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도산기념사업회)는 새해를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과 미주 한인 선구자들의 '책임·희생·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과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산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은 “2026 미주도산기념관 국제건축 공모전을 시작한다”며 “도산기념관은 한인사회 화합과 차세대 정체성 확립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가주 정부에 건립 기금 예산 지원을 신청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주 한인 이민사의 체계적 보존과 기록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산기념관은 리버사이드 지역 시트러스 헤리티지 주립공원 내 10에이커 부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산기념사업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주니어 도산 등 차세대 정체성 교육 ▶도산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문화·학술 교류 확대 ▶한민족 정체성 함양 및 공동체 화합 등을 제시했다. 도산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민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한인사회의 얼을 지키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곽 회장은 “도산기념사업회는 한인사회의 정신적 뿌리이자 미래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며 “도산 선생과 명멸해 갔던 수많은 이민 선조들의 희생적인 삶을 기릴 때, 한인 이민사가 바로 서고 우리 자녀 세대가 주류사회에서 자긍심 넘치는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산기념사업회는 새해를 맞아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도산 선생과 이민 선조들의 정신은 잊혀진 과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현실과 미래를 잇는 희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곽도원 회장은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며 같은 마음으로 손을 잡는다면, 한인사회 화합과 차세대를 위한 길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단체장 인터뷰 도산기념사업회 정신 계승미주도산기념사업회 회장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이하 도산기념사업회
2026.01.05. 20:51
LA한인타운 내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에서 오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기금 마련 특별전’이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경원, 케이티 연숙 김, 남궁경, 류재, 벤박, 데미안 서, 승인영, 에스터 심, 이혜숙, 전윤선, 조분연, 지영란, 최성호, 최윤정, 수잔 황 15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별 작품이 각기 다른 예술의 세계를 펼친다. 김경원은 오래된 흑백사진으로 경계를 넘어선 풍경, 케이티 연숙 김은 사람들의 만남 속 이야기를 담았다. 남궁경은 자연과 시간, 인식의 연결, 류재는 개인과 변혁의 관계를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벤박은 빛과 색 속 사물의 형상을 그렸다. 데미안 서는 소리와 색, 시간과 공간의 교차를 통해 인간 관계를 은유했고, 승인영은 실로 인간관계의 연결성, 에스터 심은 기억의 층위를, 이혜숙은 겨울비를 견딘 야생화를 작품에 담았다. 전윤선은 푸른 숲의 생동감과 평온함, 조분연은 시간의 흔적, 지영란은 삶의 아름다운 순간을 추상적으로 최성호는 내면 풍경을 판화와 다양한 재료로 표현했다. 최윤정은 태극의 푸른색으로 평화로운 독립 정신을 표현했고 수잔 황은 캘리포니아 여름날의 풍요를 작품에 담았다. 이정희 웨스턴갤러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자주 독립을 되찾기 위해 희생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관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며 “전시회의 수익금 절반을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주소: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717-6975 이은영 기자도산기념사업회 정신과 독립 정신과 도산기념사업회 기금 기념관 기금
2025.09.14. 18:32
LA 동부 리버사이드시에 추진 중인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 사업에 모처럼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기념관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측은 한국 국가보훈부가 건립 비용의 30% 지원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규모까지 공개했다. 또 리버사이드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강남구를 비롯해 기업과 대학, 연예인 등 각계에서도 동참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은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 리버사이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시 정부가 제공하는 부지 10에이커에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확정됐다. 기념관은 차세대에게 도산 정신을 알리는 교육적 기능은 물론, 타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시 정부가 제공한 부지 일부가 상습 침수 지역으로 밝혀져 사업회 측이 부지 변경을 요구한 데다 건축비도 3000만 달러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업회 측은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도 기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한인 사회에서도 상당액의 기금을 모아야 한다.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는 사업회 측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에서 사업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정 지역 단체 출신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운영이 폐쇄적이고,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사업회 측은 자체 점검과 개선을 통해 이런 지적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고,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설계 공모와 기금 모금 활동도 탄력을 받게 된다. 사설 도산기념사업회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 사업회의 구성 사업회 측은
2024.11.06. 19:22
리버사이드 시에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시 정부가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측에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23일 리버사이드 시청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과 5차 미팅을 갖고 기념관 건립 부지와 관련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고 홍명기 회장의 차녀 크리스틴 홍씨와 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 도산 기념관 건립위원회 폴 송 위원장, 인랜드한인회 김민아 회장과 함께 패트리샤 도슨 리버사이드 시장, 개비 플라센시아 5지구 시의원, 로널드 러브리지 전 시장 및 시 당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건립위원회는 이날 도산 기념관 건립 계기와 역할, 건립에 따른 시의 유익 등 총체적인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폴 송 위원장은 “브리핑 후 도슨 시장이 기념관 건립에 대해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단계적인 지원을 위해 먼저 MOU 체결을 제안했고 1~2개월 내로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립위원회와 시 관계자들은 현재 유력한 부지 후보인 밴 뷰런(Van Buren) 불러바드 선상 부지의 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8에이커 규모의 이 부지는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리 파크에서 남쪽으로 0.5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옆에 붙어있는 15에이커 규모의 가주 소유 땅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김민아 회장은 “시 당국이 부지의 하수도 시설 및 가스, 수도 등의 유틸리티 서비스와 관련해 건물 건립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해 오는 10월 중으로 보고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내년 6월까지 건축 설계도면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착공식은 2024년쯤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도산기념사업회 리버사이드 리버사이드 시장 리버사이드 시청 이날 건립위원회
2022.08.24.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