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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서남교회] 설립 50주년…"은혜의 50년, 감사의 100년을 향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나성서남교회(담임 최권능 목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 이민자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사명을 이어왔다.   1974년 설립된 나성서남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과 선교적 비전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최권능 목사(사진)는 2019년 부임 이래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적이어야 하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회의 사역에 선교적 색채를 더해왔다.   교회는 El Camino College 학생들에게 주차장과 학습 공간을 개방하고, 팬데믹 기간에는 Chick-Fil-A 직원들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또한 미자립 교회 지원, LA 지역 신학교 및 특수선교 단체(오병이어, 밀알, 인터서브 등) 후원, 방송 선교 등 다양한 사역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 개최되는 VBS(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다음 세대를 '이 시대의 다니엘과 에스더'로 세우는 교육 사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 목사는 "우리 교회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작고 보잘 것 없는 교회일지 모른다. 그러나 주님을 제일 사랑하고 예배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며 "다음 100년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감사함으로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성서남교회는50주년을 기념해 '복음의 능력!'을 주제로 말씀 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는 노진준 목사(전 한길교회 담임, 현 PCM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되며,   오는 25일(금) 오후 7시 첫 성회를 시작으로, 26일(토) 새벽 6시와 저녁 6시, 27일(주일) 오전 11시 주일예배와 오후 1시 세미나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이 자리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문의: (310)719-7193   ▶주소: 16100 Crenshaw Blvd., Gardena   ▶웹사이트: kcswla.com   ▶유튜브: youtube.com/@나성서남교회나성서남교회 설립 은혜 한길교회 담임 특수선교 단체 미자립 교회

2025.07.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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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NJ 뉴왁에 새 구금센터 설립 예정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뉴저지주 뉴왁에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금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저지주에 위치한 구금 시설의 두 배 이상 규모다.   20일 ICE에 따르면, ICE는 지난 8월 구금시설 입찰 요청 서류작업을 마무리했고, 다음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새 구금 시설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구금 시설이 있었다가 폐쇄된 뉴왁의 이른바 ‘델라니 홀’에 재설립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 단체들은 ICE가 앞으로 서류미비자 단속과 구금을 북동부 지역에서도 강화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ICE는 뉴저지주 외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일리노이주 등 15개주에 새로운 구금 시설을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한편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ICE는 11월 2일 현재 전국에서 3만8863명을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중순 발표된 수치에 비해 약 1500명 늘어난 수준이다. 구금자의 절반가량이 텍사스주(1만2017명) 시설에 구금돼 있으며, 루이지애나주(6779명), 캘리포니아주(2957명) 등의 구금자 수가 뒤를 이었다.   이민법원의 망명신청 승인율도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기준 이민법원 기록에 따르면, 최근 망명신청 승인율은 35.8%로 낮아졌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 망명신청 승인율(50%)에 비해 급락한 수준이다. 망명신청이 승인된 이들의 출신국가 중에는 벨라루스(88.4%) 출신의 승인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아프가니스탄(88.4%), 우간다(86.4%), 러시아(85.2%) 등이 뒤를 이었다. 망명신청 승인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11.0%) 이었으며, 멕시코(16.6%), 콜롬비아(19.3%), 에콰도르(19.7%) 등도 낮은 승인율을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구금센터 설립 구금센터 설립 망명신청 승인율 구금시설 입찰

2024.11.20. 21:49

비영리단체 설립•면세 강좌

선교목회정보센터(ICMM)가 내달 9일(토) 오후 1시 비영리단체 설립과 면세 신청 관련 무료 공개 강의를 오렌지카운티에서 연다.  ICMM 측은 참가 신청자에 한해 강의 장소를 알려준다. 강의를 맡은 제임스 구 교수는 가주 비영리단체 설립 준비, 국세청(IRS)과 가주 정부 면세 인정 절차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3년 동안 세금 보고를 하지 않아 기존 면세 지위가 박탈됐을 때, 이를 다시 회복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churchhomepage.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949-667-026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비영리단체 설립 비영리단체 설립 면세 신청 정부 면세

2024.10.28. 20:00

[세법 상식] 개인사업체 설립과 세금

최근 사업체들의 매출 기록 내용을 보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숫자는 감정이 없어 보이지만 회계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들의 걱정과 불안, 긴 한숨 소리가 느껴지는 순간들도 생깁니다. 최근에 부쩍 그렇습니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싼 주거 렌트비에 치솟은 물가 등으로 밖에 나가 소비를 한다는 것이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든 버텨내는 것이 중요한 그런 시기라고 봅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기존의 일을 계속하면서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수입을 늘리기 위해 부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e-commerce)을 준비하거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플랫폼에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사업을 준비하는 등     뭐라도 하나 더 해보려는 시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업체 설립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우선 개인 사업체로 시작할 경우에 필요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Fictitious Business Name(상호 등록)   DBA라고도 하는데 주로 신문사를 통해 상호등록 신청을 하며, 해당 카운티에 직접 가서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2. Federal Tax ID(EIN) & State Tax ID(EDD 번호)   국세청(IRS)에서 등록된 법인이나, 고용주에게 발급하는 고유 번호(EIN)로서 은행계좌 개설과 각종 세금 보고 시 필요한 번호입니다.   IRS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폼 SS-4를 작성한 후 FAX나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State Tax ID는 주정부노동고용국(EDD)을 통해 종업원 고용 및 세금과 관련하여 발급하는 번호를 EDD 웹사이트를 통해 작성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3. Seller’s Permit(판매 허가서)   주정부CDTFA 부서에서 발행하며, California에서 Sales(판매)와  관련된 영업을 할 경우 이 허가서가 필요합니다. CDTFA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4. City Business License(시정부 영업 허가)     업종별로 구분해 신청하며, 각 시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 사업체를 설립하면 세금 문제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게 되는데 대답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소득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세금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세금은 소득세입니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사업을 해서 이윤이 발생할 때 국세청 (IRS)과 캘리포니아주 세무국(FTB)에 소득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개인 사업자는 본인의 개인 세무보고 서류에 Schedule C를 포함하면 됩니다. 소득세와 함께 Self-employment tax도 함께 납부해야 합니다. 이때 절세를 위해 각종 사업경비와 개인 공제의 혜택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득세 이외에 직원이 있을 경우에 내야 하는 급여세 (payroll tax)가 있습니다. 사람을 고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임금관련 세금이 붙게 되는데 사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고용주 부담 부분은 전체 임금의 10% 안팎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업원의 급여 중 일부를 월급에서 제한 뒤에 고용주 부담부분을 더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납부를 해야 하므로 실제 내는 금액은 10%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판매세(Sales Tax)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사업체의 오너가 본인의 돈을 내는 것은 아니고 소비자에게서 물건을 판매할 때 받았다가 그 돈을 다시 정부에 납부할 때는 마치 본인의 돈이 나가는 것 같아 힘들어하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판매세를 손님에게서 받을 때 그 부분은 본인의 돈이 아님을 분명히 인지하고 세금을 낼 때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사업장이 속한 시에서 징수하는 City tax가 대부분의 사업체에 적용이 되는데 순수익과 상관없이 1년 동안 올린 총매출을 기준으로 책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LA시 경우에는 1년 매출이 10만 달러가 안 되는 사업체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때 보고 마감일을 꼭 지켜야 하며, 마감일을 넘길 경우는 세금과 벌금 및 이자를 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 카운티에서 규정하는 사업체의 재산세도 금액은 많지 않지만 일 년에 한 번 납부해야 합니다.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 및 시정부 세금까지 사업하시는 분들의 세금 관련 부담은 결코 적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세금 종류들을 미리 알고 준비하면 합법적이고 지혜롭게 절세를 할 수 있으니 세무 전문가와 자주 상의해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사업체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 (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개인사업체 설립 사업체 설립 개인 사업체 세금 문제

2024.08.21. 17:49

귀넷 정부 '멀베리' 신도시 취소 소송 가세

앞서 대큘라 주민 스티븐 휴즈 소송 제기 주택단지 건설 노린 개발업체 배후설도   귀넷의 멀베리 신도시 설립 취소 소송에 카운티 정부도 합류했다. 카운티 당국은 시의 '재산세 폐지' 조례가 조지아주 헌법에 위배된다며 멀베리 출범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1일 귀넷 카운티는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멀베리 신설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공식 입장문을 제출했다. 이 법원은 지난달 주민 스티븐 휴즈 씨(70)가 제기한 멀베리 신설법안(SB 333) 위헌 소송 2건을 다루고 있다. 카운티 측은 "위헌적 조례를 내세운 도시에 향후 2년간 시의회 선거 등 건립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주민투표에서 57% 과반의 찬성을 얻어 승인된 멀베리 시는 시 재산세를 폐지하고 조닝과 공공서비스 등의 결정 과정에서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는 것을 차별화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민들의 조닝 자치권 주장은 지난해 해밀턴밀 셰킹어 고등학교 인근에 700유닛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려는 카운티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자 과밀화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청원에서 비롯됐다. 주민들이 오는 11월 시의회를 구성하면 내년 1월 인구 4만 1000명의 도시로 출범한다.   문제는 “별도의 주민투표 없이는 멀베리 주민에게 시 재산세를 걷을 수 없음”을 명시한 조항이다. 휴즈 씨는 지난 4월과 6월 연달아 “주 의회가 지방세 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월권”이라며 귀넷 카운티와 주 정부를 상대로 위헌 소송을 냈다. 35년간 대큘라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그는 "세금 감면을 미끼로 위헌적 도시를 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큘라 시는 어번, 브래질턴 등과 함께 멀베리시로 편입되는 귀넷 동북부 도시 중 하나다.   휴즈 씨의 소송에 카운티 당국이 힘을 실으며 멀베리 시 출범 여부는 결국 법원이 결정하게 됐다. 귀넷 카운티는 법안 발의 당시부터 재정 위축을 우려하며 멀베리 신설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지난 4월 카운티 측이 공개한 발도스타 주립대학 연구 용역에 따르면, 멀베리 시 독립으로 인한 귀넷의 세수 손실액은 6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 경우 나머지 16개 도시와 세금 배분을 다시 협상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설 법안을 대표발의한 척 에프스트레이션 하원 원내대표(공화·어번)는 "카운티 정부가 소송으로 주민 세금을 낭비하면서까지 주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재산세가 법적 공방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소송의 배후에 부동산 개발업체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멀베리 시가 출범할 경우 주민들이 사업체 허가와 조닝 결정 권한을 갖고 있어 향후 대규모 주택 건설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AJC는 멀베리 신도시 지지자들의 주장을 인용, "개발업체가 휴즈 씨의 소송 자금을 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앨런 라이트캡 변호사는 신도시 신설 법안의 위헌성 여부와 소송 자금의 출처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신도시 설립 신도시 설립 카운티 정부 주민 자치권

2024.07.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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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앞으로 50년 기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감사 연회가 4일 열렸다.   변성림 장로, 정윤희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 연회에는 초대 윤명호 담임목사와 고 이원상 목사(2대)의아내 이영자 사모, 노창수 목사(3대), 조현동 주미대사 및 지역정치인, 종교인 등 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교회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류응렬 담임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을 돌아보며 신실한 성도님들과 목회자들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 드린다”며 “교회를 통해 다음세대가 교회와 시대의 일꾼으로 자라나고, 지역교회와 미주한인교회를 바로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기 원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50년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휠체어를 의지해 행사에 참석한 윤명호(94) 목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터를 닦게 하셨고 살아생전 교회를 밟아보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오늘로써 하나님의 뜻이 성취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영자 사모는 생전 이원상 목사를 회상하며 “이 목사님은 부족한 사람이 목회를 하게된 데에 늘 감사함을 간직했었다”면서 “차세대와 다민족 사회 복음 전파에 열중하고 세계복음 화를 위한 씨드 선교회, 기도로 선교하는 프레션 기도회를 위해 늘 기도하셨다”고 말했다.   노창수 목사는 “청교도들이 이 땅에 정착하며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낙심될 때마다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믿음의 고백을 드렸다”면서 “KCPC 50년, 하나님이 큰 은혜를 주시고 역사하셨지만, 류 목사님 통해 더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은 줄 믿으며, 더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 기독교 신자임을 밝힌 조현동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 미주한인 이민역사 120주년 그 가운데 KCPC가 50년을 함께 했다”면서 “미국은 기독교 정신으로 세운 나라이며, 미주 한인사회 역시 교회가 정신적, 신앙적 지주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지난 50년 훌륭한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50년도 워싱턴의 KCPC가 아닌 글로벌 KCPC가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땅끝까지 전하고, 봉사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장로교회(PCA) 한인수도회 노회장 차용호 목사는 “팬데믹 초기 KCPC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위기를 과감히 뚫고 지나가는 저력에 감복했다”며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 며 50년 넘어 하나님 앞에 실핏줄 같은 작은 부흥까지도 이루어내는 놀라운 역사가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50주년 기념 축하 케잌 커팅식과 함께 감사패 증정 후 오찬 시간이 이어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기대 설립 선교회 기도 이원상 목사 노창수 목사

2023.1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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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태권도장 설립 43주년 맞아…기념 대회에 1500여 명 운집

어바인의 일도태권도장(관장 강창진)은 지난 28일 어바인의 벡맨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도장 설립 43주년 기념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관중 1500여 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토너먼트엔 어바인과 인근 지역 태권도 수련생 530명이 참가했으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열렸다.   강창진 관장(9단)은 이날 어바인 경찰국 마이클 켄트 국장, 청소년 마약예방프로그램(D.A.R.E.) 담당 알렉스 멘도사 경관,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에게 명예 단증을 수여했다.   강 관장은 지난 1980년 일도태권도장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제자를 지도했다.설립 기념 도장 설립 어바인 시의원 태권도 시범단

2023.10.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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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설립 50주년 부흥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설립 50주년 감사 부흥회가 서울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초청해 열린다.     부흥회 첫날인 오늘(금) 오후7시30분, ‘간절한 두가지 간청(잠언 30:7-9)’의 제목으로 시작해, 28일(토) 오전6시30분 ‘하나님의 크신 일을 기대하라(로마서 15:17-21)’, 오후7시30분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사사기 16:1-2)’으로 2회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일)은 1-3부 주일예배 때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라는 주제로 총 사흘간 진행된다.     이찬수 목사는 사랑의교회에서 10여년간 청소년 사역을 하며 청소년 관련 사역 전문가로 알려졌다. 2002년 현재 담임목사로 있는 분당우리교회를 개척했으며 ‘한국 교회 중견 오피니언 리더’, 차세대 리더’ 조사에서 종교 분야 1위로 선정되며 주목받는 목회자중 한명이다. ‘일만성도파송운동’이라는 중장기 비전 선포를 통해 29개 교회로 분립 개척했으며 팬데믹 시기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 교회 월세 대납 운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부흥회는 온라인(미동부기준)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03-815-1200     주소: 15451 Route 29, Centreville. VA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부흥회 설립 감사 부흥회 이번 부흥회 서울분당우리교회 이찬수

2023.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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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산악회 창립 100일 기념 캠핑

미주한마음산악회(회장 오경환)는 지난달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창립 100일 기념 빅베어 도그우드 캠핑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캠핑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악회는 현재 40대부터 70대 중반까지로 35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909)730-7011미주한마음산악회 설립 미주한마음산악회 설립 기념 산행 회장 오경환

2023.10.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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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설립’ 공개 강좌…선교목회정보센터 내달 4일

선교목회정보센터(ICMM)가 비영리단체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무료 공개 강좌를 내달 4일(토) 오전 11시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 미라클 센터 3층 310호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ICMM 대표인 제임스 구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393-4595)로 하면 된다.비영리단체 설립 비영리단체 설립 은혜한인교회 미라클 무료 공개

2023.10.24. 22:00

매주 등산하고 골프도 배우고…미주한마음산악회 회원 모집

지난달 창설된 미주 한마음 산악회(회장 오경환)가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경환 회장은 "7월 1일 첫 모임을 시작한 뒤 매주 월요일 오전 7~8시쯤 포모나 인근 글렌도라 빅달톤 하이킹 코스에서 모여 등반을 하고 있다"며 "함께 동기부여를 하고 체력 증진에 힘을 쓴다. 하이킹이 끝난 후에는 다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친목도 쌓고 있다"고 전했다.   등산 코스는 왕복 1시간에서 6시간까지로 초급자부터 상급자 그룹으로 나뉘어서 등반하고 있다.     산악회는 주로 LA와 인랜드 지역 오렌지카운티에서 만나 등산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빅베어와 마운틴 볼디도 등반하고 있다.   오 회장은 "한 달에 한번은 골프 토너먼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20여명이 함께 골프를 친다. 골프 초보자를 위해 자세 교정 및 코치 등 간단한 무료 레슨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악회 회원 연령대는 40대부터 70대 중반까지로 현재 35명이 함께 산을 즐기고 있다. 연회비는 60달러지만 올해는 산악회 출범 기념으로 30달러만 내면 된다.   ▶문의: (909)730-7011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마음산악회 설립 산악회 오픈 산악회 회원 하이킹 코스

2023.08.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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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랜드 연구소 설립 75주년 맞아

사회, 과학, 군사, 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으로 유명한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가 설립 75주년을 맞이했다.     샌타모니카에 본부를 둔 랜드연구소는 비영리 민간 연구 기관으로 인류의 보편 지향적인 복지와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한다는 목표 아래 75년 동안 수천 명의 연구자가 작성한 수십만 건의 연구 결과를 보고해왔다.   2020년 펜실베이니아대는 랜드연구소를 전 세계 싱크탱크 7위, 미국 내에서는 3위로 그 우수성을 평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싱크탱크 중의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비교되며 일면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연구 내용은 때론 진보적이고 과감했으며, 보수 정권을 놀라게 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 지능(AI)에 대한 연구가 1957년 랜드에서 시작됐다. 가장 최근에는 총기 규제, 정신 보건, 코로나19 치료, 환경 보존 등 현시대의 주요한 과제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교, 군사 부문에서는 한반도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발표해 정부와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약 100여명의 한인 연구자들이 연구소에서 일하며 북핵, 김정은 정권의 미래, 남북 관계 위기, 북중미 관계 등에 대한 다수의 연구와 자료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관심이 반영돼 2018년에는 코리아재단의 지원으로 ‘한국 석좌’ 자리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마이클 레이터 랜드 이사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모두 현실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현상을 통해 보다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주력할 것”이라며 “다중 언어로 더 많은 세계인이 랜드의 연구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설립 한국인 연구자들 브루킹스 연구소 설립 75주년

2023.05.16. 19:59

성시화운동본부 설립 20주년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 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의 설립 제20주년 감사예배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 목사)에서 열린 이날 예배는 김경진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백은학 장로(홀리클럽 회장)의 대표 기도, 나성순복음교회 성가대의 찬양, 진유철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진유철 목사는 "우리의 모습이 연약하고 작다 하더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나아갈 때 마침내 승리할 수 있다"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복음의 능력을 덧입어 이 땅을 거룩하게 세워가자"고 전했다.   이어 송정명 목사(대표 회장)는 인사말에서"지난 20년 동안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사역에 동행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20년을 바라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미주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는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도시로 세워 시민들의 행복 추구와 성경적인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기 위한 전도, 기도, 섬김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올해 주력 사역으로는 ▶이사 및 자문위원 추가 증원 ▶미주성시화운동 지역 확산 ▶홀리클럽 모임의 지속적인 운영과 확산 ▶성시화 아카데미 ▶2개월마다 1회씩 순회 헌신예배 ▶10월7일 제8회 남가주신학대학교 설교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성시화운동본부 설립 동안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성시화운동본부 설립 미주성시화운동 지역

2023.02.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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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설립’ 강좌…선교목회정보센터 14일

선교와 목회를 위한 정보센터(ICMM)가 ‘비영리단체 설립 및 연말 후원금 영수증 발행’ 주제의 무료 강좌를 연다.   강좌는 오는 14일(수) 오후 4시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미라클 센터 MC 310 강의실(1701 W. Valencia Dr)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그레이스미션대학교 교회행정 및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및 IT 담당 교수인 제임스 구 ICMM 대표가 맡는다.   구 대표는 강좌에서 ▶비영리단체의 혜택 ▶비영리단체 설립 절차와 신청 ▶국세청(IRS) 및 가주 세금 면제 신청 ▶연말 후원금 영수증 발행 실무 등에 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엔 질의 및 응답 시간도 갖는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714-393-4595)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ICMM 측은 강좌에 등록한 이에게 강의 관련 기본 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강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hurchhomepag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비영리단체 설립 비영리단체 설립 무료 강좌 강좌 관련

2022.12.06. 16:42

‘재외동포청 설립’ 숙원 이루어진다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의 설립이 현실화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한국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은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통합해 새롭게 설립된다. 기존에 여러 부처에 나뉘어 있는 영사·법무·병무 등의 업무를 부처 협력을 통해 제공하고 재외동포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동포 교육, 문화 홍보 사업 등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외교부 소속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세우고 관계부처 협업 등 재외동포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 설립은 250만 미주동포는 물론 지난해 기준 전세계 732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해외에서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출입국과 법적 지위, 병역 관리, 세금 등의 기능이 외교부·법무부·병무청·국세청 등으로 분산돼 업무가 번거로울 뿐더러 체계가 없다는 불만이 컸다. 재외동포의 규모와 위상의 성장, 그리고 시대적 환경 변화에 걸맞지 않는 대처라는 지적이 수십년간 이어져온 것이다.     이번 재외동포청 신설 소식에 뉴욕 일원 한인들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J씨는 “15년 가까이 미국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실질적인 민원 편의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조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또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투표방법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퇴후 한국 거주를 희망한다는 50대 L씨는 “동포비자로 거주하는 경우 건강보험 유지 등에 불편함이 있다고 들었는데, 재외동포청 설립 후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낮춰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대체로 동포사회의 요청이 충실히 반영된 개편안”이라며 “동포사회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와 방향을 제시하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 중인 각국 한인회장들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또, 한인회장들은 어떤 기능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 것인지 기틀을 잘 다져야 한다며 재외동포청 추진과정에서 재외동포가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관계기사 한국판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청 설립 이번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 총괄조정

2022.10.06. 21:23

“재외동포청 설립해 적극 지원해야”

 재외동포청 설립

2022.07.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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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포청 설립 이번엔 성사시키자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청 설립 문제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동포청을 언급한 것에 이어 야권에서도 설립에 협조할 뜻을 밝히고 있다.     LA를 방문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6일 동포청 설립과 관련해 “너무 오랜 시간 논의만 있었다”며 “이제는 설립을 추진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도 재외동포청이 성사되도록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포청 설립은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고, 미국을 방문한 정치인들도 설립 취지에 공감해 왔었다. 하지만 절차상의 어려움과 함께 한국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무산됐었다.     700만 해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다. 글로발 시대  동포들은 모국 발전을 후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해외동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부처는 본국 정부에도 도움이 된다.     새롭게 정부 조직을 만드는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설립과 관련해 한국민들에게 당위성을 홍보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 정당도 당리당략에 따른 반대보다는 설립 취지와 목표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먼저 해야 한다.   장기적 안목에서 세계 한인동포를 전담하는 기구의 설립은 필요하다. 이번에는 정부 부처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 재외동포청 설립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바란다.  사설 동포청 설립 재외동포청 설립 설립 취지 윤석열 대통령

2022.06.08. 17:33

라하브라 좋은비전교회 5일 헌당ㆍ설립 3년 예배

좋은비전교회(담임목사 최준우.사진)가 교회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5일 오후 3시에 교회 설립 3주년 기념 및 헌당 감사 예배를 드린다.   좋은비전교회 최준우 담임목사는 "온 교인이 힘을 합쳐 교회 시설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앞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를 지향하는 좋은비전교회는 3년 전 같은 지역의 하나로커뮤니티교회와 엠마오장로교회가 통합하여 설립된 교회로 화제가 되었었다. 지난 10월에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지역으로 예배당을 이전했다.   ▶주소: 1601 West La Habra Blvd. La Habra CA 90631   ▶문의: (714) 482-3649헌당 설립 교회 설립 헌당 감사 교회 시설

2022.06.01. 19:35

[시론] 재외동포청 설립 이번엔 가능할까

차기 정부가 가칭 재외동포청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드맵도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에게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최근 미주 한인 밀집 거주지역을 순방했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새정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재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의 입장을 듣고,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식과 의지가 강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재외동포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립 추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 대통령 당선인과 후보자뿐 아니라 많은 국회의원들이 재외동포청 설립을 발의했다. 실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2017년 문재인 대통령도 내세웠던 공약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모두 재외동포청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럼에도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은 국회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야 입장차로 논의만 하다가 유야무야된 것이다. 게다가 전담기구 설립이 현실화할 경우 외교 분쟁의 가능성, 정부 부처이기주의에 의한 업무 조정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재외동포 관련 단체들은 정책과 업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전담 기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해 왔다. 실제로 그동안 해외거주 한인회장들은 세계한인회장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 이 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했었다.     재외동포 관련 업무는 외교부(재외동포 지원)와 법무부(출입국 및 법적 지위), 교육부(재외국민 교육 지원), 병무청(병역 관리), 국세청(세금)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다.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재단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업 시행기관이다. 갈수록 늘고 있는 동포들의 민의를 전담해서 아우르기에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재외동포정책의 체계적, 종합적, 중장기적 추진을 위한 인프라(법적 기반 등)를 강화하기 위해서도 이번에 재외동포청 설립이 꼭 실현돼야 한다.     이 기구가 설립되면 재외동포들의 민원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또한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 제고 ▶재외동포 관련 각종 세제와 국내 거주 요건 제도 보완 ▶해외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지원 체제 개선 ▶복수국적 허용 요건 완화 ▶해외 입양 동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위기는 성숙된 만큼 재외동포청은 조만간 어떤 형태로든 자리매김할 것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방안은 기존의 재외동포재단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외교부 외청으로 재외동포 정책 시행 총괄, 관련 정책 수립 및 예산을 편성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관련 조직을 출범시켜 예산과 정책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후 전담기구의 격상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려는 있다. 새로운 정부 조직을 만드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새 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가뜩이나 비대한 공무원 조직이다. 먼저 국민들을 설득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재외동포기본법과 정부조직법 개정도 넘어야 할 난관이다. 거대 야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비록 재외동포청 설립에 대해 공감을 하더라도 당리당략은 다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한미FTA 조약이다. 노무현 정부는 최대 역점 사업으로 이를 추진하고 우여곡절 끝에 타결시켰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자 민주당은 태도를 바꿔 국회 비준에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은 아무래도 민생 현안에서 우선 순위가 밀린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차기 정부가 어떻게 모양새를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약속을 지키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김 의원의 설명에 기대를 걸어본다. 지금까지 그의 행보로 봐선 타개의 실마리를 충분히 찾을 것 같다.     재외국민들도 초당적으로 관련 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 성원하는 것이 마땅하다. 재외동포의 권익을 크게 신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20여년을 끌어온 동포사회의 숙원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 권영일 / 애틀랜타 중앙일보 객원 논설위원시론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청 설립 가칭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전담기구

2022.04.26. 18:36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 지킬 것"

5월 10일 한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이 동포사회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윤 당선인은 한인사회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자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의원을 미국에 파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시카고, 뉴욕, 워싱턴DC, LA 등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철학과 재외동포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감사인사를 오겠다고 약속했고, 윤 당선인이 저보고 동포사회에 감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윤 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하면 동포 여러분이 ‘나는 코리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재외동포청 설립’ 의지가 강하다. 선거법 개정, 국적법 개정 등 법을 바꾸려면 국회 의석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 동포사회가 윤석열 정부를 성원해야 그 힘으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석기 의원과 일문일답.   -윤석열 정부를 정의하면.   “국민통합과 신뢰사회다. 전 정부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피로 나눈 ‘혈맹’이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한미일 협력도 정상화할 것이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안보 문제다. 5월 중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연다. 북한과 중국에 편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확실하게 바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재외동포 인식은?   “윤 당선인은 재외선거 때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재외동포는 소중한 자산이고 우리가 해결 못 하는 일을 풀도록 해외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생각이 같다. 동포정책 기대가 크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공약 실현되나.   “윤 당선인은 말하면 지킨다. 추진하는 리더십도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 등 동포정책 추진 의지가 강렬하다. 국회 과반 이상인 더불어민주당만 동의하면 된다. 민주당이 반대하지 않도록 동포사회 성원이 꼭 필요하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윤석열 당선인은 지지 여부를 떠나 모든 동포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든 보수든 ‘코리안은 하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은 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 동포사회도 서로 힘을 합쳐 한국과 미국 발전을 성원해 달라. 동포사회가 똘똘 뭉치면 미국 정치인도 우습게 볼 수 없다. 부디 통합의 자세로 잘 지내면 좋겠다. 감사하고 또 오겠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청 설립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당선인

2022.04.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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