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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디슨, 산불 피해자에 보상금

남가주에디슨(SCE)사가 산불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SCE 측이 향후 소송을 피하고자 이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피해 보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23일 보도했다.   SCE 페드로 피사로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기 소송 대신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CE 측은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추후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물론 SCE 측은 현재까지 산불 발화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산불 피해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 중인 변호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피해자를 대리하는 리처드 브리지포드 변호사는 “기업들이 보상금을 제공하는 건 소송에 따른 더 큰 재정적 피해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월 발생한 이튼 화재로 인해 알타데나 지역에서만 19명이 사망하고, 9400채 이상의 건물과 구조물이 파괴됐다. 송영채 기자보상금 산불 산불 피해자 이튼 산불 산불 발화

2025.07.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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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프링스 124도…폭염 계속…연휴간 가주 16곳서 산불 발화

남가주에 독립기념일 연휴간 계속된 폭염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LA카운티 일부 도시에서 11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7일 랭캐스터의 최고 기온은 115도에 육박, 지난 2017년 화씨 110도 이래 7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날 팜데일도 수은주가 114도까지 올라가 지난 1989년 이후 3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팜스프링에서도 독립기념일 당일인 5일 124도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온 기록을 경신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불도 확산하고 있다. 가주산림보호국에 따르면 7일 현재 주 전역에서 23곳에서 산불이 진행중이다. 이중 16곳의 산불이 독립기념일인 4일 이후 발화했다.   지난 4일 북가주 마리포사 북서쪽 하이웨이 49에서 발생한 산불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주요 고속도로 중 하나인 14번 주도가 폐쇄됐다. 또 5일 샌타바버러 북동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1만6452에이커를 태우고 빠르게 확산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샌타클라리타, 샌타모니카, 샌퍼난도 등 지역에, 오는 11일까지 샌게이브리얼 산맥, 앤텔로프 밸리, 앤젤레스크레스트 하이웨이 등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김경준 기자폭염 연휴 산불 발화 폭염 경보 요세미티 국립공원

2024.07.07. 19:09

“앞으로 30년, 산불 주택피해 6배↑"

향후 30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가 6배나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가주 주거지 곳곳이 산불 위험에 노출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LA타임스는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트리트재단(First Street Foundation)을 인용해 2052년까지 가주에서 산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1% 이상인 주거시설은 60만 채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산불 피해에 노출된 주거시설 10만 채보다 6배나 많은 수치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460만 채(전체의 41%)가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0.03% 이상이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550만 채 이상이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7.6%로 증가한다.   또한 향후 30년 동안 산불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소노마 지역으로 가능성이 41.6%나 급증했다. 다음으로는 나파, 마린, 요로, 샌타바버라 지역 순이다. 실제 지난 2017년 나파밸리와 소노마 카운티 산불로 주택 포함 건물 8400개가 전소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산불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수치화한 결과다. 또한 향후 개발단지 지역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도를 반영했다. 조사를 진행한 제레미 포터 단장은 “향후 30년 동안 주택 60만 채가 산불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 믿지 못할 결과를 얻었고, 이는 현재 수치보다 6배나 높다”며 “기온이 소폭 상승함에도 주거환경이 얼마나 빨리 나빠질 수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터 단장은 이어 “기온상승은 습기를 제거해 건조한 날씨를 만들고 이상고온은 산불 발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며 “이런 이유로 잦은 산불과 주거지역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68만4400채(전체의 77.2%), LA카운티 51만4500채(전체의 24.5%), 샌버나디노 카운티 47만1700채(전체의 57.4%)는 산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0.03% 이상으로 전국에서 산불에 가장 취약한 5개 지역에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주택피해 산불 산불 위험도 산불 피해 산불 발화

2022.05.17. 20:13

샌타바버러 산불 진화율 5%

캘리포니아에 불어 닥친 강풍으로 발생한 샌타바버러 산불 피해가 1만4000에이커 규모로 커졌다. 최대 풍속 70마일에 달했던 강풍은 수그러들었지만, 진화율은 5%에 그쳤다.   CNN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풍 영향으로 샌타바러러 도심 북서쪽 20마일 지역 레푸지오캐년에서 발화한 산불은 13일 오후 1시 현재 1만4500에이커로 피해규모가 커졌다. 전날 불에 탄 6000에이커의 두 배 이상으로 산불은 주택 등 건물 120채 이상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소방국은 이틀째 산불 피해지역 엘 캐피탄 주립공원과 101번 프리웨이 해안구간 통행을 차단했다. 주민 대피령도 내렸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화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인력 1300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이 잠잠해지는 대로 소방헬기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2021.10.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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