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한국시간)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객 400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 KE081편(A380)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이륙 후 약 30분 뒤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도착지인 뉴욕에서 정비할 경우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것을 우려, 인천공항으로 회항 조치한 뒤 항공기를 교체하고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여객기는 일본 근처까지 갔다가 이날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여객기는 즉각 인천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모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종의 교체 여객기를 준비해 이날 오후 5시 4분쯤 뉴욕으로 다시 출발시켰다.대한항공 뉴욕행 대한항공 뉴욕행 뉴욕행 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
2023.08.14. 20:56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법적 절차 없이 즉시 추방할 수 있도록 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타이틀42' 정책이 만료될 경우, 망명 신청자가 뉴욕시에 쏟아져 들어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18일 아담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타이틀42 정책이 만료되면, 이미 포화 상태인 '난민 피난처' 뉴욕시에 더 많은 망명 신청자들이 몰려 감당이 어려운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주·연방의회와 백악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뉴욕시는 올해 난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미 3만1000명 이상의 망명 신청자를 받아들였다. 또 현재 긴급 셸터 60곳, 인도적 구호센터 4곳, 웰컴센터 2곳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수천 명의 아이들을 뉴욕시 학교에 보내면서 수억 달러의 혈세를 이들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뉴욕시의 난민 보호 셸터는 꽉 찼고, 돈, 직원 모두 거의 바닥났다. 시정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시민들이 의존하는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삭감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불법 입국자들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는 것을 막도록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이틀42' 정책은 21일 만료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연방법원이 타이틀42를 "임의적이고, 적법한 행정 절차를 위반한 정책"이라고 판결해 연장에 난항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예정대로 21일에 공식적으로 이민자 추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심종민 기자망명신청자 뉴욕행 뉴욕행 망명신청자 망명 신청자들 아담스 시장
2022.12.19. 18:46
텍사스주에서 버스에 실려 보내진 망명 신청자들이 뉴욕시로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다.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에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에만 400명 넘는 망명 신청자들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강제로 보내졌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당국은 현장에서 식료품.의복 등을 제공했다. 25일 현장에 도착한 이민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로이터]텍사스발 뉴욕행 텍사스발 뉴욕행 망명 신청자들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2022.08.25.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