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다문화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뷰포드 하이웨이의 업소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시작된 불체자 집중단속 여파로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스페인어권 주민들이 주로 찾는 ‘플라자 피에스타’ 쇼핑센터 상인들의 말을 인용해 이민 단속 때문에 주민들이 집을 나서길 꺼리고 있어 비즈니스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6개월 전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이민자 상권인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도 이 지역에서 하루 19명의 불체자를 체포하는 등 이 곳에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10년 넘게 잡화점을 운영해온 호세 올라게 씨의 주요 고객은 몰을 찾는 유동인구였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40~60%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매출이 너무 줄어든 탓에 직원도 줄였다. ‘플라자 피에스타’는 몇 개월 전 이민자 단속 직후보다는 발길이 늘었으나, 상인들은 여전히 유동 인구가 감소한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약 14년간 의류 매장을 운영해온 프랭크 차베즈씨는 “1, 2월에는 두 배로 부진했다”며 4월에 다시 매출이 회복되는 듯싶었는데, 그래도 전년 대비 30~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여기에 끊임없이 변동하는 관세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했다. 상인들이 제품 대부분을 중국 또는 멕시코에서 수입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부득이하게 인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훌리오 구티에레스 씨 역시 고객이 줄어 매출이 약 40%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 남을지, 베네수엘라로 돌아갈지 계속 갈등하고 있다며 가족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하기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인권단체 ‘위 러브 뷰포드 하이웨이’의 릴리 파비안 대표는 매달 진행하는 무료 식량 배급 행사에 나오는 인원이 계속 줄고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4일 행사에는 식량을 받기로 한 50가구 중 13가구가 불참했다. 파비안 대표는 ”사람들은 외출하지 않고,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지아 기자하이웨이 뷰포드 뷰포드 하이웨이 이민 단속 러브 뷰포드
2025.06.04. 15:02
뷰포드 시의 철길 건널목에 끼인 차량이 기차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매체 WSB-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리틀밀 로드 선상의 철도 건널목에서 차단기에 가로막힌 18륜 대형트럭에 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반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럭과 충돌한 열차는 대형 철도 회사 노포크서던의 화물 운송용 차량으로 피해액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건널목은 트럭이 주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대형차량 진입 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댄 브랜치 뷰포드 시 공공안전담당은 “트랙터 트레일러 주행 시 건널목 대신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뷰포드 건널목 철길 건널목 뷰포드 철길 열차 충돌
2025.04.30. 15:32
귀넷 경찰이 최근 뷰포드 아파트 단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택배 절도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1500 로렐 크로싱 파크웨이' 지역에서 다수의 택배 도난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방범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가 커뮤니티 우편함에서 소포를 훔치는 장면을 보고 그가 뷰포드에 거주하는 카일 토마스 위첼(사진·36)임을 발확인했다. 경찰은 택배 절도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같은 곳에 사는 카일을 체포했다. 또 용의자의 아파트를 수색한 경찰은 도난당한 여러 개의 소포와 다량의 마리화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을 압수했다. 카일은 현재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절도, 현관 절도, 스케줄 3 규제 약물 소지, 마약 관련 물건 소지, 1온스 이상의 마리화나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또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지민 기자아파트 뷰포드 뷰포드 아파트 절도범 체포 택배 절도
2024.12.02. 14:21
조지아에서 파워볼 잭팟이 나왔다. 23일 수요일 파워볼 추첨에서 여섯 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티켓이 나와 4억 7,820만 달러 상당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2, 15, 27, 29, 39와 빨간색 파워볼 20이다. 파워플레이 승수는 X2였다. 이 티켓은 뷰포드에 있는 퀵마트(2155 Buford Dam Rd)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에서 파워볼 잭팟이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잭팟 금액은 세전 4억 7,820만 달러, 현금 옵션은 세후 2억 3,050만 달러다. 당첨자는 4억 7,820만 달러를 연금으로 받거나 2억 3,06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연금 옵션을 선택하면 즉시 지급을 받고 그 후 매년 5%씩 증가하는 29회의 연간 지급을 받게된다. 전국적으로 23일 추첨에서 당첨된 티켓은 616,153장이었고, 5개의 흰색 공을 모두 맞춰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티켓 2장도 나왔다. 100만 달러 당첨 티켓은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에서 판매됐다. 파워볼 잭팟은 올해 총 8번 나왔다. 가장 최근에 당첨된 잭팟은 8월 19일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으며 4,430만 달러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파워볼 티켓은 플레이당 2달러로 미 전국 45개 주,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잭팟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로 알려졌다. 최주미 기자조지아 뷰포드 파워볼 잭팟 조지아 뷰포드 파워볼 티켓
2024.10.24. 15:34
페덱스 배달 트럭이 뷰포드의 한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3일 오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슈가힐 인근 한인으로 추정되는 용 조씨의 주택(5700 Tattersall Terrace NE)의 외벽을 들이받아 벽이 허물어졌다. 트럭 운전자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용 조 씨는 지역매체에 “평소엔 트럭이 들이받은 거실 자리에 앉아있곤 했지만, 이날은 2층에서 마침 샤워를 하고 있어 다치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쾅' 하는 굉음이 나서 내려와보니 난데없는 트럭이 우리 집으로 들이닥쳐 있었다면서, 당시 페덱스 트럭 운전자는 길 밖으로 튕겨 나와 “겨우 숨만 간신히 쉬는 상태”로 누워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럭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사고를 목격한 이웃들은 트럭이 통제를 잃고, 거리에 부적절하게 주차된 차량을 피하려다 주택으로 돌진했다고 지역매체 폭스5 뉴스에 진술했다. 윤지아 기자페덱스 뷰포드 페덱스 트럭 페덱스 운전자 페덱스 배달
2024.09.04. 15:49
하룻밤 사이에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뷰포드 지역 교회 4곳을 파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교회 4곳의 유리창을 부수고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잭슨 카운티 호쉬튼 시 주민 데이비드 랭글(41)을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랭글은 9일 오전 12스톤 교회 두 곳을 포함해 자이언 힐 침례교회, 빅토리 교회 등 4곳의 교회에 들어가 갖고 있던 래칫 공구로 4시간 동안 창문을 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예배당 파손, 흉기 소지, 재물손괴 등 3개 혐의를 각 범행 장소에 반영, 총 12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후안 매디에도 귀넷 카운티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논리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석금으로 6만 8000달러를 책정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뷰포드 교회 카운티 뷰포드 침례교회 빅토리 스톤 교회
2024.07.11. 13:57
뷰포드 레이크 래니어 리조트에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사진)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일부터 부분 가동해온 핀즈업(Fins Up) 워터파크는 지난 23일부터 주말과 평일 모두 개장, 본격적인 여름 시즌 운영에 들어갔다. 총 18개의 어트랙션(시설)이 설치된 핀즈업 워터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워터슬라이드 '아포칼립스'이다. 418피트 높이에서 시속 30마일의 빠른 속도로 급하강하는 이 어트랙션은 조지아주 최초의 워터코스터로 전국 최고의 낙하폭을 자랑한다. 이외 드림시클 다이브, 망고 매니아 등 3개 워터 슬라이드가 올해 여름 새롭게 공개됐다. 워터파크를 운영하는 래니어 아일랜드 마가리타빌 측은 31일까지 정가 129.99달러보다 할인된 99.99달러에 시즌권을 판매한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오는 9월 2일까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시즌권을 2장 구입한 가족은 3~5세 아동 무료 동반이 가능하다. 일일 입장료는 세금 미포함 성인 59.99달러, 4~7세 어린이 44.99달러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워터파크 뷰포드 조지아주 최초 조지아주 최대 조지아 최대
2024.05.29. 15:05
교통체증·치안악화 막기위해 조닝 결정권 요구 카운티 재산세 중 시 몫은 미미, 폐지효과 낮아 주민 100만 명이 사는 귀넷 카운티에서 새로운 주민 자치 모델을 실험하는 멀베리(Mulberry) 신도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카운티 정부의 개발 일변도 정책으로 과밀화 문제가 생기면서 일부 주민들은 세금 징수와 조닝 결정권을 갖는 새로운 도시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멀베리 신도시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도 적지 않다. 본지가 멀베리 시와 관련, '재산세 없는 신도시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보도하면서 독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일부 독자는 한인 사회의 오해가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다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파룩 무굴(민주·대큘라) 주 하원의원과 임수민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들이 궁금한 사항을 정리했다. 무굴 의원은 척 에프스트레이션 주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함께 멀베리 신도시 법안 발의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주민 자치의 핵심은 '조닝'= 430스퀘어마일 크기의 귀넷 카운티는 조지아주에서 면적으로 48번째지만 인구 수는 2위다. 인구 밀집도가 높아 16개의 도시로 나눠져 있다. 잘게 쪼개진 행정구역에 또 다른 도시를 추가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난 무굴 의원은 "인구와 경제가 성장하는 카운티는 필연적으로 조닝(zoning) 갈등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해밀턴밀 셰킹어 고등학교 인근에 700유닛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려던 카운티 정부의 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인구 증가에 대응해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싶은 도시개발국과 교통 체증과 치안 악화를 이유로 과밀화 개발을 원치 않는 교외 주민들이 팽팽히 맞섰다. ▶신도시 추진 3가지 이유= "멀베리 신도시 제안이 나온 배경에는 세 가지 우려가 있었습니다. 과밀화 개발과 교통 체증, 그리고 학군이 우범지역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죠." 실제 해밀턴밀 지역은 인구 유입에 비해 도로 인프라 확장이 뒤처져 교통사고가 잦은 구역이다. 셰킹어, 마운틴뷰, 밀크릭 고교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교들이 있고, 가족 단위 세대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치안은 가장 큰 주민 관심사다. 이런 주민들에게 사업체 허가와 조닝 권한을 준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무굴 의원은 "비교적 안전한 귀넷 북쪽 교외 지역에서 시민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는 단연 교통사고"라며 "이는 인구 과밀화와 밀접히 연관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산세·경찰 폐지 효과= 주민 자치권 확보가 신도시 법안 발의의 주된 동기인 만큼, 주민들이 내는 세금도 합의를 통해 정한다. 멀베리 신도시 법안은 주민 동의 없는 재산세 징수를 금지한다. 다만 법안에서 말하는 재산세는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 전부가 아닌 '시 세금'(city tax)을 가리킨다. 둘루스의 임수민 변호사는 "로렌스빌에서 25만달러 가치의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연간 재산세가 3500달러라면, 이중 2000달러가 교육 교부금이고, 시가 걷어가는 금액은 250달러에 불과하다"며 재산세 폐지의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체 경찰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시 정부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만약 공공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주민이 많다면 세금이 늘어날 수도 있다. 임 변호사는 "자체 시 경찰을 두고 있는 둘루스, 스와니의 경우 범죄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으나, 귀넷 카운티의 면적이 넓지 않고, 범죄가 심하지 않아 경찰 배치 여부에 따라 도시별 치안 수준이 차이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 조닝과 세금, 경찰 등과 관련, 자치권 강화를 바라는 주민 여론에 힘을 얻어 지난달 주의회를 통과한 멀베리 신도시 법안의 최종 승인 여부는 내달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어번, 대큘라, 브래질턴 지역의 주민 투표로 결정된다. 과반 이상의 찬성 표를 얻으면 내년 1월 새 도시가 공식 출범한다. 둘루스·스와니 북쪽 지역의 더 나은 학군과 안전한 주거지를 찾는 한인들도 한 표를 행사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재산세 뷰포드 신도시 제안 주민 유입 교외 주민들
2024.04.18. 14:34
귀넷 카운티 뷰포드 시의 한 주택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19세 남성이 체포됐다. 귀넷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5분쯤 뷰포드 주택가(3200 Ivy Birch Way)에서 "싸움 소리와 함께 누군가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불이 켜져 있는 집을 수색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과 사망한 성인 남성 한 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다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4일 공개한 용의자는 에릭 루이즈 로페즈(사진·19)이며, 가중 폭행,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루이즈 로페즈와 사망한 남성과 침실을 함께 쓴 사실을 확인했으며, 싸움도 침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즈 로페즈는 TV 케이블로 피해자의 목을 조른 뒤 방을 나갔다가 칼을 들고 돌아와 여러 번 찔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윤지아 기자살인사건 뷰포드 뷰포드 주택 카운티 뷰포드 추가 용의자
2024.04.04. 14:38
발달장애인 선교기관 ‘더숲’은 지난 21일 오전 뷰포드 사무실에 ‘숲속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창근 목사는 “숲속작은도서관은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라며 “작은 책방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윤보라 관장이 맡아서 관리한다. 윤 관장은 “도서관에 책이 많이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채워갈 예정”이라며 신청받은 도서를 구매하거나 소모임을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3개월마다 새 책 또는 신청받은 책을 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관장에 따르면 숲속작은도서관은 매달 세 번째 화요일 월 1회만 운영하지만, 필요에 따라 개관일을 늘려갈 예정이다. 누구나 방문해서 책을 대출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한 후 픽업할 수도 있다. 대출 기간은 다음 개관일까지이며, 한 달 더 연장할 수도 있다. 한 달에 두 권까지 빌릴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윤보라 관장이 시 낭송을, 안수민 오케스트라 숲의 단원이 플루트를 연주하며 축하를 전했다. ▶주소: 3959 Woodruff Park Way, Buford ▶문의:470-330-9086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뷰포드 사무실 뷰포드 사무실 이날 개관식 오전 뷰포드
2024.02.23. 20:36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5일 뷰포드 시 소재 주택(4200 Tuggle Road)을 압수수색해 바비 모슬리(60) 등 4명을 절도 및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및 절도 범죄를 조사하던 중, 차고에서 약 100만 달러 상당의 건설 자재 도난품과 1, 2등급 마약을 확인했다. 용의자들은 인테리어 용품 판매점인 홈디포와 로우즈 등에서 바닥재와 창문, 전선, 가구, 가전제품 등을 훔쳐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도난품 목록을 작성해 다시 업체에 돌려주는 작업에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도난당 뷰포드 건설 자재 소재 주택 카운티 경찰
2024.02.08. 13:54
브룩헤이븐 시 인근 뷰포드 하이웨이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을 메우는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되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10일 오전 6시30분쯤 브라이어우드 로드를 지나 뷰포드 하이웨이 북쪽 방향 차선에서 직경 13피트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나탈리 데일 대변인은 교통부 수주를 받아 인도 공사를 하던 건설업체가 하루 전 공사현장 부근 대형 수도관에 충격을 주어 손상을 입혔고, 물이 도로 밑으로 스며들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대형 공사 차량이 도로에 충격을 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데일 대변인은 부상자는 없었으며 싱크홀에 갇힌 차량도 없다고 덧붙였다. 브룩헤이븐 경찰은 북쪽으로 향하는 차선을 차단했다. 운전자들은 브라이어우드 로드에서 I-85, 클레어몬트 로드로 돌아가야 했다. 토머스 공 기자뷰포드 싱크홀 뷰포드 하이웨이 인근 뷰포드 대형 싱크홀
2023.05.10. 16:16
레이크 래니어·뷰포드댐 유명 쇼핑몰 ‘몰오브 조지아’ 위치 학군 좋아 한인 거주도 많아 ■ 역사 뷰포드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조지아 도시다. 요즘은 빼어난 자연환경 외에 쇼핑 중심지로서도 도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원생활과 도심 생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됐다. 귀넷 카운티의 다른 오래된 도시들처럼 이곳 원주민 역시 체로키 인디언들이었지만 1818년 개척민들이 정착하면서 도시를 형성했다. 남북전쟁 직후인 1871년 철도가 들어서면서 뷰포드 도심이 발달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한 장화, 말 안장, 허리띠 등 가죽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가죽의 도시’(The Leather City)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차 대전 직후 말 대신 자동차가 발달하면서 가죽제품 인기가 떨어졌고, 결국 1981년 가죽공장은 문을 닫았다. 당시 가죽 제품을 생산하던 ‘태너리로’ 공장 건물은 사적지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 교통 귀넷 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뷰포드는 I-85와 I-985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다. 쇼핑객과 레저 관광객에게 편리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30여 마일 정도 거리이며 한인 밀집지역인 스와니와 인접하고 있다. 도시 넓이는 17.5스퀘어마일(45.3㎢)이다. 시외버스인 귀넷 카운티 트랜짓과 GRTA 익스프레스 정거장, 그리고 대형 주차장 ‘파크앤라이드’가 운영되고 있어,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이용한다. ■ 인구와 경제 2022년 기준 1만6611명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68.5%는 백인, 15%는 흑인이다. 아시안은 3.3%, 기타 1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방 마일당 인구 밀도는 951명으로 쾌적한 편이다. 뷰포드 주민의 평균 가구소득은 7만8904달러이며 빈곤율은 11.3%선이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1월 현재 뷰포드 주택 평균 가격은 4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6%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74달러이며 중간 판매 가격은 42만5000달러다. 뷰포드는 레이크 래니어 호수 인근에 위치한 고가의 고급 주택과 새롭게 지어진 깨끗한 주택단지가 공존하는 곳으로 계속해서 주택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스와니와둘루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곳 한인타운으로 출퇴근 하는 한인들도 최근 많이 이주하고 있다. ■ 학군 뷰포드는 ‘뷰포드 교육구’라는 자체 학군을 갖추고 있다. 시 외곽은 귀넷 카운티 또는 홀카운티 교육구에 속한다. 뷰포드 교육구 산하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이 교육구 내 뷰포드 고등학교 재학생은 2022년도 기준 1426명이며 교사와 학생의 비율은 1:18이다. 뷰포드고등학교는 규모와 시설 등이 사립학교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주목받는 학교다. ■ 기타 뷰포드 북쪽에 위치한 레이크 래니어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표적 휴양지로, 낚시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호수 중심부에 있는 레이크 래니어 아일랜드는 여름에는 야외 풀장과 유원지로, 겨울에는 ‘매직 나이트 오브 라이트’라는 크리스마스 쇼로 유명하다. 레이크 래니어에 위치한 뷰포드댐 공원은 탁트인 경관과 시원한 호수 덕분에 한인들의 단골 산책, 피크닉 코스로 인기가 높다. 뷰포드시에는 5개의 카운티 공원이 있으며, 7마일(11km) 길이의 전원 산책길이 있다. 곳곳에 위치한 골프장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1999년 문을 연 ‘몰 오브 조지아’는 178만 스퀘어피트(16㎢)에 달하는 부지에 백화점과 아이맥스 극장 등 수백여 개 업소가 입점해 있는 조지아 최대 쇼핑몰이다. 몰 오브 조지아의 중심에는 귀넷 카운티의 시조이자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 중 한 사람인 버튼 귀넷의 동상이 있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뷰포드 쇼핑몰 뷰포드 도심 뷰포드 주민 현재 뷰포드
2022.03.1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