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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방화 미수…연말 타운안전 비상

한식당을 노린 방화 미수 사건이 발생해 업주가 순찰 강화를 촉구했다.   용의자는 미리 마련해둔 종이 뭉치에 불을 붙이는 등 사전에 준비한 정황을 보였다.   LA한인타운 8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자리한 서관면옥 업주 모니카 김씨는 지난 21일 출근 후 식당 현관문 기둥에 그을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관 나무 기둥에는 누군가 불을 지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김씨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침에 나와 보니 기둥 벽이 다 그을려 있어 깜짝 놀랐다”며 “방범 카메라 녹화 영상을 보니 멀쩡한 옷차림의 남성이 여러 차례 현관 기둥에 불을 지피려는 모습이 찍혔는데, 개업 6개월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3시 3분쯤 한 성인 남성이 8가 거리에서 서관면옥 식당 현관 쪽으로 종이 뭉치를 들고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 남성은 종이에 불을 붙여 식당 나무 기둥을 태우려고 시도했다.   특히 이 남성은 불이 한 번 꺼지자 2차 시도에 나섰다. 8가 도로에서 차가 지나가자 몸을 숨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두 차례 방화 시도 과정에서 종이 뭉치에 불이 붙어 치솟는 장면도 녹화 영상에 담겼다.   업주 김씨는 “처음에는 홈리스가 추워서 불을 지핀 줄 알았다”며 “하지만 방범 카메라 영상에는 멀쩡한 남성이 꼭두새벽에 식당을 찾아왔고 종이 뭉치를 꺼내 불을 지필 때까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어 방화범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날 방화 시도는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식당 현관 기둥에서 약 45분 동안 불씨가 보였지만 식당 건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김씨는 이후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에 신고했지만, 피해 자체가 경미해 아직까지 별다른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업주 김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화재를 가장 걱정한다”며 “지난 4월쯤 식당 앞 동일장 건물도 홈리스로 추정되는 화재로 피해를 입었는데, LAPD 등 시 정부가 겨울철 방화 예방을 위해 지역 순찰을 강화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가주에서 방화 사건을 주로 담당한 윌리엄 와인버그 형사법 변호사는 “방화 용의자들을 보면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분노·복수·스트레스 해소 등이 방화의 동기로 작용한다”고 말한 바 있다. 〈본지 1월 24일자 A-3면〉   관련기사 '홧김 방화' 잇따라 발생…당국 '비상' 한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자바시장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홈리스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주택가 텐트촌에서 불을 피워 대형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 홈리스 텐트촌에서는 누군가 불을 피워 차량 2대 이상이 전소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꼭두새벽 한인타운 식당 현관문 꼭두새벽 한인타운 방화 시도

2025.12.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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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인근 맥도날드서 휘발유·토치 들고 방화 시도

디즈니랜드 인근 애너하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 남성이 휘발유와 블로우토치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다 손님들에게 제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7시쯤 볼 로드(W. Ball Rd) 100번대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50대 남성으로, 2리터 크기의 소다병에 담긴 휘발유와 블로우토치를 들고 매장 안으로 들어와 욕설과 위협적인 언행을 하며 방화를 시도했다.   당시 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 중이던 한 손님은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그는 “휘발유 병을 밀어 떨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타 불을 붙이지 못하게 막았다”며 “그 과정에서 저와 용의자 모두에게 휘발유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휘발유가 묻은 상태에서 블로우토치를 켰지만 불이 붙지 않았고, 이 남성과 다른 손님들이 힘을 합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방화 미수 혐의로 구금됐으며,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별다른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용의자를 제압한 시민은 “그 순간 많은 사람과 아이들이 있었고, 누군가 다치는 것을 볼 수 없었다”며 “신이 나를 그 자리에 두셨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감하게 행동한 시민들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AI 생성 기사디즈니랜드 블로우토치 디즈니랜드 인근 방화 시도 맥도날드 매장

2025.10.18.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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