘문화 마케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근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시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개선지구(CID) '게이트웨이85'가 펼치고 있는 소수계 포용 정책도 그중의 하나다.   지난 5월 한국어와 베트남어, 스페인어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도로 배너를 내건 것이 시작이다. 에모리 모스버거 게이트웨이85 이사는 최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 경제를 살릴 가장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한국인과 베트남인, 라틴계 사업주와 주택 소유자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4제곱마일 규모의 이 상업지구에는 550명이 총 17억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3090개의 사업체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이 고용하는 근로자 규모는 4만 7400명. 카운티 총 경제 규모의 18%인 연간 166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창출한다.   지난 9일 시작된 130만 달러 예산 규모의 응답형 마을버스 사업도 소규모 비즈니스 사업주를 위한 것이다. 노크로스 시는 월~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대폰 어플 또는 전화로 탑승 예약이 가능한 9인승 소형 버스를 1회 3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1년간 시범 운행 중이다.   모스버거 이사는 “작은 식료품점, 식당에서 일하는 이들은 자차 소유가 어려운 저소득층이 많다”며 “대중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교외 지역에서 이들에게 저렴한 출퇴근 교통수단을 마련해주면 노동자가 편리해지는 만큼, 사업주의 고용 옵션도 늘어난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85는 최근 사업주를 위해 마이크로 트랜짓 활용법을 설명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설명서는 회사 인사담당 부서로 하여금 신규 근로자에게 대중교통 옵션을 적극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교통카드(브리즈 카드)를 직접 구입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버스 노선은 지미 카터 불러바드 선상부터 I-85 고속도로까지의 주요 식료품점을 기점으로 짜여졌다. 피치트리코너스 시의 타깃부터 동남아시아와 인도 식당들이 입점해 있는 글로벌몰, 월마트까지 운행한다.    최근 둘루스·스와니 등 인근 도시들과 기업 입점 경쟁이 치열해지며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노크로스 시의 주요 사업이 됐다. 샤론 골드마허 게이트웨이85 마케팅 담당자는 “노크로스 시는 귀넷 북부 도시보다 애틀랜타 도심과 가깝다는 점에서 지리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스버거 이사는 “우리 모두가 지난 6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방한을 지켜봤다”며 “주 지도자가 한국 사람들을 데려오려 애쓴다면, 우리 역시 창의적인 인재를 끌어오는 데 뒤처져선 안 된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노크로스 비즈니스 비즈니스 유치 소규모 비즈니스 카운티 노크로스

2024.09.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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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서 남성 피격 사망

노크로스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14일 오후 발생해 귀넷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신고 전화를 받고 노크로스 주택(6200 Josephine Road)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사망한 피해자는 최소 한 발의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경찰은 목격자들을 심문하고 있다. 살해 동기 또한 알려진 바 없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공유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귀넷 경찰(770-513-5300)에 제보할 수 있으며, 체포 및 기소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살인사건 노크로스 살인사건 노크로스 주택 josephine road

2024.08.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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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식료품점서 신용카드 ‘가짜 커버’ 씌운 용의자 수배

귀넷 경찰이 노크로스 식료품점에서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짜 커버’를 씌운 범인을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의 신원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사건은 6월 20일 노크로스에 있는 ‘탈파스(Talpas) 식료품점(4664 Jimmy Carter Blvd.)에서 발생했다. 한 용의자가 점원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다른 용의자가 카드 단말기에 카드 ‘스키머(skimmer)’라고 불리는 가짜 커버를 덮어씌우는 장면이 CCTV 카메라에 찍혔다.   한 용의자는 검은색 브이넥 티셔츠, 파란색 반바지, 검은색 모자를 쓴 히스패닉계 남성이며, 다른 용의자는 ‘필라’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제보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귀넷 경찰(770-513-5300)에 연락하거나 ‘크라임스타퍼’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가게 안 계산대에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짜 커버’를 덮어씌워 카드 정보를 복사하는 사기 수법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헨리 카운티 경찰은 사기범들이 카운티 전역의 매장을 돌며 신용카드 정보를 훔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범인들은 특히 셀프 체크아웃 계산대에서 카드를 ‘긁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드를 단말기에 넣거나 긁어서 결제하기 전, 리더기가 허술해 보이거나 덜거덕거린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식료품점 노크로스 식료품점 용의자 수배 신용카드 단말기

2024.08.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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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주택에 화염병 투척...60대 아시안 여성 방화범 수배

  이웃 목격자 "화염병 봤다"   귀넷 카운티 화재조사과는 지난 1일 오전 노크로스 주택에 화염병을 던진 용의자로 60대 아시안 여성을 수배하고 있다.   귀넷 소방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 휴인(Hong Huynh·61) 씨가 지난 주말 두 건의 주택 방화 사건의 주요 용의자라고 밝혔다. ‘휴인’은 베트남계 성씨로 추정된다.   이날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45분 노크로스 ‘6000 버킹햄 코트’에서 주택 화재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이웃 차고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오전 6시 13분쯤 화재를 진압했으며, 해당 집에 있던 가족 4명은 대피할 수 있었다.   이때 현장에서 크게 다친 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외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6시 4분 노크로스 ‘1300 터너스릿지 드라이브’에 있는 또 다른 주택에서도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집주인으로 “집에 불이 났고 진입로에 있는 차량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은 화재가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현장에서 한 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 주택에서 성인 4명과 미성년자 2명이 대피했다.   이번 사건을 보도한 지역매체 채널2액션뉴스는 화재를 목격한 이웃의 증언을 전했다. 한 이웃은 "화염병을 봤다"며 “가솔린으로 채워진 비닐봉지와 구겨진 냅킨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은 “우리 집은 서로 너무 가까워서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화재조사과는 두 건의 화재가 모두 방화에 의해 발생했으며,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건의 화재에 대해 제보할 사람은 귀넷 카운티 화재조사과(678-518-4890)에 제보할 수 있으며, 방화 책임자를 체포하고 유죄 판결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는 최대 1만 달러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용의자 노크로스 방화 여성 수배 오전 노크로스

2024.06.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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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녀 총격 피살 엄마, 장례 도움 호소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 시의 럭키 숄즈(Lucky Shoals) 공원에서 세 어린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8일 벌어진 아동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호세 플라센시아(56)로 밝혀졌다고 9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과거 면허 미소지 운전과 교통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된 적 있다.   그는 7일 오후 사망한 아이들의 어머니에게 "아이들과 저녁을 먹겠다"고 말한 뒤, 8일 새벽 1시 공원에 주차된 차량에서 세 아동을 총으로 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한 어린이는 아리아니 로드리게스(13), 차달 로드리게스(11), 카를로스 로드리게스(9)다. 이들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미혼모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카리나 로드리게스는 9일 "고국에서 아이들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며 기부사이트 고펀드미 후원을 요청했다. 10일 오후 현재 703명이 3만 4219달러를 모금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노크로스 장례식 노크로스 공원 아동 장례식 카운티 노크로스

2024.05.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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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에서 '부르는' 마을버스 운행한다

주민들 환영...한인 노인시설도 많아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시에서 9인승 마을버스가 4대 운행된다. 한인 노인 인구가 많은 데다 저소득층 비율도 높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넷 카운티 커미션은 16일 대중교통 확대의 일환으로 노크로스에서 오는 8월부터 1년간 수요응답형 마을버스를 운행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 총 13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이 사업은 월~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형 버스 4대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노크로스 주민은 라이드귀넷 어플 또는 전화로 버스를 예약해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3달러다.   사업비는 귀넷 카운티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개선지구(CID)가 각각 44%(56만 5000달러)를 지원하고 노크로스 시가 12%(15만 4000달러)를 보태 마련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버스 노선은 지미 카터 불러바드 선상부터 I-85 고속도로까지의 주요 식료품점을 기점으로 짜여졌다. 피치트리코너스 시의 타깃부터 동남아시아와 인도 식당들이 입점해 있는 노크로스 글로벌몰, 월마트까지 운행한다. 버스 이용 가능 인구는 3만 6500명으로 추산됐다.   지역 사회는 버스 도입을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마르타(MARTA) 전철 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노크로스시는 유색 인종과 저소득층 비율이 높다. 주민 대부분은 히스패닉계인데 청솔 시니어 복지센터, 무지개 시니어센터, 원스탑 커뮤니티센터, 러빙핸즈 방문간호 등 한인 노인 시설들도 적지 않다.   또 지역 내 가구의 절반 이상이 가계 중위소득 60% 미만에 속한다.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는 "버스 운행 지역은 귀넷 카운티 내 소득이 가장 낮은 두 구역"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노크로스 마을버스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지역 커뮤니티개선지구 지역 인종

2024.04.17. 14:29

노크로스 버려둔 주택 소유자에 체포영장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시의 한 주택이 수년째 잡초와 나뭇가지에 뒤엉켜 폐가 상태로 버려져 있어 주민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9일 지역 매체 채널2 액션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크로스 락버로우 트레일 인근 한 주택 소유자(59)는 수년째 법원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주택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크로스 법원은 주택 소유자를 확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연락을 시도했지만, 조사에 응하지 않자 최근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 에린 왓츠는 방송에 "잡초와 덩굴이 심하게 자라 주택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다"며 "온갖 곤충과 뱀, 쥐들이 들끓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시 당국은 주거 환경 관리 소홀을 들어 위반 딱지를 대문에 붙여놓았지만 여전히 주택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노크로스 수년째 의심 주택 카운티 노크로스시 수년째 잡초

2024.04.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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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총격 살인 발생... 용의자 수감

15일 저녁 노크로스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 경찰은 16일 용의자를 관련 혐의로 체포,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15일 오후 8시 10분경 노크로스에서 총기가 발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 1700 프릭클 로드와 햄튼릿지 로드 선상의 건물 사이에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다.     귀넷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911 신고가 접수되기 직전 최소 두 명이 연루된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사건의 동기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피해자의 신원 정보 또한 친족 통보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6일 오전 2시경 경찰은 샤히드 압둘라 알-아민(28, 스톤마운틴)을 중범죄 살인,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 후 귀넷 구치소에 수감했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총격 노크로스 총격 저녁 노크로스 10분경 노크로스

2023.10.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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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아파트 무장강도 수배...용의자 비디오 공개

  노크로스 소재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중 무장강도에 의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 경찰이 용의자들을 공개 수배하고 있다.     귀넷 경찰은 19일 보안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두 명의 모습을 공개하며 지난 9일 지미카터 불러바드 선상의 '그로브 포인트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10시경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피해자에게 용의자 두 명이 접근했다. 이들 중 한명은 피해자 머리를 가격하고 다리에 총을 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중 한 명은 '드레드' 머리스타일을 한 흑인 남성으로, 파란색 반바지와 검은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또 다른 용의자는 짧은 머리의 흑인 남성을 묘사됐으며, 청바지에 초록색 속옷, 검은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할 사항이 있으면 770-513-5300으로 귀넷 경찰에게 연락하거나, 익명으로 '크라임 스토퍼(404-577-8477)'에 제보할 수 있다. 용의자가 체포 및 기소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무장강도 노크로스 아파트 용의자 공개수배 노크로스 소재

2023.09.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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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도시계획 주민 설문조사

노크로스 시가 도시 계획 설계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기다린다.     노크로스는 올해 도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및 비전을 설립하는 장기(종합) 계획과 보행자 중심의 타운센터 개발 및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살기 좋은 타운센터 계획(LCI)' 두 가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두 계획을 통틀어 '이메진 더 퓨처'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현재는 정보 수집 단계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집 중이다. 도시 계획과 관련 의견을 제안하고 싶다면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웹사이트=bit.ly/41WpGAS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도시계획 노크로스 도시계획 타운센터 계획 도시 계획

2023.04.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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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총격사건 '커플 용의자' 체포

16일 오전 노크로스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 커플이 사건 발생 12시간 이내에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후 로렌스빌 주택에서 용의자 이스티븐에빌라-베가(26)와 그의 여자친구인 슐마메지아-오렐라나(26)를 체포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1시경 노크로스 인근 페퍼우드 트레일에서 한 사람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앤젤멘도자(39) 씨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사 과정 중 체포된 두 용의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다. 에빌라-베가는 살인, 가중폭행, 총기소지 등의 혐의로, 메지아-오렐라나는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7일 오후 현재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서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이며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자에게는 최대 2000달러 보상금이 주어진다.     제보=404-577-8477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총격사건 노크로스 총격사건 용의자 커플 오전 노크로스

2023.04.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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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피드몬트 패스웨이' 산책로 추진

노크로스와 데큘라를 잇는 28마일 길이의 산책로 프로젝트가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넷 카운티에 생길지도 모르는 이 산책로의 이름은 '피드몬트 패스웨이(Piedmont Pathway)'로, 자전거 친화적인 도로로 예정되어 있다. 이 길은 I-85와 316번 고속도로를 따라서 둘루스, 로렌스빌 지역을 통과하고, 버로우, 디캡, 풀턴 카운티와도 연결된다.     귀넷 카운티는 현재 이 산책로 개발에 들어가기 전, 주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민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아직 자금이 어떻게 조달되고 언제 건설이 시작될지는 미지수다.     귀넷은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최신 트렌드에 맞춰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귀넷 카운티는 지난 2018년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310마일 크기의 산책로 건설 프로젝트(일명 마스터플랜)를 제안한 바 있다. 카운티 전역에 걸쳐 산책로를 개발하여 채터후치강부터 유니버시티 파크웨이까지 연결하는 약 10억 달러가 규모의 프로젝트다.     피드몬트 패스웨이는 귀넷의 대규모 계획의 일환이다.     귀넷은 이미 16마일 길이의 '슈가힐그린웨이' 산책로 개발에 들어갔으며, 산책로의 일부는 주민들에게 오픈되어 있다. 이외에도 피치트리코너스에 있는 '웨스턴 귀넷바이크웨이'도 일부 구간을 완공했다.     주민 피드백 제공=bit.ly/3K4aHzi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프로젝트 산책로 프로젝트 산책로 개발 슈가힐그린웨이 산책로

2023.02.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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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공립학교 '안전' 비상... 노크로스 고교 학생 총격 사망

노크로스 고등학교 학생이 총격으로 피살당한 뒤 귀넷 공립학교에 안전 비상이 걸렸다.   이 학교의 드안드레 헨더슨(17) 학생은 26일 정오쯤 테크롤로지 파크웨이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다. 헨더슨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튿날 노크로스 고교에는 학생들이 정상 등교했으나 학교 경찰이 추가로 배치됐고, 하루동안 학생들의 정신적 치료를 담당할 상담원들도 증원됐다.   헨더슨의 엄마인 킴벌리 파크스는 채널2 액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그를 싸움판으로 유인했고, 치명상을 입혔다"고 증언했다.   토니 록카드 귀넷 교육구 경찰팀장은 "교내가 아닌 학교 밖 안전이 문제"라고 시인했다.   귀넷 교육구에서는 지난주 총기가 문제된 최소 2건의 사건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학교 안팎의 학생 안전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지난 26일 브룩우드 고등학교에서는 소셜미디어에 누군가 학교내에서 총을 가지고 있다는 제보가 떠 한때 폐쇄되기까지 했다. 이로부터 몇시간 지나지 않아 헨더슨이 목숨을 잃었고, 캘빈 왓츠 교육감은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호소했다.   김지민 기자공립학교 노크로스 공립학교 안전 노크로스 고교 학생 안전

2022.10.27. 16:00

노크로스 '구시가지' 재탄생 중

  최근 노크로스시의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노크로스 구시가지(Historic Downtown)에 있는 '사우스 엔드(South End)'프로젝트가 각광받고 있다.   이 공간은 노크로스시의 역사가 간직된 오래된 건물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몇몇 개발회사들이 이를 잘 혼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   개발회사 '타일 테크 리뉴얼'은 노크로스시 사우스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있는 1에이커 규모의 블록을 맥주집, 상점, 레스토랑 등 모임 공간이 있는 장소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 웨스트 미드타운과 벨트라인의 이스트사이드 트레일에서 '도시 재건' 프로젝트가 성공하자, 교외에서도 이같은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 핵심은 새 건물을 짓기보다는 이전에 존재하고 있는 건물들을 잘 활용해 인테리어를 한 뒤 조화롭게 개발하는 것이다.   '사우스 엔드'는 100년전 지어진 노크로스시의 첫 주유소가 위치했던 공간이다. 개발자들은 그 주유소 공간과 그 근처 70년된 건물들을 사이에 새 건물을 짓고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수십년간 횡행했던 상권에 최근 칸다나비올(CBD)매장이 들어섰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가게인 '버터&크림', 레퓨지 커피 카페 등도 곧 입점할 예정이다. 건물 사이에는 라이브 음악 행사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되고, 한때 구시가지에 설치됐던 배수탑을 기념하기 위해 배수탑 모형도 설치된다.   사우스 엔드 광장에는 빈티지 느낌이 나는 1972년식 에어스트림 트레일러와 1962년식 샤스타 트레일러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운타운에서 사우스앤드로 이어지는 도로도 생긴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노크로스시에는 중심부에는 새 도서관, 아파트, 타운하우스, 상점, 식당이 생기고 있다.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노크로스시에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88% 증가한 뒤 현재 교외에는 1만 7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노크로스 구시가지 노크로스 구시가지 노크로스시 사우스 최근 노크로스시

2022.08.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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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스 유명 외야수, 귀넷서 음주운전 체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명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1)가 지난 19일 새벽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오즈나는 오전 4시 30분경에 음주운전과 차선 위반 혐의로 비버루인로드에서 체포되어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석금 183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조직은 이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법적 문제인 만큼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즈나는 지난해 5월, 샌디스프링스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중범죄인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검찰은 후에 중범죄 혐의를 취하하고 가정폭력 구타 및 경범죄 혐의만 유지했다. 오즈나는 초범이었기에 조지아의 재판 전 개입 프로그램(PTI)을 통해 혐의가 기각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측은 지난해 조사 과정 중 오즈나에 20경기 무급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에 팀에 다시 합류했다. 윤지아 기자브레이브스 야구 외야수 음주운전 귀넷 노크로스

2022.08.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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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시, 스몰비지니스 보조금 제공

노크로스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직원 10인 이하 규모)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최대 1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앞서, 노크로스시는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 ARPA)에 따라 60만 달러를 스몰비지니스 보조 프로그램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노크로스시는 연 100만 달러 이하 매출 사업체는 최대 1만 달러,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의 사업체는 최대 1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금을 받은 스몰비지니스는 이를 임대료, 공과금, 직원 급여, 보험, 기타영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들은 2019~2021년 사이 노크로스시에서 발부한 사업허가증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같은 기간 연간 25% 이상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급여 보호 프로그램 대출(PPP) 또는 긴급 상해 재해 대출(EIDL)을 받지 못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해당 보조금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노크로스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email protected] ▶웹사이트=https://www.norcrossga.net/arpa스몰비지니스 노크로스 노크로스시 스몰비지니스 노크로스 웹사이트 스몰비지니스 보조

2022.08.03. 15:56

그곳에 살고 싶다 <15> 노크로스 (Norcross)

한인회관 등 아시안 커뮤니티 발달 둘루스한인상권 인접해 생활 편리   ■ 역사 노크로스는 전통적 남부 분위기와 아시안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에서 로렌스빌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이며 역사 유적지로 지정돼 있다. 도시 이름은 1850년 애틀랜타 제4대 시장이었던 조너선 노크로스(Jonathan Norcross, 1808~1898)에서 따왔다. 노크로스 시장은 1856년 철도노선을 도입해 이 도시의 기반을 세웠다. 이어 존 스래셔가 노크로스 철도역 근처에 250에이커의 땅을 매입, 은행과 상가를 조성함으로써 도시가 형성됐다. 지금도 노크로스 시청 근처에는 당시 철도역과 다운타운이 남아있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옛 도시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 교통 노크로스의 면적은 4.1스퀘어마일(11㎢)이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I-85 고속도로를 타고 15마일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I-85 101번 출구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파크앤라이드’가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애틀랜타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I-85 99번 출구 지미 카터 불러바드에 있는 ‘홍콩수퍼마켓’을 중심으로 중국과 베트남 상권이 들어서 있다. 지미 카터 불러바드와 비버 루인 로드 인근에는 아시아계 상권이 형성돼 있다.     ■ 인구와 소득 노크로스는 히스패닉계 비율이 높은 도시이다. 2022년 노크로스 인구는 1만6679명이다. 2010년 1만 5008명에 비해 1500명 가량 늘었다. 인종 구성은 백인 36.94%, 흑인 24.79%, 아시안 10.18%, 기타 24.67%로 나타난다. 주민의 평균 연령은 31.1세이며 18~64세 인구가 68.6%를 차지한다. 노크로스 주민의 평균 가구 소득은 7만2272달러이며 빈곤율은 17%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노크로스 주택 중간 가격은 31만6400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80달러이며,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26.6% 상승했다. 높은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균 호가보다 1.67% 높은 가격에 팔렸다.   노크로스는 둘루스나 스와니 등 인근 한인 밀집지역보다는 비교적 집값과 렌트비가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학군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한인 상권에 가까운 주거지를 원하는 한인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학군 노크로스는 귀넷 카운티 교육구에 속하며 좋은 평점을 받은 공립학교가 12개 있다. 또 사립 및 차터 스쿨은 5개가 있다. 노크로스 고교는 1827년 설립된, 귀넷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중 하나다. 2001년 당시 44만스퀘어피트 넓이의 대규모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 학교는 귀넷 카운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과정을 갖췄다. 메도크릭고교는 세계 90개국 출신의 학생이 다니는 다문화 학교로 유명하다. 레슬링, 축구, 풋볼 대회 등에 출전해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밴드, 미술 프로그램 등에서도 수상하며 예체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크로스에 있는 사립학교인 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스쿨은 1967년 설립된 귀넷 카운티의 대표적 사립학교다. 74에이커의 캠퍼스에 19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교사의 대다수가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웨슬리안스쿨은 감리교 창립자인 존 웨슬리안의 이름을 따서 1963년 설립됐다. 83에이커의 캠퍼스에 총 1457명이 재학 중이다.   ■ 기타 노크로스엔 유명 식당 체인점 와플하우스, 운동화 제조회사 애슬리트풋 등 다양한 기업의 본사가 있다. 최근 조지아주 영화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노크로스도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글 록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촬영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도 노크로스에 있다. 노크로스 브룩할로우 파크웨이(5900 Brook Hollow Parkway) 선상 9.2에이커 부지에 2층 건물(4만6200평방미터)로 해외 한인사회 한인회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노크로스 아시안 노크로스 주민 노크로스 철도역 노크로스 인구

2022.06.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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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로스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 최대 1만 5천불 받는다

노크로스시의 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귀넷 카운티는 지난 2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미국 구조 기금(American Rescue Plan Act Funding) 차원에서 총 60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노크로스시에 사업 허가증이 유효했던 소상공인이고, 이 기간 동안 25%의 수익 감소를 보이는 자료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수익에 따라 최대 1만 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마감일은 6월 2일까지이고 더 많은 내용을 알고싶으면 웹사이트(norcrossga.net)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우 기자노크로스 소상공인 노크로스 소상공인 지역 소상공인들 소상공인 지원

2022.05.03. 16:49

노크로스에 새 도서관 오픈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GCPL) 노크로스 신관이 27일 개관했다.     노크로스 다운타운 인근 브릿트 애비뉴와 뷰포드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에 세워진 노크로스 지점은 2만2000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도서뿐 아니라 게임방, 120인 수용 회의실, 스터디룸, 컴퓨터 스테이션, 3D프린팅 및 비디오 녹화실 등이 마련됐다. 기존 스티븐스 로드에 자리한 공공도서관으로부터 북동쪽으로 0.5마일 떨어져 있다.      노크로스 시는 귀넷 카운티에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도시 중 하나로 주민 절반이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다. 이에 따라 도서관 서비스는 영어 및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노크로스 시는 신축 도서관 설립을 계기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사이에 위치해 학생들은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크레이그 뉴튼 시장은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필수"라며 "기본적인 인권이다"라고 말했다.   카운티와 시는 특수목적세(SPLOST)로 이번 공사 비용을 충당했다.     ▶운영 시간= 월~목 오전 10시 ~ 오후 8시, 금~토 오전 10시 ~ 오후 5시, 일 정오~ 오후 5시. ▶주소= 5735 Buford Hwy, Norcross, GA 30071 배은나 기자노크로스 도서관 노크로스 신관 공립 도서관 노크로스 다운타운

2021.10.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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