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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 뉴저지 온다” 한인 사회 들썩

오는 9월 6일(토) 오후 1시 30분, 뉴저지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옛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미국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앞두고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스타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등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경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실전 평가전이자, 한인 사회가 모국 대표팀을 직접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6월 이라크를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이번 미국 원정 경기는 본격적인 본선 대비의 시작점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출전하면, 미국 대표팀을 새롭게 지휘하는 토트넘 홋스퍼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맞붙게 돼 ‘사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뉴욕·뉴저지 한인 사회는 지난 6월, 비영리단체 ‘2026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K-NYNJ Host Committee Inc.,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응원 준비에 나섰다. 위원회는 오는 6월 29일(일) 오후 2시 뉴저지 레오니아 파빌리온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한인 사회 결속을 다지는 응원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티켓 공동 구매, 홍보 캠페인, K-푸드 및 K-상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준비를 추진 중이며, 9월 6일 경기를 한인 사회의 단합을 보여주는 ‘응원의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원유봉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질 좋은 기회”라며 “모든 한인 단체가 함께하는 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전재현 사무처장은 “위원회에서 확보한 공동 티켓이 있다”며 “협약을 맺은 여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매진 전에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홍보차 함께 본사를 방문한 전창덕 위원장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의 출전이 유력한 만큼, 한인 사회가 하나 되어 다시 한 번 붉은 악마의 함성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문의 전화 201-461-0606, 이메일 [email protected] 글·사진=서만교 기자뉴저지 태극 뉴저지 한인 한인 사회 월드컵 뉴욕뉴저지

2025.06.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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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후보 희비 엇갈렸다

본선거에 출마한 뉴저지 한인 정치인들의 희비는 다소 엇갈렸다.     해링턴파크 5선 시의원에 이어 시장직 도전으로 주목받았던 준 정(무소속) 후보는 60%가 넘는 득표율로 사무엘 킨 후보를 크게 앞서며 최초 한인 시장에 당선됐다.   올드타판 진 유(공화) 시의원 후보도 50.75%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쟁자 주안 마티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반면,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재선에 나선 스테파니 장(공화) 현 의원은 1960표로 22.6%의 득표율을 기록, 3위로 낙선했다. 2위까지 당선되는 시의원 자리는 29.2%를 득표한 찰리 창균 신(민주) 후보와 28.1%를 기록한 이상희(민주) 후보에게 돌아갔다.   리지필드 시의원 재선에 나섰던 류용기(민주) 후보는 26.86%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하지만 파라무스 시의원에 나선 테일러 이(민주) 후보는 22.98%의 득표율을 기록해 4위, 리지우드 시의원에 도전한 곽현주 후보도 19.6%로 4위를 기록해 당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팰팍 교육위원에 출마한 정수진, 임준택, 민은영 후보는 차례로 득표해 상위 3위까지 당선을 확정할 전망이다.   레오니아 교육위원 연임에 나선 다미 최도 근소한 차이로 마리아 톰슨 후보를 앞섰다.   반면 교육위원에 나선 캐시 이(클로스터), 이경순(데마레스트), 정윤식(앨렌데일), 옥유리(팰팍) 등의 당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인 입양인으로 무소속 후보로 버겐카운티 커미셔너에 도전했던 앤드류 미한 후보는 전날 발표 기준으로 0.45%의 표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한편, 내년 주지사 출마를 고려하며 연임을 결정지은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개표율 95% 기준 54.4%로 2위 메리 조긴차드(공화) 후보를 10.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또 앤서니 큐레튼(민주) 버겐카운티 셰리프는 6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득표율 51.9%를 기록, 경쟁 후보 로버트 쿠글러를 3.8%포인트 앞서며 연임을 확정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한인 시의원 후보 뉴저지 한인 무소속 후보

2024.11.06. 20:05

뉴저지 한인, 120만불 횡령 혐의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뉴저지 거주자가 4년간 일했던 회사에서 120만 달러 규모를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버겐카운티 검찰은 사기·절도 혐의로 뉴저지주 벨미드에 거주하는 상 박(Sang Park·44)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리지필드파크 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리지필드파크에 위치한 한 회사에서 직원의 횡령 혐의 신고를 받고 버겐카운티검찰 금융범죄수사부에 연락했다. 이후 검찰에서 수사에 착수했고, 포괄적 수사 결과 박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본인과 직원들의 급여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다양한 내부 급여 및 경비 시스템을 사용해 회사 자금에서 120만 달러 이상을 횡령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몽고메리타운십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벨미드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박씨를 체포했다. 현재 박씨는 2급 사기·절도 혐의 2건으로 기소됐다. 그는 법원 출두를 앞두고 구금된 상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혐의 횡령 혐의 뉴저지 한인 뉴저지주 벨미드

2024.07.21. 17:25

미국서도 ‘현피’? 뉴저지 한인 플로리다서 체포

뉴저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플로리다주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0세 한인 남성 에드워드 강(사진)씨는 지난 23일 나소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2급 살인 미수와 무장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은 온라인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자와 용의자는 한국의 대규모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인 '아키에이지'를 통해 서로를 알고 지냈다. 강 씨는 가족들에게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전한 후 뉴저지 뉴왁에서 플로리다 잭슨빌로 향했다. 21일 오전 피해자 집 근처 호텔에 도착한 용의자는 철물점에서 망치와 손전등을 구입했으며, 늦은 밤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망치로 그를 공격했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양아버지가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를 제지했고, 경찰은 "집 입구와 피해자의 침실에서 상당한 양의 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미국 플로리다 뉴저지 한인 플로리다주 나소카운티 플로리다 잭슨빌

2024.06.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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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플로리다까지 날아가 망치로 게임 상대 공격한 한인 남성 체포

게임 중 온라인 언쟁 상대를 직접 찾아가 공격한 뉴저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에드워드 강(20)은 지난 주말 한국 게임 아키에이지 플레이 중 다툰 플로리다의 유저를 찾아가 망치로 공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저지에서 상대를 찾아 플로리다로 날아간 강씨는 사건 당일 열려있는 피해자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는 당시 검은색 옷과 글러브, 마스크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강씨는 피해자가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방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망치로 머리를 공격했다. 피해자는 이후 강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비명을 듣고 나온 그의 양아버지의 도움으로 강씨는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나소카운티 셰리프국은 출동 당시 현관부터 피해자의 방까지 대량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범행을 위해 가족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그는 사건 전날 피해자의 집 근처 호텔에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호텔 방에선 공구점에서 손전등과 망치를 구매한 영수증이 발견됐다. 강씨는 2급 살인미수 및 무장 강도 혐의를 받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플로리다 뉴저지 뉴저지 한인 뉴저지 남성 게임 상대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6.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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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한인 서류미비자 최소 3만명

뉴욕·뉴저지주에 거주하는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최소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적으로는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17만3000명에 달했다. 2022년 센서스국 자료 기준 뉴욕·뉴저지 한인 인구(혼혈 포함)가 약 25만명, 전국 한인 인구가 200만명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뉴욕·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10명 중 1.2명(12%)은 서류미비자로 파악되는 셈이다.   14일 이민 관련 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는 ‘미국 이민자 통계 현황’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인 서류미비자는 한인 커뮤니티가 큰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조지아주 등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의 경우 퀸즈에만 9000명의 한인 서류미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인 서류미비자는 3000명이다.     뉴저지주의 경우,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서류미비자 수가 9000명이었다.     이민정책연구소는 센서스국의 2015~2019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가계조사(SIPP)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다카(DACA) 혜택을 받는 한인은 5040명으로 추산됐다. 전국의 다카 프로그램 수혜자(54만4690명) 중에는 멕시코(44만930명)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엘살바도르(2만1360명)·과테말라(1만4450명)·온두라스(1만32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인이 가장 많다. 자격이 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신규 신청 접수 중단의 여파로 다카 신청을 못한 한인 인구는 3만2000명에 달했다.     한편 MPI는 2022년 기준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국 출생 인구는 8만2663명, 뉴저지주 거주 한국 출생 인구는 총 6만7595명으로 파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뉴저지에 정착한 이민 1세, 이민 1.5세 인구를 15만명으로 파악한 셈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104만5100명에 달했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에 정착한 총 인구(4618만2089명) 중 2.3% 수준이다.   집에서 한국어를 주로 쓰는 인구수는 총 110만4000명으로 파악됐다. 집에서는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쓰는 이들 중 1.6% 비율이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2외국어는 스페인어(60.8%)가 압도적이었으며 중국어(5.1%), 타갈로그어(2.6%), 베트남어(2.2%) 등이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서류미비자 한인 한인 서류미비자 한인 인구 뉴저지 한인

2024.03.14. 21:19

뉴저지 한인 정치인들, 앤디 김 외면하고 태미 머피 지지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태미 머피를 지지하는 한인 정치인이 늘어나고 있다. 현역 주지사 부인으로서의 영향력이 막강한 데다 한인 사회와의 접촉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의 피터 서·폴 윤 시의원이 머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주지사 부인으로서 태미 머피는 이해심 많고 배려심이 깊은 리더"라며 "포트리를 포함해 뉴저지 전역의 삶을 개선하는 데 헌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미 머피를 연방상원의원으로 지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뉴저지 가족들이 의지할 수 있는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렌 박(37선거구) 뉴저지 주하원의원 역시 머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머피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뉴저지 한인 정치인은 총 3명이 됐다.   이들의 지지 선언은 머피 후보의 상대가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뉴저지 한인 정치인 중 김 의원을 공개 지지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세 의원 모두 김 의원 대신 머피 후보를 지지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머피 후보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부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적인 판단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뉴저지의 한 한인단체장은 "같은 한인으로서 타민족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도 "현역 주지사의 부인으로서의 영향력이 있는데 지지 요청이 왔을 때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 측이 오히려 한인사회와의 접촉에 적극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12일 프린스턴 주지사 관저에서 설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 뉴저지한인회·한인상록회·한인세탁인협회·한인네일협회 등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단체장은 "주정부가 아시안 커뮤니티를 신경 쓴다는 느낌을 받았고, 태미 머피 후보와도 직접 면담 시간이 있었다"며 "상원의원 출마 선언 이후 얼굴조차 본 적 없는 김 의원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단체장은 "한인사회는 김 의원이 손을 뻗으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는데 정작 김 의원은 시큰둥한 것 같다"며 "한국어로 소통도 어렵고, 한인 이슈에 대한 의정활동도 많지 않다 보니 거리감을 느끼는 한인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인 뉴저지 머피 뉴저지주지사 뉴저지 한인 한인 정치인

2024.02.28. 20:13

뉴욕·뉴저지 한인 동포 줄었다

작년 뉴욕 및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부는 코로나19·경기 침체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19일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2023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작년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총 30만4459명이다. 직전 조사인 2020년(36만53명)보다 15.4%(약 6만명) 줄었다.   재외동포현황은 재외공관을 통해 파악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2년에 한 번 매 홀수 연도에 발표된다. 2021년까지는 외교부가 담당했고, 올해부턴 재외동포청이 맡았다. 올해 현황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뉴욕·뉴저지에선 일반 체류자가 급감했다. 비영주권자 중 유학생이 아닌 일반 체류자는 2021년보다 53.8% 감소한 5만2882명이다.   일반 체류자 외 다른 인구는 모두 증가했다. 영주권자는 5만945명(+1.4%), 유학생 7724명(+12.3%), 시민권자 19만2908명(+2.3%)으로 집계됐다.   시민권자 중 입양인 수는 2만1356명이다. 재외국민 등록률은 50.9%로 총 5만6740명이다.   재외동포청은 인구 증감에 대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 재외동포는 17만7242명으로 2021년(19만 4495명)보다 19% 감소했다. 뉴저지는 9.2% 줄어든 13만3307명으로 추산됐다. 커네티컷은 25% 감소한 1만3911명이다.   재외동포현황은 센서스국 등의 공식 통계와 공관 직접 조사,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를 활용해 추정한 결과로 실제 현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재외동포는 708만1510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해 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재외동포는 261만5419명으로 약 2만명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국가다.   미국 내에선 LA(66만명), 시카고(34만명), 뉴욕(30만명), 샌프란시스코(28만명), 애틀랜타(26만명) 순으로 한인 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뉴욕 뉴욕 재외동포 뉴저지 한인 세계 재외동포

2023.10.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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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인력공급업체 '초고속 성장 기업'에 선정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조지아 SK배터리 등에 인력을 공급하는 한인 기업 넥시엔(대표 김영삼)이 올해 팬아시안아메리칸 상공회의소(USPAACC)가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   USPAACC는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이 소유한 기업 중 성장 속도가 빠른 곳을 골라 'Fast 100' 랭킹을 정하며, 한인 기업인 넥시엔이 올해 포함됐다.   기업에 따르면 넥시엔은 IT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시작해 큰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는 IT 서비스 및 제조.관리 '스패팅(staffing)'을 핵심 분야로 삼고 있다. 또 워싱턴 D.C.에서는 교통사업을, 미주 7개 주에서는 '스마트 빌딩,' '저전압(Low-voltag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시엔 관계자는 "특히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조지아주에 진출하는 한인 제조업체의 정착을 돕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시엔은 애틀랜타 지역에 사무실을 2곳 두고 사바나 지역에도 진출하여 현재 현지 사무실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시엔은 지난해 'INC 5000'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인력공급업체 뉴저지 뉴저지 한인 초고속 성장 한인 제조업체

2023.06.21. 20:36

[커뮤니티 액션] 뉴저지 민권센터 문이 열렸다

11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뉴저지 민권센터(316 Broad Ave 2층, 팰리세이즈파크)가 2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문을 연다. 3일 오후 2~5시에는 ‘오픈하우스’ 시간을 마련하고 한인들과 만난다.   민권센터가 뉴저지에 사무실을 차린 까닭은 많다. 뉴저지 한인 인구(9만5179명)는 뉴욕(12만3828명)을 바짝 쫓고 있다. 민권센터가 열심히 돕는 서류미비 한인도 1만7000여 명으로 이 또한 뉴욕(2만2000여 명)에 못지않다.   그런데 활동을 준비하는 11개월 동안 더 많은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민권센터는 뉴저지주 이민자 단체들과 만나 함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런데 이민자 권익 운동에 지속해서 참여하는 단체가 한인은 물론이며 아시안 단체조차 단 하나도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인사회 정치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야 할 이유가 있었다. 지난 본선거에서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의 투표율이 30%를 겨우 넘어 다른 타운들에 비해 현저히 저조했다. 시장 후보로 한인 두 명이 맞붙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놀라웠다.   준비 중 공개된 전화번호(201-546-4657)로 문의도 많이 왔다. 가장 많은 문의는 시민권 신청 대행이었다. 많은 한인이 사회봉사 업무가 시작되면 바로 신청을 하겠다며 기다린다고 했다. 이 밖에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과 장학금, 풍물교실 등 문화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다.   뉴저지 민권센터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다. 지금까지 뉴저지에서 꾸준히 훌륭하게 활동해온 다른 단체들에서 많이 배워야 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배워야 한다. 때로는 야단을 맞을 각오도 돼 있다. 풀뿌리 커뮤니티 단체는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땅을 잊으면 바로 썩는다.   최근 민권센터 38주년 갈라를 개최했다. 주제는 ‘커뮤니티 운동 뿌리를 내린다’였다. 갈라를 준비하면서 민권센터를 후원해야 하는 6가지 이유를 꼽아보았다.   첫째, 팬데믹 기간 2500여 이민자 가정에 65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지원했다. 둘째, 올해 초 플러싱에서 ‘증오범죄 방지구역(Hate Free Zone)’ 활동을 시작했다. 반아시안, 반이민자 폭력에 맞서 싸웠으며, 모든 종류의 증오와 편견에 맞섰다. 이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인종과 민족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고 이를 토대로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를 탄생시켜 빈곤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셋째, 해마다 200여 아시안 아메리칸과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풀뿌리 활동을 익히면서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넷째, 뉴욕시 이민자 투표권,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보호, 뉴욕주 이민자 건강보험 확대 등 이민자 권익 운동에 앞장섰다. 다섯째, 올해도 20여 단체들이 함께 활동하는 아시안아메리칸정치력신장연맹을 이끌면서 선거를 앞두고 4000여 가정들의 문을 두드리고 10만 회 이상 전화와 문자로 투표를 독려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가 민권센터 역사상 처음으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두 번째 사무실을 마련한 것이다.   스태프 3명으로 시작한 뉴저지 사무실이 30여 명이 일하는 뉴욕처럼 처음부터 많은 일을 할 수는 없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펼쳐 나갈 터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민권센터 뉴저지 뉴저지 민권센터 뉴저지주 이민자 뉴저지 한인

2022.12.01. 17:32

PCB뱅크, 뉴저지한인상록회에 후원금 전달

  PCB뱅크(류정환 본부장-뉴욕뉴저지 리저널 매니저, 최유미 잉글우드 클리프 지점 부매니저)는 19일 뉴저지 한인 상록회를 방문해 뉴저지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뉴저지한인상록회 후원금 pcb뱅크 뉴저지한인상록회 후원금 전달 뉴저지 한인

2022.10.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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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과학자 논문 제1저자로 네이처 발표

뉴저지주 출신의 한인 과학자가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Nature)’ 잡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불임증 치료 방법 관련 주요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공대(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역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실험실(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지원(사진) 박사다.   최 박사는 지난 7일 ‘사이언틱 리포트’에 게재된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 알고리즘 평가를 위한 도구(An Assessment Tool for Computer-Assisted Semen Analysis Algorithms)’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불임증 치료 과정에서 기존의 분석방법을 효율적으로 제고하는 선구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불임증은 전체 부부의 15% 정도가 경험하고, 불임증 부부 중 40~50%는 남자에게서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이를 진단하기 위해 흔히 정액을 분석해서 원인을 찾는다”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에서 감지(detection)와 추적(tracking) 알고리즘이 쓰이는데, 이 알고리즘들을 시험하기 위한 실측정보(ground-truth)를 정액 분석을 통해 대량으로 얻기 어렵기에, 정액 분석을 할 때 정자의 모습과 움직임을 모델링하여, 컴퓨터 지원 정액 분석 시스템을 시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논문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박사의 논문은 웹사이트(nature.com/articles/s41598-022-20943-9)를 통해 검색할 수 있고,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네이처 과학자 한인 과학자 네이처 발표 뉴저지 한인

2022.10.14. 17:53

KCC, 뉴저지 한인 서류미비자 지원한다

KCC한인동포회관(부관장 남경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뉴저지주 한인 서류미비자를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차로 구제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구제기금 프로젝트는 11~17일 신청을 받는다. 나눔파운데이션·뉴저지온누리교회·뉴저지사랑과진리교회가 각 1만 달러씩 후원으로 총 3만 달러의 구제금을 각 가정당 1000달러, 30가정에 선착순으로 지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서류미비자로서 여권으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정부지원금 및 다른 기관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KCC 웹사이트(www.kccus.org)에서 11일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e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KCC가 신청서 내용을 검토한 뒤 별도의 개별 면담을 갖고 기금을 제공하게 된다.   문의 201-541-1200.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서류미비자 뉴저지 뉴저지주 한인 뉴저지 한인 기관 지원금

2021.11.09. 18:35

작품 판매대금 일부 빼돌린 뉴저지 한인 큐레이터 기소

뉴저지주 버겐카운티검찰이 21일 잉글우드 거주 한인 큐레이터 문모(53)씨를 작품 중개 판매 대금 중 불법적으로 27만3000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마크 무셀라 버겐카운티 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버겐카운티검찰 금융범죄수사팀은 문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펼쳐 문씨가 클라이언트를 대신해 예술 작품 판매와 관련된 거래를 중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판매 금액 중 일부인 약 27만3000달러를 빼돌려 자신의 개인 금융 계좌와 본인 소유 부동산에 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10월 19일 문씨를 2급 사기 절도죄 혐의로 체포했으며 문씨는 해켄색에 있는 카운티 중앙법원 출두를 앞두고 석방된 상태다. 심종민 기자판매대금 큐레이터 작품 판매대금 뉴저지 한인 큐레이터 문모

2021.10.22. 21:04

작품 판매대금 일부 빼돌린 뉴저지 한인 큐레이터 기소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검찰이 21일 잉글우드 거주 한인 큐레이터 문모(53)씨를 작품 중개 판매 대금 중 불법적으로 27만3000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마크 무셀라 버겐카운티 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버겐카운티검찰 금융범죄수사팀은 문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펼쳐 문씨가 클라이언트를 대신해 예술 작품 판매와 관련된 거래를 중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판매 금액 중 일부인 약 27만3000달러를 빼돌려 자신의 개인 금융 계좌와 본인 소유 부동산에 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 10월 19일 문씨를 2급 사기 절도죄 혐의로 체포했으며 문씨는 해켄색에 있는 카운티 중앙법원 출두를 앞두고 석방된 상태다.   무셀라 검사장은 문씨의 혐의가 법원에서 입증돼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판매대금 큐레이터 작품 판매대금 뉴저지 한인 큐레이터 문모

2021.10.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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