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로 악기 레슨을 제공하는 비영리재단 ‘러브인뮤직(회장 박관일)’은 지난 1일 오후 동양선교교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흑인, 히스패닉, 몽골, 인도, 중국, 일본 등 타 커뮤니티 음악 꿈나무와 가족들, 지역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러브인뮤직 제공]러브인뮤직 박관일 회장 동양선교교회 정기연주회
2024.06.05. 18:56
동양선교교회 부속 비영리 유치원인 ‘OMC 프리스쿨’이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새로운 교육자들을 갖추고 오는 7일 새 학기를 시작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OMC 프리스쿨은 변화된 교육 환경에 발맞춰 최신식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이번에 재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5년 동안 LA 지역에서 어린이 사역 및 교육에 힘쓴 동양선교교회는 실내 체육관과 100명 규모 놀이터와 학부모를 위한 북카페 및 라운지, 넓은 주차장 등을 갖췄다. 교회 측은 최근 프리스쿨을 재개원하면서 LA 한인사회에서는 최대 규모인 교육용 LED 전광판(가로 45피트, 세로 13피트)을 설치했으며, 교실과 복도, 화장실 등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외 대형 놀이 공간(캐릭터 바운스)도 추가했다. 특히 OMC 프리스쿨은 시설뿐 아니라 어린이 교육계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우수한 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년간 ‘LA버디앤미’ 유치원을 운영하며 한인타운에서 잘 알려진 아일린 김 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부임해 삶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도록 하는 홀리스틱(holistic) 교육법과 놀이학습, 테마 학습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여년간 기독교 교육 콘텐츠 사역에 참여했던 이병목 목사(기독교 콘텐츠 기업 ‘히즈쇼’ 책임연구원)가 함께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세 어린이가 신청 대상인 OMC 프리스쿨은 한반당 학생 정원이 15명, 교사는 2명이 투입돼 교사 대 학생 비율을 공립학교보다 낮게 배정했다. 아침·점심과 오후 간식은 학교에서 제공한다. 앞서 지난 28일 진행된 유치원 오픈 스쿨 세미나와 어린이 페스티벌에는 400여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웹사이트(www.omc.org)를 참조할 수 있으며, 관심이 있는 학부모는 전화(323-466-1234)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소: 424 N. Western Ave, Los Angeles ▶이메일: [email protected]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동양선교교회 유치원 동양선교교회 유치원 동양선교교회 부속 유치원 오픈
2023.11.02. 20:35
동양선교교회(OMC)와 미국 최고의 유튜브 기독교 신앙 교육채널 '히즈쇼(His Show)'가 핼러윈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기독교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동양선교교회는 28일과 내달 4일 이틀간 '홀리윈(Holywin)' 패밀리 축제(사진) 행사를 개최한다. 동양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 최고의 기독교 콘텐츠 제작 단체 히즈쇼(Hisshow)를 초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30만 관객을 자랑하는 히즈쇼의 초청뮤지컬 '노아메이커스'와 VR 모바일과 연동하는 성경박물관 등이 선보인다. 동양선교교회 측에 따르면 홀리윈에는 현재까지 700여 명이 이미 신청해 학부모와 아동들의 반응이 뜨겁다. 교회 측은 "중소형 교회 뿐 아니라 대형교회들도 팬데믹 이후 침체기를 겪어왔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인 자녀가 세속적인 문화에 길들지 않도록 기독교관을 교육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OMC와 히즈쇼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LA 한인 교계에도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323)466-1234 동양선교교회/이메일([email protected]) ▶홈페이지: www.omc.org동양선교교회 패밀리 동양선교교회 패밀리 패밀리 축제 행사 배경
2023.10.24. 20:16
영어권 한인 2세들이 참석하는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 영어예배부(EM) 패밀리채플이 이사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장소를 옮기는 이유가 렌트비 문제로 알려지면서 한인 2세 교인들 사이에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패밀리채플(담임 조슈아 임 목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예배 장소를 동양선교교회에서 나와 한인타운의 다른 장소로 옮길 예정이다. 패밀리채플은 지난달 29일 공동의회를 열고 교인들과 이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장소를 옮겨야 하는 만큼 LA 한인타운 인근 비영리 교육기관 건물이나 대학 강의실 등에도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다. 갑작스러운 이사는 최근 교회측에서 렌트비로 1만 달러 정도를 요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패밀리채플은 그동안 동양선교교회 비전센터(오전 11시)와 본당(오후 12시45분)에서 각각 주일예배를 진행해왔다. 동양선교교회에 따르면 패밀리채플은 당초 2세 교인들을 위해 설립된 교회다. 패밀리채플은 한동안 교회에서 나갔다가 10여 년쯤 전 다시 돌아온 후 교회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가 관리하는 학생부나 대학생부와 달리 패밀리채플은 별도의 교회로 등록돼 있어 행정이나 재정적으로 독립된 상태다. 이에 교회측은 패밀리채플을 산하 영어예배부로 흡수하는 안을 제안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채플 교인은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패밀리채플 관계자들은 본지에 “그동안 동양선교교회가 통합을 원했는데 거부하자 과도한 렌트비를 요구하고 나왔다”며 “쫓아내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교회 관계자는 본지에 “렌트비를 달라고 구체적으로 금액을 말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몽골교회 등 다른 교회들도 지원하고 있다. 하물며 자식 같은 2세 교회는 당연히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자식도 장성하면 독립하고 부모를 생각하는 게 상식이다. 패밀리채플도 많이 성장했고 재정도 탄탄하게 보이는 만큼 무조건 무료로 건물을 사용하겠다는 건 의아한 태도”라며 “동양선교교회와 별도의 교회로 계속 남고 싶다면 건물 사용 계약을 맺는 건 정상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선교교회 측은 지난 2018년 1월 교회 주차장에서 바퀴 멈춤 콘크리트 시설물에 걸려 넘어진 교인 오 모씨가 부상을 입고 치료 받다 결국 사망한 사고와 관련, 유족 측과 배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배상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애인인 오 모씨 부부는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예배를 보고 차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 차량 양쪽으로 다른 차들이 주차 돼 있어 오씨는 자신의 차 운전석에 탑승하기 쉽지 않았다. 오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조수석에 타기 위해 이동하고 문을 여는 과정에서 밑에 있던 바퀴 멈춤을 위한 콘크리트 시설물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교회 측이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에 일반 차량까지 주차 시켰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바퀴 멈춤을 위한 콘크리트 시설에는 푸른 색 페인트가 칠해져 분명히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 비극적인 사고였지만, 가주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동양선교교회 영어교회 동양선교교회 영어예배부 최근 동양선교교회 동양선교교회 이번
2023.02.05. 18:49
한인 교회 주차장에서 콘크리트 바퀴 멈춤 시설물에 걸려 넘어져 교인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과 교회 측이 배상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족 측 변호사는 3일 법원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합의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2018년 1월 14일 동양선교교회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장애인인 오 모씨 부부는 이날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예배를 보고 차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이 주차한 차 양쪽으로 다른 차들이 주차돼 있어 오씨는 자신의 차 운전석에 탑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에 오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조수석에 타기 위해 이동하고 문을 여는 과정에서 밑에 있던 바퀴 멈춤을 위한 콘크리트 시설물에 걸려 넘어졌다. 이때 입은 부상으로 오씨는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다. 유족 측은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뒤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에 교회 측에서 경제적인 면과 편리성, 또는 교인을 위한 편의와 더 많은 교인이 참석함으로써 헌금이나 기부금을 더 걷을 수 있다는 이익 등을 고려해 일반 차량까지 주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게 일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바퀴 멈춤 시설물을 숨진 오씨가 제대로 보지 못해 넘어졌다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따라서 교회 측에서 잘못된 죽음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과실에 대한 보상과 정신적 피해보상 등 금전적으로 보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교회 측은 바퀴 멈춤을 위한 콘크리트 시설에는 푸른 색 페인트가 칠해져 분명히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 사건은 비극적이지만 캘리포니아 주의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동양선교교회 주차장 동양선교교회 주차장 교인 유족 배상 합의
2023.02.03. 14:54
동양선교교회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가주항소법원 제2항소 지구는 지난해 9월 동양선교교회에서 진행된 임시공동회의 및 재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의 원심 판결을 1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동양선교교회 당회원인 정장근 장로를 비롯한 교인들(항소인)이 담임목사 측(피항소인)을 상대로 제기한 시무장로 재선거 효력 정지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9월 재선거를 통해 김광찬 집사를 시무장로로 선출했었다. 김광찬 씨는 1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송이 잘 마무리됐지만 마음이 착잡하다”며 “다 같은 형제들이다. 이제는 교회가 하나 돼서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담임목사와 일부 교인 간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됐지만 이번 판결로 약 1년 반 만에 내분이 마무리됐다. 장열 기자동양선교교회 마무리 동양선교교회 법적 법적 다툼 시무장로 재선거
2022.04.01. 20:23
가주항소법원 제2항소 지구는 지난 2일 동양선교교회 당회원인 정장근 장로를 비롯한 교인들(항소인)이 담임목사 측(피항소인)을 상대로 제기한 시무장로 재선거 효력 정지 명령 탄원서를 승인했다. 담임목사 측은 지난 9월 임시공동회의 및 재선거를 통해 김광찬 집사를 시무장로로 선출했었다. 이와 관련, 항소 담당 판사는 승인서에서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 상급법원의 9월 2일과 9월 16일의 명령에 의해 진행된 어떠한 선거 결과들이라도 판사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유예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이 진행한 재선거 결과는 향후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유예된다. 정장근 장로 측 하워드 김 변호사는 “우리가 30일 이내로 변론 내용을 제출하면 이후 피항소인 측이 20일 내로 변론서를 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다시 10일 내로 그에 대한 추가 변론을 제출한다”며 "법원이 긴급성을 인정하고 민사절차법(44조)에 따라 이번 사안의 우선권을 두고 탄원서를 승인한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피항소인 측인 김광찬씨는 “우리는 법원 명령에 따라 선거를 했을 뿐이다. 앞으로 항소심 결과에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어차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다시 재선거를 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동양선교교회 시무장로 효력정지 명령 동양선교교회 시무장로 시무장로 재선거
2021.12.08. 21:06
LA시의회가 공식적인 선거구 조정 과정을 23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실시되는 시의회 전체 투표에서 하이브리드 지도안이 최종안으로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LA한인타운 선거구는 10지구에 포함된다. LA시의회는 이날 시민들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수렴하는 2차 공청회를 열고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었다. 하이브리드 지도안은 지난 10일 LA시의회가 설립한 선거구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ssion)에서 제출한 수정 지도안이다. 이 수정안은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가 새 선거구획을 그리는 과정에서 다른 선거구로 이동한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 USC 등 일부 지역을 기존의 선거구로 되돌려보냈다. 한인 커뮤니티의 경우 좀 더 유리하게 수정됐다. 지도 초안에는 누락됐던 동양선교교회 구역이 한인타운 단일화 경계구획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수정된 한인타운 선거구획은 지난 11일 열린 1차 공청회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공청회에서도 별다른 이의가 제기되지 않은 만큼 그대로 채택될 전망이다.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Ktown-RTF)의 스티브 강 홍보 담당은 “다행스럽게도 하이브리드 지도안에 동양선교교회 구역이 포함됐다”며 “이 구역은 라티노 주민이 대부분이라 한인타운 경계구획에 포함할지 놓고 많이 고민했던 곳인 만큼 큰 숙제를 해결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 홍보 담당은 이어 “하이브리드 지도가 통과되면 행콕파크나 미라클마일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 기존의 4지구에서 5지구로 바뀐다”며 “새 시의원과의 교류가 앞으로 남은 숙제”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동양선교교회 선거구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 한인타운 선거구획 la한인타운 선거구
2021.11.23.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