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도요타가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 측은 2018년 모델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 모델 4만3900여 대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핸들 결함으로 일부 차량에서 핸들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고속도로안전청(NHTSA)은 해당 차량의 핸들이 주행 중 분리될 경우 차량 통제가 어렵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인 리콜은 3월 16일부터 시작되며 현대 측은 핸들 연결 부속을 교체할 계획이다. 도요타도 트럭 툰드라(2017, 2018년) 모델과 세코이아(2018년) 모델 6만4900여 대를 리콜한다. 도요타는 툰드라의 경우 2열 좌석의 바닥 고정이 제대로 되지않아 사고 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리콜 배경을 밝혔다. 동시에 세코야 모델은 전자안정조절시스템이 갑자기 꺼질 수 있으며 차량 작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리콜은 3월 12일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28. 14:59
도요타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64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에어백인데 오픈 서킷이 형성되면서 전자장치의 결함을 불러와 실제 차량 충돌 시 에어백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도요타가 여러 차량에 걸쳐 수십만 대를 리콜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종은 하이브리디 인기 차종인 프리우스 4만6000여 대가 포함됐으며 코롤라, 하이랜더 등도 대거 포함됐다. 리콜 대상 연식은 2015년~2016년 이다. SUV 차종인 렉서스 RX, NX 모델이 포함됐으며 미국내 판매되지는 않지만 이외에도 노아, 복시, 벨파이어 등 10여 개 차종이 포함됐다. 도요타 딜러는 에어백 센서를 검사하고 필요 시 이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공식 리콜 안내는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도요타 측은 해당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상사고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지난해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비교적 하락폭이 높지 않았던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판매에 영향을 받게될 경우 빅3와 한국차들의 추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올해 1월 한달 동안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만여 대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인 상태다. 전체 도요타 브랜드는 1월 한달 총 14만9142대를 판매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0일에도 2013년도 모델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국내에서 총 60만여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 도요타측은 사이언xB, 코롤라, 시에나, 포러너, 렉서스 IS250, IS350, GX-460 등 총 1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01. 22:18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 때문에 전 세계 차량 64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 이 중 미국에서 리콜되는 차량은 4만9000여 대다. 리콜 목록에 포함된 차종은 2016년형 프리우스, 렉서스 RX와 2015~2016년형 렉서스 NX다. 이 외에 2015년 5월~2016년 3월 사이 판매된 알프하드.벨파이어.시엔타.노아.복시.에스콰이어.프로박스.석시드.코롤라.하이랜더.레빈.힐럭스 차량 일부도 리콜에 포함됐다. 도요타에 따르면 리콜된 차량은 에어백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났을 때 좌석 앞쪽과 양 옆에 있는 에어백의 동시 작동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도요타와 렉서스 딜러는 차량 에어백 센서 시리얼 번호를 조사해 문제가 있을 경우 교체해 준다. 리콜 대상 차 소유주는 오는 3월 말부터 우편으로 차량 리콜 통보를 받는다. 문의 800-331-4331(도요타), 800-255-3987(렉서스). 최시화 기자
2018.02.01. 17:13
테슬라, 포셰, 제네시스 등이 가장 만족도 높은 자동차 브랜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업계 내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일단 일반적인 보급형 차량에 비해 고급 차량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는 운전 경험, 편안함, 가치, 스타일링과 오디오 등 시스템에 대한 만족의 정도를 숫자화한 것이다. 테슬라는 일단 융자가 안되는 '현금 구입' 차량이며 가격도 10만 달러를 호가한다. 포셰도 마찬가지다. 제네시스도 이제 출범 1년을 맞았지만 G90 모델이 6만~7만 달러에 달하는 소비자권장가 가격표가 붙어있다. 쉽게 표현해 제네시스가 미국에 새로 전학 오자마자 3등을 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셈이다. <표참조> 유사한 반열로 인정받는 BMW(15위), 렉서스(18위), 벤츠(22위)는 중하위권을 맴도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진다.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애큐라는 아예 30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랭크됐다. 정작 국내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4위로 평점 78점에 그쳐 미국산 브랜드의 만족도가 위기에 놓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역시 고급차로 인정받는 아우디가 뒤를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은 마즈다와 수바루, 도요타는 모두 76점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브랜드 만족도 수준을 사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눈여겨 볼만한 점은 제네시스를 만들어낸 '모(母) 브랜드' 현대가 24위로 비교적 하위권에 포진했다는 점이며 그나마 미국내 판매 측면에서 현대보다는 현상유지를 해오고 있는 기아차도 1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결국 차량의 판매 대수와 만족도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컨수머리포트 측은 차의 화려함이나 뛰어난 과학기술이 핵심이 아니라 바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피셔 디렉터는 "차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시 했던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졌는지가 가장 중요한 '순위 배경'"이라며 "판매 후 말을 바꾸거나 약속만큼 소비자들을 돌보지 못하는 회사들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21. 19:00
도요타 전기·하이브리드 2030년 550만 대 만든다 도요타가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연료전지차(FCV) 등 전동차 생산 비율을 2030년까지 절반이 넘는 550만대로 잡았다. 세계 각국이 환경오염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엔진 자동차를 줄이고,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전동식 모터계 자동차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14일 아사히·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전동차용 배터리사업 협업방침을 밝혔다. 도요타는 전기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의 포괄적 파트너로는 기술력과 양산체제를 갖춘 파나소닉뿐이라고 판단했다. HV는 앞섰지만, EV에는 뒤처진 도요타가 EV 총력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실제 도요타는 다른 일본 완성차업체에도 협력을 호소했다. 아키오 사장은 "대변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일본에서 경쟁력이 있는 배터리를 개발, 안정적 공급체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14. 20:43
도요타와 마즈다 자동차의 합작 공장이 앨라배마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앨라배마 지역언론인 앨닷컴(Al.com)은 최근 경제전문 컨설팅업체인 ‘디벨롭먼트 카운셀러 인터내셔널’(DCI)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은 ‘부지 선정’ 전문가 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앨라배마주는 도요타-마즈다 합작 공장이 들어서기 가장 적합한 지역 5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앨라배마는 6표를 얻어 텍사스,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뒤를 이었다. DCI는 보고서에서 앨라배마를 비롯한 남부 지역 주들은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사들이 몰려있어 공장이 들어서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8월 일본의 도요타와 마즈다 자동차는 16억 달러를 들여 미국 합작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당시 성명을 통해 양사가 2015년 합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오는 2021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30만대, 채용규모는 4000여명에 달한다. 공장에서는 도요타의 코롤라(Corolla)와 마즈다의 모델을 절반씩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 기자
2017.11.08. 7:21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자동차 브랜드에 '도요타'가 선정됐다. 소비자 신뢰도 조사 기업인 '컨수머리포트'가 차량 소유주 64만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는 평점 80점을 받아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2위에는 렉서스(77점)가 자리했다. 지난해 5위였던 기아차는 올해 3위로 올라섰으며, 현대차는 3단계 내려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도 집계했는데 도요타 모델 중에서는 스포츠카인 '86'이 선정됐으며 100점 만점에 평균 80점을 기록했다. 또한 2위인 렉서스 모델 중에서는 'ES' 모델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기아차 중에서는 하이브리드인 '니로'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반면 신뢰도 낮은 모델에는 스포티지가 꼽혔다. <표 참조> 현대차 중 가장 신뢰도 높은 차로는 '엘란트라'가 선정됐다. 한편 브랜드 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캐딜락이었으며, 전기차 돌풍을 일으킨 테슬라는 지난해보다 4계단 올라선 21위에 랭크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20. 19:26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사진)가 리콜된다. 도요타는 차량 기어 변속기 결함문제로 31만대 가량의 시에나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5~2007년, 2009~2010년 형 모델이다. 문제가 된 기어 변속기는 내부 부속품의 기름칠이 과도하게 돼, 기어가 운전자의 브레이크 작동 없이도 주차 모드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여부는 웹사이트(https://www.toyota.com/recall)에 차량인식번호(VIN)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전화(1-800-331-4331)로도 가능하다. 정현욱 기자 [email protected]
2017.10.19. 19:10
일본 차량 제조사인 도요타와 혼다가 정유회사 셸과 손잡고 북가주에 수소충전소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 자동차 회사는 이번주 초 해당 프로젝트의 과정을 공개하고 주정부 에너지위원회로부터 총 16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현재 보급률에서는 0.1%에 불과하지만 차세대 환경 자동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가주에는 약 20여 개의 충전소가 마련된 상태다. 특히 이번 7 곳의 충전소는 샌프란시스코 3곳, 버클리 1곳, 새크라멘토 1곳 등 주요 셸 주유소에 위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가주 정부는 환경 및 에너지 보호법에 따라 친환경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충전소 확충에 재정지원을 하게됐다. 도요타는 2009년부터 셸과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에 협력을 해온 바 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 측은 추후 수소충전소 확충과 관련된 재정적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또한 셸 이외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정유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셸은 남가주에 2곳의 충전소를 운영중에 있다. 현재 시중에 운행되는 대표적인 수소차는 현대 투산, 혼다 클래리티, 도요타 미라이 등이 있으며 개솔린에 비해 약 2배 비싼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들에 맞서 수소차의 약진이 더딘 상태라 도요타의 충전소 확장 노력이 다소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2017.09.14. 20:50
도요타 자동차가 마즈다 자동차와 손잡고 미국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후보지로 떠오른 11개 주가 유치전에 돌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가 지난주 남부에 16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기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품 제조 등 관련 업계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공장은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각 주와 시에서도 도요타의 행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도요타는 그간 6개월 넘게 비밀리에 공장 입지를 물색했다. 규모는 기존 700 에이커에서 2차 조립 라인을 포함한 1000에이커로 늘어났다. 물망에 오른 후보지는 앨라배마, 플로리다, 켄터키,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간,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11개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유리한 부지로는 남동 지역이 꼽힌다. 노동법이 기업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여러 외국 기업의 공장이 입주했다는 점에서다.
2017.08.09. 19:14
도요타가 주행거리를 확 늘려주면서도 충전 시간은 줄여주는 새로운 타입의 배터리를장착한 전기차를 개발해 2022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주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도요타의 새 전기차는 올뉴 플랫폼인 완전 고체 상태 배터리로 만들어지는데, 재충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는데, 특수 충전기로도 20~30분의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주행거리는 기존 전기차보다 60~70% 늘어난 185~250 마일이다. 그러나 도요타 측 현재 전기차 선두 주자인 닛산 또는 테슬라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기존 C-HR SUV 를 기반으로 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고체 배터리는 액체보다는 고체 전해액을 써서 더 안전해진 것도 특징이다.
2017.08.03. 19:44
구형 혼다와 신형 도요타가 가장 많이 도난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일본차의 거의 절반은 가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전국보험범죄국이 매년 실시하는 '핫휠(Hot Wheels)'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혼다 어코드로 5만427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혼다 시빅이 4만9547대, 포드 트럭 3만2721대, 셰보레 트럭 3만1238대, 도요타 캠리 1만6732대 순이었다. 전국보험범죄국은 "특히 1997년형 혼다 어코드와 1998년형 혼다 시빅 등 1990년대 말 생산된 혼다 제품들이 범죄의 타겟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주 많은 양이 판매됐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키 기술이 없어 상대적으로 훔치기가 쉬웠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7.07.12.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