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는 주택들이 매물로 나와 화제다. 여기서 자동차 가격은 벤틀리나 롤스로이스와 같은 비싼 자동차가 아닌 도요타나 혼다 차 정도의 가격이다. 차와 비슷한 가격대의 주택들을 살펴봤다. ◆ 사우스 벤드(인디애나주)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가격은 4만9000달러다. 2010년형 아큐라 RL(5만4250달러)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 집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지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9년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8만99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 쉬보이건(마이애미) 쉬보이건 카운티에 있는 방 4개짜리 주택은 3만4500달러로 리스팅 가격이 책정됐다. 차량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까지 갖춘 이 주택은 지난해 11월 4만9500달러에 나왔으나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도요타 하이랜더(3만4900달러)와 가격이 비슷하다. ◆ 오로라(아이오와주) 넓은 마당과 큰 방을 자랑하는 아이오와주 오로라 지역의 한 주택은 4만75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4만8500달러에 시장에 나온 이 후 주인을 찾지 못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 집은 포드 GT500(4만8645달러)과 비슷한 가격이다. ◆ 애크론(오하이오) 최고 투자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집이다. 4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온 이 집은 202년 동안 렌트가 끊이지 않았다. 매달 렌트비는 650달러 선이다. 이 주택은 캐딜락 CTS 스포츠 왜건(4만5265달러)와 비슷한 가격이다. ◆ 플로렌스(애리조나주) 플로렌스 지역에 있는 은행 차압 매물 주택은 3만4900달러에 시장에 나왔다. 스퀘어피트당 14달러 정도다. 이는 현대 제네시스(4만3000달러)보다 싸다. 이 주택은 지난 해 6월 14만8900달러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2011.02.16. 15:01
“이모작 인생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부동사 감정사만 한 직업이 없지요.” 부동산 감정사 그룹인 ‘제이엠 유나이티드 어프레이절스(JM United Appraisals)’의 이진범(43)대표는 올해로 9년차인 베테랑 감정사다. 이대표는 “부동산 감정사는 안정된 소득과 자유로운 시간조절이 매력인 직업”이라며 “무엇보다도 부동산 업계의 현황을 정확히 분석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감정사 라이선스를 추천했다.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기에 이만한 직업이 없다고 자신있게 강조하는 이유는 34세가 되던 해에 늦깎이로 이 일을 시작했기 떄문이다. 트래이니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첫 2년 동안은 미국계 회사인 ‘시드니아즈 감사그룹(Sidniaz Appraisal)’에서 일하며 월 3000달러 수준의 소득에 만족해야 했지만 경력이 쌓이고 공인 종합(Certified General) 라이선스를 따 내면서부터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 미국인 수퍼바이저의 지도아래 문화적 차이등 여러가지로 힘든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고 소즉수준이 오르고 나이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지요. 이제는 감정사를 꿈꾸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후 지난 2005년 자신의 사업체까지 개업하고서는 타운내에서 손꼽히는 탄탄한 한인 부동산 그룹의 대표로 성장했다. 이 대표은 “성실하기만 하다면 누구나 감정사로 성공할 수 있다”며 “다만 업무의 상당수가 영어를 필요로 하기 영어실력을 닦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213)385-7300 부동산 감정사 자격증 취득방법은? 황준민 기자
2009.02.08. 18:40
집 값이 올라도, 떨어져도 바쁜 이들이 있다.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는 감정사들이다. 일반인들에게 부동산은 재산의 대부분이기에 가격의 추이는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감정사들에게 고객들의 문의는 끊이질 않는다. 부동산 감정사는 교육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안정된 고소득 전문직이라는 인식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라이선스 종류와 획득 방법 등을 알아봤다. 1. 부동산 감정사(Real Estate Appraiser)란 부동산 가치를 살펴 전문적인 견해를 리포트의 형태를 통해 문서화하는 직업이다. 매매시 은행의 담보가치 판단, 재산 권 분할,개인간의 파트너 쉽 분할,회사(Company)의 자산 재평가, 융자, 보험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 가치 평가사다. 2. 라이선스 종류는 가주 부동산 감정사 라이선스는 가주 부동산감정국(California State Office of Real Estate Appraisers)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크게 4개로 나눠진다. 트래이니(Trainee), 주거용 부동산(Residential), 공인 주거용(Certified Residential), 공인 종합(Certified General) 라이선스다. 각 라이선스의 취득을 위해서는 단계별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3. 시험 절차는 부동산 감정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어 시험이 없어 시험 문제를 읽고 쓸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라이선스인 트래이니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선 감정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1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한다. 이중 전문감정표준협회(USPAP) 기준 15시간 이상의 교육은 필수항목이다. 트래이니 라이선스의 경우 상위 라이선스 취득에 요구되는 ‘경험 요건(Experience Requirements)’은 필요치 않다. 주거용 부동산 라이선스의 취득을 위해선 교육과정의 이수 이외에도 1년간 2000시간의 실무 경험이 요구된다. 공인 주거용 라이선스부터는 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하다. 하지만 학위가 없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UCLA 익스텐션이나 인근의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감정국이 요구하는 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부동산 감정사 라이선스의 최고봉인 공인 종합(Certified General) 라이선스는 300시간의 교육 이수와 2년 6개월, 3000시간의 실무경험을 쌓아야 한다. 4. 감정범위는 각 라이선스마다 감정할 수 있는 부동산의 범위가 있다. 트레이니 라이선스의 경우 수퍼바이저 지도 없이는 어떠한 종류의 부동산이든 혼자 감정할 수 없다. 이후 거주용 부동산을 소지하게 되면 수퍼바이저 없이도 100만달러미만의 가치를 지닌 주택과 25만달러 미만의 가치를 지닌 비주택 부동산을 감정할 수 있다. 공인 거주용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주택의 경우 감정 가치의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되며 비주택의 부동산은 25만달러 미만까지 감정할 수 있다. 공인 종합(Certified General) 라이선스는 주택, 비주택 모두 감정가치의 제한이 없다. 5. 시험 응시 자격. 18세 이상으로 학력은 관계없다. 응시서류를 준비해야 한 후, 가주 부동산감정국이 요구하는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다. 절차가 완료되면 정해진 시험 날짜와 장소를 정해 수험표를 보내준다. 카운티마다 정해진 시험날짜와 장소는 다르며 보통 2달에 한 번씩 시험을 치른다. 시험에 합격하면 우편으로 라이선스가 배달되고 곧바로 감정사로 일할 수 있다. 6. 보수는. 전문직인 만큼 능력이나 일감에 따라 수입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트래이니인 경우 월 평균 3000달러 수준이며 3년 정도 지나면 월 5000달러 정도다. 회사에 속하지 않은 개인 감정사의 경우 월평균 수입은 1500달러에서 8000달러까지 제각각이며 자문 업무는 건당 300~400달러 정도다. ▷문의:(916)552-9000, 웹사이트 www.orea.ca.gov 황준민 기자
2009.02.0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