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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지금] 분산된 노인 의료, 하나로 묶었다

미주중앙일보가 한인사회의 다양한 업소와 사람 이야기를 소개하는 '우리 동네, 지금'을 시작합니다. 한인 사회 안에서 꾸준히 자리 잡고 싶은 업소, 자신의 철학과 스토리를 함께 알리고 싶은 광고주 여러분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제품보다 사람을, 매출보다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문의: (213)368-2633 마케팅전략본부   “아프고 나서 치료하는 의료가 아니라,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키는 예방 중심 의료가 필요합니다.”   LA 다운타운 인근(303 S. Union Ave.)에 문을 연 K데이 페이스(K-day PACE)의 공동 창업자이자 노년내과 전문의 임영빈(사진) 원장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예방 중심 의료의 해법은 ‘통합 돌봄’이다. 병원 진료, 요양시설, 재가 케어로 흩어져 있던 노인 의료 서비스를 하나의 팀이 함께 관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K데이 페이스는 의료·간호·재활·돌봄 서비스를 한 체계 안에서 제공하는 시니어 통합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 간의 준비 끝에 출범한 이 센터는 현재 약 100명의 시니어가 이용하고 있다.   임 원장은 “한인 시니어들은 병원 진료, 약 관리, 간병 서비스가 각각 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예약이나 보험 처리까지 가족이 직접 챙겨야 하는 구조가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K데이 페이스의 기반이 되는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는 197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연방 승인 통합 돌봄 프로그램이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재정으로 운영되며 의료·간호·재활·데이케어·교통 서비스를 한 팀이 제공한다. 고령 환자가 요양시설 입소 대신 가능한 한 오래 자택에서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임 원장은 “외래 클리닉과 요양시설 사이에는 큰 공백이 존재한다”며 “PACE는 그 중간 지점을 메우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선 노년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11명의 전문가가 팀을 이뤄 참가자를 관리한다. 건강 상태뿐 아니라 식사량, 치아 상태, 수분 섭취, 근력 변화까지 점검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맞춤형 케어 계획을 세운다. 서비스는 약 배달, 방문 진료, 재활 치료, 데이센터 프로그램, 차량 이동 지원 등으로 이어진다. 임 원장은 “낙상 예방 운동이나 근력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원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작은 건강 변화도 조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24시간 연락 체계를 통해 응급 상황에도 대응하고 있다. 임 원장은 “가능한 한 오래 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는 것이 통합 돌봄의 핵심”이라며 “한인 시니어들도 이런 의료 모델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우리 동네 지금 분산 노인 노인 의료 노년내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2026.03.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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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눈 돌리는 순간 카드 바꿔치기… 시니어 피해 급증

시니어를 노린 ‘주의 분산 절도(distraction theft)’ 범죄가 가주 전역에서 잇따르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피해 사례가 확산하는 추세다.   NBC 뉴스는 어바인에서 시니어를 상대로 한 주의 분산 절도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25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셰리 푸(75) 씨는 UC어바인 인근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쇼핑하던 중 누군가 어깨를 치고 지나간 직후 어깨에 멘 가방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 매장 보안카메라에는 한 여성이 푸 씨의 지갑을 들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수사 끝에 안드레아 파티노(51)를 지난 23일 체포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인 시니어를 노린 주의 분산 절도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한인 시니어가 자택 앞마당에서 작업 중 ‘주의 분산 절도’ 수법에 당해 금품을 도난당했다. 한인 시니어가 오전에 잔디를 정리하던 중 폭스바겐 차량에 탄 남녀가 접근해 길을 묻고 감사 인사를 하며 포옹하는 사이 장갑을 벗기고 금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2025년 7월 24일자 A-1면〉 또 지난해 9월에는 한인 시니어에게 목걸이를 걸어 주겠다며 착용하고 있던 은목걸이를 빼내려 한 사건도 발생했다. 〈본지 2025년 9월 4일자 A-3면〉 관련기사 “시니어 노린 사기 주의” 31일 보이스피싱 방지 세미나 ‘목걸이 걸어준다’며… 한인 시니어 또 '주의 분산' 절도 표적 이와 관련 제프 이 LA한인회 사무국장은 “주의 분산 절도 피해로 지갑과 함께 ID나 소셜시큐리티카드를 분실했다며 재발급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일주일에 7~8건에 달한다”며 “시니어의 경우 상황 인지와 대응이 늦어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ATM을 이용하는 시니어를 노린 주의 분산 절도도 발생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이글록 콜로라도 불러바드 인근 ATM에서 83세 남성이 ATM기를 이용하다 주의 분산 절도를 당했다. 용의자 2명은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장면을 지켜본 뒤 일부러 20달러 지폐를 떨어뜨리고 어깨를 두드려 주의를 돌렸다. 피해자가 돈을 줍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공범이 카드 단말기에서 피해자의 카드를 빼내 위조 카드로 바꿔치기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진짜 카드를 이용해 수천 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LAPD는 ATM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누군가 접근해 돈이 떨어졌다며 알려주더라도 ATM에서 눈을 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ATM을 노린 범죄가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기 자체를 해킹하는 이른바 ‘ATM 잭팟팅’ 사건도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FBI는 지난해 전국에서 700건의 ATM 잭팟팅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잭팟팅은 특정 개인 계좌가 아닌 ATM 시스템에 침투해 현금을 강제로 인출, 짧은 시간 안에 거액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ATM 잭팟팅 등 신종 범죄가 잇따르자 LA카운티도 은행과 ATM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달 초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과 카운티 사법 당국 관계자들은 연휴 기간 현금 인출 증가를 노린 범죄 가능성을 경고하며, ATM 사용 시 주변을 경계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시니어 분산 분산 절도 한인 시니어 주의 분산

2026.02.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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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분산 절도, 시니어 노린다

샌타애나 경찰국이 최근 샌타애나에서 발생한 주의 분산 절도 사건의 남녀 용의자 검거를 위해 공개수사에 나섰다.   당국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6일 오후 12시20분쯤 샌타애나의 사우스 브리스톨 스트리트 2100블록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여성 용의자는 그로서리 쇼핑을 마친 83세 남성 피해자에게 다가가 짐을 차 트렁크에 싣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했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돕다가 피해자 목에 걸린 2개의 금목걸이를 훔쳐 공범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달려갔다. 당국은 피해액이 4500여 달러라고 밝혔다.   여성 용의자는 남성 용의자가 운전한 흰색 벤츠 GLS 450 SUV를 타고 도주에 나섰다. 당국이 공개한 주차장 보안 카메라 동영상엔 피해자가 2인조 절도범이 탄 차량을 막아서는 모습이 담겼다. 도주 차량은 정지하지 않고 계속 나아갔고, 차 문 손잡이를 붙잡고 저지하려던 피해자는 결국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도주 차량에 하반신이 깔린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주의 분산 절도’라고 설명했다. 범인들은 주로 시니어에게 도움을 제공한다며 접근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말을 걸거나 장신구를 달아주는 등 주의를 분산하며 직접 또는 공범을 동원해 금품을 훔친다. 샌타애나 경찰국 측은 “이번 사건은 ‘집시 여행자’로 알려진 용의자들이 연루된 유사 사건의 패턴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여성 용의자는 20~25세로 보이며 신장 약 5피트 5인치, 체중 140파운드 체격을 지녔다.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때, 회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당국은 용의자, 유사 사건 관련 제보(714-245-8373)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남가주 곳곳에선 여러 유형의 주의 분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LA카운티의 라미라다에선 자택 앞 정원을 돌보던 78세 한인 여성이 큰 피해를 봤다. 범인 중 한 여성이 피해자에게 계속 말을 거는 사이 공범 2명이 집안으로 침입해 5만여 달러 상당의 현금, 귀중품을 훔쳐 도주한 것이다.   같은 달, 어바인 경찰국은 우드버리 타운센터 순찰 중 남성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주의 분산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낯선 이와 접촉할 때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신중하게 대응하고, 잠시라도 귀중품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상환 기자시니어 분산 분산 절도 2인조 절도범 여성 용의자

2025.07.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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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단기 연금 이용 5% 이자로 위험 분산

어려운 투자환경이다. 특히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는 더 그렇다. 시장의 변동성은 높고 인플레이션은 현금의 구매력을 떨어뜨린다. 월가의 머니 매니저들은 불확실한 장세가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 시장에 계속 투자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금처럼 불안정한 투자환경 속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 어떻게 투자할까?   ▶전통 분산 포트폴리오   전통적인 60/40 분산 포트폴리오는 올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식형 자산 60%, 채권형 자산 40%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원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역사적인 추이를 볼 때 주식형 자산이 떨어지면 채권형 자산은 오르면서 포트폴리오 전체의 균형을 잡아줬다. 지금은 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채권형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꼭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채권값은 떨어지지만 반대로 이자수익률은 올라갔기 때문이다. 은퇴 포트폴리오에는 나름 기회를 제공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자수익률이 워낙 낮은 상태가 오래가면서 채권의 소득 창출 기능이 약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 부분이 강화됐다고도 볼 수 있다. 증식과 소득에서 소득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사용됐던 채권의 기능은 좋아졌다는 뜻이다.   ▶새로운 구성비 등장   월가의 매니저들은 요즘 은퇴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성비를  60/40 대신 40/60 혹은 50/50을 얘기한다. 주식형 자산 비중을 전통적 비율에서 조금 하향 조정한 것이다. 아무래도 주식형 자산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는 듯하다.     채권형 자산이 리스크 분산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이유가 작용한 셈이다. 은퇴 후반기의 주식형 자산 비중은 20~30% 선으로 더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이 예비 은퇴자들이나 은퇴자들에게 주식형 자산 보유를 권하는 이유는 필요 수익률 때문이다. 주식형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노출은 꼭 요즘처럼 인플레이션이 높은 환경에서만 강조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필요하다. 현금자산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식형 자산을 배제할 수 없다. 은퇴 기간이 길어졌다는 것도 한몫한다. 필요 수익률이 더 요구되는 탓이다.   ▶현명한 선택 중요성 증대   주식형 자산의 비중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40/60의 포트폴리오도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클 수 있다. 40%의 주식도 내려가고 60%의 채권도 동반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형 자산의 비중을 줄인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주식이나 채권 모두 리스크가 낮은 쪽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낫다. 채권은 이자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신용등급이 높은 쪽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당이 좋은 주식 위주로 선택하는 것도 은퇴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유리하다.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소득을 창출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배당률이 좋은 것보다는 역사적 배당률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재무상태가 건전해서 미래에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체자산과 능동적 운용   일각에서는 시장이 최근 저점을 형성했다고 기대하는 듯하다. 시기상조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가 달라질 만한 이유도 없다. 고용시장, 소비가 아직도 비교적 양호하다. 이는 연준에게 실탄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들 경기지표 대부분이 후행지수라는 점이 불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은퇴 포트폴리오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늘 그렇다. 물론, 하락장에서는 더 중요하다. 주식형 자산을 기존의 일반적 비율에서 10~20% 줄이라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 나오는 조언이다.     하지만 단순히 비율을 조정하는 것만으로 손실 리스크가 충분히 관리되기는 어렵다.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단기 채권의 비중을 늘리거나 원자재, 금속, 통화 등 대체자산을 활용하는 것은 능동적 자산운용이다.     채권 대신, 혹은 채권과 함께 지수형 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손실 리스크를 줄이고, 소득원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수형 연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구성비는 앞서 언급한 새로운 구성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고 더 효과적일 수 있다.     3년, 5년의 단기 연금을 통해 5% 이상 이자를 받는 것도 시장 리스크 없이 수익을 내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한다면 시중이자 변동을 반영해 이자가 바뀌는 정부 채권(FRN)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자산 유형과 운용전략을 활용한 분산 포트폴리오는 20~30% 하락한 올해 장세 속에서도  4~5% 안팎에서 하락 폭을 통제했다. 시장보다 15~20% 좋은 성적인 셈이다.     투자에는 손실 리스크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 다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소화할 수는 있다. 장기적인 투자 성공의 비결이기도 하고, 은퇴 포트폴리오 운용에 최적화된 접근법이기도 하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연금 분산 주식형 자산 분산 포트폴리오 채권형 자산

2022.10.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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