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혜택)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월 보험료가 올해보다 최대 50달러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NBC뉴스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2026년 보험료 책정 시 약값 상승, 약 사용량 증가,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으로 최대 인상폭이 월 35달러로 제한됐지만, 내년에는 지원금의 40%가 줄어 인상 한도액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메디케어 가입자의 처방약 본인부담금은 연 2000달러로 제한됐다. 이는 고가 약물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연방 정부의 부담 일부를 보험사에 전가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이 비용을 가입자 부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는 ▶고가 약물 사용 증가 ▶본인부담금 상한제 도입에 따른 비용 전가 ▶보험료 억제 프로그램 축소 등이 꼽힌다. 여기에 미국은 상당수의 의약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상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내년 메디케어 보험료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오픈 등록 기간에 발표된다. 메디케어 파트 D는 처방약 보험으로, 민간 보험사가 운영한다. 강한길 기자메디케어 보험료 보험료 인상 보험료 내년 내년 메디케어
2025.08.13. 21:13
커버드캘리포니아(오바마 케어) 건강 보험료가 내년 6% 인상된다. 2019년 이후 최대 인상 폭으로 2020~2022년 연평균 인상률은 2% 미만이었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20일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인상 폭인 10%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연방 정부가 지난해 3월 통과시킨 3차 경기부양법(ARP) 패키지에 따라 저소득층 주민에게 월 10달러에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연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150% 미만(개인 1만9320달러, 4인 가족 3만9750달러)은 실버플랜이 무료이며, FPL 400%를 초과하는 개인 및 가족은 소득의 8.5%만 보험료로 내고 있다. 그러나 해당 법이 올해 말로 종료되면서 보험료 인상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제시카 알트만 사무총장은 “커버드캘리포니아는 거래소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보험료를 전국 평균보다 낮은 선에서 유지함으로써 가주민들이 계속해서 보험을 유지하고 새로운 상품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가주민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보험사를 무료로 연결하고 재원 지원을 돕고 있다. 또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저비용 또는 무료로 메디캘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입자는 170만명 이상으로 지난해 주별 평균 보험료 부담 수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보험료 인상 및 추가된 옵션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일반 가입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특별 가입은 ▶본인 또는 가족 구성원이 코로나19 피해를 본 경우 ▶개인 소득 1만9320달러, 4인 가구 소득 3만9750달러 미만인 경우 ▶건강 보험이 없어 벌금을 낸 경우 등이다. 다만 특별 요인이 발생한 지 60일이 지난 경우 일반 가입 기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커버드캘리포니아는 한국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800)300-1506,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 김예진 기자보험료 내년 보험료 인상 보험료 내년 건강 보험료
2022.07.2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