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샤핑시즌이 지나도 각 업소들은 대대적인 할인폭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고심하고 있다. LA다운타운 올림픽과 샌티 인근의 업소에 커다란 세일 사인이 내걸려 있다.〈신현식 기자>
2008.12.02. 21:20
타운에도 '블랙프라이데이' 샤핑객 행렬이 등장했다. 리본라이프스타일전자는 28일 새벽 5시부터 LA와 가든그로브 매장에서 최대 70%의 파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했다. 전날 밤부터 LA점 앞에 모이기 시작한 샤핑객들이 28일 새벽 업소 문 열기를 기다리며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백정환 기자>
2008.11.28. 21:05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로 불리는 시대를 맞아 미래가 암울해 보이지만 여전히 감사할 것이 많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26일 감사해야 할 것 6가지를 꼽았다. 첫째,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낙관하는 사람이 많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 65%의 미국인이 “경제가 낙관적이다”고 답했다. 낙관주의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둘째, 현재 경제상황은 공황이 아니다. 지금의 위기를 1930년대 대공황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다. 당시와 달리 은행 예금이 날아간 사람도 없고, 먹을 게 없어 거리를 배회하지도 않는다. 셋째, 집을 싸게 살 수 있다.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올랐을 때 무주택자들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자신의 소득으로는 도저히 집을 장만할 엄두가 안 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품이 빠지며 이들도 돈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게 됐다. 넷째, 개솔린 가격이 싸졌다. 올여름만 해도 개스 1갤런을 넣으려면 4달러 이상을 내야 했다. 지금은 1.89달러다. 전국에서 하루에 3억9000만 갤런의 개스가 소비된다. 개스 가격이 1달러만 내려가도 미국은 한 해 14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 수명이 길어졌다. 2010년 태어날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78.5세에 이르러 70년(70.8세)보다 8세 늘어날 전망이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소용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분 좋은 소식이다. 여섯째,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가족·친구 간 대화가 수월해졌다. 휴대전화로 어디서든 이야기할 수 있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다.
2008.11.28. 21:03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졌다. 연중 가장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애프터 추수감사절 세일이 시작된 28일 오전 미 동부지역인 롱아일랜드에 있는 월마트에서 일하던 30대 종업원이 개점시간인 오전 5시 밀려든 인파들에 밀려 바닥에 넘어진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월마트의 동료직원들은 200여명의 손님들이 문이 열리자마자 물건을 싼 값에 사기위해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문짝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자 종업원이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28살의 임신한 여성과 3명의 손님도 부상했다. 임신한 여성에 대해서는 한 때 유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경찰은 임부와 태아는 무사하다고 밝혔다. 월마트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비극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사망한 종업원은 인력송출 회사에서 보낸 사람이며, 매장에서 관리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2008.11.28. 21:01
연중 최대 할인 쇼핑 기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놓쳤다면 다음달 1일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는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실시하는 할인 행사다. 사이버 먼데이는 전미소매연합(NRF)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업체에 따라 이날 하루 동안이나 한 주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운 날씨에 백화점이나 매장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과는 달리 사이버 먼데이는 컴퓨터 앞에 매달려 쇼핑을 하기 때문에 쇼핑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월스트리저널(WSJ)은 온라인소매협회 사이트인 숍(Shop.org)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사이버 먼데이부터 이어지는 연휴 쇼핑 시즌을 맞아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83.7%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다음달 1일 사이버 먼데이 할인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온라인 업체들도 고전했던 것만큼 사이버 먼데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체도 전년보다 11.5%포인트 증가했다. 숍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온라인 쇼핑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쇼핑몰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 배송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업체는 2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들은 모든 제품에 대해 40~6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발품대신 웹서핑으로 정보 수집= 온라인 소매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사이버 먼데이가 온라인 쇼핑 역사상 최대 할인행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경쟁 때문에 세일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어 쇼핑객들은 발품을 파는 대신 웹 서핑을 통해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발 전문가들은 “온라인 쇼핑에서도 쿠폰이나 프로모션 코드를 활용해 추가 할인을 받거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며 “무료 배송 여부 등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이버 먼데이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들을 정리해본다. ▷사이버먼데이닷컴(Cybermonday.com) 600개 이상의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웹사이트를 연결해준다. 장난감, 의류, 도서 등 각 업체별 할인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쿠폰치프닷컴(CouponChief.com) 인터넷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닷컴부터 렌트카 업체인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등 수 백여개 업체의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사이버먼데이닷에프엠(CyberMonday.fm) 사이버먼데이닷컴과는 달리 개인을 위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각 쇼핑 사이트를 연결하고 있다. ▷딜리오닷컴(Dealio.com) 딜리오닷컴은 할인 쿠폰이나 코드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타켓, 월마트, 코스트코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제시하는 특별 할인 품목등을 비교할 수 있다. ▷팻월렛닷컴(FatWallet.com) 아마존닷컴, 이베이 등 다양한 업체들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성은 기자
2008.11.28. 20:57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샤핑시즌을 틈타 안전상 결함을 가진 장난감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연방기관인 소비자보호안전위원회는 28일 납과 같은 화학물질 함유량이 기준치 보다 높거나, 아이들이 삼킬 경우 위험할 수 있는 장난감들이 세일기간을 통해 다시 진열대에 오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장난감의 안전규정을 새롭게 발표한 바 있는 소비자보호안전위는 대부분의 엄격해진 규정들이 내년 2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기준에 미달되는 장난감들이 올 연말 대거 소매점에 밀려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위원회측은 업계 사정을 고려 일부 화학물질이 발견된 장난감들에 대해서도 남아 있는 재고량에 대해서 판매를 허가한 바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장난감 관련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구입 전에 관계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www.toysafety.net 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08.11.28. 20:53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시즌이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다. 한인 대형마켓 식당 가전업소 등은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문을 열고 고객 한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내일(28일)은 소매업소 대부분이 파격 세일을 실시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연말 대목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마켓.식당= 추수감사절을 추석 설처럼 한국 명절로 여기는 문화에 맞춰 터키 대신 명절 음식 위주로 세일품목을 준비했다. 통닭과 갈비 등이 세일품목으로 나왔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한국산 신고배는 1상자에 9.99달러 후지사과는 6.99달러부터 할인판매한다. 제철 밀감은 1상자 23.99~29.99달러 선. 양주는 물론 매취순 백세주 복분자 등 한국 전통주 선물세트가 포함된 주류 모음전이 마켓들마다 펼쳐진다. 햇 와인 보졸레 누보도 세일 경쟁에서 빠질 수 없다. 식당들은 싱글족이나 소가족을 노렸다. 본스치킨이 터키 대신 닭으로 패키지 메뉴를 판매하며 소향은 27~29일 닭 안심구이와 대하구이가 메인디시로 나오고 와인까지 곁들여진 패밀리 디너 스페셜을 준비했다. 토다이 베벌리센터점에서도 스노크랩 씨푸드 스시 등 주말 메뉴를 기본으로 런치 디너에 구분없이 터키와 햄 등 추수감사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전=한인 가전업소들은 베스트바이 등 대형 체인에 맞서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리본이오스전자 텔레트론 등은 추수감사절 당일에도 오픈하며 TV와 냉장고 세일은 물론 공짜선물과 제품설명회 등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주류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프로모션으로 한인들을 공략한다. 이오스전자는 삼성 46인치 슬림형 LCD TV 1999달러 LG 32인치 639달러 등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밀레 세탁세트 구입 시에는 리브아트 할로겐히터를 밀레 청소기를 사면 전자파 차단 절전 전기요를 선물한다. LG 26큐빅 냉장고 삼성 50인치 플라즈마TV 등이 걸린 경품대잔치에도 꼭 응모할 것. 메가전자는 27일 영업을 하지 않는 대신 28일 오전 9시~오후 9시로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선착순 50명에게 커피잔 세트를 공짜로 증정한다. 또 JBC중앙방송 '이문수 박화영의 넘버원1230' 공개방송을 진행 고객과 함께 한바탕 놀이마당을 펼친다. ◇가구.생활용품=앳홈 퍼니처&액센트는 애프터 추수감사절 대세일을 통해 28일 하루동안 전품목 가격을 내린다.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는 20% 오후12시~2시 15% 오후2시~5시 10% 오후5시~영업종료시간까지 5% 세일이라는 색다른 프로모션을 시도한다. 밍크팔래스는 27~30일 링컨 플라자 호텔에서 모피 가죽제품 등을 60~80% 세일한다. 이외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터 ABC플라자 로랜드 등 생활용품점 연말 인기선물인 건강식품 및 용품점 화장품점 등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해 풍성한 세일에 돌입한다. ◇주류업체=26일자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TV의 할인폭은 그 어느 때보다 클 전망이다. 베스트바이는 패나소닉 50인치 플라즈마를 평소 999달러에서 899달러에 월마트는 오전5시~11시 스페셜로 900달러하는 삼성 50인치 플라즈마를 798달러에 파격세일한다. 스테이플스 오피스디포 타켓 등도 블랙프라이데이에 새벽부터 오픈하며 TV와 컴퓨터 장난감 등 대박 아이템으로 샤핑객들을 유혹한다.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2008.11.26. 19:33
해마다 이 날부터 업소들은 1년 동안 노리던 물건을 싼 값에 사려는 이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올해는 불경기라는 변수가 하나 늘었다.
업소로서는 더 일찍 문을 열고 더 많이 깎아주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매장의 샤핑 정보를 1·4·5면에 걸쳐 소개한다.
◇코스트코(Costco)
카메라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세일한다.
올림퍼스 FE-370 8메가픽슬 디지털 카메라는 119.99달러에 나온다. LCD 고화질TV는 3개의 제품이 할인된다. 샤프 아쿠오스 52인치 1080p와 65인치는 300달러가 비지오 37인치 720p는 100달러를 싸게 살 수 있다.
아이포드에 사용하는 휴대용 스피커인 아이홈 iH27은 49.99달러에 마젤란 RM 1212 3.5인치 휴대용 내비게이션은 99.99달러에 나온다. 컴퓨터 부품에서는 삼성 23인치 와이드스크린 PC모니터가 259.99이다.
웨스턴 디지털의 '마이 패스포트 엘리트' 320기가 외장 하드 드라이브가 89.99달러. HP C5550 AIO 프린터는 74.99달러다. HP 프린터의 카트리지 팩과 토너는 20달러를 할인해준다.
◇베스트바이(BestBuy)
베스트바이는 499달러 이상을 구입하면 18개월 무이자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말 아이들 선물로 인기가 높은 게임기의 경우 80GB 플레이스테이션3가 조이스틱과 게임 2개를 묶어 399.99달러에 나온다. X박스 360은 조이스틱과 게임 4개를 한 세트로 299.99달러에 판다.
고화질TV도 할인 경쟁을 벌인다. 삼성 LCD는 46인치(1099.99달러)와 40인치(799.99달러) 32인치(499.99달러)가 세일로 나오고 플래즈마는 42인치가 699.99 달러에 판매된다. 패나소닉 비에라 50인치 클래스 729p 플래즈마는 899.99달러에 나온다.
랩탑 컴퓨터는 소니 VAIO 16.4인치 코어2 듀어(899.98달러)부터 HP 퍼빌리언 코어2 듀어 14.1인치(499.99) 도시바 15.4인치 듀얼 코어(379.99)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18배 줌에 10메가픽슬인 니콘 쿨픽스 P80을 299.99에 8메가픽슬의 코닥 이지셰어 M893IS를 2기가바이트 SD 카드와 함께 99.99달러에 살 수 있다.
◇서킷 시티(Circuit City)
250기가바이트 HP 퍼빌리언 데스크탑 컴퓨터를 17인치 LCD 모니터와 묶어 449.98달러. 콰드코어 데스크탑은 19인치 LCD 모니터와 HP AIO 프린터와 함께 799.97달러다.
디지털 카메라로는 삼성 14메가픽슬이 249.99달러 18배 줌인 니콘 10메가픽슬이 299.99달러 10배 줌의 패나소닉 8메가픽슬이 229.99달러다. 디지털 카메라나 PC를 구입하면 각각 엡슨 사진프린터나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준다.
MP3의 경우 애플 아이포드 클래식 120기가바이트는 아이튠스 카드를 포함해 249.99달러 나노 16기가바이트는 아이튠스 카드를 포함해 199.99달러에 나온다.
◇타겟(Target)
노렐코 아키텍 전기면도기 179.99달러였던 것이 129.99달러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
같은 회사의 전기면도기 스피드 XL는 89.99달러였던 것이 79.99달러. 청소기 더크 데블 파워스틱 M084100는 44.99달러에서 29달러로 할인된다. 10.3메가픽슬의 코닥 MX1063 디지털 카메라는 89달러.
주방용품도 대대적으로 할인된다. 해밀턴 비치 핸드/스탠드 믹서는 49.99달러에서 25달러로 절반값. 같은 회사의 토스터도 21.99달러에서 14.99달러로 떨어진다.
◇아이키아(IKEA)
스크램블과 감자 베이컨에 커피를 곁들인 아침을 오전 10시 30분까지 공짜로 준다.
침대부터 침대커버 옷장 테이블 등이 세일용품으로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alm 퀸 사이즈 침대. 199달러였던 것을 99불에 세일한다.
Hemnes 퀸 사이즈 침대는 299달러. 서랍형 옷장으로는 Malm 3단 옷장(79.99달러)과 4단 옷장(99.99달러) 6단 옷장(179달러)이 세일로 나온다.
알바인 플로라 쿠션(24.99달러)과 알바인 풀.퀸 사이즈 침대 커버 3종 세트(49.99달러) 27.5x63인치 크기의 거울(69.99달러)도 세일에 오른다.
'블랙프라이데이' 늘 오늘만 같아라!
◇K마트
전기제품 장신구 완구류 비디오 게임 등 150여종 제품들의 세일 리스트를 내놨다.
특히 79달러99센트~99달러99센트에 내놓은 코닥.삼성 디지털 카메라(9.2~10 메가픽셀) 99달러99센트~139달러99센트에 내놓은 4.3인치 마젤란.넥스타 GPS 네비게이터 39달러99센트면 살 수 있는 넥스타 7인치 디지털 사진액자 등이 눈에 띈다.
재클린 스미스 100% 캐시미어 스웨터(29달러99센트)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조 박서 잠옷 등 의류 제품 세일폭도 크다.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K마트는 전날인 추수감사절에도 오전 7시부터 문을 여는 강경책을 편다는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이틀에 걸쳐 각기 다른 아이템들로 두 번 실시하겠다는 것.
27일에도 거의 블랙 프라이데이 만큼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날인 29일에도 세일은 이어진다. 이 날에 한해 26인치 엘레멘트(Element) 와이드스크린 LCD HDTV를 299달러99센트에 구입할 수 있다.
◇델(Dell.com)
평소보다 랩탑 컴퓨터를 30% 데스크탑 컴퓨터를 2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 구매이기 때문에 줄을 설 필요도 없을 뿐더러 배송도 공짜다. 세일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7일부터 시작 12월3일까지 계속된다.
할인 가격을 적용받기 위해 필요한 'E밸류-코드'는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소비자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는 24시간 동안 12가지 전기제품을 대폭 세일한다.
샤프 42인치 1080P LCD HDTV를 620달러 할인된 779달러에 소니 HDX275 홈시어터 시스템을 70달러 할인된 230달러에 웨스턴 디지털 1TB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를 70달러 할인된 170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또 델 19인치 와이드스크린 플랫 패널 모니터를 50달러 할인된 129달러에 4GB 메모리 카드가 내장된 캐논 파워샷 디지털 카메라를 60달러 할인된 15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이플스(Staples)
28일 당일 올림푸스 FE-350 와이드 디지털 카메라 이머신스 19인치 LCD 모니터 톰톰 GPS 네비게이터를 각각 99달러99센트에 살 수 있다. 이외 모토롤라 H350 블루투스 헤드셋이 9달러99센트 샌디스크 8GB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12달러99센트다.
◇오피스디포(OfficeDepot)
이 곳도 '블랙 프라이데이'다운 가격을 제시한다. HP 15.4인치 랩탑 컴퓨터(3GB 메모리 160GB 하드 드라이브)가 350달러 에이서 22인치 LCD 모니터를 130달러에 살 수 있다. 엘레멘트 32인치 399달러99센트 삼성 23인치 280달러 등 LCD HDTV도 저렴하다. 이외 데스크탑.랩탑 컴퓨터 7종 컴퓨터 관련기기 디지털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의 할인폭이 상당하다.
◇스포츠 어서리티(Sports Authority)
28일 오전 5시에 개장하는데 지점별로 첫 방문객 100명에게 제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0~300달러 상당의 보너스 캐시 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스포츠.아웃도어족들을 위해 100여 가지의 할인 상품들을 준비한다. '바퀴달린 신발'로 유명한 청소년용 신발 '힐리스'(Heelys)를 최대 68%까지 세일한다.
캘러웨이 X460 테일러메이드 R7 460 등 드라이버를 119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클리블랜드 투어 액션 컴플리트 골프 세트는 449달러99센트다. 이외 콜럼비아 슬리핑백 등 캠핑.등산용품 일체를 대세일한다.
◇기타 업체들
의류 매장으로는 거의 전 품목에 걸쳐 40~60%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콜스(Kohl's)의 세일 정보를 눈여겨볼 만 하다.
JC페니(JC Penney)는 식기류와 주방 조리기구를 대폭 세일한다. '배스 &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는 온라인.매장에서 4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들로 꾸민 선물 바구니(100달러 상당)를 15달러에 한정판매한다.
이외 자동차 자가정비족이라면 '펩보이스'(Pepboys) 집 내.외부 단장을 위한 자재 및 도구는 '홈디포'(Home Depot)나 '로우스'(Lowe's) 아이들을 위한 선물은 토이자러스(Toys R Us)의 세일 정보를 챙겨 보고 새벽 샤핑에 나서는 것이 좋다.
■세일 정보 웹사이트
블랙 프라이데이에 각 업체들이 내놓은 세일품목을 상세하게 정리한 가장 대표적인 소비자 웹사이트로는 ‘더블랙프라이데이닷컴’(theblackfriday.com)가 있다.
19일 현재 35개 업체들의 세일 정보 및 개장시간 등이 일목요연하게 명시돼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닷인포’(BlackFriday.info) ‘가타딜닷컴’에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섹션(blackfriday.gottadeal.com), ‘BF애즈닷넷’(bfads.net) 등에서도 비슷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격 비교는 여기서…
블랙 프라이데이 관련 소비자 웹사이트나 광고 전단지 등을 통해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업체를 찾았다. 과연 가장 싼 가격일까.
이런 의문이 들때는 제품가격 비교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로는 ‘프라이스그래버닷컴’(pricegrabber.com)이 있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분야 제품들의 최저 가격들이 총망라돼 있다. 전기제품 가격 비교 웹사이트는 ‘프라이스스파이더닷컴’(pricespider.com)이 유용하다.
지난 6개월 간 제품 가격의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면서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를 찾아준다. 제품명과 가격을 기입해 놓으면 매일 인터넷을 뒤져 가격이 인하됐을 때 e메일로 알려주는 ‘딜얼러터닷컴’(DealAlerter.com)도 추천할 만 하다.
안유회·서우석 기자
2008.11.21. 18:39
이 날에는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충동구매를 막고 가장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블랙 프라이데이 전날까지 관련 소비자 웹사이트를 통해 사야될 물품 리스트 작성을 미리 끝내놔야 한다. 과소비를 막기 위한 예산 책정도 필수다. 경기 침체로 지갑을 닫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지만 현명한 샤핑이 곧 절약인 세상이다. 연중 최대 할인을 보장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7계명’만 지킨다면 이 날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1. 폭탄 세일은 '목요일 자정'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의 '샤핑 전쟁'은 전날인 추수감사절 자정을 기해 시작한다. LA 인근 아웃렛 대부분이 일제히 자정에 오픈 새벽이나 아침까지만 폭탄 세일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커피 한 잔으로 잠을 쫓고 바로 출발 개장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주차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샤핑이나 집 인근 샤핑몰.백화점도 마찬가지. 유명 온라인 샤핑 웹사이트들도 아웃렛처럼 자정이나 새벽을 기해 최대 폭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샤핑몰.백화점도 보통 오전 5시~11시에 찾아가야 '블랙 프라이데이'다운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2. 자동차는 '짐'이다 저렴한 물건이 많은 곳엔 샤핑 인파가 넘쳐나는 법이다. 특히 주변의 혼잡한 교통 주차 대란 등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차량으로 이 곳 저 곳을 옮겨다니다 보면 샤핑하는 시간보다 오히려 길바닥에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다. 자동차가 '짐'이 되지 않으려면 가족 중 한 사람이 각오를 하고 하룻동안 '운전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주요 백화점들이 몰려있는 대형 몰 아웃렛 등 주차 후 차량을 이동할 필요가 없는 곳에서 주요한 샤핑을 모두 끝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계산은 '리워드 카드'로 '스토어 카드를 만들어 계산하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매장 직원들의 권유가 달콤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스토어 카드를 많이 만들 경우 크레딧 점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신청서를 작성하고 카드를 발급하는데 시간이 걸려 가뜩이나 갈 길이 먼 이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계산은 사용 금액의 1%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크레딧 카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 만든 카드라면 관련 규정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첫 6개월~1년 동안 구매에 대한 이자가 0%다. 또 구입 제품에 대한 추가 워런티 90일 내 반환 보장 60일 내 반환시 구입가 보장 등 소비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도 많다. 4. 샤핑은 '각개전투'로 이 날만큼은 샤핑하면서 '재미'까지 챙길 수 없다. 부부 가족 친구끼리 뭉쳐 다니면 그만큼 시간을 손해본다. 샤핑 목록을 절반 1/3 1/4로 나눠 따로 활동한 뒤 약속한 시간에 주차장에서 다시 만난다. 5. 옷 사이즈는 미리미리 블랙 프라이데이 때 가장 많이 사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의류다. 그만큼 의류매장 특히 매장 안 탈의실은 대기자들로 붐빈다. 순서를 기다리는 와중에 먼저 탈진할 수도 있다. 옷 사이즈가 맞지 않아 나중에 반품을 하더라도 이 날 만큼은 가족들의 상.하의 사이즈를 미리미리 기억해 탈의실을 이용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6. TV는 다음 번에 HD-TV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초저가가 아닌 이상 이 날 구매를 피한다. 샤핑 인파로 붐비는 가전제품 매장에서 평소와 같은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굳이 당장 구매해야 한다면 배송료가 무료인 아마존(amazon.com) 등 온라인 업체를 이용하거나 얼마 전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155개 매장 폐점을 결정한 '서킷 시티'(Circuit City) 같은 업체를 추후에 이용하는 편이 가격면에서도 나을 수 있다. '서킷 시티'의 경우 폐점 결정된 가주 내 매장이 24개(LA 인근에는 캄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 사우전드 오크스 등 3개점)에 달하며 연말까지 매장 정리 세일이 계속된다. 7. 영수증을 꼭 챙겨라 블랙 프라이데이 때 영수증은 평소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 시간에 쫓겨 샤핑하다 보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집거나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물건을 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같은 불경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제품 가격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구매가를 모두 환불받으려면 영수증이 필수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에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현재 판매가로 환불액을 책정한다. 서우석 기자 [email protected]
2008.11.21. 16:06
대부분의 업체들이 불경기에 맞춰 예년보다 더욱 파격적인 가격에 물품들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의 묘미는 역시 발빠른 ‘정보’. 예전에는 물건을 사놓고도 ‘똑같은 제품을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샀다’는 말에 속쓰려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엔 그럴 일이 없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비자 웹사이트들에서 빨라봐야 추수감사절이 낀 주의 월요일에나 발표될 각 업체들의 세일 정보를 벌써부터 취합,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웹사이트에 유출된 주요 업체들의 세일 정보를 알아보자. 1. 시어스(Sears) 현재까지 소비자 웹사이트에 세일 정보가 유출된 업체들은 모두 10여곳. 앞으로 남은 50여개 업체들의 세일 정보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이들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제품 가격을 비교하기가 그야말로 ‘누워서 떡먹기’라는 말. 세일 당일 긴 인파를 뚧고나서도 결코 우왕좌왕할 일이 없다. 시어스는 그 중에서도 올해 가장 먼저 정보가 유출된 곳이다. ‘폭탄 세일’에 동원된 500여 제품들 중 우선 소니·삼성 HD-TV, GPS 네비게이터 등의 할인폭이 크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들 제품의 가격이 경쟁업체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오히려 이보다는 켄모어(Kenmore) 가전제품, 크래프트맨(Craftsman) 공구, 주방기구 등의 세일폭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2. CVS CVS의 세일 정보는 아직 미공개 상태다. 하지만 회원들에게 50% 리베이트가 제공될 상품들은 어느정도 유출이 됐다. 밥솥, 제빵도구, 와플 메이커, 팝콘 메이커 등을 리베이트를 거쳐 9달러99센트에 살 수 있다. 자녀들이 쓰기 좋은 MP3도 19달러99센트에 살 수 있다. 3.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아웃렛에 위치한 팩토리 스토어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 추가 할인을 해 준다. 단 할인 적용 시간은 자정부터 매장이 정식 오픈하는 오전 10시까지다. 4. 월그린스(Walgreens) 전기 면도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에게 최고의 장소가 될 것 같다. 노렐코(NORELCO), 레밍턴(REMINGTON) 제품들을 50% 세일한다. 어린이 장난감도 40~70% 할인하며 시중에서 160달러에 거래되는 넥스타(NEXTAR) GPS 네비게이터가 90달러다. 35달러 하던 2GB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가 9달러99센트, 4GB 터치스크린 MP3/MP4 플레이어·디지털 카메라·HD캠코더 등을 60~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5. 토이자러스(Toys R Us) & 베이비자러스(Babies R Us) 200여 가지 제품에 대한 폭탄세일을 단행한다. 장난감과 동화책을 결합한 ‘토이 북’(Toy book)을 대폭 세일한다. 기저귀, 장난감, 유아용품 등 최대 395달러의 절약이 가능한 쿠폰북을 발행할 예정이다. 6. 로우스(Lowe’s) 집안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구세트 20여종을 대폭 할인한다. 이외 크리스마스 트리, 커피메이커, 마이크로웨이브, 오리엔탈 스타일 카페트, 와인 칠러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7. 기타 업체들 좀처럼 세일을 실시하지 않던 미국 최고의 공구업체 ‘하버 프레이트’(Harbor Freight)에서 100여종,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에서 50여종의 공구들을 ‘빅 세일’한다. 온라인 속옷 판매업체로 유명한 ‘베어네세시티닷컴’(barenecessities.com)에서도 7종의 디자이너 속옷을 60~80% 싼 가격에 제공한다.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 주요 업체들의 세일 정보도 최소한 24일 전에는 공개될 예정이다. 서우석 기자 [email protected] ■어디서 어떤 세일, 한 눈에 보는 정보 가장 대표적인 웹사이트는 ‘더블랙프라이데이닷컴’(theblackfriday.com)으로 현재 업체 12곳의 세일 정보가 제품명과 제품가격까지 세세하게 명시돼 있다. 앞으로 주요 업체 46곳에 대한 세일 정보가 속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가타딜닷컴’에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섹션(blackfriday.gottadeal.com), ‘블랙프라이데이닷인포’(blackfriday.info) 등도 유용한 웹사이트들이다. 예년보다 추수감사절 샤핑 시즌이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웹사이트 내 ‘핫 딜’(Hot Deal), ‘딜스’(Deals) 등의 섹션을 살펴보면 지금 당장 구매해도 손해볼 것이 없을 정도로 싼 가격에 나온 좋은 상품들이 많다.
2008.11.07.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