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요원들이 LA 한인타운 등 이민자 밀집 지역을 돌며 불법 체류자 단속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연방 요원 총격에 의한 시민권자 사망 사건과 맞물려 LA가 ‘제2의 미니애폴리스’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세차장 직원은 “26일 표식 없는 SUV 한 대가 세차장 길목에 한참을 멈춰 섰고, 이를 본 히스패닉 직원들이 모두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다”며 “ICE 요원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분위기여서 너무 무섭다”고 전했다. 실제 27일 오전 10시 4분쯤 린우드 지역 애틀랜틱 애비뉴와 맥밀란 스트리트의 한 주택 앞에서도 표식 없는 SUV를 타고 나타난 연방 요원들이 불시에 단속 작전을 벌였다. 남가주 지역 주요 매체들도 남가주 전역에서 진행 중인 불체자 단속 작전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ICE는 사이프리스 파크에서 한 노점상을 연행했고, 같은 날 하이랜드 파크의 한 학교 앞에서도 성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링컨 하이츠에서는 연방 요원들이 노점 앞에서 단속 작전을 벌이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나기도 했다. 주민들과 민권 단체들은 연방 요원의 발포 등 공권력 남용을 우려하며 정보 공유에 나서고 있다. 인스타그램 남가주 커뮤니티 경보(@sc_communityalerts)에는 2만8000명이 가입돼 있다. 이 계정에는 연방 요원들의 단속 작전이 진행된 날짜, 시간, 장소, 사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스톱ICE 계정(@stopicenet)에도 가입자 12만5000명이 남가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벌어지는 현장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피플오버페이퍼(iceout.org)는 온라인 지도를 활용해 단속 현황을 알리고 있다. LA 자바시장 한인 업주와 직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연방 요원의 단속 정보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토런스에서 물류 업체를 운영 중인 김영석 대표는 “지금 ICE 단속에 대한 반감이 큰 상황에서 이러다 LA에서도 미니애폴리스처럼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불체 단속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사람들의 심리가 위축돼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몬로비아 지역 홈디포 입구 잔디밭과 210번 프리웨이 출구 등에는 연방 당국에 체포돼 연행되거나 사망한 일용직 불체자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도 마련돼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연방 당국의 단속 강화 기조 속에서 한인들을 위한 핫라인(1-844-500-3222)과 스마트폰 앱(Know Your Rights 4 Immigra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7월 이후 연방 요원들이 체포 작전 과정에서 총을 발사하거나 시위 참가자에게 발포한 사례 등 총 16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시민 4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고 WP는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니애폴리스 la한인타운 불체자 단속 단속 작전 최근 미니애폴리스
2026.01.27. 19:54
7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37세 여성이 이민 단속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표적 작전을 수행하던 중 폭도들이 요원을 막기 시작했고, 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차로 쳐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ICE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경찰은 연방당국 발표와 상반되는 설명을 내놨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국토안보부의 설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비판한 뒤 “무모하게 무력을 사용해 인명 피해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민 당국이 미네소타주에서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에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직무대행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속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민 당국은 요원 약 2000명을 파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속 작전에 반발했던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는 “연방 당국이 로컬 경찰과 협력하지 않고 있으며, 완전히 피할 수 있었던 일이 벌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원들이 운전자를 쏜 것이 정당방위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니애폴리스 여성 미니애폴리스 시장 반면 미니애폴리스 여성 ice
2026.01.07. 20:41
고용시장이 실업률은 거의 늘지 않고, 빈 일자리(구인 수요)는 줄어들면서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의 특징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고용이 더 둔화할 수 있다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했다. 지난 4일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사이먼 몬게이 선임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연착륙을 향한 남은 경로가 공식 데이터에 표시된 것보다 짧을 수 있다”면서도 고용이 점차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빈 일자리(구인, 수요)와 이직률(구직, 공급)의 관계를 나타내는 베버리지곡선을 조정 전과 후로 비교했다. 팬데믹 기간을 조정하지 않은 빈 일자리 수를 적용할 경우 베버리지 곡선은 여전히 실업률보다 빈 일자리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이를 보면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빈 일자리수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이와 달리 팬데믹 기간이 조정된 빈 일자리수를 적용한 베버리지곡선을 보면 경제는 실업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지점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시점에서 빈 일자리 수가 더 냉각되면 경제는 베버리지 곡선을 따라 오른쪽 아래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가 냉각되면서 고용주가 신규 채용 의지를 잃으면 그만큼 빈 일자리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빈 일자리 수가 적게 감소하더라도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려면 여전히 마지막 단계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여, 더 많은 일자리 감소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구인건수는 870만건으로 2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000건 감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구인 건수다.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미달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23만6000건이 줄었고, 금융·보험에서 16만8건이 감소했다. 구인 건수의 큰 폭 감소는 노동시장 수요 측면의 강세가 약화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노동수요 감소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한층 뒷받침할 전망이다.미니애폴리스 연착륙 일자리수 감소 일자리 감소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2023.12.05. 22:05
닐 카시카리(사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은행 자본 요건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 더 많은 은행이 구제 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연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에세이를 통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자본을 보유하는 것이 우리 금융 시스템의 진정한 회복력을 높일 유일한 기회”라며 의회에서의 개혁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대규모 정부 개입이 필요한 시장 위기 속에서 납세자들이 은행 실패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방 재무부 고위 관리로서 2008년 은행 구제 금융 기금 관리를 도왔던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여러 지역 은행의 붕괴 이후 은행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실제로 카시카리 총재는 은행이 부채를 줄이고 주주 자본을 늘려 자금을 조달하도록 하는 규제를 위해 오랫동안 로비를 벌여왔다. 지난 2018년 미니애폴리스 연은은 은행 자금 조달에서 보통주 발행 비중을 23.5%로 약 2배 늘리는 규제를 요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자본금이 주가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은행들은 더 높은 수준의 자본금을 싫어할 것이며 모든 영향력을 동원해 자본 요건 강화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우리가 어려운 길을 택해 은행 부문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해결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미니애폴리스 자본요건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촉구 은행 자본
2023.05.23. 23:27
미니애폴리스 총기 경찰
2022.02.0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