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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LA 상업용 부동산 시장

LA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확산,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어떤 부문은 침체를 겪지만, 다른 부문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오피스 시장   LA의 오피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문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LA CBD(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의 공실률은 약 25%로,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특히 LA다운타운과 웨스트LA의 전통적 오피스 중심지에서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임대료 인하 및 유인책이 늘고 있다.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이 장기화되면서 대형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고급 오피스 빌딩(Class A)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설계와 첨단 시설을 갖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화적 오피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개발사가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 또는 혼합 용도로 전환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리테일 부동산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인해 LA의 대형 쇼핑몰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패션 디스트릭트와 전통적인 쇼핑 중심가에서 매출 감소와 임대 공간 증가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생활밀착형 리테일 공간과 고급 부티크는 오히려 성장 중이다.     웨스트 할리우드, 멜로즈 애비뉴, 아트 디스트릭트 같은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독특한 컨셉의 매장들이 활발하게 입점하고 있다.     또한, 푸드홀과 체험형 소매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며, 단순 쇼핑이 아닌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용 및 물류 부동산   LA는 국내 최대의 항구를 보유한 물류 중심지로, 산업용 부동산과 물류 창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 월마트, 페덱스 등의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이 확장을 계속하면서 창고 및 유통센터 부지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2024년 기준 LA 산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3% 미만으로 극히 낮으며, 임대료는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호텔 및 관광 부동산   LA의 호텔 시장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0%까지 복구되었으며, 럭서리 호텔과 부티크 호텔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진다. 베벌리힐스, 웨스트 할리우드, 샌타모니카 등 시장은 중국 및 중동 관광객들의 귀환으로 호조를 보인다.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개발과 리모델링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며, 단기 임대(에어비앤비 등)와 콘도미니엄 호텔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LA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인 오피스와 쇼핑몰의 쇠퇴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는 과도기다. 디지털 경제 성장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 관광업 회복, 주거용 전환 가능성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부문별 차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ESG와 기술 혁신을 고려한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LA는 여전히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도시이지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문의:(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상업용 오피스 시장 리테일 부동산 전통적 오피스

2025.06.03. 22:20

뉴욕시 상업용 쓰레기 수거 2027년 말까지 전담 업체 지정

뉴욕시 모든 사업체에서 배출되는 상업용 쓰레기가 2027년 말까지 시에서 지정한 민간 수거업체를 통해서만 수거될 전망이다.     23일 크레인스뉴욕 보도에 따르면, 시 청소국은 2027년 말까지 "뉴욕시 모든 사업체 쓰레기가 단계적으로 시에서 지정한 민간 수거업체에 의해서만 수거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2019년 뉴욕시는 지방법 199 제정을 통해 '상업용 폐기물 구역(Commercial Waste Zones·CWZ)' 제도를 도입했다. CWZ 제도는 뉴욕시를 20개의 상업용 폐기물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마다 최대 3개의 민간 수거업체를 선정해 이 업체들만 폐기물을 수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수거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차량 이동 거리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쓰레기 수거 근로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수십 년 동안 뉴욕시에서는 수십 개의 쓰레기 수거업체가 매일 밤 도시 곳곳을 질주하며 10만 개 넘는 사업체의 쓰레기를 수거해왔고, 이러한 무질서한 시스템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하고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는 등 문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조례 제정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 진행이 지연됐고, 새로 지정된 수거업체와 계약시 심각한 요금 인상을 방지하도록 시정부가 협상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올해 초에야 중부 퀸즈에서 해당 제도가 첫 시행됐다.     시정부는 잭슨하이츠, 코로나, 엘름허스트 등이 포함된 중부 퀸즈 지역에서 해당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3월 기준 해당 구역의 1만1000여개 사업체 중 새로 배정된 쓰레기 수거업체의 서비스나 요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 노조와 환경단체연합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상업용 쓰레기 수거로 인해 총 61건의 심각한 충돌 사고로 103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시 청소국에 "제도를 더 빨리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청소국은 어느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인지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 시행 구역은 브롱스 지역(올해 10~11월 시행 예정)이며, 이후 북서부 퀸즈·남부 브루클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이 공유되지는 않았으나, 마지막으로 제도가 시행될 예정인 남서부 브루클린·북동부 맨해튼 등 지역은 2027년 말 시행될 것으로 계획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상업용 쓰레기 쓰레기 수거업체가 민간 수거업체 사업체 쓰레기

2025.04.23. 20:34

[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건물 용도 변경

상업용 부동산은 지역의 인구 구조 변화와 상권의 흐름에 따라 용도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LA 한인타운의 오피스 건물이 아파트로 전환되는 사례는 상업용 건물 용도 변경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을 오피스나 리테일로 전환하거나, 아파트를 콘도미니엄으로 개조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기존 건물을 허물지 않고 리노베이션을 통해 용도를 변경하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사례와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용도 변경은 창의적이고 선구적인 투자자들에게 높은 투자 수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콘도로 개조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투자 전략 중 하나입니다. 아파트를 콘도로 개조하려면 우선 투자 수익률을 면밀히 계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입 가격 대비 약 2배의 분양가를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유닛당 25만 달러에 구입한 아파트라면 개조 후 40만~50만 달러의 분양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리노베이션 비용, 공사비, 법적 절차 비용, 그리고 마케팅 및 분양 비용 등을 사전에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개조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우선 시정부의 개조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주차 공간 추가나 화장실 증축 등 추가 요구 사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내부 리모델링과 공용 공간 개선, 배관 및 전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후, 분양 마케팅과 법적 절차를 통해 투자 수익을 실현하게 됩니다.   다음 사례를 통해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살펴보겠습니다. 20유닛 아파트를 500만 달러(유닛당 25만 달러)에 구입하고, 설계 및 허가 비용 20만 달러, 공사 비용 200만 달러(유닛당 10만 달러), 법적 절차 비용 20만 달러, 마케팅 비용 40만 달러 등 총 투자 비용은 780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이후 유닛당 50만 달러(총 1000만 달러)에 분양을 한다면 약 220만 달러의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아파트가 위치한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평균 매매가에 대한 충분한 검토입니다.   위의 사례에서와 같이 성공적인 용도 변경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지역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경쟁 부동산의 가격과 수요를 조사하고, 예상치 못한 비용 초과나 공사 지연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해야 합니다.   상업용 건물의 용도 변경 리노베이션은 단순 투자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지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비용 분석과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면, 용도 변경은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건물 상업용 건물 용도 변경 투자 수익률

2025.02.12. 17:03

[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부동산 개발 전략

부동산 투자의 꽃은 부동산 개발인 만큼 많은 투자자가 부동산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매 차익을 추구하는 기존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부동산 개발을 통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개발의 첫 단계는 적절한 부지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부지를 구매하기 전, 해당 지역의 조닝(Zoning) 규제를 검토하고, 투자가의 목표에 부합하는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조닝이 계획과 맞지 않더라도, 시 정부와 협상해 용도 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구 증가, 경제적 성장 가능성, 경쟁 부동산의 상황 등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지역의 개발 잠재력을 평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이나 상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개발은 큰 수익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야만 성공적인 개발이 가능합니다.   1. 예산 초과   대부분의 개발 프로젝트는 계획보다 비용이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설계 변경, 자재비 상승, 공사 지연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예비 자금을 확보하고, 현실적인 예산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2. 공사 지연   공사 일정이 지연되면 추가 비용 발생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완공 후 예상되는 수익 흐름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 과거 실적과 신뢰도를 철저히 검토하고, 프로젝트 일정에 대한 명확한 계약 조건을 설정해야 합니다.   3. 입주자 확보   개발이 완료된 후 부동산의 가치와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입주자입니다. 공사 초기에 입주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마케팅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리스 또는 분양 계획을 실행해야 합니다.   부동산 개발은 혼자 진행하기에는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부지 선정부터 시공, 마케팅, 운영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 완공 후의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파트너와 협력하면 예산 초과, 일정 지연, 입주자 부족 등 주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이 완료된 후, 투자가는 해당 부동산을 보유할 것인지, 매각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시장 상황, 투자 목표, 자금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부동산 개발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를 넘어 투자가에게 더 큰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에서 좋은 개발의 기회는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올바른 준비와 전략으로 부동산 개발에 도전한다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개발 부동산 투자 개발 프로젝트

2025.02.05. 17:19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하>

2025년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와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CBRE는 2025년에도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자산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 덕분에 투자 활동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 및 멀티패밀리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자들은 프라임 오피스 자산에 집중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리테일 시장은 강력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것입니다.   국내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둔화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평가됩니다. 중국의 주택 시장과 소비 침체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국내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정부의 경제 정책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방위산업 강화 등은 건설 및 제조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일부 부문에서는 정부 규제 완화가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산 유형별로 다른 회복 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프라임 오피스와 데이터 센터, 산업 물류 부문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며, 리테일과 멀티패밀리 부문도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 시장은 특히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멀티패밀리 시장에서는 2025년에 신규 아파트 건설이 둔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건설 자재 비용 상승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신중한 접근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대 수요는 여전히 높아,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임대료 상승이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오피스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핵심 업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내 최상급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는 지속할 것이며, 오래된 오피스 빌딩들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2025년은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CBRE는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문의:(213)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시장 글로벌 부동산

2025.01.08. 17:23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상>

2025년은 국내 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사이클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 예상됩니다. CBRE의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소비자 지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 금융 여건 완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 동력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에는 경제 성장과 부동산 펀더멘털 강화가 맞물려 부동산 투자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비록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본화율(캡 레이트)은 소폭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오랜만에 장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은 2024년에 시작된 회복 사이클이 2025년에 더욱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프라임 오피스 공간의 부족 현상이 연말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 지역에서는 오피스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피스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으나, 2025년에는 대형 기업들이 오피스 공간 확대를 고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리테일 부문은 2025년에도 상업용 부동산 부문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테일러들은 매장 통합 및 구조조정을 지속하겠지만, 교외 지역과 선벨트(Sun Belt) 도시에서는 신규 매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글로벌 브랜드들이 교외 쇼핑몰 및 오픈에어 몰(Open-air Mall)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 및 물류 부문은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입니다. 다만 임대 활동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으며, 노후된 산업 물류 시설의 공실률은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신규 및 최첨단 물류센터로의 이동(Flight to Quality)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멀티패밀리(아파트) 시장은 지난 2년간 신축 물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2025년에는 공실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성장으로 인해 신규 가구 형성이 활발해지고, 높은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입니다. 특히 대도시에서의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데이터 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경제 확장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전력망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원자력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 시장

2025.01.01. 18:00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략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모든 투자자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 가격과 투자자가 실제로 지불하고자 하는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두 가격은 단순히 부동산의 거래 금액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투자자가 설정한 전략과 목표, 그리고 부동산의 장기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먼저, 시장 가격은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가격을 의미합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 속에서 형성되며,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반면, 투자 가격은 투자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해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으로, 개인적인 투자 목표와 부동산의 잠재적 가치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이 100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는 해당 지역의 시장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투자자는 이 부동산의 위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1100만 달러를 투자 가격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투자자는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900만 달러의 투자 가격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은 항상 일치하지 않으며, 투자자의 판단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형성됩니다. 특히 현재처럼 매물이 부족하고 거래가 뜸한 시장에서는 시장 가격이 막연하게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시에 투자 가격 역시 내려갈 것이라고 믿고 기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투자자는 정확하지 않은 느낌에 시장 가격을 예측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부동산 자산의 내재 가치와 잠재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한 건물이 시장 가격 2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투자자가 해당 자산의 운용 비용과 미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더 높은 가치를 발견했다면, 투자 가격을 2200만 달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동일한 건물에 대해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가격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책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투자 가격은 시장 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자산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투자 목표에 맞는 가격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은 현재의 수익률이 낮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시장 가격에 의존하기보다는 건물의 수익 구조, 지역 개발 계획, 경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를 인지하고, 협상을 통해 원하는 조건을 끌어내야 합니다. 높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낮은 투자 가격을 제안할 때는 자산의 리스크를 강조해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장 가격과 투자 가격의 차이가 크다면, 구매를 보류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문의: (213) 537-9691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투자 목표

2024.12.18. 17:30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구입 시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파는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제 ‘구입 시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많은 분이 고민하는 것이 바로 지금이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할 적기인지 여부일 것입니다.     이는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부동산을 소유한 분들에게도 중요한 결정입니다.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투자자의 목적과 목표가 다를 수 있어 최적의 시기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도 구입은 가능하지만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장기 계획   만약 은퇴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목적이라면, 지금도 구입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다만, 다운페이먼트를 충분히(40% 이상)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투자의 경우 시장의 상승과 하락 주기를 여러 번 겪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7년 서브프라임 이전에 부동산의 가격이 높은 시기에 매입한 분들 중,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여유 자금을 가진 분들은, 서브프라임을 지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실 문제를 버텨내며 건물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건물의 가치는 매우 많이 상승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구입 시기보다는 이후의 건물 관리와 운영 방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초기 자본을 마련하고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2. 중장기 계획   중장기 투자(약 5년에서 10년)를 염두에 둔 경우, 구입 시기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은퇴를 위한 장기 계획이 아니므로, 구입 시점이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이자율과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중장기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구입 시점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항상 좋은 기회는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구입 대상 건물의 투자 가치를 면밀히 평가하는 것입니다. 중장기 계획을 가진 투자자라면 시장 흐름과 이자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운페이먼트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3. 단기 계획   단기 투자(매매 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부동산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요즘 같이 경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단기 투자 계획을 세우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이자율이 어느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예측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이에 맞는 구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이 필요하지만, 어떤 시점에서든 철저한 분석과 준비가 뒷받침된다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중장기 투자 상업용 부동산 중장기 계획

2024.11.20. 17:36

가주 상업용 부동산 압류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238% 폭증

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압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가주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압류 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 회사인 ATTOM이 발표한 월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가주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264건으로 전월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8%나 급증했다.     전국 압류 건수는 695건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 이와 비교하면 가주 압류 건수 증가 폭은 거의 5배나 높은 수치다.     가주에 이어 뉴욕이 92건으로 높은 압류 건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전국 압류 건수 증가 폭과 같은 수준이다.       플로리다는 70건의 압류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텍사스는 45건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오히려 13%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 압류는 2016년 말 500건 미만으로 떨어졌었다. 이런 추세는 팬데믹 이전 몇 년 동안 지속했다.     지난 2020년 정부 개입, 유예, 경제적 구제 노력을 통해 144건으로 급락한 이래 2021년 초까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팬데믹 조치가 해제되고 경제적 압박으로 중반부터는 상업용 압류 건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상업용 부동산 위기설이 표면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이때부터 급격히 압류가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5월 752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695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거의 50%나 폭증했지만 10년 전인 2014년 10월 정점을 찍은 889건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압류 가속화는 상승하는 이자율에 따른 모기지 연체와 팬데믹 이후 사무실 수요 급감 영향이다.     특히 기업이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선호하면서 사무공간을 대폭 줄여 공실률도 치솟았다. 여기에 높은 금리에 은행들이 대출 조건을 강화해 만기 대출이 임박한 상업용 부동산이 압류 위험에 직면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인 코러스 리얼티 대표인 마크 홍 남가주부동산협회 회장은 “상업용 부동산 이자가 7~10%로 높은 수준인데 9월 연준 금리인하 단행이 시기적으로 늦었다”며 “건물 구입 당시 다운페이먼트가 적어 대출이 많은 경우 금리 인상으로 월 페이먼트가 치솟아 버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주 부동산 압류 건수가 높은 것은 전국 평균보다 2~3배 비싼 부동산 가치로 인해 월 이자 상환 부담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업용 부동산을 용도 변경하거나 재배치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는 압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노후한 사무실 경우 주택이나 복합 용도 공간으로 전환하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모기지 지급과 기타 운영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물주에게 용도 전환은 큰 부담이다.     반면 무디스 최근 보고서는 9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은영 기자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압류 남가주부동산협회 회장

2024.11.07. 23:45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점

부동산 투자는 언제나 ‘사는 때’보다 ‘파는 때’가 더 중요한 결정적 순간입니다. 어떤 투자 대상을 선택하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그 대상을 언제 매도하느냐가 전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 주기는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정확히 맞추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이런 난관을 자주 겪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면서도 구입 후 그 본래의 투자 목적을 잠시 잊게 될 때가 있습니다.     부동산 구입 시, 장기 보유를 통해 은퇴 대비를 하거나 자녀에게 상속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고, 중장기적 가격 상승을 기대하거나 단기 차익을 노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의 특성상, 매월 발생하는 현금 흐름(Cash Flow)이 있다 보니 종종 이익을 실현할 적절한 매도 시점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부동산의 현금 흐름은 매력적이지만, 그 수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떨어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에 200만 달러에 매입한 부동산의 경우 구입 당시 연 렌트 수입이 10만 달러라면 초기 Cap Rate는 5%입니다.     만약 이때 다운페이먼트를 40%인 80만 달러로 했다면, 초기 자기자본 수익률은 12.5%가 됩니다.     그런데 24년이 지난 후, 같은 부동산의 시장가치가 500만 달러로 상승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좋은 테넌트가 계속 머물러서 렌트 수입은 매년 3% 인상을 꾸준히 하여 20만 달러 가깝게 증가했습니다. 렌트도 많이 올랐지만, 현재 부동산의 시장가치로 대비하면, Cap Rate는 4%로 떨어집니다. 또한 렌트비의 제한적인 인상으로 현재 건물의 가치도 Cap Rate 5%를 대입하면 400만 달러의 가치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만약 이런 건물 가치의 저평가와 수익률의 변화가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다른 투자 상품에서 발생했다면, 당연히 그 투자 상품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투자처를 변경할 것인지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매월 발생하는 현금 흐름이지만, 이 현금 흐름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장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도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켓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하락하거나 투자 목표에 이미 부합했거나, 부합하지 못할 것 같은 경우, 현재 부동산을 매도하여 다른 고수익 투자 대상으로 전환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은 소유 기간에 그 가치가 증가하지만, 단순히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투자 수익률이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정기적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장 상황을 검토하여 매도 시점을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투자 부동산 구입

2024.11.06. 17:42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겨울철 대비

최근 몇 년간 LA 지역은 매년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침수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한 건물주들은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관리 대상은 지붕입니다. 이는 주거용 주택뿐만 아니라, 리테일 상가, 오피스, 창고, 호텔 등 모든 건물 유형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지붕은 건물의 보수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LA같이 겨울철 외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비가 오기 전에 지붕을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누수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붕의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기적인 청소와 패칭 작업은 필수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붕의 코팅이 필요할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코팅이 쌓이면 하중 증가로 인해 지붕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기존 지붕을 제거하고 새로운 지붕을 설치하는 등의 공사를 하게 됩니다.     지붕에 스카이라이트 창문이 있는 경우에는 이음새 부분에 미리 패칭작업을 하는 것도 추가로 공사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붕을 설치하거나 보수할 때는 보통 일정 기간 워런티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워런티는 건물 관리에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매 당시 받은 모든 워런티 문서와 관련 자료를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자료들은 필요할 때 건물 수리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상업용 건물을 구매한 한 고객이 구매 당시 인스펙션을 통해 철저히 검증을 거쳤지만, 올해 초 발생한 폭우로 인해 지붕 일부가 손상되고 누수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이는 낙엽과 먼지가 배수구를 막아 물이 고이면서 약해진 부분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객에게 지붕 워런티가 유효함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객은 수리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은 겨울철 우기에 대비해 준비와 관리를 해야 합니다. 지붕 같은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 작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건물 구매 당시 받은 자료와 건물 보수를 할 때 받은 자료 등을 잘 보관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철저한 준비는 건물의 가치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건물 겨울철 우기

2024.10.02. 17:17

[부동산 이야기] 하락기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높은 오피스 공실률과 높아진 대출 이자율로 인해 본격적으로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타운 내 아파트 등 주거용 유닛은 올 초까지만 해도 싸게 나온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있었으나 이제 아예 거래가 사라진 상태가 됐다.  미라클 마일에 위치한 리모델링이 잘 되고 월 1만2000달러가 넘는 임대료가 나오는 4유닛이 235만불에 나와 있지만, 바이어 찾는데 이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     높은 모기지 비용과 더불어 최근에는 퇴거 소송 등 세입자와의 분쟁이 더 많아졌다. 이로 인한 관리비 부담 때문에 55% 다운 페이먼트를 해야 겨우 모기지 페이먼트만을 맞출 수 있다.  주거용 유닛 투자자는 다운 페이먼트를 70% 이상 늘려야 한다. 투자율 6% 이상으로 거래를 하고 공실이 적은 유닛을 선택하는 등 철저히 수입 구조 분석 후 구매를 해야만 한다. 낮은 임대료를 가진 아파트를 플립하는 투자 전략이 어려운 이유는 유닛이 거의 안 팔리고 있어 장기 보유해야 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리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다. 직접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고 장기 보유가 가능한 분들께만 권한다.       퇴거 소송이 진행 중인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를 팔려는 경우, 임대료 수익이 아파트 판매 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에 퇴거 소송 절차를 완료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찾은 후에 판매하여야 한다. 급하게 판매할 경우, 적법한 퇴거 소송 절차를 시작해 관련 서류를 바이어에게 디스클로징 하여야 하고, 이는 판매 가격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1031 교환을 해야 할 상황이거나 또는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면,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는 투자 분야인 그로서리 마켓, 병원, 칙필레와 같은 퀵서비스 레스토랑, 편의점 등의 Corporate 회사가 NNN 리스 된 부동산에 주목하시길 권해 드린다. 안정된 세입자, 코퍼레이션 세입자 등 안정적인 테넌트와 탄탄한 비즈니스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 부동산을 선택할 때에 지역적인 고려와 그 부동산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국내 여러 도시에서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곳들을 주목해 보자. 남가주 호손에 위치했던 스페이스 X와 북가주 댄빌에 위치한 셰브런은 모두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다.  네바다 리노와 스파크 인근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최근 세미트럭 조립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테네시 내슈빌에 새로운 운영 센터를 열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피닉스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 둘루스 가까운 커머스와 테네시 스탠턴에 배터리 공장을 가지고 있는 SK온은 포드사와 합작해 초대형 배터리 공장을 켄터키 엘리자베스타운 인근 지역에 건설 중이다. 몽고메리와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에 현대와 기아 공장을 가지고 있던 현대가 현재 조지아 사바나 인근에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추가하고 있다.   침체기 부동산 투자 전략은 근본적이고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상가 부동산, 주거용 유닛, 리테일 시장 동향, 그리고 대규모 공장 건설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시장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문의:(213) 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하락기 상업용 투자 부동산 투자 전략 대규모 투자

2024.09.11. 17:28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리노베이션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한 건물주들은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리노베이션(개량 공사)을 고려합니다. 개량공사는 단순히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 것부터 화장실 개조, 건물 내부 리모델링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량공사에 들어가는 비용과 그로 인한 투자 수익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체계적인 계획과 비용 산정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공사를 통한 인컴 증대 잠재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장점을 제공하거나,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공사를 하는 게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반면, 개량공사의 결과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임대료 상승효과가 적다면 그 공사는 가치를 제대로 보이지 못하는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수익 규모를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비용 대비 수입공식’을 사용합니다. 1000달러를 개량공사에 투자하면 매년 200달러 정도의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연 20%의 투자 수익률을 의미하지만, 이 수익률은 지역 및 건물주의 기대치에 따라 10%에서 30%까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건물주가 건물의 외벽을 새로 페인트 하는 데 1만 달러를 투자하고, 그로 인해 매년 2000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이 개량공사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 20%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이므로, 건물주에게는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였다고 저는 조언합니다.   개량공사를 결정하기 전에 현재 건물의 렌트비를 지역 내 유사한 조건의 건물들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이미 지역의 평균 렌트비보다 높은 렌트를 받고 있다면, 추가적인 개량공사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개량공사를 통해 렌트비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면, 이는 수익 증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건물의 입주자 질을 높이고, 이들이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  만족도가 높을수록 오래 거주하기 마련입니다. 이는 안정적인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물 개량공사는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인컴을 증대시킬 수 있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비용 대비 수익 분석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한 금액이 실제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하며 그에 따라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개량공사를 진행한다면, 건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리노베이션 상업용 투자 수익률 건물 개량공사 상업용 부동산

2024.09.04. 18:01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지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는 수치와 지표를 활용한 철저한 사전 분석이 수반돼야 합니다. 주요 지표로는 총수입배수(GRM), 자본환원율(CAP Rate·CAP 지수), 캐시온캐시리턴(Cash-on-Cash Return) 등이 있습니다.   GRM은 특정 건물의 총 렌트 수입을 구매 가격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주로 아파트 투자에 활용되며, 특정 매물의 구매가격이 임차로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구매 가격을 임차로 벌어들인 연 소득으로 나누면 GRM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특정 매물을 구매가가 120만 달러고 임차로 얻은 연 소득이 10만 달러라면 GRM은 120만 달러를 10만 달러로 나눈 ‘12’입니다. 다만 GRM은 매물 소유에 따른 지출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가격 산정 방법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CAP 지수(CAP Rate)는 매물 가격 대비 연 순수익을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순수익은 임대로 벌어들인 수입에서 운영 비용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CAP 지수는 GRM과 달리 순수익을 분모로 두고 구매 가격을 분자에 배치합니다. 일례로 1년 동안 순수익이 6만 달러인 매물을 120만 달러에 구매했다면 CAP 지수는 5%인 셈입니다.   캐시온캐시리턴(Cash-on-Cash Return)은 초기 투자자본 대비 가용 가능한 현금 흐름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캐시온캐시리턴 지수는 부동산 투자에서 실제 수익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집니다. 계산방법은 순수익을 초기 투자 자본으로 나누는 겁니다. 부동산 투자에 초기 투자 자본은 다운페이먼트입니다. 따라서 연 순수익이 6만 달러인 매물을 다운페이먼트 40만 달러를 내고 구매했다면 캐시온캐시리턴은 15%인 셈입니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지표는 대부분 투자 첫해에만 적용이 용이합니다. 투자자들은 지표에 몰두한 나머지 매물의 장기적인 투자 잠재성 등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따라서 지표 이외 복합적인 요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먼저 투자 매물 지역의 개발 전망, 인구 변화 추이, 경제 성장성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합니다. 또 운영 비용에 대한 분석도 이행해야 합니다. 세금, 보험, 유지 및 보수 비용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가운데 임차인의 신용도 및 매물의 공실률도 투자 수익과 연계되는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전망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선 세 가지 지표들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석 도구입니다. 다만 이 지표들은 투자 초기 단계에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수익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즉 추가적인 시장 조사와 멀리 내다보는 전략이 현명한 투자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지표를 기반으로 한 복합요인들을 철저히 분석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투자 초기 투자자본

2024.08.14. 17:41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융자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는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운페이먼트 규모는 부동산 투자할 때 실질 투자금액입니다. 즉, 적은 자본으로도 큰 자산을 운용할 수 있으며, 매각 시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융자의 역할과 레버리지 효과   100만 달러에 건물을 구매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구매자가 다운페이먼트 40만 달러를 지불하고, 남은 금액을 융자로 충당한 상황입니다. 몇 년 뒤 매각 금액이 150만 달러, 융자 잔액은 50만 달러라고 추측하겠습니다. 다만 융자 잔액은 남은 상환 기간에 따라 규모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순 매각 이익은 150만 달러에서 융자 잔액인 50만 달러를 차감한 100만 달러입니다. 순투자 이익은 구매 당시 건물의 가격인 100만 달러에서 초기 투자금 40만 달러를 뺀 60만 달러입니다. 40만 달러로 60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다면, 전체 투자 이익률은 150%입니다. 이러한 높은 이익률은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 덕분입니다.   ▶융자 과정   대다수 투자자는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 또는 융자 기관을 통해 융자를 받는 걸 선호합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이 우수하더라도 상업용 부동산 융자를 성공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요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융자 기관은 구매 대상인 부동산에 대한 기초적인 평가를 합니다.  이때 기관은 투자자가 구매하려는 부동산의 잠재적 수익성을 살펴봅니다. 또한 건물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 역시 평가 사항입니다. 부동산의 위치를 따져 보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위치는 앞서 언급된 ‘수익성’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여건과 전망도 평가에 반영합니다. 부동산 투자 리스크가 낮더라도 시장이 불경기라면 융자기관은 더 막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융자 실패 리스크   기존에 거래한 융자 기관에 의존해 융자 과정을 소홀히 다루면 에스크로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융자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융자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다는 겁니다. 수익 창출이 확실한 매물일수록 아쉬운 정도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구매에 앞서 면밀한 준비가 수반돼야 합니다.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융자기관 여러 곳을 비교 및 대조해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기관을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융자와 융자 기관 선택은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최소의 자본으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융자 절차에 소홀히 임한다면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적합한 융자 기관 선택, 관련 전문가의 조력이 뒷받침한다면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도 남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융자 기관 부동산 투자

2024.08.07. 17:31

상업용 부동산 침체 가속…건물들 헐값 매각

대도시의 초대형 오피스 건물이 헐값에 팔려 나가며 상업용 부동산(CRE)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LA타임스(LAT)는 LA카운티 정부가 다운타운에 위치한 52층 상업용 건물 ‘가스컴퍼니타워’를 2억1500만 달러에 매입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보도했다.     1991년에 완공돼 대표적인 고급 상업용 건물로 이름을 알려왔던 이 타워는 14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오피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가 오기 전인 2020년 평가 가치는 6억3200만 달러나 됐다. 하지만 4년 사이에 가치가 3분의 1로 폭락했다.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지난해 건물 소유주인 브룩필드 프로퍼티스가 4억6500만 달러의 빚을 견디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또한 해당 건물의 대출자로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정부 측은 “건물 매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정도의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다만 LA카운티의 가스컴퍼니타워 매입이 성사되려면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날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건물 구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혀서 실제로 매입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맨해튼의 23층 오피스 건물도 20년 전에 비교해 40분의 1 가격으로 매각됐다. UBS 리얼티 인베스터스가 소유한 맨해튼 50번가의 건물의 지난달 31일 경매 낙찰 가격은 850만 달러였다. 2006년 매매가(3억3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97.5%의 건물 가치가 사라진 셈이다.     해당 빌딩이 경매에 나온 이유는 65%에 달하는 공실률 때문으로 알려졌다. 건물주와 토지소유주가 분리된 가운데 건물주가 토지사용료를 감당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경매에 넘어간 것이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치솟은 공실률 때문에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다. 여기에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늘어난 이자 부담이 채무불이행이나 건물 압류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정보제공업체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의 부동산 자산 압류 규모는 205억5000만 달러였다. 이는 2015년 3분기(275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올해 1분기에 비해서도 13% 올라간 수치다.     문제는 압류 자산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시장정보업체 트렙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는 2조2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자가 쌀 때 빌렸던 대출이 만기가 되고 더 비싼 이자로 돈을 빌려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면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는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건물 오피스 건물 박낙희

2024.08.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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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상업용 부동산 관리 가능…31곳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크게 노출돼 있으나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 레이팅스의 스티븐 린치 수석 신용 책임자는 부동산 가치에 부담을 주는 높은 금리에 대해 “이것은 자금 조달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많은 부동산의 임대료와 수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문제가 되는 것은 연준의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H4L)’ 체제”라고 덧붙였다.   무디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약 4조7000억 달러의 미결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 중 38%가 국내 은행이었다.   무디스는 “국내 최대 은행, 지역 은행 및 커뮤니티 은행은 각각 대출 파이의 10∼13%를 소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익스포저는 가장 큰 은행의 자산에서 약 4.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대형 은행들도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날 배런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연준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고 “은행들이 경제적 재앙을 견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며 “심각한 경기 침체에 매우 잘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에 따르면 올해 테스트에 참여한 은행들은 약 6850억 달러의 총 가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여전히 최소 보통주 1단계 자본 요건을 여전히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침체기에도 은행들이 경제를 지원하고 대출을 계속 제공할 수 있는 최소자본 비율을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연준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및 웰스파고 등 국내 최대 은행부터 중견 지역 대출 기관에 이르기까지 31개 은행을 테스트했다.스트레스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국내 은행들 지역 은행

2024.06.27. 21:37

뉴욕시 ‘시티오브예스’ 상업용 조닝변경안 승인

뉴욕시 상업용 조닝규제 완화가 드디어 승인됐다.   뉴욕시의회는 6일 본회의에서 상업용 조닝규제를 대폭 완화한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계획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시티 오브 예스’는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뉴욕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대부분 1961년 이후 변경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운 각종 상업구역 규제를 완화하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뉴욕시의회 조닝 및 프랜차이즈소위원회와 토지이용위원회는 기존에 아담스 행정부가 제안한 계획 18개 중 14개에 각종 수정 사항을 추가한 수정안을 공개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음악과 스탠드업 코미디가 허용된 레스토랑·바에서 춤추는 것 허용 ▶일부 주거지역에 상업용 매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칙을 완화하는 기존 계획에, ▶주거 지역에 방해를 최소화하도록 소음이 심한 사업체 입성 제한 ▶특정 상업지구에 들어선 새로운 유형의 사업체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저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규정 마련 등의 사항이 추가됐다. 위원회는 “초기 제안에 제한 사항과 안전장치를 추가해 중소기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뉴욕 시민들의 삶의 질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뉴욕시 커미셔너 임명 투명성 향상’ 조례안(Int.0908)도 통과시켰다. 이는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조례안으로, 뉴욕시장이 20명의 시 커미셔너 임명 시 시의회의 자문과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뉴욕시 공무원 성별·인종별 임금 격차’를 줄이는 패키지 조례안도 통과됐다. 앞서 지난 4월 시의회는 2021년 백인 공무원이 1달러 임금을 받을 때 비백인은 84센트를, 남성 공무원이 1달러 받을 때 여성은 83센트를 받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시 행정서비스국(DCAS)과 협력해 직원들에게 경력 발전 기회 등에 대한 진로 상담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0743) ▶DCAS가 2년마다 승진 시험 지원자 자격에 대한 보고서를 웹사이트에 게시하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0809) 등이 통과된 것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상업용 뉴욕 뉴욕시 상업용 뉴욕시 공무원 뉴욕시 커미셔너

2024.06.06. 21:06

대형은행, 예상보다 상업용 부동산 노출 커

주요 대출기관이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오픈 디지털 라이브러리인 사회과학 연구 네트워크(SSRN)에 따르면 은행이 CRE 부문에 대한 간접 대출인 부동산 투자신탁(리츠, REITs)에도 신용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츠는 CRE를 매입하고 운영하는 회사로, 오피스 투자를 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펀드를 판매한다.     이를 고려하면 CRE 대출에 대한 은행의 노출은 약 40%까지 증가한다.   최근 몇 년간 높은 금리와 수요 감소로 인해 시장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CRE의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졌다. 특히 지역은행이 CRE 대출의 최대 제공자라는 점에서 광범위한 부채가 은행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연구자들은 리츠 신용 한도와 기간 대출을 고려할 때 대형은행에도 이러한 우려가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총체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CRE 리츠가 신용 한도를 집중적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출로 인한 대형은행의 담보 피해는 직접적인 CRE 노출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리츠는 주로 부채에 의존하며 높은 이자율에 취약하다.   연구는 “이러한 투자 수단에 대한 상환 요청이 증가하면서 리츠가 은행에 더 많은 신용을 제공하도록 압박했다”며 “신용 한도는 다른 형태의 차입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위기가 닥칠 경우 대출 기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는 은행을 상당히 약화할 수 있으며 차입자로서 리츠의 고유한 특성을 무시하면 은행 시스템에 필요한 자본을 37%나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대형은행 상업용 대형은행 예상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투자신탁

2024.06.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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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교외지역 '산업용 부동산' 개발 전성시대

I-75· I-85· I-20 따라 각종 개발사업 이어져 급속한 생활환경 악화로 주민 반발 거세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도시들의 외곽으로 물류 창고 등을 짓기 위한 산업용지 개발이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CBRE가 지난달 발표한 지난 1분기(1월~3월) 애틀랜타 건설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 요지이자 애틀랜타 도심 중심부인 400번 고속도로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총 22만1897스퀘어피트(sqft) 규모로, 메트로 지역 전체 공사 면적(1587만 5278스퀘어피트)의 1.4%에 불과하다.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개발이 급속히 늘고 있는 곳은 애틀랜타 동부 지역이다. I-75고속도로 인근 동남부 지역이 전체 개발사업의 34%(536만5980스퀘어피트)를 차지했으며, I-85고속도로로 둘러싸인 동북부 지역이 26%(186만 2311스퀘어피트)에 달했다. 전체 부동산 개발 면적의 60%가량이 동부 지역에 집중된 셈. I-20 고속도로 동쪽과 서쪽도 각각 12%, 11%에 달했다.   도시 안팎의 부동산 개발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개발 업체들은 점차 사업성이 높은 외곽의 저렴한 부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토드 바튼 CBRE 애틀랜타 지사 부사장은 "최근 애틀랜타 산업용 부동산 개발은 외곽 고속도로를 따라 멀리 퍼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CRG는 애틀랜타 남쪽의 헨리카운티 로커스트 그로브 지역에 5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창고를 짓고 있다. 개발사 트래멀 크로우(TCC)도 뷰포드 인근에 74만7000스퀘어피트 크기의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애틀랜타의 상업용 건물의 공실률이 9%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부동산 시장이 양분화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재택근무 확산의 영향으로 애틀랜타 지역의 오피스 빌딩 투자는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제조업과 물류업에 필요한 대형 창고 등의 대규모 산업용 개발은 교외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의 스튜어트 칼훈 담당자는 "애틀랜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도심 인근에는 이미 대형 창고 부지가 충분치 않다"고 전했다.   다만 교외지역의 산업용 부동산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TCC의 물류창고 건설 계획이 지난 2월 발표되자 뷰포드 지역 주민들은 "이미 혼잡한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지고, 산림 훼손으로 인해 올빼미 등 많은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탄원서를 3월 청문회에 제출한 바 있다.   헨리 카운티 정부는 최근 산업용 부동산 개발로 인한 주민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막기위해 향후 1년간 신규 쇼핑센터 건설 등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애틀랜타 도심 애틀랜타 건설

2024.05.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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