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장애가족지원센터 ‘CIDA(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가 주최한 그룹 전시 ‘Art Beyond Limit: Inner and Outside World’가 지난 7일과 8일 뉴욕 트리베카 원 아트 스페이스(One Art Space)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CIDA의 지역사회 미술 프로젝트의 일부로 뉴욕주 예술위원회(New York State Council on the Arts) 후원으로 진행됐는데, 장애를 지닌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통해 내면의 세계와 외부 현실을 연결하는 진솔한 시도를 보여줬다. 특히 전시장은 CIDA의 장애청년 지원프로그램 ‘코스파이어 아티스트(KOSPIRE Artist)’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자화상 ▶상상의 장면들 ▶기억을 담은 콜라주 등 작가 개개인의 삶과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며, 창작의 힘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한편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 Korean Association of New York Artists)은 자원봉사 단체로 ▶온라인 홍보 협력 ▶오프닝 리셉션 현장 운영 등을 지원하며 전시에 참여했다. KANA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예술인들의 비영리 네트워크로, 전시 기획·문화 교류·창작 지원 등을 통해 한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KANA는 “이번 참여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예술을 통해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KANA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데, 특히 장애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이 사회적 연결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KANA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공동체 예술 실천을 통해, 문화예술의 경계를 넓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CIDA 장애인 청년 예술가 전시 개최 한인장애가족지원센터 Art Beyond Limit: Inner and Outside Worl 뉴욕한인예술인연합 KANA
2025.06.15. 17:30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은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첼시에 있는 첼시 인터스트리얼(Chelsea Industrial: 550 W 28th St, New York, NY)에서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FOCUS ART FAIR NEW YORK 2025)'에 전시 부스와 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한다. KANA는 뉴욕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예술 전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데, 이번 행사 총괄 기획을 맡은 카나의 기획팀장 황혜린 큐레이터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전효주(HyojuCheon)와 노바울(Paul Rho)의 작품을 소개한다. KANA는 "이번 페어의 주제 ‘Human and Technology’에 대해 기술이 예술을 포함한 여러 분야를 지배하는 현시점에서 인간성과 물질성에 주목하는 역방향의 접근을 시도한다"며 "참여 아티스트들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적인 경험과 재료 탐구에 기반한 작업을 선보이며, AI와 디지털 혁신의 흐름과 대조되는 맥락 속에서 관객들에게 ‘인간’, ‘물질성’, ‘불완전성’, ‘느림’이라는 개념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황 큐레이터는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독창적인 시점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포커스 아트페어만의 차별화된 방향성과 함께 관객들이 예술을 보다 폭넓고 다각적으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ANA의 토크 프로그램은 16일(금)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데, 정재연 파트너 큐레이터의 진행 아래 글로벌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공간 운영자와 큐레이터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뉴욕에서 독립 전시공간을 운영 중인 장재준,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큐레이터 김정현과 정하영이 참여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주목할만한 변화들: 미디어와 경험 중심의 큐레이토리얼 실천'이라는 주제 아래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포커스 아트 페어는 큰 주제 아래 가장 트렌디한 예술과 그 예술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예술적 담론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KANA 활동과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거나, 웹사이트(www.nykana.org) 참조 박종원 기자뉴욕한인예술인연합 KANA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 2025 FOCUS ART FAIR NEW YORK 2025 황혜린 큐레이터 전효주 노바울
2025.05.1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