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86만4683명이 산다. 이 가운데 6만7483명(7.9%)이 아시안이다. 아시안 유권자는 3만5983명이다. 그리고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전체 인구 비율보다 높은 10.5%다. 한 달여 전부터 전국에서 온 한인들이 이곳에 모였다. 그리고 한인과 아시안 가정집 문을 두드리고 있다. 공영라디오방송(NPR)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결정지을 곳으로 몽고메리를 꼽았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인 펜주에서 8만 표 차이로 트럼프를 누르고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이때 펜주에서 10만5000여 아시안 유권자들이 투표했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몽고메리 카운티에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 비록 필라델피아 카운티에 아시안이 더 많지만 ‘스윙’ 지역이 아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스윙 스테이트’ 안에 있는 ‘스윙 카운티’라서 이곳의 아시안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결정한다는 소리가 빈말이 아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한인들이 한 달 전부터 모였다. 그리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을 펼치는 단체는 ‘NAKASEC(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액션 펀드’다. 정치 활동이 금지된 일반 비영리 단체와 달리 합법적으로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지난 10월 27일까지 1만4140 아시안 가정을 방문하고 유권자 4343명을 만났다. 한 노인 아파트는 한인 100여 명이 사는 곳이었다. 몸이 불편해 투표를 포기하려던 분들이 많았지만 방문한 한인들의 격려로 선거 참여를 약속했다. 지금 몽고메리 카운티는 대통령 선거의 한복판에 있고 그 안에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들이 있다. 미주한인사회가 대선에서 이렇게 힘을 쓰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선거 직전까지 계속 가정 방문을 하며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한다. 민권센터에서 40년 가까이 유권자 등록을 돕고 선거 참여 운동을 펼치면서 한인들에게서 받는 가장 난감한 질문이 “누구를 찍어야 하냐”는 것이다. 민권센터는 정책 활동은 할 수 있지만 정치활동을 못 하기에 어느 후보가 더 좋다고 안내할 수 없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해 어느 후보가 더 좋다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단체가 ‘NAKASEC 액션 펀드’다. 그래서 선거에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큰 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틀린 말이다. 이 나라 누구도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고, 후보들의 정책은 언제나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뒤에 펼치는 정책도 분명히 다르다. 처한 상황에 따라 누구에겐 피눈물이 나고, 누구는 배를 잔뜩 불린다. 투표는 각자 처한 상황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에 대한 판단이다. 이 판단은 본인만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이웃과 커뮤니티를 위한 결정이기도 하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알면 판단은 쉽다. 우리는 코리안 그리고 아시안 소수계이고, 대다수가 이민자 커뮤니티 안에서 산다. 우리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잘 나가는’ 이들도 많지만 추방 위협에 떠는 이웃, 인종 혐오 범죄와 차별 그리고 가난에 시달리는 소외된 사람들도 많다. 투표는 삶의 자세와 양심에 따른 결정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미주한인평화재단 국장커뮤니티 액션 펜실베이니아 몽고메리 아시안 유권자들 몽고메리 카운티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2024.10.31. 18:02
몽고메리에 새로운 한인 골프협회, '포니 코리안 골프협회(PKG)'가 지난 4일 코튼우드 골프장에서 창단식과 첫 친목 라운드를 갖고 출발을 알렸다. '포니'라는 이름은 현대자동차가 처음 독자생산한 모델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몽고메리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고르게 됐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초대 회장은 주근수, 부회장은 박민성 씨가 맡았으며, 이들은 코튼우드 골프장에 협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해나가겠다고 전했다. PKGA에 따르면 몽고메리에 거주하는 남녀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매달 정규 라운딩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내달 9일 창립 기념 골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334-922-0040 윤지아 기자골프 몽고메리 몽고메리 관계자들 몽고메리 포니 협회 사무실
2023.11.08. 16:39
몽고메리한인회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친선음악회'를 29일 몽고메리의 트로이대학 데이비스극장에서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김영록 지휘자와 로버트 트로시나 지휘자가 공동을 지휘를 맡아 진행됐으며, 조앤나 김 씨가 피아노를, 김이정씨가 피리와 태평소 연주를 선보여 국악 협연 또한 이어졌다. 이날 서영표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한미친선음악회 몽고메리 몽고메리 한인회 김영록 지휘자 한미 친선음악회
2023.10.30. 17:19
한인 가족들이 지난 15일 몽고메리에서 열린 '제10회 YMCA 스트라이즈 포 키즈 5K'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순위권에 들었다. 여자 9세 이하 부문에서 이재인(9) 양과 이지우(9) 양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남자 9세 이하 부문에서 이재건(7) 군이 1위를 기록했다. 또 여자 40~45세 부문에서 임혜연 씨가 3등을, 남자 45~50세 부문에서 이재이 씨도 3등을 차지했다. 앨라배마에 거주하는 이동현 씨에 따르면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한 안유빈(9) 군, 이요한(5) 군, 안하윤(6) 양도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동현 씨는 "평지 코스여서 지난 대회보다 쉬울 줄 알았는데 더운 날씨로 인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다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해왔다. 윤지아 기자마라톤대회 몽고메리 몽고메리 한인가족 마라톤 대회 이하 부문
2023.04.17. 12:49
지난 11일 진행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22회 몽고메리 마라톤 대회 '헤리티지 5Km' 부문에서 한인 어린이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여자 9세 이하 부문에서 이재인(9) 양이 1등을 차지했고, 남자 9세 이하 부문에서 이재건(6) 군이 2등에 올랐다. 이들은 마라톤에 같이 출전하는 가족과 함께 한 달간 마라톤 준비를 이어왔다고 알려졌으며, 내달 15일 개최되는 YMCA 5Km 어린이 마라톤에도 참가할 예정임을 전해왔다. 윤지아 기자몽고메리 마라톤 몽고메리 마라톤 어린이 마라톤 한인 어린이들
2023.03.13. 15:12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현재 미국 기업에 구직 혹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들의 구직을 위한 기초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후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수업은 28일부터 총4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영어 수업은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강사, 존 스타크 교사가 총 8회 강의로 진행한다. 복지센터는 구직에 필요한 이력서, 커버레터 준비 요령과 더불어 인터뷰를 위한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비중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 인원은 최대 15명, 등록비는 50달러다.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면 등록비 전액을 환불한다. 복지센터 측은 "초급 영어 능력을 가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취업을 위한 준비를 하실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및 안내: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 버지니아 오피스 최대현 사회복지팀장, 703-354-6345 (ex.117), [email protected] 직접 등록 하기 https://bit.ly/kcscefw2023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몽고메리 취업대비 몽고메리 카운티 영어 수업 메릴랜드 몽고메리
2023.02.17. 14:46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한인 초등학생이 스펠링 비(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 5학년 이지안(미국명 저스틴 리) 군은 지난 6일 열린 몽고메리 카운티 대회에서 단어 20개의 철자를 정확히 대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안군은 지난 해에도 2022 몽고메리 카운티 1등을 차지하고 앨라배마 주대회에 최연소 참가하여 5위를 기록했다. 이 군은 카운티 우승자로 내달 18일 열리는 앨라배마 주대회에 다시 도전한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학교의 전교 부회장이기도 한 이지안군은 지난 2021년 액셀러레이티드 리더(AR) 프로그램에서 9개월간 641만5570개 단어(책 350~400권 분량)를 읽어 독서왕 전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는 앨라배마 VEX 로보틱스 토너먼트에도 참가하여 2위를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초등학생 몽고메리 한인 초등학생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몽고메리 카운티
2023.02.08. 16:47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이 앨라배마 몽고메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민원업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순회영사를 내달 15~16일 실시한다. 11월 15일은 오후 2~5시, 16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일정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몽고메리 한인회관(1737 Eastern Blvd, Montgomery, AL 36117)이다. 이번 순회영사에서는 여권발급 신청, 사서인증 및 공증 등을 영사확인, 위임장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등록 및 교부신청 접수, 국적관련업무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관계 등록(혼인, 출생신고 등), 증명서 발급 신청 접수, 국적 및 병역 문제 상담도 할 수 있다. 순회영사 업무 기간에는 접수만 받으며, 증명서 등은 추후에 우편으로 교부된다. 영사관 측은 "서류발급 신청 시 반송봉투(우표첩부)를 반드시 지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영사관 측은 혼잡 최소화와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몽고메리 한인회에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순회영사 방문 시 유의사항으로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여권을 소지해야하는 것,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를 지참해야하는 것, 순회영사 실시 장소에서는 여권 사진 촬영이 불가해 사진 2매를 미리 준비해야하는 것 등이 있다. 다른 유의사항이나 질문은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 직접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업무 문의=주애틀랜타총영사관 (404-522-1611 / [email protected]) 예약=몽고메리 한인회 (334-356-1720 / [email protected] / 최지선 사무장) 윤지아 기자몽고메리 순회영사 몽고메리 순회영사 몽고메리 한인회관 순회영사 업무
2022.10.20. 13:17
제7회 몽고메리 한인 오픈 골프대회가 9월 25일 오후 1시 로버트 트렌트 존스 캐피털 힐즈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몽고메리골프협회(회장 데이빗 조)는 "이번에 개최하는 세니터코스는 많은 LPGA코스를 개최한 곳이고 저지코스는 앨라배마 50대 골프코스로 선정된 코스"라며 "골프협회는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224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130달러이다. 그린피, 카트, 연습볼, 점심, 저녁, 기념품이 포함된 가격이다. 코스는 챔핀언조, A조, 여성조 새니터코스와 B조, C조, D조 저지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상금은 1만 5000달러이고, 경품은 1000달러 현금, 공기청정기, 노트북 이외 많은 상품이 걸려있다. 홀인원을 하면 자동차 및 1만 달러가 주어진다. ▷문의= 334-544-9200(데이빗 조), 334-581-5499(최인석) 박재우 기자골프 몽고메리 몽고메리 한인 몽고메리 협회 회장 데이빗
2022.08.31. 14:45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선거위원회가 군수 민주당 예비선거의 양강 후보 간 득표 차이가 크지 않아 승자예측을 유보했다. 이른바 'Too Close To Call'사태가 재연된 것이다. 마크 얼릭 군수와 데이빗 블레어 후보는 4년전 예비선거에서도 77표차로 승패가 갈렸었다. 현재도 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레어 후보가 26일 오후 현재 4만2,705표로 134표 앞서나가고 있다. 선관위는 아직 5천표 이상이 남아 있으며 결과가 나오더라도 근소한 표차이기 때문에 재검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길베르토 젤라야 선관위 대변인은 개표가 언제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검표의 정확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개표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법적인 개표 완료 시점은 29일(금) 오전 10시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투표소 현장 투표 3만218표, 우편투표 3만2312표, 투표소 앞 드랍박스 투표 33만6663표가 집계됐다. 하지만 선관위는 차후 책임추궁을 우려해 모든 표집계 발표치는 '비공식'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리어던 설리번 후보가 63%를 득표해 37%에 그친 쉘리 스토니크 후보를 이겼다. 설리번 후보는 몽고메리 카운티 공화당위원회 위원장으로, 락빌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카운티 의원 선거는 에반스 글래스, 윌 자완도, 가베 알보노즈 등 3명의 현직 광역 의원이 당선됐다. 톰 헥커 광역 의원은 제5지역구 선거에 나서, 네번째 광역의원 후보로 앤 살레스가 확정됐다. 제1지역구는 앤드류 프리드슨 의원이 무투표 당선됐다. 제1지역구는 공화당 후보가 없어서 사실상 최종 당선됐다. 제2지역구는 민주당에서 메릴린 발콤베, 공화당에서는 덴 쿠바 후보가 확정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은 광역의원 4명과 지역구 의원 7명으로 구성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군수선거 몽고메리 몽고메리 카운티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원
2022.07.29. 7:37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자회사가 아동 노동착취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현대차 자회사인 스마트 앨라배마LLC의 자동차 도장공장에서 12살, 14살, 15살의 아이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과테말라 이민자 페드로 치의 자녀들로 지난 2월 자택에서 실종된 이후 경찰에 의해 이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학교 교육도 포기한 채 이곳에서 장기간 교대 근무를 해왔다. 전직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공장에서 일했던 미성년자 노동자들은 이들뿐 아니라 약 50여명 정도 달한다. 앨라배마주와 연방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도장 및 프레스 작업에서 일하는 것이 제한된다. 아울러 앨라배마주 법은 17세 이하 어린이들은 꼭 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특히 이 공장은 산업안전보건관리법(OSHA) 위반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소 4만8515달러의 벌금을 냈고, 올해에도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중에는 충돌 및 절단 위험 사항도 포함됐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현대 기업에서도 불법 고용 관행은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연방법, 주법, 지역법을 준수해야 하는 정책과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만 답했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아동 노동착취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스마트 앨라바마LLC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연방법, 주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취업 자격이 없는 사람을 고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한다"라며 "우리 회사는 채용대행업체를 통해 임시직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업체는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직 근로자와 지역 인력 채용 담당자들에 따르면 공장 미성년자 중 상당수가 해당 채용대행업체를 통해 채용됐다. 한편, 현대차 자회사·협력업체들에 대한 우려는 과거에도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제기했다. 데이비드 마이클스 전 OSHA 담당 노동부 차관보는 로이터통신에 현대 협력업체들의 안전 문제는 OSHA에서 반복되는 걱정거리였다고 언급했다. 마이클스 전 차관보는 "2015년 한국을 방문해 현대 임원들에게 부품에 대한 과도한 요구가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현대차 몽고메리 아동 노동착취 앨라배마 몽고메리 해당 채용대행업체
2022.07.22. 15:44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마크 얼릭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와 증오범죄, 총기범죄, 자영업자 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오피스에서 열린 아태계 단체장 간담회에는 이밖에도 중국, 베트남, 필리핀 계등 지역 아시안 리더들과 주요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크 얼릭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는 8일 군수회의실에서 수잔 리 주상원의원과 아태계 리더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아시아계 미국인 남성에 대한 증오범죄, 공공 및 총기 안전문제, 특히 한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소유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얼릭 군수는 최근 락빌 소재 맥도날드에서 벌어진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증오 범죄를 언급했다. 그는 "침을 뱉고, 발로 차이는 끔찍한 인종범죄를 저지른 용의자가 식별됐으며 체포돼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증오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한인 및 아태계 교회 및 시민단체에 지난해에만 70만 달러, 올해에는 8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얼릭 군수는 '고스트 건'을 비롯한 불법총기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법안 통과에 앞장 선 수잔 리 상원의원에게 성원을 보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는 한인 단체 등이 관공서 및 보건시설에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기부하는 등 헌신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한인 및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은 몽고메리 카운티 경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지원부서를 통해 각종 보조금을 분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 김용하 회장, 프린스조지스카운티한인회 이옥희 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인종증오범죄 몽고메리 몽고메리 카운티 아태계 단체장 단체장 간담회
2022.07.11. 6:48
데이빗 블레어(민주) 군수 예비경선 후보가 4년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정치광고에 거액을 집행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인 블레어 후보는 2018년 군수 예비경선에서 모두 570만달러를 집행했다. 이중 외부모금은 30만달러에 불과하고 나머지 540만달러는 모두 자비 출연이었다. 하지만 블레어 후보는 이 선거에서 마크 얼릭 군수에게 77표 차이로 패배했었다. 이번 선거에 재출마한 블레어 후보는 더 많은 선거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 발표에 의하면, 블레어 후보는 오는 7월19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공중파 프라임 타임 광고를 선점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4개 주요 공중파 방송과 CNN 등에 400개 이상의 광고스팟을 매입해 자신의 정치광고를 집행했다. 일각에서는 지역선거에 지나치게 많은 선거자금을 쓴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일인당 기부한도는 250달러에 불과하다. 기부에만 의존해서는 공중파 프라임타임 광고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자 후보만이 개인돈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이다. 5월말 현재 군수 예비경선에 출마한 한스 리머 카운티 의원은 35만7500달러, 마크 얼릭 군수는 40만7천달러를 모금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민들의 소액 기부금에 맞춰 총액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매칭해 주는 대신, 기업과 정치행동위원회 PAC , 노동조합 등의 기부금을 금지하는 선거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수 선거의 경우 정치자금 기부자의 첫 50달러 기부당 6대1의 비율로 75만달러까지 매칭해준다. 다만 기부자 총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4만달러 이상을 모아야 한다. 하한선인 500명으로 4만달러를 모금할 경우 24만달러의 선거공영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카운슬 의회 광역의원의 경우 4대1의 비율로 기부자 하한선 250명에 2만달러, 카운슬 의회 지역의원의 경우 기부자 하한선 125명에 1만달러 기준이 적용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정부는 지난 선거를 위해 모두 1900만달러의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난 예비선거에서 이미 600만달러를 지급했다. 진예영 인턴기자몽고메리 정치광고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 선거 군수 예비경선
2022.06.10. 14:57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한인 초등학생이 몽고메리 스펠링비(영어철자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고메리 가톨릭 사립 학교(Montgomery Catholic Preparatory School)에 재학 중인 이지안(10·미국 이름 저스틴 리)군은 지난 7일 앨래바마 몽고메리 카운티 스펠링비 대회에 참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펠링비 대회란 영어 단어를 구두로 불러주면 학생 참가자들이 그 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히 철자대로 맞추는 대회이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휘력 향상 등 영어 사용 능력 배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로 도시별, 주별, 전국별 대회를 개최한다. 몽고메리 카톨릭 사립학교는 페이스북에 "몽고메리 지역 철자 맞추기 대회 챔피언이된 4학년 저스틴 리 군, 축하한다"라며 "이군은 카운티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44개의 단어를 정확하게 썼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이군은 자동적으로 오는 3월에 열리는 국가 스펠링비 대회에 출전하게된다. 이군의 우승 비결은 꾸준한 독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군은 7살 생일 선물로 도서관을 갖고 싶다고 할 만큼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군의 할아버지 임태환 씨는 이군의 집 마스터 베드룸을 도서관으로 만들어줬다. 이곳에는 약 1만 권의 도서가 있다. 한편 이군은 앞서 지난해 액셀러레이티드 리더(AR) 프로그램에서 2718.6점을 획득하며 전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영재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재우 기자몽고메리 스펠링비 몽고메리 스펠링비 스펠링비 우승 몽고메리 카운티
2022.02.16. 14:55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가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식당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본회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워싱턴D.C. 제도와 유사하다. 식당, 술집, 극장, 체육관 등 거의 모든 실내 공공장소 입장시 백신증명서 제출이 필수다. 이 규정은 애초 22일(토)부터 12세 이상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본회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가베 알보노즈 카운티 의회 의장은 “일부 자영업자들을 힘들게 만들 수 있다”며 통과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최근 카운티 의회 회의장에서 자영업자들이 조직적인 반발을 하면서 의원들이 좀처럼 찬성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크 얼릭 군수는 “주민 안전을 위해 12세 이상 아동은 백신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릭 군수는 이달 안에 12세 이상을 의무화하고 3월1일부터는 5세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5-17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접종증명서는 실제 종이 카드 외에도 사진, 스마트폰 앱 등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 식당 등 소매업 관계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크리스틴 웰런스 변호사는 “2년여의 펜데믹 과정에서 식당을 통한 전염이 증명된 바는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는 오는 31일(월) 종료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률을 2월 중순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몽고메리 백신여권 몽고메리 카운티 카운티 의회 메릴랜드 몽고메리
2022.01.25. 11:41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가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식당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법안은 워싱턴D.C.의 제도와 유사하다. 식당, 술집, 극장, 체육관 등 거의 모든 실내 공공장소 입장시 백신증명서 제출이 필수다. 카운티 의원 다수는 이 법안을 25일(화)까지 통과시키고 29일(토)부터 12세 이상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3월1일부터는 5세 이상이 적용대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5-17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접종증명서는 실제 종이 카드 외에도 사진, 스마트폰 앱 등으로도 증명할 수 있다. 식당 등 소매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크리스틴 웰런스 변호사는 “ 2년여의 팬데믹 과정에서 식당을 통한 전염이 증명된 바는 없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종교적-의학적 이유로 인한 면책은 허용되며 병원과 종교시설, 그로서리 스토어, 도서관 등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에서는 백신증명서 없이도 출입할 수 있어 새 법률의 헛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몽고메리 백신여권 몽고메리 카운티 백신여권 도입 메릴랜드 몽고메리
2022.01.19. 11:33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조지아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6일 오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테일러 로드에 있는 몽고메리 주님의교회에서 한인 학생 17명에게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했다. 이날 상을 받은 학생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 미주한인지도자협의회] 몽고메리 대통령 몽고메리 한인 대통령 봉사상 한인 학생
2021.11.11. 13:30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땡스기빙 퍼레이드를 재개할 계획이다. 행사준비위원회는 “펜데믹으로 인해 작년에 무산됐던 퍼레이드를 올해 11월20일 실버 스프링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준비위 측은 “행사 참가 단체와 개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각종 코스튬 의상 연출, 유닛 리더, 풍선 채우기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코스튬 복장은 엘프, 청교도, 레인디어 사슴, 펭귄 등이 준비돼 있다. 자원봉사자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일하게 된다. 준비위는 “행사를 위해서는 모두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지만 현재 100명 정도만 지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퍼레이드는 예년과 같이 실버스프링의 엘스워스 드라이브와 펜던 스트릿 교차로 신성에서 시작해 실버 스프링 애비뉴에서 끝난게 된다. 준비위 측은 자원봉사자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실내는 물론 실외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퍼레이드 출발과 중간 기착지 뿐만 아니라 도착지도 야외 공간으로 정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원봉사를 원할 경우 해당 웹페이지(https://www.signupgenius.com/go/9040f4fa4a829a46-montgomery7)를 이용하면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몽고메리 퍼레이드 몽고메리 카운티 퍼레이드 출발 메릴랜드 몽고메리
2021.10.28. 18:00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은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시에 있는 서울식품에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3월 9일) 재외선거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유권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유권자 등록을 원하는 재외국민은 29일 오후 2~5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유효한 여권과 이메일 주소를 지참한 후 방문하면 된다. 한국에 주민등록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 영주권자,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은 국외부재자 신고를, 주민등록이 없는 18세 이상 영주권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4월 15일에 치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되어 있는 경우 별도 등록 신청 없이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등재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한 신고를 신청하면 된다. ▶주소= 1841 Eastern Blvd, Montgomery, AL 36117 배은나 기자몽고메리 서울식품 유권자 등록 재외선거인 등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2021.10.2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