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을 둘러싼 특별선거(주민발의안 50)가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선거 결과 확인은 koreadaily.com〉 개빈 뉴섬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텍사스의 그렉 애벗 주지사의 선거구 재조정 시도에 맞서 추진한 이번 특별선거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선거 당일인 4일, 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전역의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총 251개 투표소를 운영하며 유권자 참여를 독려했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소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거나, 미리 작성한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했다. 특히 한인타운 내 중앙루터교회와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등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렸다. 두 투표소 모두 30~40명 이상이 줄을 설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투표소에는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유권자들이 모습을 보였으며,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10~20% 정도를 차지했다. 유권자들은 정치 성향에 따라 선거구 재조정안을 담은 주민발의안 50에 찬반 의견을 밝혔다. 다이애나 크루즈(20대)는 “선거구 재조정은 트럼프와 공화당의 시도에 맞설 수 있는 공정한 방법”이라며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재조정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인 유권자 상당수는 이번 재조정안에 대체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모니카 정(70대) 씨는 “선거구 재조정이 너무 인위적이고, 뉴섬 주지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구가 조정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재조정이 임시 조치라고 하지만 다시 되돌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우·이용순(70대) 부부는 “가주의 정책 때문에 다른 주로 떠나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선거구 재조정은 불필요하다”며 “이미 가주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견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선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총무국은 640만 표 이상의 우편투표와 투표소 개표 결과를 취합해 내달 12일까지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민발의안 50이 통과될 경우, LA카운티의 연방 하원 27지구(조지 화이트사이드 의원·민주)와 42지구(로버트 가르시아 의원·민주)는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로 재조정된다. 또한 38지구(린다 산체스 의원·민주)는 41지구에 편입되고, 샌게이브리엘밸리·엘몬테·요바린다 등이 포함된 새로운 38지구가 신설된다. 김형재 기자특별선거 유권자 선거구 재조정안 한인 유권자 유권자 참여
2025.11.04. 21:59
가주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특별선거가 오늘(11월 4일) 치러진다. 가주 총무국과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 전역에서 251개의 투표소가 운영 중이다. LA한인타운에는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 ▶중앙루터교회 ▶새장로교회 ▶C노먼 트랜스젠더 센터 ▶센트럴 시티 네이버후드 등 5곳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유권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LA메트로는 특별선거 당일인 4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버스·기차·바이크 셰어·메트로 마이크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LA다운타운 유니언역, 엘몬티 버스 환승센터, 하버 게이트웨이 환승센터, 할리우드·웨스턴 B라인, 노스할리우드 B라인 등 카운티 내 10곳의 역에는 투표용지 반송함이 설치됐다. 현장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LA카운티(locator.lavote.gov)나 오렌지카운티(ocvote.gov/elections) 선거관리국 웹사이트를 통해 거주지 인근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직접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유권자는 현장 투표소에서 신규 등록과 투표, 우편투표용지 직접 제출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선거관리국은 유권자들에게 발송된 우편투표용지 회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편투표를 이용하는 유권자는 LA카운티 전역 418개 주요 지역에 설치된 ‘투표용지 반송함(drop box)’에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연방우정국(USPS)을 통해 우편 발송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거 당일까지 ‘소인(postmark)’이 찍혀야 한다. 우편투표 참여자는 웹사이트(california.ballottrax.net/voter)를 통해 투표용지 발송 및 반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송윤서 기자선거구 재조정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선거구 재조정안 하원 선거구
2025.11.03. 21:02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한 홈리스촌에서 약 100여 장의 선거구 재조정 주민발의안(Prop. 50) 투표용지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열리는 특별선거를 앞두고 발생해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엘더크리크와메이휴 로드 인근 홈리스캠프를 정리하던 중 대량의 우편물과 함께 Prop. 50 투표지 99장이 발견됐다.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국은 이들 투표지가 새크라멘토 남부 거버 로드 일대 주민들의 우편함에서 도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투표용지는 카운티 선거관리국으로 이송돼 모두 무효 처리됐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새 Prop. 50 투표용지가 재발송됐다. 프로포지션 50은 캘리포니아의 연방 하원 선거구 경계를 변경해 민주당에 최대 5석이 추가될 수 있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으로, 텍사스에서 공화당에 유리하도록 추진된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한편, 인근 욜로카운티에서도 이달 초 135장의 Prop. 50 투표용지가 도난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중 30장은 손상된 채 회수됐다. 나머지 105명의 유권자에게는 투표용지 수령 여부를 확인 중이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선거국은 “모든 유권자가 새 투표용지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이번 사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홈리스촌 투표 선거구 재조정안 투표용지 수령 해당 투표용지
2025.10.19. 20:16
가주 연방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주민발의안 50)과 관련한 특별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오는 11월 4일 특별선거를 위한 유권자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을 한 카운티 주민은 선거구 재조정에 관한 내용과 재조정 시 선거구 지도 등이 담긴 안내지, 찬성 여부 기표 후 반송이 가능한 투표용지를 받는다. 선거관리국 측은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받으면 최대한 이른 시간에 기표를 끝내고 반송하라고 당부했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유권자 특별선거 참여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유권자는 기표한 우편투표 용지를 반송봉투에 넣어 선거관리국에 보내면 된다. 롭 본타 검찰총장은 “연방우정국(USPS)의 우편배달 체계 변화로 선거 당일 우편 투표지를 보낼 경우 집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선거 당일 우정국에서 반송 투표용지를 보낼 때는 직원이 반드시 ‘소인(postmark)’을 찍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관리국은 유권자 편의를 위한 ‘투표용지 반송함(drop box)’도 지역마다 설치한다. LA카운티는 400곳에 설치된다. 이밖에 LA카운티 유권자는 25일부터 특별선거 당일까지 운영하는 투표소에서 직접 기표 또는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할 수 있다. 가주 총무국은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늦어도 6일(오늘)부터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투표용지 반송함도 7일부터 설치된다. 우편투표 반송은 반드시 11월 4일까지 우편 소인이 찍혀야 인정되고, 늦어도 11월 12일까지 선거관리국에 도착해야 한다. 이 가운데 가주 총무국이 발표한 지난 2월부터 9월 사이 유권자 신규 등록 현황을 보면 약 8만2000명이 무당파로 등록했다. 공화당도 약 4만80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190명에 그쳤다. 한국어 유권자 등록은 총무국 웹사이트(registertovote.ca.gov/ko-kr·한국어 안내 866-575-1558)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선거구 재조정 특별선거를 치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주민발의안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가주 총무국에 따르면 이번 특별선거 비용만 2억1500만 달러에 이른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특별선거 선거구 특별선거 시작 선거구 재조정안 유권자 특별선거
2025.10.05. 18:44
2024년 선거에 적용될 뉴욕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확정됐다. 24일 주의회는 지난 20일 뉴욕주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가 제출한 새 지도를 가결했다. 곧바로 캐시 호컬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새 선거구 재조정안이 승인, 오는 2024년 주하원의원 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IRC가 제출한 이번 지도에서는 지난해 12월 IRC가 내놨던 기존 개정안에서 포함됐던 40선거구 확대안, 기존 26선거구에 속하는 베이사이드 북쪽 베이테라스 등 베이사이드 지역 상당 부분의 지역을 27선거구로 편입하는 방안 등 퀸즈 북동부지역에 예정됐던 크고 작은 변경 사항들이 대부분 제외, 현행 선거구와 거의 변동이 없게 됐다. 〈본지 4월 22일자 A1면〉 또 완전 개편으로 인도-캐리비안과 남아시안 커뮤니티를 갈라놨다는 비판을 받았던 주하원 24선거구 개정안도 제외, 현행 지도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 한편, 이날 주지사와 주의회는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에서 또 다시 기한 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임시예산안을 28일까지 또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협상과정에서 쟁점은 불법 마리화나 판매 단속 관련 세부사항, 뉴욕시 차터스쿨 상한 확대 등이 남은 것으로 확인된다. 또 협상 과정에서 정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저 시급 17달러로 인상, 주전역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내용에도 양측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주 내로 예산안 협상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의 타결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심종민 기자뉴욕주하원 선거구 뉴욕주하원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40선거구 확대안
2023.04.25. 21:13
뉴욕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이 시의회에 제출되기 직전 시 선거구조정위원회(NYC Districting Commission·이하 조정위)에서 부결됐다.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이 아시안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 커뮤니티를 갈라놓는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결국 선거구 재조정안을 재검토해야 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 것이다. 15명으로 구성된 조정위는 22일 오전 표결에서 8대 7로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을 부결시켰다. 데니스 월콧 조정위원장은 "표결 결과에 따라 재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지 않고, 조정위를 향후 다시 소집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들은 대부분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이 특정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희석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월 조정위가 처음으로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놓았을 때부터 나온 비판이다. 아시안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의 경우 154스트리트와163스트리트 사이 노던불러바드를 기준으로 19·20선거구로 남북으로 나뉘어 한인 유권자들을 분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26선거구에도 맨해튼 어퍼이스트와 루스벨트아일랜드를 포함해 비난받았다.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31.7%에서 25.2%로 줄고, 백인 유권자 비율을 30.6%에서 45.9%로 대폭 늘기 때문이다. 결국 조정위는 이날 표결 직전 2차 재조정안에서 26선거구를 원상 복귀하는 등 조정안을 통과시키려 애를 썼지만, 결국 반대표를 더 많이 받게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선거구 뉴욕시의회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조정위가 처음
2022.09.22. 21:15
뉴욕주법원이 특별 전문가가 새롭게 그린 연방하원과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확정했다. 지난 20일 뉴욕주법원은 마감 기한 직전에 특별 전문가 조너선 세르바스 카네기멜론대 정치전략연구소 연구원이 그린 선거구 재조정안을 승인했다. 특별 전문가가 재조정안을 내놓은 지 나흘 만으로, 대부분이 특별 전문가 초안대로 유지됐다. 연방 하원 선거구에선 맨해튼 서쪽과 월스트리트, 브루클린까지 아우르던 10선거구가 맨해튼 남부·브루클린 일부만 포함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센트럴파크 일대와 맨해튼 미드타운은 12선거구로 확정됐다. 뉴욕주상원 16선거구에 속해 있는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은 16선거구에 머물게 됐다. 김은별 기자선거구 연방하원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주상원 선거구
2022.05.22. 16:53
오는 6월 7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예비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오늘(17일) 마감된다. 올해는 연방하원의원 선거가 치러지며, 뉴욕은 연방상원의원 1석, 주지사·주검찰총장·주감사원장과 주 상·하원의원 선거, 뉴저지주는 카운티장·카운티 커미셔너·시장·시의원 등 로컬 선거가 치러진다. ◆유권자 등록=뉴저지주의 유권자 등록은 17일 마감된다. 뉴저지주 선관위 웹사이트(voter.svrs.nj.gov/registration)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하거나 신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은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뉴욕주는 오는 6월 3일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다. 마찬가지로 뉴욕주 선관위 웹사이트(voterlookup.elections.ny.gov)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신규 등록은 온라인(voterreg.dmv.ny.gov/MotorVoter), 우편 등으로 할 수 있다. ◆조기투표·우편투표·예비선거 일정=뉴저지주 조기투표는 오는 6월 3~5일 실시된다. 3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의 조기투표소는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센터(I355 Inwood Terrace), 해켄색 버겐카운티 정부청사(One Bergen County Plaza), 파라무스 버겐커뮤니티칼리지(400 Paramus Road), 티넥 리차드 로다 센터(250 Colonial Court) 등 9곳이다. 우편투표 신청(nj.gov/state/elections/vote-by-mail.shtml)은 5월 31일(카운티 클럭오피스 방문시 6월 6일 오후 3시)까지다. 뉴욕주는 선거구 재조정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연방하원의원, 주상원의원을 제외한 선거 일정이 6월 28일에 진행된다. 조기투표는 6월 18~26일이다. 우편투표 신청(elections.ny.gov/VotingAbsentee.html)은 6월 13일(직접 방문시 6월 27일)까지다. 발송된 우편투표용지를 받으면 투표용지를 작성한 뒤 선거 당일까지 우편소인이 찍힌 부재자투표용지를 선거 후 7일 이내에 각 선관위에 보낼 경우 개표에 반영된다. 한편, 뉴욕주의 연방하원의원, 주상원의원 선거는 8월 23일로 예비선거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특별 전문가 새 선거구 재조정안 공개=뉴욕주 법원이 지명한 특별 전문가 조나단 세르바스가 새롭게 그린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16일 공개됐다. 법원은 새 선거구 재조정안을 오는 20일 확정할 예정이다. 주상원 선거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새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라 캐롤린 멀로니(민주·12선거구), 제롤드 내들러(민주·10선거구) 의원이 12선거구를 두고 경합하게 된다. 심종민 기자예비선거 뉴저지주 선거구 재조정안 뉴저지주 예비선거 예비선거 일정
2022.05.16. 16:17
연방법원이 선거구 재조정안과 관련한 뉴욕주 법원의 판결을 무효화해달라는 민주당의 요청을 기각했다. 4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은 앞서 민주당이 부재자 선거 투표용지 발송 등 선거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들면서 새로 선거구 재조정안을 그릴 것을 명령한 주법원의 판결을 무효화 해달라는 가처분 요청을 기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청을 기각한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솔직히 말해 이번 요청은 주법원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선거구 그대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함이며, 이판사판식(Hail Mary pass)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뉴욕주 최고법원인 항소법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진 게리맨더링이 맞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수일 내로 민주당 측이 제기한 주법원 판결 무효화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이며, 결정에 대한 항소는 연방대법원 상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인해 뉴욕주의 예비선거일도 판결 결과에 따라 기존 6월 28일이 될지, 주법원에서 권고한 8월 23일이 될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뉴욕주 선거구 위헌 판결
2022.05.05. 20:31
뉴욕주 민주당이 뉴욕주 최고법원인 항소법원(State Court of Appeals)에서 위헌 판결이 내려진 선거구 재조정안을 유지시켜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 규모 민주당 조직인 민주당하원캠페인위원회(DCCC)의 지원으로 뉴욕주 유권자 5명이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는 “주정부는 적시에 선거구를 재조정할 의무가 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부재자 선거 투표용지 발송 등 선거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들어 연방법원이 주법원의 판결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주 항소법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져 주법을 위반한 게리맨더링이 맞다며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선임해 새로운 연방하원·주상원 선거구를 그리고 예비선거 일정을 8월 23일로 연기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NYT는 이번 소송과 관련 “연방법원이 결함이 있는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일시적으로 허용한 전례가 없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민주당 선거구 주상원 선거구
2022.05.03. 21:03
뉴욕주의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주법원 항소부도 “당파적 의도로 그려진 게리맨더링이 맞다”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21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로체스터의 주법원 항소부는 찬성 3표, 반대 2표로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주법을 위반한 게리멘더링이라며 다시 그릴 것을 명령했다. 주법원 항소부는 이번 판결에 따라 주의회에게 오는 4월 30일까지 새로운 선거구 재조정안을 그려오도록 요구했다. 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 캐시 호컬 주지사와 주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주 항소법원(Court of Appeals)에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NYT는 항소심 판결은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주법원 항소부는 뉴욕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도 규정 위반이라며 다시 그릴 것을 명령한 하급심과 반대로 이를 유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연방하원 선거구 주법원 항소부도
2022.04.22. 20:44
뉴욕주 항소법원이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것을 명령한 하급심 판결에 제동을 걸었다. 4일 스티븐 린들리 판사는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진 게리맨더링”이라며 다시 그릴 것을 명령한 지난달 31일 하급심 판결에 보류 명령을 내렸다. 항소법원은 7일 민주당·공화당의 법원 심리 출석을 요청하는 메모에서 “향후 3주 이내에 결정이 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항소법원의 하급심 판결 보류 명령에 따라 지난 2월 주의회와 캐시 호컬 주지사가 승인한 선거구 재조정안과 오는 6월 정당별 예비선거 일정이 일단은 유지되는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소 절차에 따라 선거구 재조정안이 다시 그려질지, 선거 일정이 지연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주의 선거구 재조정안은 민주당이 공화당의 연방하원 의석 중 최대 4석을 뺏어올 수 있도록 일부 지역을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 등 타주에서도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한 게리맨더링 논란이 연방대법원까지 가면서 뉴욕주의 선거구 재조정안의 향방에도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뉴욕주 선거구 뉴욕주 항소법원
2022.04.05. 20:41
뉴욕주법원이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주도로 그려진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 의도로 그려졌다며 다시 그릴 것을 지난달 31일 명령했다. 스투번카운티 주법원의 패트릭 맥알리스터 판사는 주의회 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주도로 그려진 선거구 재조정안이 당파적이고 현직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려진 게리맨더링이라며 위헌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그린 이번 재조정안은 민주당이 공화당의 연방하원 의석 중 최대 4석을 뺏어올 수 있도록 뉴욕시(스태튼아일랜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일부 지역을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판사는 주·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위헌적 게리맨더링이라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선거구 재조정 절차가 경쟁을 저해하거나 의도적으로 특정 후보자나 정당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려져선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는 원고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에 따라 맥알리스터 판사는 주의회·주지사의 승인을 받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과 주·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하고 오는 4월 11일까지 초당적 지지를 받는 새 조정안을 내놓을 것을 명령했는데, 이날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지지하는 선거구 재조정안 지도를 제출하지 못할 시에는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지명해 지도를 그리게 되는 절차가 진행된다. NYT는 이 경우 이미 오는 6월 정당별 예비선거를 위한 선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예비선거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맥알리스터 판사도 “예비선거 일정을 8월 23일로 늦춰도 뉴욕주가 헌법 요건을 충족하는 선거구 지도를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번 법원 판결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공동성명을 냈다. NYT는 이번 판결을 내린 맥알리스터 판사가 공화당원인 점과 주 항소법원의 구성원은 민주당원에 의해 임명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항소심 판결은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23일 위스콘신주의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해 위헌 우려를 표하며 불허 판결을 내렸고, 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 등 타주에서도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한 게리맨더링 논란이 연방대법원까지 가면서 뉴욕주의 선거구 재조정안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연방하원 선거구
2022.04.01. 20:08
엘리자베스 크라울리(사진) 전 뉴욕시의원이 선거구 재조정으로 새롭게 조정된 뉴욕주상원 17선거구에 출마한다. 23일 지역매체 QNS에 따르면 크라울리 전 의원은 지난 22일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e메일을 통해 주상원의원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가 새롭게 채택한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크라울리 전 의원이 출마하는 주상원 17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많이 분포돼 있는 롱아일랜드시티,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리지우드, 매스페스, 글렌데일 등 크라울리 전 시의원 시절 관할하던 지역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크라울리 전 의원은 일자리·대중교통·주택·학교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지난 2017년 뉴욕시의원 3선에 도전하던 크라울리 전 의원은 로버트 홀든 시의원(현 30선거구 뉴욕시의원)과 맞대결에서 패한 뒤 퀸즈 검사장, 퀸즈 보로장 등 다양한 선출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선거에서 뽑히지 못했다. 현재 크라울리 전 의원 외에 주상원 17선거구에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민주사회당(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의 크리스틴 곤잘레스 후보뿐이다. 뉴욕주의 정당별 예비선거는 오는 6월 28일에 열린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원 뉴욕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 30선거구 뉴욕시의원 뉴욕주상원 17선거구
2022.02.24. 20:57
2023년 뉴저지 주상·하원의원 선거부터 적용될 새로운 뉴저지주 선거구 재조정안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민주·공화당 출신 각각 5명의 위원과 판사 출신 위원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뉴저지 주의회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새 선거구 재조정안을 찬성 9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이날 공개된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 북동부지역 버겐카운티 일대의 37선거구와 39선거구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 특히, 아시안 인구가 많은 37선거구의 일부 지역이 타 선거구로 편입되면서 구역이 좁아졌다. 선거구 재조정안을 들여다보면 기존 37선거구에 속해 있는 ▶크레스킬▶알파인 ▶노스베일 등 버겐카운티 북부지역 타운들이 모두 39선거구로 편입됐다. 또 버겐카운티 남동부 지역의 에지워터와 페어뷰의 경우 36선거구로 편입됐다. 한인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클립스 ▶잉글우드 ▶테너플라이 ▶티넥 ▶해켄색 등은 여전히 37선거구에 속한다. 한편, 클로스터, 노우드, 올드태판 등 버겐카운티 북부지역 주요 한인 밀집 타운들은 여전히 39선거구에 들어간다. 재조정 결과에 따라 37선거구는 현재처럼 민주당이 강세인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39선거구는 홀리 셰피시 주상원의원, 로버트 오스·드앤 드푸치오 주하원의원으로 공화당이 장악한 선거구지만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과로 정치구도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19일 지역매체 스타레저는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으로 호보큰 등을 포함하는 주의회 32선거구가 아시안 인구 비율이 30%가 넘어가는 밀집지역으로 변경됐다는 점을 눈 여겨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타레저는 정치분석 전문가들을 인용해 2002년 이후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통해 우위를 점하려 노력 중이지만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으로부터 7개 의석(상원 1석, 하원 6석)을 뺏어온 만큼, 내년 선거에서 우위를 이어갈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선거구 뉴저지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주의회 32선거구
2022.02.20. 16:46
뉴욕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에도 소송이 제기됐다. 9일 스펙트럼뉴스(NY1)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그룹은 지난 3일 업스테이트뉴욕 스투벤카운티 주법원에 캐시 호컬 주지사·주의회 민주당 지도부·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8일 법원에 수정 청원을 제출했다.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 역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과 같이 명백히 당파적이며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가 현직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려진 게리맨더링이라며 위헌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8일 민주당 소속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 주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이 공정하게 그려졌다고 반박하며 승소를 자신했다. 법원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을 유지하거나 기각할 수 있으며 LATFOR에 다시 그리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 만약 주의회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을 당파적 의도 없이 그릴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지명해 그리도록 할 수도 있다. 법원은 오는 24일 심리를 열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주상원 선거구 뉴욕주상원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2022.02.09. 19:42
뉴욕주의회가 가결한 연방하원,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서명했다. 3일 호컬 주지사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96·A9167)과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85A·A9040)에 서명함에 따라 올해 중간선거부터 새로운 선거구가 적용될 전망이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 민주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3석을 추가하고 공화당은 4석을 잃게 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화당 측은 곧바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그룹 14명으로 구성된 원고는 업스테이트뉴욕 스투벤카운티 주법원에 호컬 주지사·주의회 민주당 지도부·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소장에서 “이번 지도는 명백하게 당파적이고 현직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려진 게리맨더링이기 때문에 위헌적이다. 법원은 선거구 재조정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지도들은 당파적 의도가 없고 지역 커뮤니티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그려졌다”라며 반박했다. 법원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을 유지하거나 기각할 수 있으며 LATFOR에 다시 그리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 만약 주의회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을 당파적 의도 없이 그릴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특별 전문가’(Special Master)를 지명해 그리도록 할 수도 있다. 심종민 기자선거구재조정 주지사 선거구재조정안 주지사 선거구 재조정안 연방하원 선거구
2022.02.04. 19:10
뉴욕주의회가 연방하원,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가결했다.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뉴욕주의회는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96·A9167)을 2일,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85A·A9040)을 3일 각각 통과시켰다. 선거구 재조정안은 캐시 호컬 주지사가 서명하면 발효되며 올 중간선거부터 적용된다. 3일 뉴욕타임스(NYT)는 수년간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당파적 게리맨더링에 반대해온 민주당이 뉴욕주에서 수십 년 만에 같은 기회가 주어지자 공격적인 선거구 재조정안을 채택해 연방하원 의석 3석을 뺏을 수 있는 전략을 취했다고 평했다. 새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보면, 뉴욕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된다. 한편, 뉴저지 주의회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오는 7일 40개로 나눠지는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2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 상·하원 선거구는 민주·공화당 출신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재조정위원회가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놓게 되며 위원회 내에서 합의되지 않을 경우 주 법원장이 지명한 판사 출신 11번째 위원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12월 최종 채택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채택 직후 공화당 측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3일 기각됐다. 심종민 기자선거구 뉴욕주 연방하원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안 뉴욕주 선거구
2022.02.03. 21:03
뉴욕주의회가 새롭게 내놓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공화당 의석이 3~4석이 줄어들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공개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뉴욕시(스태튼아일랜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새 재조정안을 보면, 먼저 공화당 소속 니콜 말리오타키스 연방하원의원의 11선거구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선셋파크 등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유입된다. 또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일대를 관할하는 공화당 리 젤딘 연방하원의원의 1선거구도 민주당 우세 구역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업스테이트뉴욕 22·23·24선거구가 대폭 수정돼 민주당에 유리해진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NYT)는새롭게 공개된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민주당 의석은 22석, 공화당 의석은 4석을 확보할 수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뉴욕주에선 19명의 민주당 하원의원, 8명의 공화당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NYT는 LATFOR 위원장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12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뉴욕주는 민주 성향이 강한 주다. 공정히 그려진 지도에서 더 많은 민주당원을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재조정안에 정치적 동기가 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민주당이 노골적이고 위헌적인 당파적 게리맨더링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는 2가지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합의에 실패, 결국 주의회가 개입하게 되면서 LATFOR가 나서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 주 주의회에서 연방 및 뉴욕주·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표결에 부쳐지게 될 전망인 가운데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는 표결에 앞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할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APA VOICE는 선거구 재조정이 보건·환경·일자리·서민주택·교육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어떻게 전해질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연방하원 공화당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선거구 재조정안
2022.01.31. 19:48
시민단체 기자회견 온라인 기자회견 선거구 재조정안 유니티 지도
2022.01.26.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