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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강금순 시인 신인상 수상…미주 문인협 미주 문학 봄호

강금순 시인(95)이 2025년 미주 한국문인협회 미주문학 봄호 신인상에 당선됐다.     백수를 5년 앞둔 강 시인은 88세부터 문학동호회 오렌지글사랑에 들어가 수개월 만에 미주가톨릭 문학 수필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한인 문학계를 놀라게 했다.     2년 전 단편소설 ‘우리들의 끝없는 이야기’를 집필한 데 이어 꾸준히 시 창작을 이어온 강 시인은 이번에 ‘함박눈2’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강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17세에 남동생 손을 잡고 고향을 떠난 날의 함박눈은 95세가 되어도 함박눈 속에 어머니 모습이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국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철원역에서부터 삼팔선까지 이르는 여정을 시에 함축했다”며 “자아와 세계 사이 화자가 갈망하는 자유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시인은 태란영 시인과 함께 2인 시집 ‘함박눈 내리는 날’을 출간하며 문학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열리며, 다음 날 강 시인의 95세 생신이기도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 순교자 성당 국악팀의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생일 떡과 시집이 증정된다.     미주 한국문인협회는 “시집 출간, 미주문학 신인상 수상, 95세 생신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은 특별한 행사에 많은 문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213)365-0022  이은영 기자미주 강금순 미주 한국문인협회 미주가톨릭 문학 미주 문학

2025.04.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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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결의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4일 정기 회의에서 미주 한인의 날(1월 13일) 축하 결의문을 OC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미주 한인의 날을 시 기념일로 선포하고 있다. 조봉남 OC한인회장이 어바인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결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OC한인회 제공]어바인 미주 어바인 미주 미주 한인 어바인 시의회

2025.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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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한 출발점”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관으로 지난 13일(월) 오후 2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달라스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도광헌 소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를 대독했고,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낭독했다.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13일 미국에 처음으로 도착한 한국 이민자들을 기리며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의 경제, 문화, 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하며 첫 이민자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하고 비즈니스와 과학, 예술, 공공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연방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되도록 가결시켜 준 것은 한인 이민자들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생활 기반을 닦으면서 한편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다른 한편으로 미국 사회에 훌륭하게 정착하여 미국 각계에서 크게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회장은 그러면서 “이제 우리 한인 동포들은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해 나아가며 이곳에서 번영, 교육, 자유라는 미국의 꿈을 추구하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만들어갈 사명이 있다”며 “우리의 한인 사회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들을 돌보며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달라스 한인회 이정순 교육위원장과 전성우 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상’이 수여됐다. 이정순 교육위원장은 지금까지 7년 연속 달라스 한인회에서 교육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재단(KADAF) 이사장과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미 남부지역 담당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정순 위원장은 달라스 한인회 장학사업을 총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그림 그리기 대회 및 통일 골든벨 총책임자로 수고해왔다.   전성우 부회장은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총감독으로 기여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제20기와 제21기에서 부간사로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1세대 이민 선조들이 희생과 헌신으로 이민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낸 역사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제119대 미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상원에서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 뉴저지)과 댄 설리번 의원(공화, 아칸소)이, 하원에서는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 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이 각각 상·하원에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출했다.                                   〈토니 채 기자〉출발점 미주 달라스 한인사회 한인 이민자들 달라스 한인회

2025.0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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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개최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그는 행사에서 올해 1월 13일을 메릴랜드 내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연합 뉴스]메릴랜드 미주 미주 한인 행사 개최 무어 메릴랜드

2025.01.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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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연방 의회서 초당적 발의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119대 연방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초당적 결의안을 연방 상·하원에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방상원에서는 한인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댄 설리번(공화·아칸소) 연방상원의원이 결의안을 제출했다. 연방하원에선 영 김 의원과 지미 고메즈(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결의안을 올렸다.   연방하원 결의안에는 한인 의원인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등 54명의 의원이 결의안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영 김 의원은 “122년간 한인 미국인들은 학교와 직장, 심지어는 의회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인 연방하원의원 중 한 명으로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주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3선인 영 김 의원은 117대 및 118대 의회에서도 유사한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미주 지정 초당적 결의안 미주 한인 연방하원 결의안

2025.01.13. 20:01

[중앙시론]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 절실한 한인사 교육

올해 1월13일은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즉,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미주 한인사 기조 강연을 했는데 필자의 기조 강연 후에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필자가 공동 저술한 ‘미주 한인사’ 사인회가 기조강연 직후 열렸는데 교사들이 책 구입을 위해 줄을 길게 서면서 책은 모두 완판되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한 교사들에게는 나중에 책을 보내 주기도 했다. 많은 교사들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     필자의 기조 강연 후 서북미 재미학교협의회와 뉴멕시코 한인회에서 줌 미주 한인사 특강을 했고 올해도 워싱턴/버지니아 한인회에서 줌으로 특강을 했다. 한국학교의 많은 교사들도 차세대 교육에 문제점을 실감하고 있었고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미주 한인사’ 교육을 해서 차세대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 자아의식을 가진 차세대들은 자연스럽게 미주 한인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며 차세대 스스로 자발적으로 미주 한인사회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미주 한인사 교육은 뿌리 교육에 가장 중요한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주말학교와 한국어 학교에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언어를 가르쳐왔다. 그러나 한국 역사는 차세대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이다. 따라서 미주 한인사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거나 한국역사 교육과 병행하면 차세대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켜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확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차세대 한인들은 미주 한인사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2023년 애너하임 교육국에서 미국 최초로 ‘코리안 아메리칸’ 고교 강좌를 신설해서 특히 주류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제프 김 박사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   문제는 재미 한국 학교 협의회, 주말학교, 그리고 한국학교 협의회, 그리고 남가주 한국학원 등 여러 교육 단체에서 미주 한인사를 가르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미주 한인사를 거의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어렵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미주 한인사를 공부하기 위해 긴 줄을 서서 책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미주 한인사 교재가 절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샌호세 지역의 다솜한국학교에서는 미주 한인사를 교육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학교 또는 한글학교에서는 미주 한인사를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미주 한인사 교재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애틀 총영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필자가 공동 저술한 미주 한인사를 웹툰으로 제작해서 널리 배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온 것이다. 물론 흔쾌히 동의를 했다. 웹툰으로 제작을 한다면 청소년들에게 훨씬 가깝고 친근하게 그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1995년 5월 SAT II에 한국어 채택을 성사시키면서 코리안 아메리칸 교육이 차세대 정체성에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30여 년 만에 비로소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미주 한인사 교육이 실시되는 전환점을 맞이한 듯해 매우 기쁘다. 미주 한인의 날을 되새기면서 미주 한인사 교육을 위해 모두 노력하고 동참해야 한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한인사 미주 미주 한인사회 차세대 교육 한국역사 교육

2025.01.08. 18:44

[문화산책] 2024년 미주 한인 문화계 결산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는 고갯마루에 서서 지난 한 해 문화예술계를 되돌아보고 정리한다. 2024년 남가주 한인 문화는 전반적으로 코로나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2024년에도 K-문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빛나,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정점을 찍은 느낌이다. 한국문화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정상에 섰다.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과 연기상, 칸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국제영화제의 큰 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음악 콩쿠르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는 건 뉴스도 아니게 되었다. 대중음악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아이돌 그룹의 활동이 눈부시다.   미술 쪽에서도 세계 정상의 미술관들에서 한국 미술 특별전을 열리고 있고, 이우환 등에 이어 서도호, 이불, 양혜규 등 젊은 작가들에 주목하여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제 한국문화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선두에 서서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이끌어갈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그런 전망이 많다.     그만큼 우리 예술가들의 책임과 정신적 부담도 커졌다. 우선은 한류 열풍을 바람직하게 이어가는 일이 숙제다. 이제 서양 것 흉내 내기로는 어림도 없게 되었다. 우리의 정체성을 확실하고 당당하게 내세우고 독창적 예술세계를 열어야 한다. 과연 한국적인 것이란 어떤 것인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야 한다.   한국문화의 세계적 열풍은 미주 한인 문화계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론,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은 미주 디아스포라 문인들에게도 큰 자랑이요, 자극이 되었다. 남의 나라에서 한글로 글을 쓰는 작업의 외로움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한강 작가에게 집중되는 관심 때문에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1.5세 소설가 김주혜 작가의 톨스토이 문학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 쾌거다. 그것도 반일투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 영어로 글을 쓰는 1.5세, 2세 작가들에게 기대를 걸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미술계는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시대를 설계하는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미술가들의 활동도 활발했다. 현혜명 회고전, 유제화 초대전을 비롯한 많은 전시회가 꾸준히 열렸다.   UCLA 해머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실험미술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회로 꼽을 수 있다. 반면에 LA카운티 뮤지엄이 체스터 장씨의 기증품 중 35점을 엄선하여 개최한 ‘한국의 보물전’은 위작 논란에 휩싸였는데,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K-문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쏠렸다. 전통문화 공연으로는 지난 11월7~10일 나흘간 풀러턴에서 열린 ‘어흥 문화예술축제’가 눈길을 끌었다. 국악경연대회, 한복패션쇼, K팝, 비보이 공연, 다양한 먹거리 등 풍성하게 열린 이 축제는 문화 교류의 축제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LACMA에서 열린 ‘한국전통국악의 밤’에는 박종대, 박영안, 김동석, 이태준, 유희자 등 이 지역 원로 국악인들이 출연해 우리 전통음악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렸고, 김응화 무용단의 카네기홀 공연 참가도 화제가 되었다.   LA 한국문화원과 코리언 아메리칸 뮤즈(KAM)가 ‘가주 한복의 날’ 기념으로 개최한 ‘한복 특별전’도 큰 관심 속에 열렸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문화계 미주 미주 한인 노벨문학상 수상 남가주 한인

2024.12.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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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마포 중·고 동문회 송년 모임

미주 마포 동문회(회장 김중원)기 지난 12월 21일 김 회장 자택에서 32회 정기 총회 및 송년회를 열었다. 신임 회장에는 채교인 동문이 선출됐다.   [미주 마포 중·고 동문회 제공]동문회 미주 동문회 송년 미주 마포 회장 김중원

2024.1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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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주 군선교대회 개최…한국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KVMCF·회장 박남필)가 25일 오후 5시 남철우 목사 자택(1882 Paseo Azul.)에서 미주 군선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예비역 장교를 비롯해 미군 한인 군종장교, 미국 육군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또 한국과 미국의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맞아 KVMCF 회장단이 10년 만에 미국을 찾았다. 박남필 KVMCF 회장을 비롯해 최병은 부회장, 하창무 사무총장 등이 미국을 방문했다. 목사인 최 부회장은 이번 대회 설교를 맡았다. 박 회장은 “이번 선교대회가 한미동맹의 의미를 고취하고, 복음을 통한 남북통일을 염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KVMCF 남가주지회와 남서부지회, 남가주 육군동지회, ROTC 기독장교연합회 LA지회가 함께 주관한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군선교대회 미주 미주 군선교대회 한국전쟁 베트남 최병은 부회장

2024.10.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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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개최…11월 9일 오후 12시~8시

제11회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가 11월 9일 오후 12시~8시 플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어흥 문화예술축제 기간에 열린다.     올해는 각 경연자의 20초 분량 개인 영상을 제작해 경연 시작 전 현장 관객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 결과를 실시간 화면에 발표하는 것은 물론, 사회자가 공개 발표하고 결과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선정도 한층 강화해 2배 이상 심사위원을 추천하는 추천위원회와 이와 별도로 선발위원회를 두어 심사위원 선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심사위원 총평도 함께 게시해 공정한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박창규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이사장은 “해마나 개최하는 미주 국악경연대회는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국악을 통해 한국전통 문화와 국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참가자 접수를 진행 중이며, 접수 마감은 오는 16일까지다.     ▶문의:(626)437-6336, kukakusa.com 이은영 기자    한국국악경연대회 미주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미주 국악경연대회 박창규 미주

2024.10.06. 19:30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 길 열리나"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민주, VA)이 최근 워싱턴 한인사회를 찾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지난 8월29일 버지니아 센터빌 공공도서관에서 한인 이산가족들과 만나 자신이 발의한 이산가족국가등록법안(DFNR Act)에 대해 설명하고 “여야가 힘을 합쳐 초당적으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민주, VA)과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 CA)이 초당적으로 공동 발의해 연방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된 상태다. 상원법안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케인 의원과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공화, FL)이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한인들의 정보가 담긴 ‘국가 등록부(National Registry)’ 데이타베이스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 이산가족과 북한 거주 가족의 정보를 종합해 향후 대면 및 비대면 상봉행사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케인 의원은 “한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만나고자 평생 노력했으나 공식적인 채널에 접근하는 데 너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법안을 최종적으로 성사시켜 한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산가족으로 함흥 출신의 장 송(92)씨와 전복선(87) 여사가 참석했다. 장 장로는 17세에 부모를 두고 홀로 빅토리호를 타고 거제도로 피난했다. 장 장로는 "북한에 가서 부모님의 유골을 찾아 아버지, 어머니, 동생들 모두 한 자리에 모시는 게 내 소원"이라고 했다.   전 여사는 흥남 철수 당시 부모님은 함께 피난 왔으나 언니, 오빠와 헤어졌다. 전 여사는 "부모님이 항상 북에 두고 온 자식들을 그리워 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민권을 지닌 이산가족 한인 일부는 개별적으로 북한을 여행해 가족을 상봉하기도 했으나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가지는 않는다. 한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대면 상봉과 7차례의 화상 상봉 행사를 개최했으나, 한인들은 이러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재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고 있으나 분단 1세대 한인들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차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20여년 전 민간단체의 연구에 의하면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한인은 1만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날 만남에 통역으로 참석한 이현정 교수(워싱턴 과학기술대)는 "한인 1.5세로 오늘 만남으로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법안 통과로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과 그 후손에게 새로운 희망이 싹텄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이산가족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 이산가족 한인 이산가족 상봉

2024.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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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 50주년 기념 “핫딜이 통 크게 쏜다”

  미주 ‘중앙일보’가 오는 9월 22일(화) 창간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미주 최대 한인 쇼핑몰 ‘핫딜’에서 고객 감사 대잔치가 개최된다.     핫딜은 9월 1일(일)부터 22일(일)까지 약 3주간 50% 할인부터 상품 증정 및 추석맞이 고국 배송 상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도로 마련된 세일 카테고리를 통해 50% 이상의 할인 혜택은 물론, 다양한 기브어웨이(Giveaway)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365일 다이어터들을 위한 다이어트 쉐이크 ‘에브리루틴’의 ‘스키니루틴’, 핫딜 베스트셀러인 ‘이지픽스’의 ‘오늘 버닝’, 쾌변을 위한 ‘오늘 푸푸’와 ‘댕기 머리’의 다양한 헤어케어 상품들을 50% 할인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상쾌한 숨결을 위한 ‘오라틱스’의 구강 케어 상품들도 50% 할인된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고국 배송 상품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에 친지 및 가족들에게 풍성한 마음을 전할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고급 프리미엄 한우부터 과일 소믈리에가 고른 제철 과일, 화장품 그리고 건강식품까지 취향과 예산에 맞춰 최고의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창간 50주년 기념 핫딜 기브어웨이 이벤트 혜택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뷰티 디바이스, 눈 마사지기, 영양제, 저당 밥솥, 화장품, 다이어트 보조제, 강아지 용품 등 핫딜 고객들의 마음을 채워줄 풍성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50달러 이상만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브어웨이 이벤트에 응모되며, 이후 총 5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중앙일보 미주 미주 중앙일보 헤어케어 상품들 미주 최대

2024.08.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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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위주 연습 적중”…시니어 메달리스트 차철환 씨

연세대학교 시니어 팀의 차철환(사진) 선수가 2오버를 달성하며 총 74타를 기록해 시니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차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철저히 세웠던 전략이 적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가 열린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연세대팀 선수들끼리 2번의 단합대회를 통해 전략을 세웠다”며 “덕분에 다들 선전했고 서로 파이팅하며 경기에 임해 개인 성적도 좋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선수는 12번 홀 경기를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12번 홀이 긴 코스이기도 하고 어려운 코스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 공이 잘 맞았다”며 “12번 홀이 계기가 돼서 경기를 순조롭게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 선수의 우승 비결은 퍼팅 연습이다. 그는 “골프공을 멀리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린에서 퍼팅을 못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퍼팅 연습을 가장 많이 하고 어프로치 연습도 하면서 숏게임 위주의 연습을 주로 한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미주 골프 한인 골프대회 골프챔피언십 가주 연세대학교 연대 연세대 동문회 동창회

2024.06.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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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미소 수프', 이젠 된장찌개로 불려야

‘미슐랭 2스타 한식당’과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3위’. 고급 한식당 ‘밍글스’의 수식어다. 이곳의 강민구 오너셰프는 한식 세계화는 한식의 근간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근간은 바로 ‘장(醬)’이다. 강 셰프는 장을 “한식의 정수이자 한식 세계화의 핵심”이라고 믿는다. 그는 장에 대한 열정을 담아 지난 3월 책(Jang: The Soul of Korean Cooking)도 출간했다. 장을 주제로 한 최초의 영문 요리책이다.    - 한식 세계화 속 장의 역할은.   “장은 한식의 뿌리 깊은 존재다. 유행에 그치지 않고 길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식의 소비와 관심이 증가세다. 한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국인들은 한식 요리 시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등 깊은 부분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깊은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장에 대한 관심 역시 올라갈 것이다.”     - 장의 세계화도 가능한가.   “타인종에게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식 간장(조선간장)과 한식 된장(한국식 종국균을 사용한 재래 된장)을 맛보게 했다. 마트에서 구하는 된장, 간장과 차이점을 느끼더라. 그 차이 한 번 느끼게 되면 전통 방식의 한식 간장과 된장의 수요는 충분히 늘 것이다. 기업들도 대량 생산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식 누룩 대신 우리 전통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 장 냄새는 호불호가 있지 않나.   “한식 세계화 속 하나의 과정이다. 오히려 잘 만든 장은 냄새가 많이 없다. 우리 전통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주면 장 이외의 여러 발효 식품들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일본식 간장, 된장과의 차별화는.   “이제는 코리안 쇼유, 코리안 미소가 아닌 한식 간장, 한식 된장이라는 고유명사로 불려야 한다. 요리책 출간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한식 간장과 한식 된장이 일식 간장, 된장과 어떻게 다른지 구분짓는 것이다. 타인종은 한식을 요리할 때 일본의 것을 사용해도 되는 줄 안다. 아니다. 한식을 요리할 때는 그것에 맞게 한식 간장과 한식 된장을 써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올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 이제 코리안 미소 수프가 아닌 ‘된장찌개’라는 고유명사로 불릴 때다.”     - 장을 주제로 요리책을 쓴 계기는.   “한식에서 장을 빼놓고 요리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장을 어떻게 하면 더 새롭게 표현해낼 수 있을까’, ‘장을 어떻게 다채롭게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이 책이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 책에서 추천하는 레시피는.   “모든 레시피를 직접 만들고 사진도 다 직접 찍었다. 그래서 모든 레시피에 애정이 간다. 그중에서도 배추 소고기 된장 전골이 기억에 남는다. 2년 전 책을 집필하던 시기, 지금은 돌아가신 장모님께서 그 음식을 참 좋아하셨다.”     - 한식 세계화는 잠깐의 유행인가.   “일상화로 향하는 진행 단계다. 한식이 단순 일회성이 아닌 타인종의 식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쓴 것도 있다. 책은 장이 한식 이외의 여러 요리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장이 타인종의 부엌 팬트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밍글스 10주년의 소회는.   “밍글스는 내게 분신 같은 존재다. 파트너 없이 100% 오너셰프로 이끌어가는 게 힘들긴 하나 많은 경험을 쌓고 좋은 평가도 받아 이렇게 책도 쓸 수 있게된 것 같아 감사함이 크다. 앞으로 20년, 30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하면 또 멋진 일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김경준 기자밍글스 미슐랭가이드 월드50베스트레스토랑 강민구 강민구셰프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주 한인 한식당 정통한식

2024.06.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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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규모 3.5 지진 발생...LA카운티 일부 지역 진동

패서디나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LA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보고됐다.    2일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사우스 패서디나 지역 11.3km 깊이에서 규모 3.5의 약진이 발생했다. 이에 알람브라, 다우니, 버뱅크, 휘티어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약한 진동이 보고됐다.    이날 지진 발생 당시 사우스 패서디나에 있었던 지진학자 루시 존스 박사는 개인 X(구 트위터)를 통해 "규모 3.5의 이번 지진은 날카롭고 짧았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지진 캘리포니아 가주 미주 한인

2024.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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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타운서 노인 상대 날치기…남녀 2명, 한인 부부에 접근

대낮 LA한인타운에서 한인 시니어 부부를 상대로 한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3시쯤 앰브란스 김(98)씨와 부인 비비안 이(85)씨가 8가와 호바트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서 날치기를 당했다. 날치기범 2명은 부부에게 상냥하게 다가와 순식간에 김씨가 목에 차고 있던 금목걸이와 이씨가 손에 차고 있던 결혼반지를 훔쳐 달아났다. 이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범인들을 두고 “신출귀몰이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날 침 치료를 받기 위해 8가와 하버드 교차로 인근 한의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때 뒤에서 천천히 따라온 차량이 이들 앞에 멈췄다. 차량 운전석에는 40대로 추정되는 타인종 남성이 타고 있었고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타인종 여성이 조수석에서 내려 부부에게 접근했다.     이씨는 “여성이 상냥하게 웃으며 접근해 말을 걸어왔다”며 “옷이 예쁘다면서 칭찬하고 정신없이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씨 부부는 30년간 브라질에서 거주했었다. 여성은 본인도 브라질에서 왔다며 이씨에게 포르투갈어로 말을 걸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짧은 대화가 끝난 뒤 여성은 다시 차량에 탑승하고 차량은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 차량이 떠나고 잠시 뒤 부부는 금목걸이와 결혼반지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이씨는 “(김씨가 목에 차고 있던) 금목걸이를 뒤에서 끊어서 가져간 것 같다. 목에서 강제로 벗기지도 않았는데 사라졌다”며 “범인이 손과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려서 그런지 반지가 빠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LA 가주 한인 미주 캘리포니아 날치기 소매치기

2024.05.13. 20:42

LA메트로 전철역에서 50대 여성 칼 찔려 사망

LA메트로 전철역에서 전철 이용객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LA 메트로 B라인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 역에서 한 50대 여성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 측은 용의자를 체포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 확인을 위해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여성이 탑승한 전철이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 역에 정차하기 직전 발생했다. 피해 여성과 같은 전철에 탑승했던 범인이 전철 안에서 여성의 목을 칼로 찔렀다. 피해 여성과 범인 모두 유니버설/스튜디오시티 역에서 내렸다. 이후 범인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LA소방국(LAFD)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하고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여성은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 측은 아직 피해 여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범행 발생 30분 뒤 LAPD 측은 역에서 도보 11분 거리 떨어진 벤투라 불러바드와 바인랜드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 측은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획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무차별 공격으로 보고 있다. 경찰 측은 범인의 신원 역시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LA 메트로의 안전 불감증이 최근 들어 증가 추세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7일 사이 운행 중인 LA 메트로 버스 안에서 승객·기사 피습 사건만 3건이나 발생했다. 이 중 2건이 버스 기사를 겨냥한 범행이고 1건은 한 승객이 다른 승객을 칼로 찌른 사건이다.  김경준 기자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로스앤젤레스 LA 지하철 지하철사고 전철

2024.04.22. 20:12

떼강도 설치는데…주지사는 실적 자축

LA경찰국(LAPD)이 최대 20명 규모의 떼강도 사건에 대한 공개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올해 1분기 강도 수사 검거 실적을 자축했다.     지난 16일 LAPD에 따르면 지난달 3일 홀렌벡경찰서와 뉴튼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연쇄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밤 시간대에 여러 소매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후드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뒤 가게에 빠르게 들어가 의류 및 진열 상품을 훔쳐 도주했다. 강도단은 범행 과정에서 무력을 사용했고 목격자와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현재 LAPD 소매범죄 전담반(ORCTF)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ORCTF에 따르면 강도 모두 히스패닉 남성이고 10명에서 최대 20명이 범행에 가담했다. 또 이들의 나이를 15세에서 25세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는 LA통합교육구(LAUSD) 학생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한편 LAPD 발표 다음 날인 17일 개빈 뉴섬 주지사실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산하 소매범죄 전담반이 지난 1월부터 가주에서 185건의 수사를 통해 474명(17일 기준)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42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 16만개 이상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 속도로 볼 때 올해 용의자 검거율이 지난해 수치를 금방 앞지를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단속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의 이같은 발표에도 가주 정부의 소매 절도 대응 및 예방이 부실하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가주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11억 달러를 투입했다. 또 지난 2023년 발표한 공공안전 계획(Real Public Safety Plan)에만 무려 2억6700만 달러를 쏟아 부었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올해 1분기 동안 가주에서 회수된 도난품이 지난 한 해 동안 회수한 도난품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ORCTF는 용의자 검거를 위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신고: (877)527-3247, (800)222-8477  김경준 기자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LA 떼강도 플래시몹강도 소매절도

2024.04.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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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서장까지 나서서 미화작업

LA경찰국(LAPD) 경관들이 주말에 제복과 수갑 대신 일상복을 입고 예초기를 들었다.   지난 13일 LAPD 올림픽경찰서 경관들이 경찰서 미화 작업에 나섰다. 시 정부와 LAPD의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문 인력 대신 경관들이 직접 미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미화 작업에는 10여명의 비번 경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찰서 안과 바깥 도로에서 무성하게 자란 야자수 가지와 잡초를 정리했다. 예초기를 사용해 야자수 가지와 잡초를 깎고 잔여물을 모아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애런 폰세 올림픽경찰서장도 동료 경관들과 함께 미화 작업에 참여했다. 폰세 서장은 “올림픽서가 생길 때 LA공원관리국과 협의가 돼서 전문 인력이 미화 작업을 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리국의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전문 인력 파견 없이 우리가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PD의 미화 담당 부서 역시 공원관리국과 마찬가지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처지”라고 덧붙였다.     주말 비번임에도 올림픽서 경관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미화 작업에 참여했다. 다이애나 리들 순찰반장(SLO) 수퍼바이저는 “작업에 참여하는 경관들이 일상복을 입고 나와 서로가 더 가까워질 기회”라며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처음 하는 미화 작업인데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서 미화 작업에는 경관들뿐만 아니라 한인타운청소년회관(관장 송정호·KYCC)도 참여했다.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국장은 “올림픽경찰서에서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4명의 직원이 작업에 참여해 약 800파운드나 되는 잡초를 치우고 10개의 부피가 큰 물품들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폰세 서장은 “경찰서의 미화 작업에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해준다면 커뮤니티와 경찰서 간의 신뢰나 유대 관계를 결속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KYCC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글·사진=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LA 미화작업

2024.04.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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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비로 말리부 또 낙석 도로 폐쇄

주말 새 내린 비로 말리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도로가 폐쇄됐다.  15일 ABC 7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41분쯤 말리부 캐년 도로와 피우마 도로 인근 터널 앞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접수됐다.  이에 가주교통국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피우마 도로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구간의 말리부 캐년 도로 폐쇄를 발표했다. 도로는 양방향으로 폐쇄됐다.  낙석 잔여물 정리 작업은 지난 14일 오후 9시 13분쯤 끝났다. 다만, 교통국 측은 해당 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질학자를 투입하고 도로를 계속해서 폐쇄했다. 또 사고 지역을 포함한 주변 지반이 건조해질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5일 오후 3시까지 도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월 겨울 폭우 이후 말리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낙석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낙석은 이달 들어 발생한 첫 낙석이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LA 낙석 말리부

2024.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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