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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 AAPI 유산의 달 행사서 표창 수상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대표적인 사회복지 비영리단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공식 표창을 수상하며 러더십 공로를 인정받았다.   KCS는 지난 8일 맨해튼의 뉴욕주 법원에서 열린 AAPI(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유산의 달 공식 기념행사(Empowering Community)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과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는데,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와 미국사회에 대한 기여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서 KCS 김명미 회장은 AAPI 커뮤니티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빈 보로장과 이 의원으로부터 공식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KCS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 수십 년간 KCS가 지역사회를 위해 걸어온 발자취, 그리고 김 회장의 헌신적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는 KCS 혼자만의 일이 아닌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가 함께 인정받는 것을 느끼는 벅차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섬김과 나눔의 철학 아래, 이민자와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카바노프(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댄 골드만(민주·뉴욕 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크리스토퍼 마르테(민주·1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뉴욕시 아태계 커뮤니티와의 연대와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KCS는 기존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이 합병함으로써 영어 공식 이름으로 ‘KCS’, 한국어 공식 이름으로 ‘한인봉사센터’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KCS 한인봉사센터 김명미 대표 김명미 회장 권익신장 복지향상 리더십 공로

2025-05-11

여성임파워먼트 토크행사…리더십, 업계 전략 등 토론

아시안 여성들의 성공을 응원하는 토크행사가 열린다.     아시아여성임파워먼트의 케이티 수 공동 의장과 레나 샤오가 문화·기술·미디어 리더십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행사가 7일(수) 오후 4시~6시, LA 누에하우스 할리우드서 열린다.     아시아계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특별한 대화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현재 DICE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고 있는 케이티 수(Katie Soo)와 NYU 출신 문화 전략가이자 기업가인 레나 샤오가 출연한다. 샤오는 문화 지능 시리즈(Cultural Intelligence Series)의 호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 공동의장은 HBO 맥스, 훌루, 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미디어 및 기술 기업에서 핵심 리더십을 맡아온 인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대담에서는 그의 개인적 여정부터 업계 전략, 리더십 철학까지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주제에는 이민자 가정의 자녀로 자란 배경이 리더십에 미친 영향, 대기업에서의 문화 변화 주도 경험, 티켓 매스터와 같은 강자가 있는 시장에서 DICE를 이끄는 전략, 멘토링 관계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조언, 워킹맘으로서의 균형 잡기 등이 포함됐다.     행사 말미에는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서도 갖는다.     본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 프로모션 코드 ‘AWE’를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NYU, 아시아소사이어티, AWE 소속이 아니어도 참석할 수 있다.아시안소사이어티 게시판 여성임파워먼트토크행사 리더십 미디어 리더십 핵심 리더십

2025-05-05

의사 대신 약 처방까지…임상 간호학 박사(DNP) 시대가 왔다

전문직을 다룬 드라마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의학 드라마다. 대부분 의사들이 주인공인데 항상 간호사들은 조연이 많다. 최근 나온 '중증 응급센터'에서 주연급 열혈 간호사가 나오긴 했다. 그런데 드라마와 달리 현실에서 간호사들은 주연이 많다. 이제는 직접 나서서 의사를 대신하여 처치하고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바로 '임상간호사'인 NP(Nurse Practioner)가 그렇다. NP중의 최고 학위 DNP(임상 간호학 박사)에 대해서 알아본다.   간호학의 최고 수준으로 경력을 쌓으면 '임상 간호학 박사(이하 DNP)' 학위가 될 수 있다. DNP는 임상 실무, 고급 간호 리더십, 의료 시스템 관리에 중점을 둔 최고 학위다. DNP는 간호사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의료 서비스 임원, 임상 연구자, 간호학과 교수, 의료 로비스트로 활동한다. 다시 말해서 DNP는 석사 수준의 NP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간 학위로 의료 현장에서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된 것이다. DNP 자격을 갖춘 간호사는 의료 시스템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고, 시스템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며, 의료 정책 등에 참여한다.     ◆DNP란 무엇인가   DNP(Doctor of NP) 양성 프로그램은 근거 기반 방법론 적용, 의료 질 향상, 리더십 역량 개발을 강조한다. 근거 기반 실무는 환자 건강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DNP를 받는다는 것은 병상을 지키는 간호사 역할을 너머, 연구와 간호 서비스 관리를 통해 간호 업무를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DNP를 취득한 간호사는 시스템을 바꾸고 간호 연구자가 개발한 과학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미국간호대학협회(AACN)는 2004년에 DNP과정을 승인했다. AACN 자료에 따르면 현재 430개의 DNP 프로그램이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간호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4만2000명의 학생이 등록돼 과정을 밟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하이브리드 또는 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DNP 취득 방법   DNP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대개 또는 MSN(간호학 석사)이나 BSN(간호학사)이 필요하다. 대부분 DNP 프로그램에는 간호 실무와 관련된 DNP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임상 경험이 있는 석사 학위가 필요하다. 그래서 커리큘럼에 석사 학위에 상응하는 자격을 포함하는 BSN-DNP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은 간호사, 임상 간호 전문가, 공인 간호 조산사, 공인 등록 마취 간호사 등의 APRN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간호학 박사 학위 과정과 달리 임상 경험이 있으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DNP 학위를 취득하는데 중요한 취득 경로가 된다. 석사 수준에서는 다루지 않는 건강 관리 및 간호 실무에 대한 광범위한 관점을 제공한다. DNP를 취득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자기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DNP 전문 분야   DNP 프로그램은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전문화나 집중 분야를 제공하며 해당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DNP는 튼튼한 실무 중심을 바탕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고급 임상 등록 간호사(APRN)'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다. DNP 전문 분야에는 여성 건강, 응급 치료, 간호 조산, 공중 보건, 소아과, 정보학 및 공공 정책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듀크대 간호대는 '마취 간호 전문DNP' 자격을 제공하는 등 DNP에 전문 자격증을 추가할 수 있다. 워싱턴 주립대는 학생이 '노인학 1차 진료' 또는 '정신과 전문'과 같은 특정 분야에 DNP를 집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임상 간호학 박사(DNP) vs. 간호학 박사(Ph.D.)   연구를 중시하는 간호학 박사 학위(PhD)와 달리, DNP는 임상 간호사가 고급 실무 및 임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 것이다. DNP는 연구 중심의 박사 과정에 비해 임상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간호학 박사 과정은 학생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간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사 과정은 이론적 틀, 연구 방법, 연구 설계를 강조한다.     DNP는 의료 또는 임상 분야, 행정, 정책, 학계에서 일할 수 있지만, 간호학 박사는 일반적으로 학계, 연구 중심 기관 및 산업계에서 경력을 쌓는다.   ◆직업 경력 발전   노동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간호사 수요는 2023년에서 2033년 사이에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모든 직종의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1차 진료'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커지면서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DNP 졸업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의료 기관들이 증거 기반 실무, 조직 변화, 품질 개선 및 시스템 리더십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찾고 있으며, DNP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 분야에서 급여는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나 학위보다 역할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간호사로서 임상 치료 이외의 리더십 역할이나 다른 역할을 맡으면 연봉이 높아진다.     DNP 학위는 최고 간호 책임자(CNO) 등 고위 리더십 직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디렉터급 이상의 직책에는 일반적으로 DNP 또는 Ph.D. 박사 학위가 필요하다. DNP 학위를 갖고 있으면, 리더십과 임상 치료 분야에서 많은 기회가 열린다.      ━   간호학 전공 과정   간호학 전공자는 화학, 심리학, 해부학, 생리학을 배우고 병원, 요양원, 클리닉, 정부 보건 부서에서 일한다. 간호학과 학생은 임상 상황을 평가하고, 환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일하는 데 필요 기술을 갖추게 된다.     ◆간호학 전공은   간호학은 비판적 사고, 임상적 판단, 타인에 대한 봉사를 강조한다. 간호학 학사(BSN) 프로그램 학생은 실험실과 임상 실습에서 간호와 환자 간호의 세부적인 내용을 배운다.     간호학과와 달리, 프리메드는 실제 전공이 아니다. 학부생이 의대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생물학, 일반 화학 및 유기화학, 물리학, 수학을 공부하지만, 구체적인 요건은 의대마다 다르다. 반면 간호사는 학부 간호 프로그램인 BSN으로 간호사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     ◆간호학 전공 과정   간호학 전공자는 자연 과학, 물리 과학, 사회 과학, 행동 과학의 선수 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과학 수업에는 화학, 심리학, 해부학 및 생리학 등이 포함된다. 또 간호학의 기본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간호학에는 환자 위치 지정 및 이동, 약물 투여, 일상생활 지원 등의 주제를 다루며 의료 실무의 원리를 배운다. 심화 전공은 가족, 성인, 고령 환자,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건강 평가 및 간호학 관련 과목을 수강한다. 핵심 과목은 BSN 학위 소지자가 임상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간호학 전공의 핵심 교과 과정에는 약리학, 지역사회 보건, 정신 건강 및 정신 건강 간호, 의료 서비스 제공 윤리가 포함될 수 있다. 이수 요건 외에 실험실 시뮬레이션과 임상 경험을 병행하여 이수한다. 임상 실습은 학생들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며 BSN 프로그램과 학기별 수강 과목 수에 따라, 3학년 또는 4학년생은 병원이나 지역사회 보건 환경과 같은 임상 환경에서 주당 최대 16시간을 실습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임상 분야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추가 요건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간호학 전공자는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 하거나, 연례 건강 검진을 받거나, 전문직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적성 확인 방법   간호사의 삶은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보람 있는 일이다. 환자와 가족, 의사, 동료 간호사, 다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 관계 능력이 필수적이다.   간호학 전공자는 복잡한 상황, 때로는 응급 상황에도 즉각 대처해야 하므로 빠른 판단력이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 외에 간호사는 휴일, 야간, 주말 근무 등 비전통적인 근무 일정을 예상해야 하므로 유연성이 매우 중요하다.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간호학은 궁극적으로 타인을 돌보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매일 환자를 직접 옮기거나 옮기고, 약을 투여하고, 환자 차트와 서류를 작성하는 등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지만, 간호사는 주어진 상황에서 환자의 하루를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근무를 마칠 수 있다.   ◆간호학 전공자 직업   간호 프로그램 졸업생은 일반적으로 국가 간호사 면허 시험(NCLEX-RN)을 치러 정식 간호사(RN)가 되어야 한다.     응급실부터 소아과, 신생아 중환자실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는데 요양원, 병원, 외래 응급 진료 시설에서도 필요하다. 시 보건소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같은 정부 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모험심이 강한 사람은 순회 간호사로 일할 수도 있는데, 몇 달마다 전국을 돌며 전국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많은 간호사가 추가 교육이나 대학원 수준의 연구를 선택한다. 전문성을 개발하고,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고급 실무로 진출하기 위해 간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또 환자 치료 개선을 위한 간호학 심층 분석을 위해 간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급 실무 간호 역할에는 전문 간호사, 임상 간호 전문가, 관리자, 간호 조산사, 간호 마취사가 포함된다. 또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학과 교수가 되기도 한다. 장병희 기자간호학 책임자 임상 간호학 간호사 역할 간호 리더십

2025-05-04

LAPD 국장<짐 맥도넬> 무대책 리더십에 '부글부글'

연봉만 50만 달러 이상인 LA경찰국(LAPD) 짐 맥도넬(사진) 국장을 두고 업무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맥도넬 국장의 경찰 조직 개편이 지지부진하고 내부에서는 리더십을 두고 불만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지난해 말 국장으로 취임한 맥도넬은 90일 이내 경찰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 변한 게 없어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맥도넬 국장은 지난달 30일 시의회 청문회에서 조직 개편 지연은 산불 발생으로 인해 차질을 빚은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일부 간부급에서는 지금까지 성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노조가 맥도넬 국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청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청문회에서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시의원은 시 예산 상황상 LAPD가 헬리콥터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한 것이 정당한지를 조사하기 위해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현재 LAPD 내부에서 제기된 소수 인종 경관에 대한 인종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LAPD 자문 위원을 했던 코니 라이스 변호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도넬 국장은 내부에서 일부 경관들의 흑인 지원자, 여성, 성소수자 동료 비하 발언 녹음 건에 대해서도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언급이 없는 상태”라며 “LAPD는 지금 곤경에 처해 있으며 혐오 발언 논란은 이러한 혼란에 있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맥도넬 국장은 인사도 진행하지 않아 경찰 조직 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례로 일부 공석을 아직도 채우지 않았고, 루테넌트 승격 후보자 명단에서 아무도 인사를 하지 않은 상태다.   LAPD의 내부 고발자를 변호하는 회사를 운영 중인 마리오 무노즈는 내사과에서 일하다 은퇴한 전직 경관이다. 무노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도넬 국장의 무대책에 대해 경찰 조직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마 진정한 시스템 개혁이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를 두고 버나드 팍스 전 LAPD 국장은 시정부의 긴축 재정과 부서 안팎의 압력이 맥도넬 국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팍스 전 국장은 “만약 계획이 있다면 가능한 최선을 다해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장 안 좋은 건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있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 조직원은 금방 의지를 잃게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LA경찰위원회는 맥도넬 국장의 연봉을 50만7509달러로 제안한 바 있다. 이는 대통령 또는 다른 대도시의 뉴욕 경찰국장, 시카고 경찰국장보다 두 배나 높은 연봉이다. 장열 기자무대책 리더십 뉴욕 경찰국장 무대책 리더십 경찰 조직

2025-05-01

"기도가 세상을 비꾼다"…앤디 김 초청 코리안 리더십 모임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특히 정치인을 위한 기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독교인들은 “그렇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태수 목사, 이하 세기총)와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대표 테렌스 박)은 오는 25일(금) 오후 5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코리안아메리칸리더십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모임이 특별한 것은 이날 250만 미주한인들의 염원으로 탄생한 첫 연방상원의원 뉴저지주 앤디 김 의원을 초대해 당선을 축하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 이런 한인 정치인 리더들이 더 많이 탄생할 것을 염원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지지나 행사 후원과는 개념이 다르다. 한인 사회가 정계에 진출한 한인을 위해 영적으로 ‘전방에서 돕겠다’는 다짐이기 때문이다.   이날 모임은 만찬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미국인 3명에 대한 메달 증정식이 있다. 이 메달은 한국 DMZ서 수거한 탄피로 만든 메달로서 오바마 당시 미국 정부도 6.25전쟁 메달로 공인한 바 있다.     이어서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초대 이사장인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고, 다음엔 앤디 김의 답사와 비전 발표가 있게 된다. 그 후에는 축도와 기도가 이어진다.   행사 홍보차 22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세기총 김태수 회장은 "미래를 영적으로 보호하고 인도하는 기도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드온 300용사처럼 미국 300명, 한국 300교회, 세기총 300명으로 기도 삼각편대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테렌스 박 대표는 앤디 김 뿐만 아니라 앤디 김의 부친도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며 “그가 정의롭고 겸손한 지도자로 미국 정계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선거철의 떠들썩한 유세가 아니라, 무릎 꿇고 조용히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믿음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울림을 준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기도가, 정치의 중심까지 닿아 한인사회의 미래를 영적으로 보호하는 울림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의 소망이 그 안에 담겨 있다.   이날 모임은 교파와 정파를 초월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세기총 미동북부회 대회협력단장 이석범 장로에게 전화(201-983-3330)하면 된다.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안 리더십 코리안아메리칸리더십 모임 이번 기도회 기도 삼각편대

2025-04-22

성적만으론 최고 대학 입학 쉽지않아…과외활동·리더십 등 차별화 요소 중요

2025년 가을학기 대학들의 정시지원(RD) 결과가 모두 나왔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과 부모들은 왜 다른 아이는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고의 대학에 합격했고, 왜 우리 아이는 합격하지 못했는지 답을 찾고 싶어한다. 남의 아이 스펙을 100% 알지 못하고, 그 학생의 에세이나 추천서 내용도 파악할 방법이 없어 원인 분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등 최고 대학들은 지원자의 원서에서 어떤 특별함을 보았기에 특정 학생을 합격시켰을까? 내 아이가 다닌 고등학교 수석 졸업생이자 커뮤니티 스타인 학생은 왜 입학을 거부당했을까?     부모들은 최고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어떤 과외활동을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 정보를 알아내서 자녀에게 알려주고 싶을 것이다.     대학입시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부모와 고등학생들이 최고의 대학에 최근 합격한 학생들이 어떤 과외 활동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묻는 말들로 들끓는다. 아마 이들은 똑같은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선발한 올해 입시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는 것은 무엇일까?     고등학생이 강도 높은 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에 시험 점수까지 제출하는 것은 최고의 대학입시에서 당연한 일이다.     일단 우수한 지원자 풀에서 기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숫자, 즉 학업 능력에 대한 증명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숫자는 쉽게 계산하고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숫자에만 집중하는 것은 실수이다. 숫자로 입증하는 자격의 미미한 차이는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되지 않는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맥락과 내용이다.     정량화하기 쉽지 않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 학교에서 제공되는 수업 중 가장 어려운 수업들을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맥락의 한 부분이다.     다시 말해 입시 결과에 대한 해석을 ‘칼로 무 자르듯’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   어떤 학생은 합격하고 다른 학생은 불합격한 이유가 합격한 학생은 완벽한 GPA와 표준시험 점수를 보유하고, 여러 개 AP 과목을 수강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매우 단순한 해석이다.   물론 학생이 온라인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고급 과정을 수강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엘리트 대학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적 호기심의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톱 대학들은 지원자를 절대적인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학업적, 사회적, 지리적으로 제공된 기회에 비추어 평가한다.     예일대가 설명한 대로 고등학교 성적 증명서와 표준시험 점수, 에세이, 추천서 등은 지원자의 성취뿐만 아니라 지원자가 자신에게 제공된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입학 사정관들이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 AP 수업이나 IB 프로그램이 없다면 이 점을 대학이 참고한다.     무엇보다 가장 정량화된 자격조차도 전체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 합격한 특정 학생과 불합격한 다른 학생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보다 이들 학생의 성적과 시험점수를 해당 대학에 합격한 전체 학생들의 성적 및 시험 점수와 비교하는 것이 더 좋다.     과외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을 키우며, 리더십을 개발하고 증명할 수 있다. 이것은 무작위로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것보다 입학사정관들에게 더 큰 인상을 심어주는 자질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특정 과외활동에 참여했는지보다 과외활동이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에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 대학에 알려주는 것이다.     올해 입시의 결과와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면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고의 대학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분석이 한결 쉬워진다. 합격생의 학업적 성취 및 과외활동 참여에 대한 전체적 맥락, 그리고 이 모든 퍼즐이 종합적으로 캠퍼스와 그 이후 학생의 미래에 대해 시사하는 것, 바로 이것이 최고의 대학이 찾는 것이다.     최고의 대학들 입학 사정관들은 일반 학생들과 부모들이 잘 볼 수 없는 것, 놓치기 쉬운 것, 다시 말해 큰 그림을 본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어드미션 매스터즈과외활동 리더십 대학입시 관련 특정 과외활동 가을학기 대학들

2025-04-20

KAC,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

 한미연합회 LA 지부(KAC-LA)가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페퍼다인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전국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CLC)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NCLC는 미국 내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가장 오래된 연례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한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5일간의 일정을 통해 리더십 개발, 커리어 성장,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세미나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 법률, 비즈니스, 예술, 기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 기회도 갖게 된다. 동시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산에 대한 탐구, 커뮤니티 현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KAC 측은 전국에서 모인 또래 참가자들과의 유대 형성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 재학생, 최근 졸업생이며 참가비는 1인당 500달러다.     신청 마감은 5월 30일(금)이며 신청은 온라인(kacla.org/national-college-leadership-conference-nclc)으로 할 수 있다.     ▶ 문의: 전화 (213) 365-5999                 [email protected]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연합회 컨퍼런스 한미연합회 리더십 대학생 리더십 연례 리더십

2025-04-09

[이슈 분석] 행정 능력·리더십 시험대 오른 배스 LA시장

캐런 배스 LA 시장이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본지 2024년 6월 10일 A-1면〉에서 2026년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기도 했던 배스 시장이 대형 산불 대처 과정에서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LA 지역의 동시 다발 산불로 1만300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타고, 사망자 25명(14일 오후 현재)이라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배스 시장의 초기 대처 행보와 향후 해결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외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내부에서도 비판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일단 배스 시장의 아프리카 가나 출장에 대한 문제 제기가 도화선이다. LA타임스와 지역 내 주요 언론들은 배스 시장이 화재가 확산하던 8일에야 돌아온 것을 두고 위기의식 결여와 판단력 부재를 제기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진화 작업 당시 소방용수 부족, 바닥을 보인 저수지 등에 대해 성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 삼았다.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와의 책임 공방이 불거지면서 또 한 번 배스 시장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핵심 참모들의 조언도 부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케네스 메히아 LA시 회계감사관은 소방국 예산 삭감에 대해 10일 X에서 “시 관리들이 소방국장이 제기한 예산 부족 문제에 대해 무시로 일관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실제 크리스틴 크롤리 LA 소방국장은 10일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소방국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파문이 됐다. 이후 소방국장 해고설이 대두하기도 했지만, 배스 시장은 이를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팰리세이즈 산불 현장에 배스 시장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가 지역구인 트레이시 파크 시의원(11지구)과 뉴섬 주지사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파크 의원은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방용수로 사용될 저수지가 비어있던 상황은 반드시 관련 공무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시장 선거 경쟁자도 공격에 합세했다.  2022년 1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배스 시장에 맞섰다 낙선한 릭 카루소는 “배스 시장은 끔찍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대규모 화재 피해 현장에 있지도 않았으며,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꼬집었다.     지역 여론도 출렁이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투표자 1만1151명 중 71%가 카말라 해리스를, 27%가 도널드 트럼프를 산택했다. 하지만 일부 유권자들은 이젠 달라져야 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샌타모니카 인근 셸터에서 대피 중인 한 시민은 “이번 사태로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던 지역 내 유권자들의 생각이 바뀔 것으로 본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줄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배스 시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www.change.org/p/demand-the-immediate-resignation-of-mayor-karen-bass)에는 14일 오후까지 총 13만8000여 명이나 서명했다.     2022년 6선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시장직에 오른 배스는 2026년 재선 성공 후 2028년 올림픽까지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한 책임론을 극복하고 조속한 복구와 지원 활동에서 시민들의 믿음까지도 복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배스 시장은 14일 파손된 주택과 상업 건물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재건설을 위해 모든 수속과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이슈 분석 리더십 시험대 배스 시장 리더십 부재 캐런 배스

2025-01-14

“뿌듯한 이민사 배웠어요” 화랑 청소년재단 리더십 포럼

화랑 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LA 총영사관, SOS가 후원한 ‘차세대 정체성과 리더십 포럼’이 브레아 시빅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한국 음악계의 역사적 의의와 차세대 정체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시장은 한국 음악 그룹이 세계 음악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지역사회의 도로, 다리, 하수도 시스템 등 공공 인프라의 계획, 건설, 유지 관리가 주민들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처리비를 피하기 위해 쓰레기와 가구, 의류 등을 골목에 버리는 사례가 공공 자원에 큰 부담을 준다”며 “환경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개인의 작은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프 김 어바인시 교육위원은 한인 이민사 교육의 힘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파올라 유(Rising From the Ashes 저자)작가도 연사로 나서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를 조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한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뿌리를 자랑스러워 하라고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로렌 이(사이언스 아카데미 12학년) 학생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스스로 다짐하게 됐다”며 “한국적 뿌리의 강인함과 개인 정체성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게 하는 계기도 됐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화랑 화랑 포럼 화랑 청소년재단 리더십 포럼

2024-12-18

[에듀 포스팅] UC 지원서 에세이 주제 선택할 때 PIQ 8개항 분석, 전략적으로 작성

대입 지원서에 에세이 항목은 그 대학이 어떤 학생을 뽑기 원하는지, 어떤 점을 보고 판단할 것인지를 꼭 집어 정리해 준 팁과 같기 때문에 UC가 제공하는 PIQ(Personal Insight Questions) 8개 항목을 꼼꼼히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보기 원하기 때문에 흔한 주제는 피하고, 각기 다른 특성을 잘 나타내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은 UC 지원서 주제를 선택할 때 유용한 팁과 프롬프트별 작성 예시를 소개하겠다.   ▶주제 분류   지원자는 4개의 주제를 선택하여 작성할 수 있다. 이 주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다양한 면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주제를 각기 다른 부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제 1은 예술 관련 경험, 주제 2는 가족과 관련된 책임, 주제 3은 커뮤니티 봉사, 주제 4는 학업적 도전과 관련된 주제를 담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지원자의 다양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성실하다”는 성향이 이미 GPA와 학업성취도로 충분히 드러난다면, 지원서에서는 다른 성향을 드러낼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복을 피하고 다양성 강조하기   비슷한 주제를 반복하면 지원서가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모든 주제를 기술 관련 경험으로만 채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신, 창의성 프롬프트를 사용해 예술적 면모나 인간관계 속에서 얻은 교훈 등을 다룰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컴퓨터 과학 동아리 활동을 주제 1로 정했다면 다른 주제들을 음악이나 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표현한 경험을 다룬다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프롬프트별 작성 팁   ◇리더십 경험   리더십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설명하는 에세이가 되겠다.  여기서 리더십이란 꼭 공식적인 직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족을 돌보거나 커뮤니티에서 봉사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도 충분히 좋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고객 응대를 담당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쓴 글은 매우 인상적이며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팀워크의 가치를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의성 표현   창의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설명하는 글로 자신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 활동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등을 통해 드러난 창의성을 다룰 수 있다.  한 학생은 팬데믹 기간 집에서 독학으로 시작한 기타 연주를 통해 창의성을 표현했다.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점과 이를 활용해 노인, 어른, 민족의 다른 집단들과도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이 학생은 기타 연주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임을 보여주었다.   ◇재능 또는 기술   자신이 가진 큰 재능이나 기술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 설명하는 글로 너무 일반적인 특성보다는 구체적이고 독특한 재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 재능 발전시켜 나간 과정을 통해 배운 교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큐브를 좋아했던 한 학생은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왔고, 고등학교에서는 컴퓨터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큐브와 컴퓨터 과학을 연결하며, 다른 분야에서도 패턴과 연결 고리를 찾는 능력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교육적 기회 또는 장벽 극복   교육적인 기회를 어떻게 활용했거나, 교육적 장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하는 글로 학업의 장벽을 극복한 경험을 다룰 때는 문제를 해결한 과정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한 학생은 고등학교 때 예산 문제로 여러 과외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족한 교육 자원을 극복하기 위해 독학으로 AP 컴퓨터 과학을 공부한 경험을 썼다. 이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고 설명하며, 이를 자신만의 강점으로 표현했다.     ◇중요한 도전 극복   가장 중요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배운 점을 설명하는 글로 어린 시절 부모의 가정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 학생이 동생들을 돌보고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경험을 썼다. 이 학생은 가족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리더십을 발휘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더욱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예시는 도전과 극복 과정을 명확히 전달하며, 학생의 성실성과 책임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가족과의 관계에서 자립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통해 UC 평가자가 학생의 인성과 성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좋아하는 학문적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한 일들 선택할 수 있으며 작성할 때는 다양성을 고려하고, 각 프롬프트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에세이 지원 프롬프트별 작성 창의성 표현 리더십 경험

2024-11-24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온라인 포럼 성공리 개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주최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포럼이 지난 26일(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다음 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교육 시스템 바로 알기’의 주제를 갖고 현재 달라스 ISD의 선셋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데이빗 리의 강의와 인도로 진행됐다. 데이빗 리 강사는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자질과 소양을 한국계 미국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으면서 장래의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학창시절부터 준비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대학 진학에 앞서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교 생활에서 불리 등 어려움을 당할 때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다뤄졌다.   지난 22일(화)까지 신청을 받았던 이번 청소년 리더십 포럼에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소속 학교들에서 정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12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리더십 교육이 학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리더십 스킬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교사, 학생 모두가 이번 리더십 강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데이빗 리 교장은 달라스 교육계의 핵심 리더로 달라스 ISD 소속 학교들이 혁신과 발전을 이루도록 이끌어온 것에 대해 여러모로 공을 인정받아왔다. 1980년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베일러 대학교에서 대통령 장학금을 받으며 생물학 전공과 아시아학 부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교사, 학과장, 정부 보조금 코디네이터, 교감, 교장, 시험 출제자 및 각종 프로그램 감독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 받아 승진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UT 오스틴에서 교육 리더십 및 정책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달라스 선셋 고등학교의 교장직을 맡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리더십 포럼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2024-10-31

[에듀 포스팅] 11학년 때 대학 지원, 시간 절약 장점…성적·추천서·리더십은 충분한가 따져야

고등학교 11학년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가? 대부분 대학 지원은 고등학교 12학년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끔 11학년 학생들이 1년 일찍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11학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결정에는 여러 장단점이 따르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1년을 일찍 지원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이런 계획이 있다면, 미리부터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철저히 이수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면 명문대학 지원도 가능하지만, 2023~2024년 입학 주기의 입학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12학년에 지원하는 것보다 경쟁이 더 치열할 수 있다.     ▶11학년 지원의 장점   1년 일찍 지원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남들보다 1년 먼저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에 1년 일찍 입학하면 대학원 진학이나 직장 생활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어 시간적 이점을 가질 수있는 것이 가장 좋은 장점일 것이다. 만약 현재 고등학교에서 배울 과목이 없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이런 아카데믹한 문제는 학교에 따라선 조금 다를 것이다. 만약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모든 AP 과목과 대학 수업과 동일한 수학 과목들이 제공된다면 굳이 이런 수업을 다른 데서 더 들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11학년 지원의 단점   명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일수록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고등학교 4년을 마친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AP 과목 개수와 AP 시험 성적,  SAT성적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특히 수학에서 Multivariable Calculus나 Differential Equation과 같은 수준 높은 과목을 수강했다면, 11학년 지원서가 더욱 설득력 있어 보일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과목 외에 온라인 과정이나 대학 강의를 수강했다면, 자신의 학문적 호기심을 보여줄 기회가 되어 12학년 학생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해야 할 사항   이러한 학문적 우수성을 갖춘 학생이라면, 먼저 어떤 대학들이 11학년 학생들의 지원을 허용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나 전공과목에 맞는 얼리 지원 기회와 입학률을 미리 조사한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지원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성적뿐만 아니라, 특별활동, 수상 경력, 리더십 경험 등도 철저히 준비해 12학년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졸업 요건을 충족한 학생이라면 11학년 지원도 허용한다. 대학 입학 지원서에서 고등학교 4년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명시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11학년이 끝난 여름방학부터 지원서를 준비하지만 1년 일찍 지원하는 학생은 10학년이 끝난 여름부터 지원서를 준비해야 하며, 그만큼 충분한 특별활동과 성숙한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추천서 준비   고등학교에서 필요한 추천서는 더욱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고등학교 4년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추천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시간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학생을 알아갈 기회가 더 있어 학생에 관한 자세한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 10학년을 마친 후 추천서를 요청하는 경우, 교사가 학생을 충분히 잘 알지 못한다면 추천서가 단순히 성적에 관한 내용이나 일반적인 평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추천서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적표에 이미 드러난 성적을 다시 강조하는 것은 추천서의 가치를 낮추기 때문이다.   ▶대학 생활의 준비   대학은 특히 명문대일수록,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조기에 지원하는 학생은 독립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기숙사 생활이나 학업, 개인적인 일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성숙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적인 고려 사항   1년 일찍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 절약을 의미하는 것 이상으로, 높은 자율성과 성숙함이 함께 요구되는 도전적인 일이다. 자신이 준비되었는지 진지하게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하며 또한, 대학 입시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업적 성과 외에도 의미 있는 특별활동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미리부터 쌓아야 한다.     ▶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추천서 리더십 11학년 지원서 명문대학 지원 지원 기회

2024-10-06

목회자·사모 위한 리더십 세미나 개최

비영리단체 ‘GIFT 포 커뮤니티’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또는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샬렘 전인적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샬렘은 ‘완전한(whole, complet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단어다. 주최 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정원을 25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란 주제로 부에나파크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에 한해 장소를 공개한다.   GIFT 포 커뮤니티를 설립한 GIFT상담치유연구원 원장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 박사와 전달훈 의학 박사 부부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 원장 부부는 임상 경험, 전문 지식, 성서적 진리와 영성을 통합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이 생리적(두뇌 현상 등), 심리적, 정서적 현상들을 이해, 타인을 더 잘 섬기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 원장은 “남을 돌보는 목회자가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목회자, 목회자 부부가 내면을 탐색하고 치유와 변화를 통해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GIFT 포 커뮤니티는 식사를 포함한 등록비 500달러 전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23일 마감된다. 마감일 전이라도 정원이 모두 차면 접수가 중단된다.   문의는 전화(213-447-279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사설.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할 리디아 전(왼쪽), 전달훈 박사 부부. [GIFT 포 커뮤니티 제공]     ▶문의: (213)447-2793목회자 리더십 리더십 세미나 목회자 사모 목회자 부부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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