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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의 맛’ 내걸고 오픈… 미드타운 한국식 치킨점 ‘먹자’ 아쉬운 폐업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처음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소개한 한식당 먹자(Mukja)가 지난 4일 문을 닫았다.   이 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조지아주립대(GSU)·조지아텍 출신 23세 한인 2세 청년 두 명이 한국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골통닭 방식으로 튀겨낸 윙, 김치를 얹은 맥앤치즈, 한국식 코울슬로(파채 절임)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22년 조지아 레스토랑협회(GRA) 선정 올해의 신인 경영자상을 받았다.   션 장(28) 대표는 6일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으로도 미국인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교포 정체성을 표현할 공간을 갖고 싶었다”고 밝혔다. 1년여간의 고심 끝에 한인 거주지역에서 떨어진 미드타운에 식당을 낸 것은 ‘오리지널’을 표방하는 한식당들과 차별점을 두고자 한 결정이다. 이민 2~3세대를 두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쉽게 말하는 이들이 음식에 대해서도 “이건 한식이 아니”라고 하는 말들을 듣기 싫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난 장 대표는 가족과 8살 때인 2006년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조지아대(UGA)에서 의대 진학을 준비하다 1학년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이후 GSU로 편입, 레스토랑 운영을 꿈꾸며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어릴적 큰고모네 댁에서 김장을 돕던 기억, 아버지와 일을 마치고 타코 스탠드를 찾던 추억이 나를 요식업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교회에서 만난 오랜 친구인 피터 정 전 대표가 힘을 보탰다.   수익을 내기 위해 하루 15~18시간 일하던 팬데믹 시기도 버텨냈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되며 장 대표는 식당 운영을 접기로 마음먹었다. 작년 12월 교통사고가 화근이 됐다. 식당을 운영하며 매출이 줄거나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내를 솔직히 털어놓아 온 그였지만, 폐업 소식을 알리는 일만큼은 쉽지 않았다.   그는 “수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단골손님들에게 가장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일을 5년 동안 해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프라이드치킨 미드타운 코리안 프라이드치킨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5-06-06

미드타운에 60층 오피스 타워 세워진다

  애틀랜타서 5번째 고층 건물   뉴욕 부동산 개발회사 록펠러그룹이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60층, 223m 높이의 고층 건물을 짓는다. 완공시 애틀랜타에서 근 30년 내 준공된 빌딩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록펠러그룹이 미드타운에 새 오피스 타워인 '1072 웨스트 피치트리' 건물을 내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22일 보도했다. 현재 20층을 쌓아올린 이 건물은 주상복합 용도로, 고급 아파트와 22만4000스퀘어피트(sqft) 규모 오피스, 6300스퀘어피트 상가가 들어선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플라자(55층·312m), 트루이스트 플라자(60층·265m) 등에 이어 애틀랜타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존 페트리콜라 록펠러그룹 동남부 지역 이사는 "장기적으로 애틀랜타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2020년 부지를 인수해 2023년부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다만 최근 상업용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최고층 오피스에 대한 낮은 수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ABC는 "건설업계 자금 조달이 어렵고 A급 오피스 공실률이 높은 시기"라며 "특히 고관세 정책으로 인한 광범위한 경제 혼란이 야기되며 지역 부동산 경기가 더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마천루 애틀랜타 마천루 최고층 빌딩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5-04-22

70대 안과 전문의가 미드타운 호텔서 총격

정신질환 병력·나치 이념 추종하기도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한 호텔에서 안과의사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체포됐다.   총격범 진압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체포된 용의자는 나치 등 극단적 이념을 믿으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APD)은 지난 29일 미드타운 포시즌스호텔 내 총격 용의자로 투숙객 제이 스티븐 버거(7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거는 이날 오전 10시 건물관리인과 쓰레기 투기 문제로 다투다 그를 총으로 위협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불응한 채 12발 이상의 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조지아 수사국(GBI)은 용의자가 불안증 등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경찰 출동 후 흥분한 상태로 호텔 방 안팎을 오가며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33층 발코니에 서서 난간 밖으로 침구와 의자 등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특공대(SWAT)에 의해 체포된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그레이디 병원에 입원 중이다. 퇴원 후엔 가중 폭행 혐의로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용의자는 조지아 등록 안과 전문의로 이전 범죄로 인한 체포기록은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30일 경찰조사 과정에서 용의자의 나치 관련 소지품이 발견되며 극단적 이념으로 인한 폭력행위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물관리인은 "용의자가 머무는 호텔 숙소 내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나치 상징 물품을 보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인근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미드타운 주요도로가 폐쇄됐다. 호텔 투숙객 일부는 대피 명령을 받기도 했다. GBI는 이번 총격 사건이 경찰 인명피해를 야기한 올해 74번째 폭력사건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경찰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10-30

애틀랜타서 '미쉐린 별 1개' 식당에 4곳 추가

추가 식당 2곳은 오마카세 전문점 한인 브라이언 서 셰프 식당도 '원 스타'   애틀랜타 식당 4곳이 미쉐린 별 1개를 추가하며 새롭게 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2곳은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된 애틀랜타 미쉐린 가이드에 뽑힌 ‘원 스타’ 식당 5곳이 올해도 별을 유지했다. 여기에 4곳이 추가돼 애틀랜타는 총 9개의 원스타 식당을 보유하게 됐다.   28일 발간된 가이드에 올해도 최고 레벨인 별 3개와 2개 식당은 나오지 않았다. 미쉐린에서 ‘별 한 개’란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들릴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라는 뜻이다.   올해 별 한 개를 얻은 식당 중 스시 전문점이 2곳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명품 매장이 몰려있는 애틀랜타 벅헤드 빌리지의 ‘오 바이 브러쉬(O by Brush)’가 원 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대만 출신 제이슨 리앙 셰프가 총괄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0가지 메뉴가 나오는 오마카세 코스는 일인당 255달러이며, 예약은 필수다. 식당에서 추천하는 와인 또는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페어링 옵션도 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오마카세 테이블’도 이름처럼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카운터 14석만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뉴는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뀌며, 20코스 오마카세는 일인당 245달러다.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이는 마리에타의 ‘스프링’과 다운타운의 ‘스테이플하우스’도 별 한 개를 얻었다. 스프링의 브라이언 서 셰프는 한인으로, 스프링 인근에 ‘봄’이라는 한식당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쉐린은 스프링의 마늘, 파 버터를 곁들인 수제 사워도우 빵, 구운 야생 언어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대담하고 독특하다”고 표현했다. 또 와인 리스트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당은 현재 리모델링으로 영업하지 않고 있다. 내년 초 재오픈 예정으로, 자세한 날짜는 소셜미디어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별은 받지 못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올해 식당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첫 번째는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쓰촨식 중식당 ‘마스터피스’다. 미쉐린은 “혀를 얼얼하게 하는” 쓰촨식 음식이 푸짐   하게 제공되며, 도 동파육, 가지볶음 등의 메뉴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텍사스식 퓨전 멕시코 음식, 일명 ‘텍스멕스’ 로 유명한 애틀랜타의 ‘수페리카(Superica),’ 남부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테이블 & 메인,’ 특이한 메뉴를 선보이는 ‘훕지스(Whoopsie's)’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운영하는 ‘에어룸마켓 BBQ’가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guide.michelin.com/us/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michelin-guide-atlanta-stars-green-stars-sustainability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식당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10-29

"모기 조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발열, 심하면 마비도

조지아주를 포함, 전국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현재 조지아에서 6건의 감염이 보고됐으며, 이 중 4건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국 33개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이 파악됐다. 조지아주 감염지는 채텀, 체로키, 디캡, 풀턴, 홀, 리치먼드 카운티 등이다.  WNV와 같은 모기 매개 질병은 남부에서 7월~10월 유행한다.     CDC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은WNV를 지닌 모기에 물려도 증상이 없지만 5명 중 1명꼴로 발열과 구토, 발진, 몸살 기운을 보이고,  150명 중 1명꼴로 중추신경계가 손상될 수도 있다. 실제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체마비 등의 증세로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지역 매체 11얼라이브에 최근 소개되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WNV 감염자는 모두 289명이며, 이 중 신경 침습성 질환은 195건으로 파악됐다. 감염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주로, 28일 기준 41건이 보고됐다.   윤지아 기자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애틀랜타 주민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09-03

애틀랜타 범죄 다발 지역 주유소·편의점 잇단 폐쇄

주유소와 편의점 체인을 운영하는 퀵트립(QT)이 끊이지 않는 도심 범죄를 견디지 못해 애틀랜타 미드타운 점포를 폐쇄한다.   회사 측은 25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미드타운 피치트리 스트리트에 있는 편의점을 다음달 3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점포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유소를 갖추지 않은 단독 편의점 매장으로 시범 운영돼온 곳이다.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서 총격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곳에서 철수를 결정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주유소 체인 레이스트랙은 미드타운의 피드몬트 애비뉴 지역 주유소에서 매년 수차례 총격이 발생하자 지난 2월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곳은 조지아주립대(GSU)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 역시 2016년부터 운영해오던 다운타운 파이브 포인츠 지역 매장을 지난 9일 닫았다. 이곳 또한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우드러프 공원 인근에 있어 건물 외벽과 유리 손상이 잦았던 곳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각종 생활용품 소매점이 도심을 떠나며 주민들과 GSU 학생들이 생필품 접근성이 갈수록 불편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레이스트랙 미드타운 미드타운 매점 미드타운 피치트리 범죄 증가

2024-04-30

맨해튼 5애비뉴에 62층 오피스 건물

맨해튼 미드타운에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헤지펀드 시타델이 건립하는 오피스로 지상 62층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미드타운 오피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맴돈다.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각계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된 더나은뉴욕을위한협회(ABNY) 조찬 모임에 참석해 350 파크애비뉴에 들어서는 오피스 타워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타워는 지상 65층·연면적 18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고층 건물이다. 계단식의 외관과 옥상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유리 마감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1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광장이 들어선다. 설계는 포스터앤파트너스가 담당했다.   시타델의 창립자 켄 그리핀의 숙원사업으로 시타델과 더불어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르나도부동산신탁, 루딘이 투자에 참여했다.   미드타운 노른자 땅에 이같은 구상이 가능한 건 이들이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와 성 패트릭 성당으로부터 공중권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총 1억5000만 달러를 들인다. 지상층을 열린 광장으로 설계해 용적률 혜택을 노린 점도 유효했다.     시정부는 이날 공개된 건축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공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년 착공, 2032년 완공이 목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맨해튼 오피스 시장이 대규모 공급을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동산 투자사 콜리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은 1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에는 10%에 불과했다.   시정부는 시타델과 자회사 시타델시큐리티스가 핵심 임차인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두 회사의 직원은 총 2100여 명으로 전체 공간 중 최소 85만 스퀘어피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5애비뉴 재건 프로젝트 역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보행자 전용 도로 확장, 미드타운 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예정됐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사업은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드타운을 경제 엔진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며 "뉴욕시는 새로운 뉴욕을 건설하고자 두 배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애비뉴 맨해튼 오피스 미드타운 오피스 맨해튼 미드타운

2024-04-16

'태양의 서커스' 애틀랜타 온다

애틀랜타에서 15일부터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공연이 시작되며 멀리 가지 않아도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단이 애틀랜타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에코'라는 이름으로, 인간과 동물 왕국 사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코는 태양의 서커스의 20번째 빅탑(Big Top) 투어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곡예 묘기 등으로 가득하다.     에코는 지난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공연된 태양의 서커스의 가장 최신 쇼 중 하나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다. 쇼는 총 100분으로, 중간에 25분 휴식 시간이 있다.       애틀랜타 공연은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애틀랜틱 스테이션'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VIP 티켓을 포함한 여러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티켓 할인도 제공한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처음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공연자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1만5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쇼로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에서 공연하는 ‘O쇼’ 등을 꼽을 수 있다.     홈페이지=cirquedusoleil.com/echo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서커스 태양의서커스 공연 애틀랜타 공연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3-11-14

미드타운 새벽, 주차장 경비원 총격 사망

애틀랜타 미드타운 주차장 경비원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28일 오전에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경 용의자들이 폭스극장 인근 스프링 스트리트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 침입하던 중 돌아온 차 주인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용의자들이 총을 발사해 근처에 있던 피해자가 날아온 총알에 목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당초 피해자가 이들 목격자를 제지하던 과정에서 총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틀랜타저널(AJC)은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이 차량 침입 사건과 무관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피해자는 33세 경비원으로, 근처의 래니어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신원은 알려진 바 없다.   저메인 디어러브 애틀랜타 경찰관에 따르면 해당 총격이 거리의 차량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며, 인근 주차장에서 최소 두 건의 차량 침입 증거를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주변 지역 감시 카메라 영상을 수집하는 등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차량 창문을 깨는 등의 수법으로 침입해 안의 물품을 도난해 달아나는 일명 '카 브레이크인(car break-in)'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추가 보안 용품을 구매해 도난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으나 차 안에 물건을 두지 않고 차 문을 항상 잠그는 습관도 중요하다. 윤지아 기자미드타운 주차장 주차장 경비원 미드타운 새벽 애틀랜타 경찰관

2023-08-28

“맨해튼 교통체증 주 원인은 우버·리프트”

맨해튼 상업지구 일대 극심한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은 우버(Uber)·리프트(Lyft) 등 영업용 차량(FHV)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루시우스 리치오 뉴욕대(NYU) 스턴 비즈니스스쿨 겸임교수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드타운 맨해튼의 차량 중 43.9% 우버 또는 리프트 등 앱 기반 FHV 차량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1990년대 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 시절 시 교통국장을 역임했던 리치오는 “뉴욕시 도로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차량은 FHV 차량이며, 사람들은 FHV 차량이 미드타운 혼잡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FHV 차량들이 뉴욕시 도로 위에 있기 위해 충분한 비용을 지불하진 않는다며 “뉴욕시가 교통혼잡료를 시행할 경우 FHV 차량들이 적절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통 혼잡의 주요 원인인 FHV 차량들이 교통혼잡료를 지불해 일종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다.   리치오는 “옐로캡 택시의 경우 매년 1만5000달러의 유지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FHV 차량의 경우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며 뉴욕시가 매년 해당 차량에 5000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매년 5억 달러의 예산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혼잡료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9~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환경평가 보고서 속 7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택시·FHV차량이나 트럭, 버스 등의 교통혼잡료 면제 조건이 달라지는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업계의 운명이 달렸다”며 면제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뉴욕주는 교통 혼잡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지난 2019년부터 맨해튼을 오가는 FHV 차량 운임에 2달러75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옐로캡 택시에 교통혼잡료를 면제해주고 FHV 차량에만 교통혼잡료를 적용할 경우 형평성에 어긋나며 결국 FHV 차량을 통해 맨해튼 중심으로 들어오던 승객들이 옐로캡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 될 뿐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체증 맨해튼 맨해튼 교통체증 미드타운 맨해튼 교통혼잡료 면제

2023-01-04

애틀랜타,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애틀랜타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머니 매거진'은 인구가 2만명 이상인 도시 50개를 대상으로 생활비, 경제적 기회, 다양성 등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겼으며, 애틀랜타 다음으로 아리조나의템피와 워싱턴의 커크랜드가 뒤를 이었다.   머니 매거진은 '살기 좋은 도시' 랭킹을 35년째 발표하고 있지만, 애틀랜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2020년에는 어거스타 외곽의 작은 마을인 조지아주 에반스가 1위로, 2021년에는 미네소타주의 챈해슨이 1위로 뽑힌 바 있다.     머니 매거진에 따르면 상위권에 든 도시는 활발한 취업 시장과 늘어난 고임금 일자리의 이유가 크다. 머니 매거진은 특히 애틀랜타의 취업 시장을 "매우 강하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방 노동통계국에 의하면 애틀랜타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일자리 증가율은 1년 이상 미국 평균보다 높았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의 활발한 취업 시장의 바탕에는 IT업계의 확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시스코 등을 포함한 여러 IT기업이 애틀랜타 미드타운으로 진출하면서 수천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악화되면서 애틀랜타의 IT업계 및 스타트업의 성장이 느려졌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아울러 머니 매거진이 애틀랜타를 1위를 뽑은 또 다른 이유는 도시에 다양한 문화 공존하기 때문이다. 머니 매거진은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흑인이 다수인 도시이며, 시민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며 좋은 대학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산업의 확산도 언급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도시 도시 전국 애틀랜타 비즈니스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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