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챔피언십 2차전에서 다저스 팬에게 “ICE(이민단속국) 부르겠다”고 말한 밀워키 브루어스 팬이 결국 직장을 잃었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서 다저스 팬 리카르도 포사도는 경기 중 브루어스 팬들에게 “왜 이렇게 조용하냐”고 농담을 던졌고,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그럼 ICE를 부르자”고 맞받았다. 이에 포사도는 “부르라 해. 나는 미국 시민이자 참전 용사야. ICE가 나한테 할 수 있는 건 없어”라고 응수했다. 이후 여성은 그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 여성은 밀워키에 본사를 둔 인재관리 기업 맨파워그룹(Manpower Group) 직원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영상 확인 직후 해당 직원에게 즉각 업무정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이 직원은 회사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조직은 존중과 진정성, 그리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이후 ‘메이크어위시 위스콘신(Make-A-Wish Wisconsin)’ 이사회에서도 사퇴했다. 그러나 다저스 팬 포사도는 그녀의 해고에 대해 “해고까지는 지나쳤다”고 말했다. 결국 구단 측은 두 사람 모두 향후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AI 생성 기사다저스 회사서 여성 회사서 이후 여성 밀워키 브루어스
2025.10.17. 14:44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서 연패, 막판에 몰렸다. 컵스는 지난 6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NLDS 2차전서 1회초 1사 1•2루서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브루어스 투수 애런 애시비를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사진) 하지만 컵스 선발 쇼타 이마나가가 돌아선 1회 말 수비서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크리스천 옐리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이어 앤드루 본에게 왼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3점 홈런을 허용, 3-3 동점이 됐다. 컵스는 3회말 윌리암 콘트레라스에게 역전 솔로포를 내주고 이어 4회말 잭슨 추리오에게 3점 홈런을 다시 맞으면서 결국 3-7로 패했다. 밀워키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2018년 이후 7년 만에 NL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다. 이날 두 팀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세웠다. MLB.com에 따르면, 1회 양 팀이 각각 3점 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날 경기의 1회 6득점과 1차전 1회에 나온 7득점을 합친 총 13득점은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두 경기 1회 합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1989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컵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세워진 11점이었다. 컵스와 브루어스의 NLDS 3차전은 8일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서 열린다. 한편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또 다른 NLDS 2차전서 4-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7회 4점을 뽑았으나 8회 1점, 9회 2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일본인 투수 사사키가 9회말 2사 1, 3루 동점 위기를 매조지 하면서 승리했다. 올해 포스트 시즌서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던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주고 컵스와 마찬가지로 벼랑 끝에 몰렸다. Kevin Rho 기자브루어스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브루어스 투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2025.10.07. 13:50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구단주가 말리부 해변의 모래를 무단으로 훔친 혐의로 고발당했다. 14일 LA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사모펀드 회사인 콜버그 크레이비스 로버츠 앤 코의 설립자의 아들인 제임스 콜버그가 최근 브루어스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를 고발했다. 아타나시오는 말리부 공공 해변 지역에서 모래를 파내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본인 저택 인근의 방파제 수리를 위해 해변의 모래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 따르면 그는 공적 방해, 사적 방해, 캘리포니아 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콜버그는 아타나시오에게 벌금형과 불법적으로 취득한 모래를 반납하는 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아타나시오는 자신과 자신의 계약 업체는 모든 규정을 준수했으며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LA타임스에 반박했다. 다만 고발장에는 해변에서 사용이 금지된 중장비 등이 동원돼 모래를 채취하는 사진 등도 담겨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뉴스팀마크 아타나시오 말리부 해변 밀워키 브루어스 모래 중장비 고발 구단주
2024.08.15.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