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캐나다 서비스 산업의 지형도가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밴쿠버부터 토론토까지 캐나다 전역의 카페, 호텔, 소매점에서는 인간 직원을 대신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고객을 맞이하는 풍경이 일상이 되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극심한 인력 부족과 가파른 인건비 상승이라는 경제적 파고를 넘기 위한 캐나다 서비스업계의 필연적인 선택으로 분석된다.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로봇 카페 '카페오'는 2026년형 무인화 모델의 선두 주자다. 이곳의 바리스타는 사람이 아닌 유리창 뒤의 정밀 로봇 팔이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바닐라 라테를 주문하고 카드를 결제하면, 로봇 팔은 금속 필터 바스켓에 신선한 원두 가루를 채우고 에스프레소 머신에 장착한 뒤 추출을 시작하며, 이어 부드러운 스팀 우유를 얹어 음료를 완성한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사람이 내리는 커피는 종종 우유를 태워 맛이 변하지만 로봇이 만든 커피는 타지 않고 정해진 레시피대로 일정한 맛을 낸다며 로봇 바리스타의 정확성에 환호하고 있다. 이러한 무인화 바람은 이제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퀘벡시의 '마누아 데 렘파르' 호텔은 프런트 데스크 직원 없이 운영되는 대표적인 장소다. 투숙객은 스마트폰 하나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처리하고, 필요한 서비스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요청한다. 비록 객실 청소와 같은 물리적 작업에는 여전히 사람이 투입되지만 대면 서비스의 상당 부분은 이미 디지털로 전환됐다. 소매업계의 진화도 눈부시다. 캐나다 무인 편의점의 선구자인 '에일24'는 현재 온타리오를 넘어 BC주와 앨버타주 등 전국적으로 3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잠긴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 스스로 물건을 고른 뒤 결제한다. 가입 시 등록한 셀카 사진과 매장 내 수많은 카메라,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는 도난을 방지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핵심 기술이다. '에일24' 측은 과거 직원들이 16시간씩 계산대를 지키며 낭비되던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적인 스포츠와 여가 시설에서도 포착된다. 밴쿠버의 무인 마이크로 체육관인 '트레인 바이 FW'나 토론토의 '트레이서 골프' 가상 연습장이 대표적이다. '트레이서 골프'의 경우 고객이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시설을 이용하며, 예약 시간이 되면 장비가 자동으로 가동되고 종료 시 멈춘다. '트레이서 골프'의 테이슨 리 대표는 젊은 세대들은 대면 서비스에서 오는 압박감보다 온라인 쇼핑처럼 간결한 디지털 거래를 더 선호한다며 이러한 비대면 수요가 무인화 모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의 습격은 이미 대규모 경기장과 대학 캠퍼스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와 '로저스 센터'는 물건을 집어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을 도입해 긴 대기 줄을 없앴다. 온타리오의 트렌트 대학교 캠퍼스 내 '바타 빈' 카페 역시 고객이 집어가는 물건을 감지해 자동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고 진단한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웬디 쿠키어 교수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로봇 기술이 결합하면서 이제는 거의 모든 유형의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변화의 속도가 대중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JCWG 리테일 컨설턴트'의 리사 허치슨 씨 역시 최근 로봇이 매장 선반에 물건을 진열하는 시연을 보았다며, 무인화 모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의 시작과 함께 마주한 로봇과 무인 상점들은 캐나다 사회가 디지털 혁명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효율과 실리를 앞세운 기술의 진보는 이미 우리 일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뒷짐 지고 지켜보기에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다가온 무인화 시대, 캐나다 서비스업은 이제 로봇과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서비스업의 무인화 열풍은 인력난과 고물가에 몰린 경영진의 고육책이지만, 소비자가 짊어질 유무형의 비용은 늘고 있다. 로봇의 정확함에 환호하기 전, 우리가 잃어가는 가치들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 먼저 개인정보와 보안 리스크다. '에일24'나 '저스트 워크 아웃'은 출입과 결제를 명분으로 생체 정보와 동선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가 마케팅 자산으로 전락하거나 해킹에 노출될 경우 피해는 이용자의 몫이다. 오류 발생 시 항의할 '사람'이 없다는 점은 무인화가 주는 심리적 압박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 없이는 출입조차 불가능한 '트레이서 골프'나 '마누아 데 렘파르' 호텔 같은 공간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높은 문턱이 된다. 효율을 앞세운 인간 소외는 단순 구인난 해결 이상의 사회적 갈등을 예고한다. 노동 대체가 현실화됐다는 '웬디 쿠키어' 교수의 진단은 경고에 가깝다. 로봇과의 공존이 진정한 서비스 향상인지, 기업의 책임 회피인지 감시하는 것은 이제 시민의 영역이다. 기계적 안락함에 매몰되어 '정보 주권'을 통째로 넘겨주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이 필요하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신년기획-기술 로봇 서비스업 캐나다 서비스업계 서비스업 전반 무인화 모델
2026.01.04. 18:45
주식시장은 지난주를 10주 만에 최악의 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에는 3대 지수가 14주 만에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붕괴 신호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우지수는 20주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5주 최저치로 후퇴했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5일 연속 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4일 기록된 3대 지수의 동시 사상 최고치는 여전히 경신되지 못하고 8개월째 정체 중이다. 특히 다우지수의 부진은 최근 2주간 각각 5번과 6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나스닥과 S&P 500의 고공행진과 대비되며 상승 모멘텀에 제동을 하는 모습이다. 1일에는 매그니피선트7 전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됐다. 실적 발표 직후 약세를 보인 애플과 아마존은 고용 충격과 맞물려 이미 가열된 매도심리에 기름을 부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은 실적 다음날 상승했지만 테슬라, 애플, 아마존은 발표 직후 하락했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발표 직후 나란히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하지만 암울했던 분위기는 4일에 반전됐다. 3대 지수는 1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고 다우지수는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V자 회복세를 완성했다. 그러나 반등은 하루짜리 반짝 상승에 그쳤고 다음 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가 6일 재차 상승했다.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등락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도체 및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고 연준과 금융기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도 언급했다. 정치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에 민감해진 장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고용 지표의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1일 발표된 7월 고용 보고서는 펜데믹 이후 5년 4개월만에 최악 수준으로 평가됐다. 고용 쇼크는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고 인하 확률은 불과 2주전 34%에서 9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기대감만으로 랠리를 이어가긴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서비스업 지표마저 둔화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퍼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도 짙어지는 조짐이다. 투자사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일부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0.25%가 아닌 0.5% ‘빅컷’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장의 단기 방향성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과열 논란 속에서도 나스닥과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했지만, 피로감은 분명히 존재한다. FOMO와 FOGI 현상이 뒤엉킨 패닉 바잉도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더는 ‘관성의 법칙’만으로 상승을 낙관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그런데도 일부 투자사들은 지난주 S&P 500의 연말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10~15% 수준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제시하며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장은 사소한 악재에도 흔들릴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 이미 알려진 변수라도 불편한 뉴스 하나가 ‘나비 효과’를 일으켜 매도 심리를 자극하면 예상보다 깊은 조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 반대로 상승 모멘텀이 재개돼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조정이냐, 경신이냐 장은 갈림김에 서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김재환 / 아티스 캐피탈 대표주식 이야기 주식시장 서비스업 실적발표 직후 상승 모멘텀 사상 최고치
2025.08.06. 18:02
일리노이 주가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간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 적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상품에만 판매세를 부과해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초당적시민단체인 시민연맹이 13일 내놓은 보고서는 예산 적자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시기가 다음주로 예정된 주지사의 내년도 예산안 공개에 앞선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리노이 재정 상태가 최근 몇년간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적자 상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는 음식이나 제품 판매시에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서비스에는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용요금이나 세탁요금, 배관 수리 등에는 별도의 판매 세금이 없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연맹의 제안이다. 이러한 제안의 바탕에는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주민들이 제품 구입보다는 받는 서비스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는 서비스 요금에 5%의 주 판매세를 부과하자는 것이 시민연맹의 입장이다. 여기에 카운티나 시, 타운의 서비스 판매세가 추가될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경우 연간 20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반면 내년 일리노이 재정은 적어도 33억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시민연맹은 현재 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세금 크레딧과 예외 조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주 재정이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주예산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공무원 은퇴 연금 개혁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의회에서 예산안 추진 과정이 일반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의원들에게 제공된 각종 자료와 발언도 공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산안 공개를 앞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민연맹의 서비스 판매세 부과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Nathan Park 기자서비스업 판매세 서비스 판매세 내년도 예산안 예산 적자
2025.02.14. 14:10
샌퍼낸도밸리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가 산불 피해 관련 현금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1일 LA시의회는 샌퍼낸도밸리 지역(6지구)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현금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밴나이스, 파노라마시티, 알레타, 노스힐 6지구에서 산불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받은 서비스업 종사자는 1인 250달러, 가족 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멜다 파디아 6지구 시의원실에 따르면 현금 지원 신청이 가능한 개인 대상은 ‘노점상, 가정부, 수영장 청소부, 정원사, 개인요리사, 간병인, 운전기사’ 등 서비스업종 종사자(Informal service worker)다. 또한 관련 1인 사업자(Self-Employed)도 신청할 수 있다. 현금 지원 신청이 가능한 지역은 집코드 ‘91352, 91331, 91343, 91402, 91401, 91405, 91406, 91411’이다. 시의원실은 이번 산불로 인해 수입이 줄고 생필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디아 시의원실 측은 대형 산불로 서비스업 종사자의 수입이 줄었지만, 이들 상당수가 연방정부 재난지원 대상 자격에 들지 않아 현금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신청은 웹사이트(www.iconcdc.org/la-wildfire-relief)로 하면 된다. 현금 지원 예산은 총 2만5000달러로 선착순 지원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업 종사자 서비스업종 종사자 서비스업 종사자 현금 지원
2025.01.22. 20:33
12월 서비스업 업황이 예상치를 웃돌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반면 제조업 부문은 예상치를 밑돈 데다 전월치 또한 하회하며 계속 위축되고 있다. 지난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7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2로 시장 예상치 49.5를 밑돌았다. 전월 확정치 49.4 또한 하회했으며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활동을 합산한 12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0으로 집계됐다. 전월의 50.7을 상회했다. 합성 PMI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S&P글로벌은 “금융여건 완화로 서비스 부문에서 기업활동과 고용, 수요가 탄력을 받았다”며 “향후 생산 기대감 또한 올라갔다”고 평가했다.서비스업 제조업 서비스업 확장 제조업 pmi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2023.12.17. 19:06
최대 규모 서비스 노조의 가입 대상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노조 가입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책전문매체 ‘일리노이폴러시(IP)’는 연방 노동부 최신 보고서를 인용, “‘북미 서비스 노조 헬스케어 일리노이-인디애나-미주리-캔자스 지부(SEIUHCII)’ 가입 대상자의 최소 3분의 1 이상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았다”며 “노조 지도부가 노조비를 적합한 목적에 의미있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조합원이 적지 않은 듯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면서 “SEIUHCII가 노조 본래 목적에 쓴 노조비는 총지출의 22% 미만”이라고 전했다. IP는 “SEIUHCII 웹사이트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주리 캔자스 4개 주의 서비스 관련 노동자 9만1000여 명을 대표한다고 소개하고 있으나 최근 연방 노동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SEIUHCII 조합원은 6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그들이 대표성을 갖는 근로자 가운데 최소 3만1000명이 노조 가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IP는 “SEIUHCII의 지출 관행이 조합원 이탈에 빌미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면서 각 조합원은 연 264달러~1260달러의 노조비를 급여에서 일괄공제한다고 전했다. 연방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SEIUHCII가 지난해 거둔 노조비는 3450만 달러, SEIUHCII가 보고한 2022년 총지출은 47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이 조합원 대표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한 돈은 1000만 달러, 총지출의 22%에 못 미친다. 지난해 SEIUHCII에 속한 개인비서의 시간당 급여는 17.25달러, 일부 카운티 어린이 보육교사의 일당은 33.91달러였다. 그러나 노조 간부들은 10명 모두가 최소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챙겼다. IP는 “노조가 근로자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노조 가입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업 노동조합 노조 가입 가입 대상자 가입 거부
2023.06.18. 17:38
최근 고용시장에서 업종에 따라 채용과 감원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CNBC는 최근 대기업과 하이테크 업종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지만 관광, 외식 등 서비스업의 구인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구직자 우위였던 고용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재취업 전문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지난 4월 미국 기업의 직원 해고 규모가 모두 2만4000명 이상으로 3월보다 14% 늘었고 1년 전과 비교해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엄청난 베네핏을 제시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섰던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웨이페어, 스냅, 메타 등은 새로운 인력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잇따라 밝혔다. 구독자 숫자가 감소한 넷플릭스와 펠로톤은 실제로 감원을 단행했고,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카바나는 재고 확보 등이 어려움을 겪으며 12% 해고를 결정했다. IT업계 감원 정보 스타트업인 ‘레이오프스(Layoffs.fyi)’는 하이테크 분야가 크게 위축됐다며 올해 들어서 실리콘밸리의 107개사가 감원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지원했던 구직자 사이에서는 채용이 보류됐다는 연락을 받고 망연자실했다는 커리어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마존 고위 관계자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사이닝 보너스, 대학 학자금 등 최고의 베네핏을 제공하며 지난해 이후 수십만명을 채용했지만, 현재는 필요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한다”며 “이커머스의 매출 증가 속도가 떨어졌고 재택근무 등에서 돌아오는 기존 직원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항공, 관광, 호텔, 외식 등의 분야는 여름 성수기를 코앞에 두고도 필요한 인력을 보충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호텔과 식품 서비스 업종의 3월 퇴사율은 6.1%로 전체 평균 3%보다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항공사인 젯블루, 델타, 알래스카, 사우스웨스트 등은 구인난을 이유로 실적 목표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젯블루의 로빈 헤이즈 CEO는 “조종사의 자연 감소 속도가 팬데믹 이전보다 빨라졌다”며 “현상 유지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인원을 보충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덴버 국제공항도 통상 5000명의 직원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500~600명이 부족한 상태다. 팸 드챈트 수석 부사장은 “팬데믹 전 시급 15달러였던 조리사에게 지금은 22달러를 준다”며 “매일 출근만 하면 전에 없던 베네핏을 주는데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디저트 숍인 ‘맨해튼 비치 크리머리’의 제시카 조던 매니저도 “2개 매장의 직원이 필요한 수준의 75%에 그친다”며 “지원자 중 절반이 연락 두절인데 첫 출근까지 연결되도록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직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의 데이비드 틴슬리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의 직원 부족 현상이 특히 심각하다”며 “팬데믹 당시 상품 구매에 몰두했던 소비자들이 최근 서비스 분야로 쇄도한 데 따른 현상으로 앞으로 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서비스업 it업계 it업계 감원 감원 발표 인력 채용
2022.05.31. 22:22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조지아주에서도 일자리에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제조업과 물류업의 일자리는 크게 늘어났고 요식업, 여행업계 등 대면 서비스업의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지난 2021년 말 기준으로 물류업, 제조업, 헬스케어, 식품제조 등의 일자리는 급격히 늘었고 건설, 세탁, 항공, 병원, 요식업 관련 직업은 줄어들었다. 조지아의 트럭 운전사는 팬데믹 이후보다 약 9% 증가했다. 샌디 스프링스에 본사를 둔 대형 택배회사 UPS의 매출도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사바나항에는 수백명의 노동자가 추가돼 대규모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 4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의 창고 공간은 16% 확장됐다. 반면, 조지아주 항공 운송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수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8%정도 낮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은 내년까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고 있다. 요식업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에는 조지아주에 1만9000개의 식당에 약 50만 명의 종업원이 있었지만, 현재 4000여곳이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진다. 카렌 브레머 조지아 레스토랑 협회 회장은 애틀랜타 저널(AJC)와 인터뷰에서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그렇지 않은 다른 식당들은 테이크아웃 사업에 의존해 전체적으로는 약 9만명의 직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근무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격근무로 인해 직장인들은 배달음식, 운동기구, 집안용품을 구매하는데 소비를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체육관, 극장, 콘서트, 미용실과 같은 대면 서비스 등에 소비를 줄이고 여행도 줄였다. 박재우 기자서비스업 제조업 요식업 여행업계 반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저널
2022.03.1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