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SD시 범죄율 2년 연속 하락세

샌디에이고시의 범죄율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경찰국(SDPD)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인명 범죄는 1.1% 그리고 재산범죄는 4.7%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범죄율은 전년도인 2023년 2.7% 감소에 이은 지속적인 하락세다.   스콧 월 시경찰국장은 "2년 연속 범죄율이 하락한 것은 우리 경찰의 헌신적인 노력, 강력한 지역사회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의 전략적 활용 덕분"이라며, "우리 경찰관들의 노고에 자부심을 느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서 시경찰국은 전체 통계 항목 중 70% 이상의 범죄 유형에서 하락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국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과가 경찰의 적극적인 범죄 예방 활동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그리고 첨단 감시 및 분석 기술의 도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범죄율 하락세 전체 범죄율 연속 범죄율 sd시 범죄율

2025.04.24. 20:54

썸네일

LA시 범죄 많이 줄었다

LA시의 범죄 발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짐 맥도넬 국장은 17일 2024년 범죄 통계 발표를 통해 재산 범죄는 물론 전년에 비해 살인 사건과 총격 피해자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일 하이츠 소재 홀렌백 경찰서에서 열린 회견에는 캐런 배스 LA 시장과 도미니크 최 LAPD 부국장, 경찰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사건은 전년에 비해 14%(47건) 감소했으며, 총격 피해자도 19%(225명)가 줄었다. 또한 강간, 강도, 가중 폭행 등이 포함된 폭력 범죄 건수도 2586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강도 사건은(2024년: 8637건, 2023년: 8696건) 거의 변화가 없었다.     LAPD는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 총기 7634정을 압수했으며, 이 중 790정이 ‘고스트 건(Ghost Gun)’이었다고 밝혔다. 고스트 건은 총기 회사의 제품이 아닌 개인이 혼자 부속품을 구입해 조립한 불법 총기를 말한다.     재산 범죄는 총 7259건 감소했다(2023년 발생 건수 10만9025건). 이중 절도가 1092건 줄었고(2023년 1만5340건), 자동차 절도 1963건 감소(2023년 2만6827건), 차량 내 절도 3988건 감소(2023년 3만788건) 등으로 나타났다.     LAPD는 철저한 절도범 단속을 통해 3600만 달러 이상의 도난 물품을 회수했으며, 구리선 절도 전담 ‘헤비 메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00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넬 경찰국장은 “범죄율 감소는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 덕분이지만, 범죄 피해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시민들이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도 “공공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범죄율 감소를 유지하고 범죄자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전년대비 범죄율 범죄율 감소 범죄 감소 la시 범죄율

2025.03.17. 20:33

썸네일

애틀랜타 살인사건 10% 이상 감소

애틀랜타 시의 살인 사건이 올들어 작년대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올해 살인 사건 증가 추이가 지난해보다 느리다. 2022년 경찰은 171건의 살인사건을 수사했는데,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팬데믹 기간 전국적으로 살인 사건이 증가하기도 했다.   2023년 애틀랜타 경찰은 135건의 살인 사건을 수사해 전년보다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 9월 23일 100번째 살인사건이 기록된 후 증가세가 느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린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애틀랜타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살인 사건 외에도 총격 사건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갱단, 총기, 마약 등을 타깃으로 삼고 경찰로서 책임져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어바움 경찰청장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딥 프리즈’라는 작전을 시작한다. 이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는 작전으로,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로 구성된 순찰대 ‘케어(CARE) 부대’도 나서 순찰을 전박적으로 강화한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범죄율 애틀랜타 범죄율 애틀랜타 경찰 애틀랜타 저널

2024.10.29. 15:27

범죄자에 면죄부 주는 정책 바꿔야…호크먼 LA검사장 후보

LA카운티 검사장 선출은 한인 사회가 주목하는 선거 중 하나다.   곳곳에서 범죄가 늘자 위기감이 팽배해졌다. 민주당 텃밭인 LA카운티에서조차 급진적 사법 개혁을 추진한 현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됐다. 급기야 이러한 여론은 두 차례에 걸친 리콜 추진으로까지 이어졌었다. 범죄는 실생활과 밀접한 이슈다. 본지는 23일 ‘개스콘 타도’를 외치고 있는 네이선 호크먼 후보(무소속)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개스콘 검사장과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맞붙는다.   호크먼 후보는 뼛속까지 법조인이다. 연방검사 및 변호사로 34년간 활동했다. 그는 개스콘의 현 정책을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호크먼 후보에게는 지역사회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LA한인타운으로 “한인들이 다시 모여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개스콘의 정책이 범죄자에게 우호적이라 보나. “개스콘은 취임하자마자 9개 항목의 특별 지침을 전달했다. 그는 950달러 미만의 물건을 훔친 미성년자 용의자는 기소조차 하지 않겠다고 했다. 만약 취임하게 되면 이것부터 뒤집을 것이다.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지 않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개스콘처럼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처럼 대우해줘서는 안 된다. 개스콘의 정책은 도둑질할 수 있는 면허,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면허를 준 것과 같다.” -취임한다면 가장 먼저 어떤 문제를 다룰 생각인가. “‘펜타닐 살인사건’을 다룰 계획이다. 펜타닐은 약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죽이는 마약이다. 펜타닐 마약상을 추적해 이들을 살인자로 처벌해야 한다. 증오 범죄에도 강력히 대처할 생각이다. 증오 범죄가 최근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는데 이런 범죄에 연루되면 감옥에 보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도록 만들 것이다.”   -실제로 맥아더공원 같은 곳을 가면 펜타닐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맥아더공원은 한때 아주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사람들이 피크닉도 가고 쇼핑도 하기 위해 자주 찾았다. 지금은 ‘워킹 데드(좀비를 다룬 드라마)’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곳 같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좀비처럼 생활하고 있다. 개스콘은 사람들이 불법으로 분류되는 마약을 하더라도 기소를 하지 않았다. 법이 바뀌거나 이들이 마약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어서가 아니다. 이는 개스콘이 이들을 기소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되돌리기엔 늦었다는 회의론도 있다. “어느 시점으로 되돌리고 싶은가가 핵심이다. 나는 지난 50년간 가장 안전했던 2014년으로 되돌리고 싶다. 검찰과 경찰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했던 때다. 당시의 시민들에게는 ‘911’에 전화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범죄자들도 마찬가지다. 죄를 지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최근 LA경찰국이 범죄 감소 통계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이런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많은 업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제 더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해결될 수 없으니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보험금 청구를 위해 경찰 수사 보고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보험 처리 시 보험금 인상 등의 이유로 꺼리는 업주도 많다. 범죄율 감소 통계는 사람들의 경험, 현실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한인들은 과거 LA에 모여 살았지만, 점점 치안과 교육 문제로 외곽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정부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안전하지 않으면 일자리도, 교육도, 보건도 나아질 수 없다. 공정성과 안전 문제는 형사 사법 시스템에서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다. 나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맞춰나가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한인들이 다시 이곳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하겠다. 안전한 천사의 도시로 말이다.”   -최근 한인타운 내 여러 상점이 노숙자들로 인해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전해왔다. 노숙자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한가. “해결이 가능하다. 무단 침입과 사유지 배회 등 관련된 법이 있고 노숙자들이 마약을 했을 경우에는 이를 처벌하는 법이 있다. 개스콘이 이를 단속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들은 이를 보고도 묵인하고 있다. 기소하지도 않을 건데 왜 어렵게 체포를 하느냐는 것이다. 이런 범죄는 삶의 질을 해치는 범죄이며 사회를 파괴하는 범죄다. 우리는 노숙자들을 인도적으로 대해야 하지만 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비선거에서 2위였다. 본 선거는 낙관하나.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지난 예비선거에 나선 후보 중 6명으로부터 공식 지지도 받았다. 지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개스콘이 현 검사장으로서 역대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다양한 유권자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저마다 의견이 달라도 모두가 공통되게 동의하는 점은 개스콘이 이들을 실망하게 했다는 것이다. 검사장직은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누가 경험이 있고, 누가 계획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누가 자신의 가족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느냐의 문제다. 개스콘은 검사로서 경험도 전무하다. 평생 단 한 건의 형사사건도 기소해본 적이 없다. 나는 34년간 검사와 변호사로 수백 건의 사건을 담당해봤다.” -마지막으로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인 커뮤니티는 LA카운티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중 하나다. 지난 몇 년 동안 한인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피해자보다 범죄자들 우대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실험을 해온 검사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고칠 수 있다. 코리아타운뿐만 아니라 카운티 전체의 안전을 되돌려놓겠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한인 LA 검사장 노숙자 펜타닐 범죄율

2024.07.23. 20:07

썸네일

NYPD 범죄율 감소 발표, 팬데믹 때문에 왜곡?

뉴욕시경(NYPD)이 지난달 범죄율이 전년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이른바 '숫자 장난'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범죄율이 특히 올랐던 전년도 상황과 대비해 범죄율을 줄였다고 자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뉴욕포스트(NYPOST)는 NYPD가 이달 발표한 범죄율 통계는 문제의식이 없는 내용이라는 주장의 사설을 게재했다. 포스트는 앞서 지난 3월에도 같은 맥락의 기사를 세 건 게재했는데, NYPD가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범죄율과 엔데믹 상황의 수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달 전년도 동기 대비 범죄율은 4.1% 감소했지만, 전체 연도 대비로 하면 0.77% 줄었을 뿐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NYPD가 지난 5일 발표한 자료를 비판한 것이다.   팬데믹 시작 전이던 2019년과 비교하면 ▶살해(+23.1%) ▶절도(+27.2%) ▶중범죄(+35.4%) ▶주거침입죄(+30.1%) ▶중절도(+17.9%) ▶차량 절도(+194.5%) 모두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전체 범죄율은 33.7% 올랐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범죄가 866건 줄었지만, 올해 발생 범죄 수는 2019년보다 5만2097건 늘었다.   앞서 뉴욕시 범죄 발생 건수는 1993년부터 줄어들었고, 2019년에 가장 낮았다. 2020년 수천 명의 범죄자들이 시 교도소에서 석방된 후다.   그 영향으로 팬데믹이 시작된 3월 15일까지 범죄율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20% 올랐다.   당해 살인 사건은 53% 늘어났고, 총에 맞은 사람의 수는 2019년에 비해 103% 늘었다.   매체는 이 같이 특수한 상황에서 급증한 범죄율과 현재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평상시와 같던 2019년의 기록과 현재를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2019년의 상황을 지금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019년 뉴욕주 의회가 통과시킨 보석개혁법이 2020년 1월 1일 발효됐는데, 이 때문에 당해 2000명이 넘는 범죄자가 석방됐다. 여전히 법은 유효하고, 향후에도 상황은 같다.   법의 영향으로 재체포되는 범죄자 수가 지난 2020년부터 줄어든 상황도 같다.   뉴욕시 범죄자 체포 수는 2019년 21만4000명, 2020년 14만명, 2021년 15만5000명으로 개혁법 시행 이전보다 줄었다.   앞서 NYPD는 '11월 범죄율 통계'를 통해 이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서 주요 범죄 발생 수가 총 1만9건으로 전년 동기(1만440건) 대비 4.1% 줄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율 감소 범죄율 감소 범죄율 통계 지난달 범죄율

2023.12.15. 21:02

올해도 뉴욕 최대 이슈는 치안

올해도 뉴욕의 최대 이슈는 ‘치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욕시 범죄 건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범죄 건수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뉴욕주의회는 4일 올바니에서 2023년 회기를 시작하고, 뉴욕시 범죄와 공공안전 이슈를 논의했다. 주의회에선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예상보다 많은 표를 얻은 이유로 ‘범죄 이슈’를 꼽고 있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회 연설에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두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하나의 해결책이 답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서 주장하는 보석개혁법 개정만이 답은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윌 바클레이 주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보석개혁법 재검토로 인한 치안 강화가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제러미 쿠니(민주·56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치안 문제의 근원인 빈곤과 교육문제 해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최근 주요 범죄가 감소 추세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뉴욕시경(NYPD)이 5일 발표한 12월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범죄는 1만164건으로, 전년동월 1만1496건에 비해 1132건(11.6%)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로, 2022년 10~12월 범죄는 1년 전 대비 1.5% 줄었다. 7대 범죄에 해당하는 살인·강간·폭행·빈집털이·중절도·차량절도 중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중절도의 경우 지난달 4210건으로, 전년동기 5680건에 비해 1470건(25.9%)이나 줄었다. 살인(-26.1%), 강간(-11.5%), 강도(-8.3%), 빈집털이(-10.4%) 등도 감소세였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22년 말 범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다.   다만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주요 범죄는 12만6537건으로, 직전해(10만3388건) 대비 2만3000건(22.4%)이나 늘었다. 뉴욕주·뉴욕시정부 최대 과제로 ‘치안’이 꼽히는 배경이다. 키챈트 시웰 시경국장은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뉴욕시 범죄 범죄율 NYPD 뉴욕경찰 경찰 증오범죄 CRIME

2023.01.05. 21:21

썸네일

뉴욕시 범죄율 여전히 높다

9월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과 살인 사건이 전년동월대비 줄었다. 다만 총격·살인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중범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9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건수는 118건으로, 작년 9월(136건)에 비해 13.2% 줄었다. 특히 평소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브루클린과 퀸즈 남부지역, 브롱스와 맨해튼 북부지역에서 총격 발생 건수가 줄어들었다. 9월 살인사건도 39건으로, 지난해 9월(51건)에 비해 23.5% 줄어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NYPD는 팬데믹 이후 급증한 총격 사건을 줄이기 위해 애를 써 왔다. 부품별 밀매로 불법 조립된 유령총이 성행하면서 총격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십대 청소년들이 유령총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올해 현재까지 NYPD가 압수한 총기는 약 5600개에 달한다.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 건수도 3601건에 달해 작년(3430건)보다 크게 늘었다. 약 27년만에 최다 수준이다.   다만 뉴욕시 전체 범죄율은 여전했다. 9월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 범죄 건수는 1만1057건으로, 작년 9월(9596건)에 비해 15.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달 범죄증가율(26%)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7가지 주요 범죄 항목 중 강간(145건)은 10.7% 늘었고, 강도(1508건)와 절도(1409건)는 각각 16.4%, 22.7% 급증했다. 차량 절도 역시 121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5% 증가했다.     키챈트 시웰 시경국장은 “범죄를 한 번 저지른 사람들이 다시 풀려나 비슷한 범죄를 또 저지르는 ‘회전문식 재범’이 상당히 많이 목격되고 있다”며 “전체 형사 사법 시스템을 재정비해 강력 범죄자들에게 좌시하지 않겠다는 인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는 총 56건으로, 역시 지난해 9월(47건)과 비교하면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 뉴욕시경에 보고된 아시안 증오범죄 건수는 단 2건으로, 작년 9월(6건)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범죄율 뉴욕 지난달 뉴욕시경 뉴욕시 범죄율 증오범죄 건수

2022.10.09. 17:41

애 지우고 나니 범죄율이 '뚝'

‘낙태권 보장 판례’를 뒤집은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미전역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번 판결이 지역 커뮤니티의 범죄율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는 지난해 미국 법과 경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 결과에 따른 것으로, 두 논문은 낙태를 합법화시킨 주의 범죄율이 최대 2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논문 작성자는 스탠퍼드 법학대학원 교수인 존 도노휴 교수와 시카고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빗 박사로, 이들은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5개 주(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하와이, 뉴욕, 워싱턴)에서 발생한 범죄율과 낙태율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에 20%가량 범죄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01년에도 90년대 이들 5개 주의 범죄율이 감소한 원인으로 1973년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시킨 ‘로 대 웨이드(Roe v. Wade)’ 케이스를 꼽았다.     하지만 당시 논문이 발표된 후 낙태 합법화 판결이 나온 건 1973년이나 범죄가 감소하기 시작한 연도는 1994년 이후라며, 대부분 중범죄를 저지르는 연령대가 15~24세임을 고려할 때 범죄율 감소 연도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논란이 나오자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이들 주의 범죄율과 낙태율을 추가로 조사했다.     이들은 그 결과 두 번째 논문에서도 낙태 합법화가 범죄율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첫 번째 논문에서 사용된 1997년까지 낙태 합법화로 인해 폭력 관련 범죄율이 30%, 살인사건은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데이터를 확대한 결과 범죄율은 36.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산 관련 범죄는 40.4%, 살인사건은 35.3%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데이터 추출을 위해 범죄 종류 및 체포 패턴, 범죄자 연령 등을 상정했다. 그 결과 낙태율이 높을수록 범죄율 감소도 높았다고 썼다.     한 예로 논문은 로대 웨이드 판결이 나온 후인 1976년~1982년 사이, 1982년~1997년 사이, 1997년~2014년 사이의 낙태율과 범죄율(폭력, 재산, 살인)을 조사했다. 이 결과 1997년의 낙태율이 149(여성 1000명당 낙태 건수)에서 2014년 219.7까지 증가하는 동안 범죄율은 1982년부터 1997년까지 폭력 관련은 30.4% 떨어졌으며, 재산 관련 범죄와 살인사건은 각각 35.3%, 16.2%가 줄었다. 장연화 기자낙태권 범죄율 범죄율 감소 주의 범죄율 결과 범죄율

2022.06.28. 22:25

썸네일

[사설] 범죄율 급증…예방 대책 강구해야

LA일대의 치안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16일 LA다운타운에서 20대 한인이 귀가 도중 지나는 차량에서 쏜 BB건에 맞았다. 다행히 가방을 메고 있어 피해는 면했다. LA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사 사건이 한 달 평균 30여건 발생했다.     상반기 LA전역의 범죄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력범죄와 재산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2% 늘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LA에서는 하루 평균 6건의 총기 강도가 발생했다. 2018년 이후 5월 통계로는 최다 수치다. 폭력범죄도 올해(1월1일~6월11일) LA에서 1만3726건 발생했고 이중 흉기 관련 사건이 8779건을 차지한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일대의 범죄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미행강도 피해자 크게 늘었고 아파트 주차장 등에 침입해 차량 내 물건을 훔쳐가는 범죄도 급증했다. 범죄율 증가에 코로나19로 인한 아시안 증오범죄까지 겹치면서 범죄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노년층의 경우 범죄 피해에 대한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경찰의 신속한 대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순찰 인력을 확대하고, 주민들은 범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CCTV 등 방범 장치 설치도 늘려야 한다.     범죄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온다. 범죄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사설 범죄율 급증 범죄율 급증 범죄율 증가 범죄 예방

2022.06.22. 19:20

"여름 기간 애틀랜타 범죄율 줄일 것"

높은 범죄율로 악명높은 애틀랜타시가 이번 여름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디킨스 시장은 지난달 31일 애틀랜타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며 애틀랜타시의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시내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강도사건과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올 여름 대학 방학과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킨스 시장은 먼저 이 자리에서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에 포함된 통합 카메라 시스템인 '커넥트 애틀랜타', 가로등 추가 설치하는 '밤을 밝히라' 캠페인, 3000여명의 청년들을 고용하는 '여름 고용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킨스 시장은 로드니 브라이언트 애틀랜타 경찰서장 후임으로 임시 서장에 오른 다린 쉬어바움을 소개했다. 쉬어바움 서장 대리는 "애틀랜타 시내에 경찰의 수를 늘려 배치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애틀랜타 공원에 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주운전이나 시내에서의 과속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조지아주의 다른 카운티 기관들과 협력해 도시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범죄율 애틀랜타 경찰 애틀랜타 시내 브라이언트 애틀랜타

2022.06.01. 14: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