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가 샌타모니카에 이어 공공장소에서의 야외 음주를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롱비치 시의회는 지난 17일, 지정된 구역 내에서 주류 판매와 공공 음주를 허용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는 올여름부터 1년간 시범 운영되며, 시는 향후 평가를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음주 허용이 유력한 구역은 다운타운 상업지구로, 시는 이 일대를 ‘엔터테인먼트 존(Entertainment Zone)’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허용 구역의 경계와 운영 방침은 시 관계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 웹사이트와 지역 업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2024년 제정된 캘리포니아주 법 SB 969에 근거해 시행된다. 해당 법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해진 구역에 한해 공공장소 음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롱비치 시의회는 “야외 음주 허용은 지역 외식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도시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샌타모니카는 주 내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존’을 시행한 도시로, 지난 13일부터 프로미네이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구역에서는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소에서 발급한 손목 밴드를 착용한 성인에 한해 야외 음주가 가능하다. 송영채 기자샌타모니카 롱비치 음주 허용 야외 음주 롱비치 시의회
2025.06.19. 19:51
지난 5월 30일(금) 테메큘라의 신축 하우스에 당첨된 우승자는 온 우주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지난 3개월에 걸쳐 진행한 홈 스윗 윈(Home Sweet Win!) 이벤트가 그날 밤 10시, 롱비치에 거주하는 마이라 V(Mayra V.)씨가 행운의 열쇠를 선택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녀는 이 열쇠로 대상, 바로 게이트가 있는 고급 테메큘라 커뮤니티 단지에 위치한 신축 4베드룸 3배스 주택의 문을 열게 됐다. 성인인 세 딸과 여러 손주들을 둔 싱글맘인 마이라씨는 이제껏 자신의 집을 소유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심리학 학위를 받기는 했지만 그녀는 수년 전 세 딸에게 더 나은 삶을 찾아주고 싶어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이민 초기에는 가족들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나면 영어를 배우러 본인도 수업을 다녔다. 동시에 LA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관리인 일자리를 구해 일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노인들을 돌보는 의료 전문가들의 노동조합을 대표하고 있는 그녀는,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돌보기 위해 항상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한다. 마이라씨의 가족은 페창가 직원에게 그녀는 항상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해 가족들을 부양해왔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의 자신일 수 있는 것은 마이라 덕분이라고 기꺼이 표현하며, 그녀가 이렇게 큰 선물, 즉 집을 직접 받게 된 것을 보는 게 정말 큰 축복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홈 스윗 윈 결승전에 모인 20명의 페창가 결승 진출자들 사이에서, 사회자인 타이 페닝턴은 마이라를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호명해 최종 상자를 고르도록 했다. 그녀는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상자를 골랐고, 지난 주 동네 교회 앞 땅에서 주웠던 행운의 10전짜리 동전을 그 상자 위에 올렸다. 그녀는 밖에서 주운 동전을 교회 안으로 들고 들어가 기도했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동전을 줍기 몇 주 전, 그리고 페창가 홈 스윗 윈! 이벤트의 결승진출자가 되기 전, 마이라씨는 흰색 바닥과 흰색 캐비넷이 있는 커다란 집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그녀는 깨어나 꿈에서 기억나는 것들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하우스 증정 이벤트의 결승진출자로 뽑힌 뒤 이 꿈이 예지몽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홈 스윗 윈! 하우스 증정 이벤트의 우승자 발표를 앞둔 마지막 순간에 타이 페닝턴은 세 명의 최종 우승 후보들에게 “열쇠를 돌리세요”라고 소리질렀다. 마이라씨의 열쇠가 잠긴 문을 여는 순간 그녀는 문을 열고 무대로 걸어나오며 그녀가 신축 테메큘라 하우스의 주인임을 알렸다. “많은 분들이 이게 아메리칸 드림이라 말하는데 그 말이 맞아요. 이건 제 첫 번째 집입니다. 저는 싱글맘이고 한 번도 제 집을 가져볼 기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게 제 집이라니, 너무 기쁩니다,” 마이라는 기쁨에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제가 복 받은거라 느껴져요. 이건 저와 제 가족을 위한 겁니다. 감사한 마음에 가슴이 벅찹니다.” 다음날 마이라씨는 사회자인 타이 페닝턴을 당첨된 집에서 만났다. “저는 가족들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해요. 제 힘의 원천입니다,” 그녀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TV 진행자이자 카지노 이벤트 사회자인 페닝턴에게 말했다. 마이라씨는 집 공개 뒤 최대한 빨리 이사들어오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녀는 새하얀 캐비넷과 밝은 색의 바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신이 꿈에서 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제가 여기서 가족들을 위해 카네 아사다를 요리하고 정말 많은 추억들을 만들겠죠. 정말 꿈이 이루어졌네요.”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주최한 홈 스윗 윗! 이벤트의 나머지 두 명의 결승진출자들은 각각 $25,000의 현금을 받았다. 2025년 3월에서 5월 사이,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자사의 리워드 클럽 회원들에게 메리티지 홈스(Meritage Homes®)가 만든 신축 하우스에 당첨되어 들어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주택은 프라도 (Prado) 커뮤니티 안에 리조트 스타일의 럭셔리한 각종 편의시설에 둘러싸인 커다란 코너 부지에 위치해있다. 이 단독 주택은 넓고 개방적인 구조에, 셰프에게 영감을 받은 주방 디자인,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능을 갖추었고, 모든 가전제품은 월풀 브랜드이며, 창문 커버링과 널찍한 야외 공간을 갖고있다. 공용 편의시설로는 수영장과 클럽하우스, 바베큐 공간, 피크닉용 쉼터와 공원이 갖춰져 있다. 페창가 관계자들은 5월 30일 금요일, 홈 스윗 윈! 이벤트가 2026년에도 열릴 것이며, 사회자로 타이 페닝턴이 돌아올 것이라 발표했다. 새집을 증정한 것과 더불어 페창가는 1월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해 해비타트 운동 LA 지부(Habitat LA)에 $50,000을 기부했다. 해비타트 운동 LA 지부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오랜 시간동안 후원해 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Pecha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롱비치 싱글맘 카지노 이벤트 신축 하우스 다음날 마이라씨
2025.06.18. 16:22
오는 5월 31일(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롱비치에 위치한 에디슨 극장(Edison Theatre)에서 AAPI 청소년들의 축제가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AAPI Joy: Anchor of Hope and Blueprint for Change’로,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 그리고 희망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학생들의 창작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커뮤니티 교류,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학생 전시에서는 문화적 스토리텔링과 예술적 표현이 결합된 창의적인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각 작품은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AAPI 정체성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AAPI 커뮤니티 파트너 단체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관객들과의 만남과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스를 통해 단체 활동을 소개하고, 커뮤니티 간 연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는 AAPI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낭독, 시, 음악,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Noisemaker Award’ 시상식이다. 올해의 수상자는 파워풀한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 The Linda Lindas로 선정됐다. 이들은 AAPI 청소년과 커뮤니티에 영감을 주는 활동으로 큰 영향을 끼쳐 왔으며, 이번 시상을 통해 그들의 기여를 다시 한 번 조명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AAPI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기념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소중한 기회다. 다음 세대의 예술가이자 리더, 그리고 변화의 주역이 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이 자리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가벼운 다과도 제공되며,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커뮤니티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해당 행사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하기청소년 롱비치 아태계 청소년 커뮤니티 파트너 공연 커뮤니티
2025.05.14. 16:18
2028년 LA올림픽의 각종 경기가 열릴 경기장들이 결정됐다. LA올림픽조직위원회(LA28)는 15일 축구 조별 리그와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제외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승인 받은 올림픽 경기장들을 공개했다. 경기장은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롱비치, 포모나, 애너하임, 세펄베다베이슨, 샌클레멘테 등 남가주 전역에 있다. 인기 종목인 야구는 다저스타디움, 체조·트램펄린·복싱 결승전은 LA 다운타운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각각 열린다. 스쿼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내부에 임시 경기장을 마련해 진행된다. 복싱 예선은 피콕극장에서 치러진다. 리듬체조와 배드민턴은 USC 캠퍼스 내 갈렌센터에서 열린다. 도시형 스포츠는 세펄베다베이슨 지역에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3대3 농구, BMX 프리스타일과 레이싱, 스케이트보드, 근대 5종 경기가 각각 열린다. 베니스비치는 마라톤과 도로 사이클 출발 지점으로, 철인3종 경기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해양 및 수상 종목은 롱비치에서 열린다. 알라미토스 비치에서는 비치발리볼, 인근 워터프론트에서는 해안 조정과 오픈워터 수영(마라톤 수영)등이 진행된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올림픽을 통해 LA의 상징적인 장소뿐 아니라 숨겨진 명소들도 전 세계에 소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A28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종목별 경기장을 지역별로 묶는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관중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레이놀드 후버 LA28 최고경영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해변, 임시 시설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관객 모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올림픽 개막식은 2028년 7월 14일, 폐막식은 7월 30일 열린다. 패럴림픽은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강한길 기자올림픽 동네선 올림픽 경기장들 종목별 경기장 임시 경기장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개막식 유니버셜스튜디오 크립도닷컴 아레나 다저스타디움 롱비치 다운타운
2025.04.15. 20:32
바다사자 롱비치
2025.04.01. 15:11
가주 해안에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주 지질조사국(California Geological Survey)이 공개한 ‘최신 쓰나미 지도’에 따르면 대형 쓰나미가 발생하면 마리나델레이, LA와 롱비치항 일대는 최대 15피트 깊이의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 샌타모니카, 베니스, 말리부, 허모사비치, 레돈도비치, 샌피드로 등 인기 관광지역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최악의 경우엔 오클랜드, 버클리, 알라메다도 18피트 깊이 바닷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LA카운티의 마리나델레이와 알라미토스 베이 지역은 도로 사정으로 비상 상황시 신속 대피도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지질조사국은 이번 쓰나미 지도 업데이트에 대해 “지난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30피트의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 이후 기존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100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희박하지만, 극단적인 상황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당국은 “쓰나미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한 번 닥치면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북가주 지역의 경우 지진 발생 후 쓰나미가 내륙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매우 짧아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북가주 험볼트 카운티 앞바다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주민들은 주거지가 쓰나미 위험 지역에 속하는지 몰라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쓰나미는 순식간에 해안을 덮치는 빠르고 강력한 물의 벽”이라며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들은 자신이 있는 지역이 위험 지역인지 확인하고, 미리 안전한 대피 경로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쓰나미 위험 지역 지도는 지질조사국 홈페이지(conservation.ca.gov/cgs/tsunami/maps)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쓰나미 롱비치 초대형 쓰나미 쓰나미 경보 최신 쓰나미
2025.03.18. 22:19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실용학문 중심의 CSU(캘스테이트)는 총23개 캠퍼스가 있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에 버금가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설립돼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학 시스템이다. 총 재학생이 45만명이 넘으며 학사학위만 10만5841명이 배출됐다.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 등록한 가주 출신은 94%에 달한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지난 2023년 가을학기 재학생은 히스패닉이 48.3%, 백인 20.4%, 아시안 15.7%, 유학생 3.3%였다. 또한 여학생은 56.4%이다. 경쟁률이 치열한 상위 3곳은 샌디에이고 45%, 롱비치 59%, 샌루이스오비스포 62%이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5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2월 2일이다. 만일 2025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다. CSU는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4~25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5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전에 US뉴스 대학 순위에서 CSU캠퍼스들은 대부분 리저널 대학으로 분류됐는데 최근에는 전국 학생들이 몰리는 전국대학으로 7곳이나 선정됐다. 롱비치(109위), 샌디에이고(109), 풀러턴(136), 샌버나디노(171), 프레스노(179), 샌프란시스코(204), 이스트베이(273)가 그렇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대학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여기에 포모나(3위), 샌호세(4)가 뒤를 이었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5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 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 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600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공되며 이를 받기 위해서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 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 복지 전공이 유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ADT) 지원자와 상급학년(Upper-Division) 편입 지원자와 하급학년(Lower-Divi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state.edu/apply/transfer)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 캠퍼스 롱비치 임팩트 캠퍼스 지원서 마감일 인기 캠퍼스
2024.11.17. 17:00
60년간 운행된 빈센트 토마스 다리가 갑판 교체 공사로 16개월 동안 전면 폐쇄된다. KTLA에 따르면 갑판 교체 공사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시작될 예정이며, 노후화된 갑판을 교체하는 데 총 16개월이 소요된다. 빈센트 토마스 다리는 샌피드로와 롱비치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47의 주요 교량이다. 매일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며 해양 환경의 영향까지 더해져 갑판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다. 이번 공사는 단일 단계로 진행된다. 다리를 전면 폐쇄함으로써 공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분 폐쇄나 야간 공사 옵션도 검토됐지만, 공사 기간이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캘트랜스는 공사 기간이 가장 짧은 전면 폐쇄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다리 폐쇄로 인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프리웨이와 일반 도로의 차량 통행이 증가하면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회 경로로는 세풀베다 대로, 웨스트 해리 브리지스 대로, 알라메다 스트리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헨리 포드 애비뉴, 터미널 아일랜드 고속도로·하이웨이 103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재 기자샌피드로 롱비치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로 전면 폐쇄가
2024.10.31. 21:58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한인 임모씨가 한인 세입자의 불법 점유로 7개월간 본 손해액이 1만 달러라며 내놓은 푸념이다. 롱비치에 거주하는 임씨는 페이스북에 그 동안 경험과 피해를 공개한 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악몽 같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렌트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이모씨에게 방을 임대했다. 이씨는 4월에 플로리다로 이사할 계획이라며 한 달만 거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짧은 기간 거주할 것이라며 배경 조사나 보증금 없이 당일 입주를 희망했다. 임씨는 한인이라는 이유로 안타까운 마음에 계약서 없이 입주를 허락했다. 렌트비는 월 750달러였다. 문제는 한 달 후 시작됐다. 4월에 새 입주자가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이씨는 이사를 거부했다. 플로리다로의 이사가 취소됐다며 2주만 더 머물겠다고 했다. 임씨는 4월 13일까지 이사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는 각서를 받았지만, 이씨는 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임씨는 결국 변호사를 고용해 퇴거 절차를 시작했다. 총 6개월이 걸렸다. 변호사 비용은 약 2000달러였고, 소송 절차만 3개월 이상 소요됐다. 지난 7월 법원에서 퇴거 명령이 내려졌으나, 이씨는 계속 거주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10월 20일에서야 셰리프가 강제 퇴거를 집행했다. 임씨가 7개월간 본 손해는 약 1만 달러다. 그는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짧은 기간만 살겠다며 방을 찾는 사람들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이들은 법적으로 강제 퇴거 명령이 최소 6개월 걸린다는 점을 악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배경 조사나 계약 없이 덜컥 입주를 허락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고소를 하려면 직장이나 재산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역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퇴거 후 집 내부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실내는 가득 찬 쓰레기로 바퀴벌레가 넘쳐났다. 냉장고에는 썩은 음식이 가득했고, 벽에는 여러 구멍이 뚫려 있었다. 이씨가 입주하기 전 수도 요금은 한 달 평균 80~90달러였으나, 거주 기간 동안 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임씨는 “이씨가 물을 24시간 틀어놓아 수도국에서 파이프 문제를 의심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이씨가 추방된 후에도 그의 물건이 남아 있어, 법적으로 15일 이내에 한 번 와서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며 “아직 청소도, 수리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임씨의 피해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위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한인들은 “끔찍하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스토리”라고 놀라움을 표시하는 한편, “고생 많으셨다, 그래도 마무리돼서 천만다행”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롱비치 집주인 불법 점유로 롱비치 한인 한인 세입자
2024.10.23. 20:21
한인 청년이 지난 6일 열린 제40회 롱비치 마라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LA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LA 출신 한인 제이슨 양(33) 씨가 이날 2시간 27분 27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롱비치 마라톤 타이틀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시간 27분 04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양 씨는 “경기 내내 힘들었지만, 고강도 훈련이 결국 효과를 봤다”며 “21마일 지점에서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지점까지 꽤 고전했지만, 경기를 마친 후에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3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씨는 12주간의 롱비치 훈련 기간 동안 허리 및 엉덩이 부상, 두 차례의 치아 감염과 신경 치료, 그리고 눈 수술의 일종인 익상편 수술(pterygium)을 겪으며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안게 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에 하는 중요한 훈련들을 몇 번이나 놓쳤고, 수술에 맞춰 훈련 계획을 조정해야 했다. 훈련 기간 내내 매우 좌절감을 느꼈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롱비치 경기를 앞두고 내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저 나가서 최선을 다하고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며 “모든 것을 이겨낸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LA 카운티에 폭염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허가 지연으로 인해 오전 5시 47분에 시작됐다. 이날 한낮 온도가 90도에 이르는 불볕 더위가 예상됐지만, 양 씨는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무리 없이 마라톤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폭염 예보에도 불구하고 37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들었으며, 4520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1만2047명의 하프 마라톤 참가자, 그리고 1479명의 자전거 투어 참가자가 등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등록 인원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대회 3주 전부터 선수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여자부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베이커스필드 출신 라일리 픽(24)에게 돌아갔다. 2023년 빅 웨스트 컨퍼런스에서 여성 육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픽은 2시간 54분 42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1982년 처음 개최된 롱비치 마라톤은 매년 가을에 열리며,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도심을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러너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회다. 롱비치 마라톤 코스는 쇼어라인 드라이브에서 시작해 퀸스웨이 다리를 건너 해안을 따라 달리고, 레인보우 하버의 등대를 돌아 마지막으로 오션 불러바드를 지나 결승선으로 돌아오는 26.2마일 코스다. 이 대회에는 한인 마라톤 동호회 등 한인 러너들도 매해 참가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제이슨 롱비치 롱비치 마라톤 한인 제이슨 롱비치 훈련
2024.10.07. 20:31
롱비치의 주택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다. 폭발은 7일 오전 11시쯤 한 주택의 뒷마당에 위치한 별채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폭발의 원인이 개스 폭발이라고 밝혔다. [KTLA 캡처]롱비치 주택가 롱비치 주택가 la 캡처
2024.10.07. 20:18
25일 밤 LA카운티에서 훔친 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용의자 두 명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린우드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겨누고 세단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105번 및 710번 프리웨이에서 시속 100마일(160km) 이상으로 위험하게 주행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LA국제공항 쪽으로 향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가 거리를 좁혀오자 롱비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용의자 한 명은 추격 과정에서 창틀에 기대앉아 쫓아오는 경찰관들에게 손짓을 하고 당시 상황을 촬영하는 등 조롱하는 모습도 보였다. 용의자들은 운전석 쪽 앞 타이어가 떨어져 나가자 컴튼 지역의 710번 프리웨이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엎드린 채 경찰에 투항했고 운전석에 있던 용의자는 계속 도주했지만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온라인 뉴스팀la카운티 차량 탈취 롱비치 LAX 추격전
2024.09.26. 16:50
물건을 훔치기 위해 롱비치의 한 거주지에 무단 침입한 40대 노숙자 남성이 해당 거주지에 살던 주민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노숙자 남성은 사건 얼마 후 체포됐다. 롱비치 경찰국은 절도 사건은 2일 오전 5시쯤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체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를 현장에서 발견했다고 했다. 용의자의 침입 과정에서 피해자와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 도주했지만 경찰은 인근에서 그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용의자인 앤서니 바르톨로 올리바스(46)는 경찰의 체포에 불응했고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 총에 맞은 뒤에야 체포될 수 있었다. 경찰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올리바스는 절도 및 치명적 흉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될 방침이다. 온라인 뉴스팀노숙자 절도범 롱비치 자상 무단 침입
2024.09.03. 15:26
롱비치에 이어 뉴포트 비치도 홈리스 단속을 강화한다. 뉴포트 비치 시당국은 지난달 30일 공공장소와 거리에서 자는 행위를 금지하는 일명 '캠핑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 스테이플턴 뉴포트 비치 시장 대변인은 "뉴포트 부두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했다"며 "오늘 밤에 그곳에 가면 홈리스 수십명이 잠을 자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최신 발표에 의하면 뉴포트 비치에는 현재 71명의 노숙자가 살고 있다. 뉴포트 비치 당국은 홈리스들이 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속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지만 동시에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캠핑 금지법에 동의하지 않는 시정부에게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정부들이 홈리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롱비치 뉴포트 스테이플턴뉴포트 비치 뉴포트 부두 캠핑 금지법
2024.08.30. 17:40
롱비치시 등 각 지역 정부가 길거리에 방치된 노숙자 캠프를 정리하고 나섰다. 최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캠프를 정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도시에 지원금 지급 중단을 경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KTLA에 따르면 롱비치시가 이날 오전 9시쯤 공원, 도서관, 해변 등 공공장소에 위치한 노숙자 캠프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20일)까지 진행되는 작업은 단순 캠프 정리뿐만 아니라 캠프 주변 쓰레기 등 각종 잔해물까지 전부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프에 살던 일부 노숙자는 정리 작업에 불응하기도 했다.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측은 “캠프에 살고 있던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연락을 취할 것이지만, 퇴거를 거부하면 체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의 경우 이미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북가주 지역 언론 KQED 등은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 샌브루노 애비뉴, 포트레로 애비뉴, 80번 하이웨이 교량 밑 등의 노숙자 텐트를 철거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5일 노숙자 캠프 철거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LA시 등 일부 시정부가 반대하고 나서자 지원금 중단 카드를 꺼냈다. 〈본지 8월 12일자 A-4면〉. 그는 지난 8일 LA 지역 노숙자 캠프 철거 작업에 참여해 “노숙자 텐트 철거를 하지 않을 시, 주 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한 노숙자 캠프촌 문제 해결에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시간과 자금을 제공해왔고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김경준 기자지원금 롱비치 노숙자 캠프촌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롱비치 노숙자
2024.08.19. 20:07
독립기념일 전날 롱비치 해안에서 여가용 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롱비치 경찰국과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110 마리나 드라이브 인근 해안에서 여가용 48피트 길이 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혔다. 이날 해안 충돌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 일부가 물속에 빠졌고, 40~50대 추정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다. 충돌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롱비치 소방국은 물에 빠진 이들을 구조하고, 부상당한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10명 중 3명은 현재 중태다. KTLA5가 공개한 사고 직후 영상에는 방파제에 충돌한 보트가 절반 가까이 가라앉고, 부상당한 이들이 들것에 실려 이송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국은 사고 보트가 고속으로 운항하다 바위를 미처 피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충돌 사고 당시 보트는 알라미토스 베이로 들어오기 위해 방파제 쪽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입하던 보트가 속도 조절에 실패한 뒤, 외부 선체가 방파제 바위와 충돌했다고 한다. 롱비치 경찰국은 정확한 충돌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롱비치 여가용 여가용 보트 롱비치 소방국 롱비치 경찰국
2024.07.04. 19:24
롱비치 경찰국이 지난 3월 10대 소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범인을 찾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30일 한 감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3월 롱비치의 아파트 인근에서 브리아나 소토(17)를 총으로 쏜 범인의 흐릿한 모습이 나온다. 지난 3월 26일 오후 8시 30분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소토는 길가에서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다. 현장에서 즉시 이송됐지만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롱비치 경찰국은 "용의자는 당시 마스크와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으며, 범행 후 도주하며 탈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562-570-7244)를 부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경찰국 롱비치 롱비치 경찰국 경찰국 롱비치 용의자 영상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01. 13:51
롱비치에서 노점상으로 일하는 한 남성이 빗나간 총알에 맞아 사망했다고 경찰이 오늘(21일) 밝혔다. 경찰은 20일 오후 4시5분쯤 이스트 이글 스트리트 100블록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상체에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고, 구급대원들이 그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나중에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용의자 여러 명'이 이 지역에 있었고 적어도 한 명은 총을 여러 발 쐈다. 총에 맞은 남성은 노점상으로 블록 아래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용의자 중 누구와도 상호 작용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총격 대상이 아니었고, 빗나간 유탄에 맞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21일 오전에 개설된 GoFundMe 페이지에 따르면 피해자는 '옥수수 남자'로 알려진 예너 라미레즈이다. 페이지 개설자는 그를 사랑스러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아버지"라고 불렀다. 롱비치 노점상 롱비치 노점상 페이지 개설자 스트리트 100블록
2024.03.21. 16:35
지난 주말 롱비치의 더파이크 아웃렛에서 10대 청소년 포함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 롱비치경찰국(LBPD)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더파이크 아웃렛의 베이스트리트와 아쿠아리움 웨이 근처에서 한 젊은 여성과 10대 소녀 사이 몸싸움을 시작으로 난투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BC 뉴스는 한 여성이 먼저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면서 싸움이 시작됐으며 수백명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패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파이크 아웃렛에 1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집결한다는 제보를 입수한 LBPD는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 수십명을 즉시 투입했다.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면서 난투극은 종료되고 여성과 10대 소녀 등 2명은 체포됐다. 이날 저녁 아웃렛도 폐쇄됐다. 이어 한 시간도 채 안돼 아웃렛에서 두 블록 떨어진 롱비치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16세 소년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를 찾고 있고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는 토런스 델라모 패션센터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이 패싸움을 벌여 이 중 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을 포함한 2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롱비치 쇼핑몰 롱비치 쇼핑몰 청소년 포함 롱비치 시내
2024.03.17. 20:27
롱비치 침수 롱비치 침수 차량 다중 비상 상황
2024.02.01.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