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학자금 대출 연체자 상반기 1000만명 전망

전국적으로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급격히 늘어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방정부는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하기 시작했고, 8차례 연장했으나 2023년 9월 말 이 조치를 종료한 바 있다.     21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정부 데이터와 대출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인용, 현재 전국에서 약 400만명이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연체자로 이미 신고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앞서 올해 상반기 말까지 학자금 대출 연체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학자금 대출 연체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연체자들의 신용점수(크레딧스코어)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자동차 구매나 긴급 자금, 기타 생활 필수품을 사기 위해 더 비싸고 위험한 대출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레딧스코어 추적 앱인 크레딧카르마에 따르면, 최근 양호~최우수 등급이었던 학자금 대출자 50만명 이상의 크레딧스코어가 평균 128점이나 하락했다. 대출서비스업체 넬넷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1%도 되지 않던 4~5개월 학자금 대출 연체자 비율은 9%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많은 대출자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학자금 대출 탕감정책에 아직도 희망을 걸고 있다는 점, 팬데믹에 학자금 대출을 갚지 않았던 것이 습관화된 데다 물가는 오른 점이 연체가 늘어난 주요 요인이라고 꼽았다.   콜린 캠벨 전 교육부 대출포트폴리오관리국 수석국장은 “최근 5년간 많은 이들이 학자금 대출을 갚는 습관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가을께 얼마나 많은 학자금 대출이 연체 상태에 이르는지에 따라 경제 타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상반기 학자금 학자금 대출자 교육부 대출포트폴리오관리국 대출서비스 제공업체들

2025.04.21. 19:59

"올핸 더 열심히 뛸 터"…코윈OC 상반기 활동 계획 밝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회(회장 류민희, 이하 코윈OC)는 지난 8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상반기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류 회장은 오는 4월 12일(토) 청소년 멘토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추후 확정, 공개된다.   코윈OC는 지난해 3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약사, 간호사, IT 기업 종사자, 연방 공무원 등 전문직 한인들을 초청해 풀러턴 오렌지한인교회에서 멘토링 세미나를 연 바 있다.   류 회장은 “지난해 약 80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이 세미나는 한국 코윈 본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올해 세미나에서도 경제적, 사회적 지위와 무관하게 어떤 삶이 성공적인 인생인지 청소년에게 알려줄 이들을 멘토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어 여성을 위한 마인드셋 코칭과 취미 생활을 위한 미술, 문학 등 예술 활동 가이드를 포함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소개하고 “올해는 더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코윈OC 회원들은 오는 5월 23~25일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 이사장 김순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하는 국제 컨벤션과 8월 한국에서 열릴 컨벤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코윈OC에 관한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국제컨벤션 상반기 멘토링 세미나 청소년 멘토링 회장 류민희

2025.01.14. 19:00

썸네일

[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경기 동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한 해가 벌써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럿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자영업자는 올해 너무 힘들다고 말을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경기 지표들은 체감하는 것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괴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경제는 약 2.1%의 GDP 증가율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약 3.6%로 유지되며 견고함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3.4%로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기업 투자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택 시장은 안정화되었으며, 모기지 금리는 약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는 올해 나머지 기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 내면을 살펴보면 과연 경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되어 있다는 주택 시장의 예를 들면 지난 6월의 데이터 기준으로 주택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를 했고 주택가격은 0.8%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7%로 급등한 모기지 금리로 인해 6월 캘리포니아 주택 판매가 월별 및 연간 기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두 달 연속 90만 달러를 넘어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6월에 주택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1.9% 하락, 평균 가격은 1.9% 증가를 나타내며 평균 주택 가격이 145만 달러를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5.5% 감소에 9.6%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며 평균 가격은 88.9만 달러로 형성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LA지역에서 가장 주택 물량이 많은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시장에 매물이 적체되며 LA지역 거래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LA 도심지역 외곽의 경우 팬데믹 사태 이후 많은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왔지만,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풀러턴, 어바인 지역은 여전히 많은 오퍼가 몰리며 주택 구매 시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은 작년 대비 13.5% 감소한 거래량과 1% 평균가격 하락을 보이며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지표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왜곡된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서 많은 셀러가 집을 판매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에 거래량 증가와 가격안정이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주택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연말에 있을 대선과 한두 번의 이자율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la지역 거래량 주택 판매량 주택 시장

2024.07.31. 16:38

올 상반기 전국서 소매절도 급증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범죄 중 유일하게 소매절도만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인·중폭행·총기폭력·가정폭력·차량절도 등과 같은 다른 범죄유형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일제히 줄었지만, 전국적 골칫거리로 자리잡은 소매절도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가 2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2가지 주요 범죄 유형 중 올해 상반기에 유일하게 급증한 범죄는 소매절도다. CCJ가 데이터를 분석한 전국 39개 도시에서 소매절도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약 24% 늘었다. 살인(-13%), 중폭행(-7%), 총기폭력(-18%), 주거침입(-14%), 절도(-6%), 마약범죄(-2%) 건수가 일제히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소매절도 건수는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1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CJ는 전국 주요도시 경찰국으로부터 범죄 데이터를 확보해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뉴욕시의 경우 올해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소매절도 건수는 총 5만9047건으로, 소매절도 문제가 심각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6만464건)보다는 2.3%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북부 퀸즈 지역의 소매절도 건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8926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6.2% 늘었다. 화장지·샴푸·치약 등 드럭스토어에서 생필품을 훔쳐 도망가는 문제가 심각해 뉴욕시 매장 대부분의 진열 선반을 자물쇠로 잠근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소매절도는 팬데믹 초반 많은 사람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던 때에는 급감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급증했다.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는 데다, 경제 타격을 입은 이들이 생필품을 훔치는 경우가 많아져서다. CCJ는 2023년 중반 기준으로 봤을 때 소매절도가 팬데믹 이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뉴욕시(64%)와 LA(61%)였다고 전했다.   CCJ는 "올 들어 살인이나 폭력 범죄가 급감 추세를 보인 것은 팬데믹 이후 급증한 범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소매절도나 차량절도 등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소매절도는 최근 소매점의 모습과 느낌을 바꿀 정도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책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소매절도 상반기 소매절도 급증 소매절도 건수 상반기 전국

2024.07.25. 21:06

[부동산 이야기] 상반기 남가주 주택시장

최근 거주용 부동산 거래가 예년보다 활기를 되찾고는 있으나 높아진 집값과 이자율, 높은 다운페이먼트 장만, 높아진 구입 경쟁, 턱없이 모자란 매물 부족 등 바이어들이 극복해야 할 것들이 계속 증가하며 주택구입이 너무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택가격이 4.5%, 내년인 2025년에는 5%가량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발표가 예비바이어들을 더 힘 빠지게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시장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내용으로 코로나 이전의 대출금리 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매물은 시장에서 거둬들여 지며 매물 부족현상이 극심해졌고 신규주택 공급까지 감소하면서 주택시장은 극심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조성되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남가주 지역 주요 6개 카운티와 LA 한인 타운의 부동산 매매 현황을 MLS (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를 바탕으로 부동산 매물의 매매 건수를 비교해서 조사해 보았다.   먼저 LA카운티 전체 2024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 (싱글 가족 하우스, 콘도미니엄)의 거래 건수는 총 2만5443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3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2만 4709건에 비해 3%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A 한인타운의 2024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269건이 매매됐으며 지난 2023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243건에 비해 10%나 증가한 것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로 조사됐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의 2024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1만228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3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9873건에 비해 4%가량 상승하며 LA카운티와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타 카운티에 비해 인구변동률이 적은 벤투라카운티와 샌디에이고카운티는 큰 변동 없이 예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샌버나디노카운티의 경우 2024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8172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3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8633건에 비해 6% 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매매 건수가 크게 상승했던 리버사이드카운티의 2024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1만 2640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3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1만 3096건에 비교해 볼 때 리버사이드카운티 역시 3%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 주요 6개 카운티 중 인구 밀집도가 높은 LA, 오렌지카운티는 3~4%의 매매가 증가했지만 인구밀도가 낮은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는 3~6%의 매매가 감소했으며 인구유입이 안정적인 벤투라카운티와 샌디에이고카운티는 예년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남가주 지역별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대략  2~3%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만 해도 세 차례로 기대되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단 한 차례만 해도 다행이라는 분위기로 바뀐 현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큰 기대를 하긴 어렵고 시장 내 기존 주택의 부족현상도 심각한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부동산 이야기 주택시장 상반기 상반기 주거용 올해 상반기 매매 건수

2024.07.16. 22:21

상반기 남가주 식료품 가격 상승 크게 둔화

남가주 그로서리 물가 상승폭이 둔화했다.     15일 데일리뉴스가 분석한 남가주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1.5%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3년간 급격한 증가세(21%)에 비해 크게 둔화한 양상을 보였다.     상세 항목별로 살펴보면, 과일·채소, 유제품 가격은 올해 각각 0.8%, 0.7% 하락하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3년 동안 17~18% 오른 것과 대조적인 추세다.     술 가격은 1년간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 3년 동안 15% 오른 것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음료(1.7%), 시리얼·베이커리 제품(2.4%), 고기·가금류·생선·계란(3.5%)의 가격은 지난 1년간 증가했다. 다만, 3년 동안 각각 15%, 32%, 17% 폭증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식료품 가격 둔화 현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품 산업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식료품 가격 높아 많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일부 식료품점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식 비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PI 외식 지수에 따르면, 남가주 외식비는 지난 1년간 6% 상승했으며, 이전 3년 동안 17%나 올랐다.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은 지난 1년간 3.5% 상승하고 3년 동안 18% 증가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상반기 남가주 상반기 남가주 남가주 외식비 남가주 소비자

2024.07.15. 23:44

타운서 월·목요일 주차위반 조심…상반기 거리청소 위반 24만건

LA한인타운에서 발부된 ‘거리청소’ 위반 주차 티켓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분석 사이트인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리청소 시간을 위반해 발부된 티켓은 65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베니스(8437건), 보일하이츠(7450건), 웨스트레이크(6885건)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규모다.     같은 기간 거리청소 시간 위반으로 발부된 전체 티켓은 24만1881건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3만5514건) 대비 2.7% 증가했지만, 2022년도의 24만5147건보다는 1.3% 감소한 것이라고 크로스타운은 전했다.   거리청소 위반 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되는 요일은 목요일로 5만5000건이 발부됐다. 그 뒤로 월요일에 3만5000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거리청소 주차 티켓 벌금(73달러)으로 LA시가 올해 상반기에 걷은 돈만 1760만 달러라고 강조했다.     한편 LA시에서 발부된 전체 주차위반 티켓은 총 92만2000건이다.     가장 많이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은 거리청소 시간 위반이다. 전체 주차위반 티켓의 26.3%를 차지했다. 그 뒤로 주차미터기 시간 만료가 12만1400건이며, 주차금지 레드조닝 위반이 11만7400건, 지역주민 구역 주차 위반이 6만4900건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거리청소 상반기 주차위반 티켓 전체 주차위반 거리청소 시간

2024.07.08. 20:32

[알뜰정보] 캘코보험 상반기 직원 모집 외'

캘코보험 상반기 직원 모집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캘코보험(CAL-KOR Insurance)'에서 올해 또 다른 30주년을 시작하며 상반기 정규 직원을 모집한다. 캘코보험은 보험 영업, 보험 언더라이터, 일반 사무직(어드민, IT, 어카운팅) 약간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관련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한편,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보험사인 캘코보험은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원사로 한인의류협회(KAMA), 한인섬유협회(KATA), 한인호텔협회(OKHA) 공식 지정 보험사 및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특별회원을 역임하고 있다.   ▶문의: (213)616-1608, [email protected] ▶주소: 3255 Wilshire Blvd, #1500,          Los Angeles     뉴질랜드산 마누카 꿀 출시     'K.S. CHOI, CORP.'에서는 상위 0.1% 천연 항생제로 평가받는 '마누카 꿀'(500g)을 선보인다. 뉴질랜드 토종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밀한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항균. 항산화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달콤함과 동시에 쌉싸름하면서 농밀한 풍미가 올라오는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색은 탁하고 점성은 강한 편이다. 마누카 꿀을 처음 접하는 경우 UMF5+부터 시작해 점차 높은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온라인 주문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도매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232-1600(도매) ▶웹사이트: kschoicorp.com   카후나 효도 지원금 쏜다!   '카후나 체어(KAHUNA CHAIR)' 사이프러스 본사에서 파더스데이를 맞아 효도 지원금을 제공한다. 카후나 체어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표 모델인 DIOS-1288, SM-9300, HM-KAPPA를 사이프러스 본사에서 구입 시 리베이트 1000달러를 증정한다. 1000달러 최대 지원금은 구입 60일 이후에 돌려주며 모델에 따라 3~5년 워런티도 지원된다. 1997년 한인이 만든 미주 한인 브랜드 카후나 체어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픈한다.   ▶문의: (714)823-3338 ▶주소: 11125 Knott Ave, Suite D, Cypress     끌레 헤어 일요일도 오픈   '끌레 헤어(CLE HAIR)'는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형 헤어 디자인을 찾아주기로 유명하다. 준오헤어 출신의 실력파 헤어 디자이너 메이 손 원장을 필두로 열정적인 테크니션들이 포진한 끌레 헤어는 고객의 이미지와 모발, 피부 등을 고려한 맞춤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LA 베벌리 불러바드와 앤드류 플레이스 코너에 위치하며, 쉬는 날 없이 주 7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헤어 및 네일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323)701-2053(헤어), (213)220-9718(네일)   한스전자 "선물 드려요"   '한스전자'가 파더스데이를 기념하여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한스전자는 김치냉장고 구입 시 차량용 또는 가정에서 음료 및 화장품 냉장고로 사용하기 좋은 미니 냉장고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쿠쿠 압력밥솥 구입 고객에게는 웍팬(32cm), 10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고급 블랜더를 선물한다. 단, 사은품 조기 품절 시 다른 제품으로 변경될 수 있다. 현재 한스전자는 삼성 비스포크 사이드 바이 사이드 냉장고를 필두로 대용량 냉장고, 세탁기 세트 등을 파격가에 세일하고 있다. 한스전자는 무이자 할부와 신속 배달을 지원한다.   ▶문의: (323)732-7131     15일 싱글맘 위한 세미나     싱글맘 가정을 돌보고 렌트비를 지원하는 '여성회복공동체(Accompany World Wide)'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사랑의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싱글맘들을 위한 이번 세미나에는 박제니, 김선희, 임테리 변호사 등이 강사로 나서 이혼과 가정폭력 트라우마 회복 및 필요한 법적인 보호를 골자로 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를 돌보아주며, 점심 준비 관계상 사전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문의: (213)398-9572     ▶주소: 2610 W. Olympic Blvd, Los Angeles알뜰정보 상반기 직원 상반기 직원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원사 상반기 정규

2024.06.13. 21:57

썸네일

총영사관 상반기 순회영사, 탬파·그린스보로·내슈빌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올해 상반기 플로리다주 탬파,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순회영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순회영사 일정에 따르면 탬파에서 4월 16~18일, 그린스보로에서 5월 14~15일, 내슈빌에서 6월 11~12일 열린다. 자세한 장소, 예약 방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후 확정되는 대로 영사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순회영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업무는 여권 발급 신청, 가족관계 등록(혼인, 출생신고 등) 증명서 발급 신청, 국적 관련 업무(국적 상실 및 이탈 등) 등이다.   영사관은 "모든 민원 업무 시 반드시 유효한 여권과 체류 신분 원본(영주권, 비자 등)을 소지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원본을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 민원업무 대리 신청 시에는 친권자의 유효한 한국 여권이 필요하다.   모든 민원 업무는 현금만 받으며, 현장에서 봉투와 우편은 판매하지 않으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여권 발급 신청 시 사진 2장을 미리 준비해와야 하며, 사진 규격 조건 등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지아 기자순회영사 상반기 상반기 순회영사 순회영사 일정 테네시주 내슈빌

2024.03.18. 14:49

[내년 경기 전망 시나리오] 상반기에 둔화했다 하반기에는 회복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 지 거의 2년이 되어 간다. 금리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하락세를 탔고, 대신 지금까지 올린 금리의 영향이 점차 경기에 반영되고 있다. 내년의 투자환경은 결국 인플레이션의 하강 속도와 성장의 지속성 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에서는 내년에도 물가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말로 하면 경기둔화이기도 하다. 상반기는 둔화,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미국 등 선진국 전망   고속 금리인상에도 불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들어서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일단 현재로써는 글로벌 경기 전반이 상반기 중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물론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     긴축 효과는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미국 경제는 그중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여 왔다. 인플레이션이 잡혀가고 있는 만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도 완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다. 시장은 이런 변화가 그만큼 경기둔화가 지속하는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목표치에 근접해 가고, 경기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만큼 중앙은행들은 금리 완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상반기 막바지쯤 금리인하 조치가 시작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상반기까지 위축됐던 경기는 첫 금리 인하를 신호탄으로 회복기로 들어설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관측이다.     ▶다른 나라들은   중국이나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 등과는 사뭇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은 기존의 안정적 성장 기조를 관철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인센티브 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에 성장 동력을 주는 것에 더 방점이 실릴 것이다. 내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3~4.7%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은 긴축과는 거리가 먼 정책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긴축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 채권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 국채 수익률 통제와 관련된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올라가면 긴축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데, 이는 글로벌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엔화 강세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요인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중국-대만의 긴장 상황 등은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을 높게 하는 요인들이다. 글로벌 공급망과 물가에 모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들이다. 이들로 인해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고, 그만큼 글로벌 경기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내 정치지형도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요인이다. 연방 적자 문제는 계속 이슈가 될 것이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스몰 비즈니스의 파산이 늘고 있고, 금융권 위기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런 리스크 변수들의 향배에 따라 2024년의 경기 전반 역시 전혀 다른 양태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시나리오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계속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첫 번째는 경착륙 시나리오다. 지금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배제할 수 없다.     먼저 지금까지 올린 금리 여파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는 경우다.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혹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금리를 현 상태에서 더 오래가야 하는 경우다. 그 결과는 마찬가지로 경기 위축이 더 심화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투자환경은 전체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단, 단기적으로 전자의 상황은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로 빠르게 회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에서 좀처럼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장기 채권과 주식에는 상대적으로 더 불리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연착륙이다. 지정학적 요인 등 외적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약간의 경기둔화를 경험하는 것은 소비를 줄이고, 인플레이션이 더 내려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경기침체까지는 경험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로 넘어가며 다시 경기확장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중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다시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변동성을 경험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주식형 자산이 수혜자가 되고, 채권형 자산 역시 이자가 떨어지는 만큼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과 채권시장   연착륙 시나리오대로 풀릴 경우 신흥시장과 글로벌 시장 전반이 미국 시장보다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미국의 주식형 자산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물론, 가치주나 순환주, 스몰캡 등에서는 여전히 가격대가 좋은 종목들이 많다. 섹터 별로는 경기회복과 맞물려 자유 소비재, 테크놀러지 분야가 좋을 수 있다. 하이테크는 이미 멀티플이 높은 종목들이 많지만 이자가 내려가면 이로 인해 섹터 전반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순환에 민감한 섹터와 가치주 종목이 선전하고 하반기로 넘어가면 금리인하와 경기회복 영향으로 하이테크와 성장주가 다시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물론, 이런 전망은 연착륙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다.   채권시장은 아무래도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들이 우선시될 필요가 있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는 경기둔화가 좀 더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들이 유리해질 수 있는 데, 이자가 더 내려가기 전에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가 내려가면 이자가 많은 장기 채권값이 오를 것이다. 이자하락과 함께, 혹은 이자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달러가 약해지면 해외, 특히 신흥시장 채권이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전술적 자산운용은 이런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자산배치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내년 경기 전망 시나리오 하반기 상반기 내년 상반기 둔화 하반기 하반기 성장률

2023.12.26. 23:57

냉동 김밥, 코스트코에서도 판다…'올곧' 내년 상반기 입점 추진

트레이더조에서 냉동김밥 품절 사태로 K김밥 돌풍을 일으킨 한국 중소기업이 코스트코를 뚫었다.     한국경제신문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호진 올곧 대표는 “코스트코에 내년 상반기 중 입점을 추진 중”이라며 “LA,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입점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구미에 위치한 올곧은 설립 3년 된 신생 식품업체로 지난 3월 냉동김밥을 출시한 후 1년여 만에 미국에서 대박이 났다. 지난 8월 트레이더조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한달도 안돼 수백만 줄 분량의 250t 규모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이번주부터 일부 매장에 2차 물량 재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트레이더조는 품절 사태를 막기 위해 구매 개수를 1~2개로 제한했다.     냉동 김밥 돌풍은 틱톡커들이 김밥을 먹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구매정보, 입고 시기 등이 공유되면서 트레이더조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났다.     올곧 측은 “영하 45도에서 급속 냉동해 식감을 유지하고, 김밥 한 줄을 세 등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며 “편의성을 높인 게 인기 비결”이라고 꼽았다   코스트코는 전국에 59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회원 수는 1억2000만 명 이상이다.   이은영 기자코스트코 상반기 냉동김밥 품절 냉동 김밥 내년 상반기

2023.10.17. 23:50

썸네일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BC주를 선택한 새 영주권자 수가 올 상반기에 작년 동기보다 12% 가량 늘어났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주권 취득자 중 4만 1779명이 BC주를 선택했다. 이는 전체 새 영주권자 26만 3180명의 15.9%에 해당한다.   온타리오주는 전체 이민자의 절반에 가까운 44%인 11만 5700명이다. 알버타주는 12%인 3만 1680명, 퀘벡주는 10.5%였다.   캐나다 전체로 볼 때 작년 상반기 새 영주권자가 23만 2120명인 것을 감안해 올 상반기 11.2%가 늘어났다. BC주는 작년 상반기에 12%가 늘어나며 비중을 조금이나마 높였다.   BC주 새 영주권자의 이민카테고리별 숫자를 보면 경제 이민이 2만 6025명으로 62.3%를 차지했다. 가족초청이민이 1만 740명, 그 나머지는 난민이나 망명, 기타 등이다.   각 대도시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3만 2345명으로 전체 새 영주권자의 15.9%를 차지했다. 광역토론토는 7만 7460명인 29.4%, 몬트리올은 2만 725명인 7.9%, 캘거리는 1만 4965명인 5.7%, 에드몬튼은 1만 2105명인 4.6%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도 1만 명 이상인 선택한 대도시는 위니펙이 1만 1815명, 그리고 온타리오주에 속한 오타와-카티뉴아가 1만 485명이었다.   메트로밴쿠버를 다시 자치시별로 보면, 밴쿠버가 1만 2080명, 써리가 9270명, 버나비가 3445명, 리치몬드가 2245명, 코퀴틀람이 1225명이다. 이어 노스밴쿠버가 785명, 델타가 730명, 뉴웨스트민스터가 735명, 랭리가 645명, 포트 코퀴틀람이 295명, 웨스트밴쿠버가 300명, 메이플릿지가 245명, 포트 무디가 150명 등이었다.                             표영태 기자영주권자 상반기 상반기 영주권 작년 상반기 상반기 bc주

2023.08.21. 13:14

썸네일

한인은행, 상반기 2억6721만불 벌었다

지난 3월 잇따른 지역 은행 파산 등의 금융 불안에도 2023년 상반기 전국 한인은행들은 양호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 늘어났다. 특히 자산은 두 자릿수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고금리에 지출이 늘면서 순이익은 전년만 못했다.   본지가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3년 2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한인은행들은 2억6000만 달러가 넘는 영업 실적을 올렸다. 자산은 481억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뱅크오브프린스턴에 매각이 완료된 펜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순이익     한인은행 15곳의 2023년 상반기 누적 순이익 규모는 총 2억6721만 달러였다.〈표 참조〉 2022년 상반기의 3억1063만 달러에서 14.0% 감소했다. 이중 5곳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상반기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의 순이익은 1억8655만 달러였다. 전체의 69.8%를 차지하는 규모다.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뱅크오브호프는 8408만 달러의 상반기 순이익을 거뒀다.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한미은행은 4847만 달러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두 은행의 순이익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49.6%에 달했다.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은행은 뉴저지의 뉴밀레니엄뱅크로 전년 대비 40.9% 증가한 424만 달러였다. 뉴욕의 우리아메리카도 2022년 상반기보다 25.5% 늘어난 1579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의 다른 한인은행인 신한아메리카는 2023년 상반기에 88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48만 달러의 적자를 본 KEB하나은행은 지난 상반기 손익이 227만 달러로 흑자로 회복했다.   ▶자산·대출·예금   전국 한인은행 15곳의 총자산 규모는 481억5517만 달러로 2022년 상반기 대비 9.4% 늘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53억6195만 달러였다. 전체의 73.4%나 차지했다. 워싱턴의 유니뱅크를 포함한 서부 지역의 총자산은 359억6908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성장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동부 지역 8곳은 자산이 전년 대비 7.5% 상회했다.   뱅크오브호프와 오픈뱅크를 포함한 6곳의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특히 뉴밀레니엄뱅크는 2022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20.6%나 웃돌았다. 신한아메리카와 KEB하나은행은 자산이 소폭 감소했다.   전국 한인은행의 총대출은 373억3848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5.9%(20억7204만 달러) 불어났다. 대출 증가 폭으로 보면 동부 지역(+9.8%)이 서부 지역(+4.6%)을 앞섰다.     은행들의 총예금고는 작년 상반기 대비 5.4%(20억1667만 달러) 늘어난 391억8516만 달러였다. 예금 성장에서도 동부 지역(+7.1%)의 신장세가 서부 지역(+4.8%)보다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경기 하강과 지난 3월 은행 도산 여파에 따른 금융권 우려에도 한인은행들은 준수한 성장을 보였다”며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자기자본비율 기준 강화를 예고한 후 은행들이 이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면서 영업 실적이 소폭 둔화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해 한인은행들이 올 하반기에도 자본 건전성과 순이자마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더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상반기 예금전국 한인은행 순이익 한인은행 남가주 한인은행

2023.08.06. 18:00

썸네일

상반기 주택 차압 작년보다 13% 급증

전국 주요 주택시장에서 주택 차압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아톰데이터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차압은 전년 동기 대비 13%나 급증했다. 또 752가구 중 1가구가 채무 불이행 통지, 경매 예정 또는 압류에 직면한 상태다. 최근 주요 10개 도시에서 차압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은 차압 건수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도시는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로 1만 가구당 약 6.8채가 차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렌스 6채, 코네티컷 뉴헤이번 5.6채, 메릴랜드 볼티모어 5.5채, 플로리다 올랜도 5.1채로 톱5를 기록했다. 다음은 조지아 메이컨 4.8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4.8채, 일리노이 피오리아 4.5채 순이었다. 10개 도시 중 캘리포니아 모데스토는 1만 가구당 4.3채로 10위를 차지했다.       차압 증가 현상은 2021년 팬데믹 주택 압류 보호 조치가 끝나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금리 모기지 이자 페이먼트 급증 등이 주택소유주의 가계 재정에 부담을 주면서 주택 차압이 늘고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단독 주택 평균 재산세는 2021년 1.8% 증가한 반면에 작년에는 3%로 뛰면서 3901달러까지 치솟았다는 게 ATTOM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레드핀 분석에 따르면 주택소유주의 90%가 모기지 금리가 6% 미만이지만 중간 주택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44% 더 올랐다. 높은 모기지 이자로 인해 주택 공급이 제한되면서 주택가격은 지난 1년 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다.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애널리스트는 “재산세를 시가로 적용하는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재산세도 함께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변동이자 모기지 대출자의 경우엔, 모기지 이자가 5%대로 내려와야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상반기 주택 기준금리 인상 주택 차압 주택가격 상승

2023.07.31. 18:39

상반기 차절도 34% 급증…"현대·기아차가 대부분"

올해 미국에서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독 차량 절도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표적으로 한 ‘절도 놀이’가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여파로 분석된다.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는 20일 ‘미국 도시들의 범죄 추세’라는 제목의 반기 보고서를 내고 37개 도시에서 상반기 차량 절도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났다고 밝혔다.   CCJ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범죄 증가의 대부분은 기아와 현대차 모델에 대한 절도의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이들 차종이 주요 타깃이 되기 전부터 (차량 절도) 범죄율은 이미 상승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해당 모델의 절도 피해가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다수 주정부와 피해자들은 도난 방지 기능이 취약하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차량 소유자들에게 총 2억 달러를 보상해주기로 합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개릿 파튼 경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차량 절도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은 기아와 현대차가 훔치기 쉽다는 사실 때문”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올해 들어 차량 절도가 68% 급증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커들의 차량 절도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강력 범죄는 올해 들어 대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던 살인 사건은 9.4% 감소했다. LA(-22%), 뉴욕시(-11%), 시카고(-7%) 등 대도시에서의 감소폭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인사건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여전히 24% 많았다고 CCJ는 전했다.상반기 차절도 상반기 차절도 차량 절도가 상반기 차량

2023.07.20. 22:01

[에이전트 노트] 상반기 LA지역 부동산 거래 동향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해 급격히 치솟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그동안 노력이 결실을 보는 듯하다.   지난 1분기 미국 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은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역시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연준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안에 2차례 더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소비감축과 경기침체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 언론에 따르면 오는 7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고작 10%에 불과한 반면 90%가 0.25%의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마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다면 9월에도 추가로 0.25%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보도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 역시 추가 긴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LA 카운티와 LA한인 타운의 부동산 매매 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분석 자료는 MLS (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를 바탕으로 LA카운티와 LA한인 타운(6개 ZIP Cord 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내 주거용 부동산과 투자용 부동산 매물의 매매 건수를 비교해서 조사했다.   먼저 LA카운티 전체 2023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싱글패밀리 하우스, 콘도미니엄)의 거래 건수는 총 2만4620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2022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3만 1631건에 비해 22%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카운티 지역 내 마켓에 나와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현재 7327개로 현재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1.7개월 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지난해 7월의 1.9개월 치보다도 더 줄어든 것으로 거래량은 감소해도 절대적 매물 부족 상황은 더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A 한인 타운의 2023년 상반기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242건이 매매됐으며 지난 2022년 상반기의 매매 건수인 445건에 비해 무려 45%나 급감한 것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도 2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LA 한인타운 내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140개에 불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유지되던 158개보다도 적은 양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2유닛 이상 인컴매물의 경우 LA카운티 올 상반기 매매 건수는 234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매 건수 2934건에 비해 20%가량 감소했으며 LA한인 타운은 올 상반기 거래 건수는 고작 8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58건으로 인컴매물 역시 지난해 대비 45%나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2유닛 이상 인컴매물의 수치는 LA카운티가 2088개로 현재 매매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4.3개월 치, LA한인타운은 163개로 지난해 7월에 유지했던 165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 급감으로 인해 마켓의 매물 상황은 다소 여유로워 보이지만 사실상 한인타운 내 인컴 매물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상반기 la지역 납입 한도 상반기 la지역 초과 납입

2023.07.18. 23:45

LA 살인 사건 20% 이상 감소, 2년째 줄었다

올 상반기 LA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최악의 시기로 기록했던 2021년 이후 2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7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총 14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 같은 기간(185건)보다 21.6% 감소한 것이다.   보통 여름에 살인 사건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대로라면 올 한 해 동안 살인 사건은 300건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가장 잔혹했던’ 해로 꼽히는 2021년은 1년 동안 402건의 살인 사건이 집계돼 2007년 이래 최악으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382건이 발생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말 LAPD 커미션 미팅에서 마이클 무어 국장은 “우리는 강력범죄와 전반적인 재산범죄에서 감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살인 사건 감소의 핵심 요인은 총기 폭력의 감소라고 매체는 짚었다.     올 상반기 총격 피해자는 585명으로 지난해(718명)보다 18.5% 줄었다. 또한 총격 건수도 올해 1374건으로, 전년도(1672건)보다 17.8% 감소했다.       하지만 무어 국장은 “거리 위에서 벌어지는 총격 사건들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며 “이는 총격 희생자들과 살인 사건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총격은 여전히 살인 사건의 주된 요인이다.     올 상반기 살인 사건에 사용된 무기류에서 총기(firearm)는 4건 중 3건(75%)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칼/절단 기구가 12%로 뒤를 이었다.     특별히 지역별로 봤을 때 LA시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심각한 곳은 다운타운으로, 올해 17건이 발생했다.     이어 웨스트레이크에서 11건, 보일 하이츠에서 9건이 발생해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졌다.     피해자의 성별 격차도 컸다. 올해 살인 피해자 10명 중 8명(84%·122명)이 남성이었다. 사망자 중 여성은 23명에 불과했다.   또한 인종별로 분류했을 때 흑인은 인구 대비 피해가 가장 컸다. 숨진 피해자 중 40%가 흑인으로, 이는 LA시 흑인 인구가 전체의 8.6%인 점을 고려하면 심각하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피해자 중 41.5%는 히스패닉이었으며, 9%는 백인이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살인사건 상반기 상반기 la시 상반기 총격 동안 살인사건

2023.07.09. 20:17

올 상반기 뉴욕시 주요범죄 대부분 감소

올해 상반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가 대부분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생한 7대 주요범죄 건수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줄었다. 살인사건은 199건으로, 작년 상반기(216건)에 비해 7.9% 줄었다. 강간은 809건에서 729건으로 9.9% 줄었고 강도(-4.8%), 빈집털이(-9.9%), 중절도(-1.3%) 모두 감소했다.   대중교통 범죄율도 낮아졌다. 6개월간 대중교통에서 일어난 범죄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4%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갑자기 전철 내 범죄가 전년동월 대비 18.2%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에 늘어난 범죄는 중폭행(11.3%)과 차량 절도(17.2%)였다. 뉴욕시경은 “차량 절도로 체포된 용의자의 3분의 1은 18세 미만 청소년”이라며 “틱톡에서 유행하는 현대·기아차 훔치기 챌린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총격 사건도 24% 줄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하면 총격사고가 많은 편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뉴욕시경은 설명했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7대 주요 범죄 건수는 총 1만793건으로, 전년동월(1만1235건)과 비교했을 때 442건(3.9%) 줄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통상 범죄 건수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개선이다.     살인은 지난해 6월 32건에서 올해 6월 31건으로 줄었고, 강간은 같은 기간 141건에서 107건으로 34건(24.1%) 감소했다. 강도 역시 1563건에서 1419건으로 144건(9.2%) 줄었고, 빈집털이는 1311건에서 986건으로 325건(24.8%)이나 급감했다. 중절도 역시 4523건에서 4304건으로 219건(4.8%) 줄었다. 반면 차량 절도는 1133건에서 1391건으로 258건(22.8%) 급증했으며, 중폭행은 2532건에서 2555건으로 23건(0.9%) 늘었다.       한편 뉴욕시경은 “시정부의 적극적 대응으로 범죄율이 낮아졌다”고 자평하고, 상반기 7대 주요범죄와 관련, 2만5995명을 체포했고 이는 2000년 이후 반기 체포건수 중 가장 많은 건수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주요범죄 상반기 상반기 뉴욕시 상반기 범죄 주요범죄 건수

2023.07.06. 21:04

교통혼잡료 시행, 내년 상반기까진 어렵다

뉴욕주에서 추진해 온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이 내년 상반기까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13일 올바니에서 열린 캐슬턴온허드슨 교량 안전자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 교통혼잡료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방정부 최종 승인에 대한 확실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교통혼잡료 시행 일자가 추가 연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필요성이 공론화된 교통혼잡료 부과는 5년 넘게 답보 상태를 이어가게 됐다.   교통혼잡료는 뉴욕시 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2018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처음 언급했고, 2019년 주의회에서 승인됐다. 2008년에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교통혼잡료를 추진한 바 있지만, 지역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주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부티지지 장관은 “연방정부가 교통혼잡료 부과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파고들고 있다”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매체 에이엠뉴욕(amNY)은 연방정부 승인 절차가 미뤄지는 데 대해 교통혼잡료에 대한 반발이 크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뉴저지에서 뉴욕시로 출퇴근하는 이들은 통행료 부담이 너무 크고, 이미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는 통근자들에겐 이중과세가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거둬들인 돈이 뉴저지주 교통수단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꼽힌다.   최근에는 뉴욕·뉴저지주 연방의원들이 교통혼잡료 반대 초당적 코커스를 결성하고, 교통혼잡료 무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연방정부 측에 교통혼잡료에 대한 추가 환경평가 절차를 요구하며 로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뉴욕주에선 2021년부터 교통혼잡료를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팬데믹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 부족으로 지연됐다. 지난해엔 800페이지 분량의 환경영향 평가를 발표하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최종 단계인 연방정부 승인이 안갯속이다.   뉴욕주에서는 교통혼잡료 부과시 차량 통행을 최대 20% 줄이고, 연간 최대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수입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은별 기자교통혼잡료 상반기 교통혼잡료 부과시 교통혼잡료 시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2023.04.14. 21:20

[부동산] 상반기 부동산 시장

2023년 다소 침체 된 부동산 경기 속에 주택 소유주와 잠재 구매자들은 부동산 매매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봄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기가 주택시장 상황이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을 가늠케 하는 최대 단일요소일 수 있다는 분석이고 과연 글로벌 경제가 침체로 갈 것인가, 아니면 연착륙으로 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풍향계라는 의미다.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주택시장이 중요한 이유는 총 가치 45조 달러라는 절대적인 크기를 갖고 있다기보다, 기준금리 상승국면에서 경제 향방을 가늠할 풍향계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제성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정도로 적절히 기준금리를 올린 것인지,  지나치게 긴축한 것인지, 너무 느슨하게 대응한 것인지에 대한 초기 신호가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달까지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확실해 보였다. 사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전부터 모기지 대출기관들은 연준의 긴축을 예상하면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30년 만기 모기지금리는 2021년 말 3%에서 지난해 10월 7%를 넘었다. 20여년 만의 최고치였다. 매매 건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잠재 구매자들은 상황을 방관하며 기다렸다. 주택건설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 규모를 줄였고 판매기업들은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최근 예상 못 한 반등의 신호들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대효과가 무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현재 부동산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낙관론의 요지는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걸 근거로 든다. 팬데믹 시기의 광풍 정도는 아니지만, 올해 봄철 거래가 늘면 이론상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주택건설기업들이 신규주택 건설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을 지지하는 측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도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반면 비관론의 요지는 부동산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상호관계가 너무 끈끈하다는 것이다. 공급이 제한된 주택시장에서 주택 매매가 늘어난다면, 가격상승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시장이 통화 긴축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연준으로선 보다 공세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 현재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보다 현실적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시장 반등엔 여러 요소가 어우러졌다고 분석한다. 지난 1년 부동산 거래는 미지근했다. 이는 억눌린 수요가 있다는 의미다. 여력이 있는 매입자들이 현금을 내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의 리셋(급등 이전 가격으로의 회귀) 필요성을 역설했다. 집값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집값의 감당 정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면 세 가지가 전제돼야 한다. 소득이 상승하거나 모기지금리가 하락하거나 주택가격이 내려가야 한다. 현재 이 세 가지 상황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S&P코어로직케이스실러지수에 따르면 현재 주택가격은 2022년 중반 정점에 비해 단 4% 하락했다. 팬데믹 기간 45% 폭등한 것을 거의 상쇄하지 못했다. 반면 주택건설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향해 치닫던 20년 전과 달리 매우 신중해졌다.     팬데믹 기간 주택매입 광풍이 불었을 때도 주택건설기업들은 공급을 약간 늘리는 데 그쳤다. 과거의 교훈을 잊지 않았기에 팬데믹 호황을 일시적으로 판단했다. 부동산시장이 약화하자 즉각 신축 활동을 대거 줄였다. 그 결과 지난해 주택건설 투자는 실질기준으로 1/5 하락했다. 올해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주택 수요가 반등하고 있지만, 신규주택 착공은 지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 주택시장 상황 부동산 매매가

2023.04.04. 23:4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