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 피해자를 조종하고 위협하는 범죄 조직과 관련 250명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 는 12일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을 유인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를 만들도록 강요하는 범죄 조직 ‘온라인 그룹 764’를 타겟으로 폭넓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 성착취 온라인 범죄자 네트워크에 연루된 사람은 250여 명 정도이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실종 및 착취 아동보호센터의 사이버 신고 전화에는 764와 관련 1300건 이상이 접수됐는 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200% 증가한 수치이다. 실제 지난 달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20세 프라산 네팔이 764 인페르노라는 ‘핵심 하위 집단’을 이끌고 “피해자들에게 자해 행위를 하도록 명령하고 미성년자에게 심리적 고통과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764 그룹 회원이 온라인에서 지역 십대 소녀와 친분을 맺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내용과 자해 관련 자료를 보내도록 부추킨 사례도 드러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경찰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764와 유사한 조직은 악몽과도 같으며, 이런 조직을 파악 해체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FBI는 “온라인상 미성년자 성착취 관련 수사에는 연방 주정부는 물론 주요 수사기관과 공조가 효과적”이라며 “모든 기관과 협력해 범죄 조직을 해체하는 데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착취의 희생자나 피해자는 웹사이트(https://report.cybertip.org)에 신고하거나 1-800-843-5678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성착취물 아동 아동 성착취물 착취 아동보호센터 온라인상 미성년자
2025.05.12. 12:18
중국 등 아시아계 3명 포함 조지아수사국(GBI)이 아동성착취범 검거 작전을 펼쳐 1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11일 GBI는 지난해 말부터 33곳 지역경찰과 합동 수사로 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한 남성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운티별로 보면 귀넷(3명), 채텀(2명), 디캡(1명), 포사이스(1명) 등이다. 이중 아시아계도 포함돼 있다. 둘루스 시의 중국계 앤디 임(63)씨는 작년 10월 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중범죄 10건 혐의로 체포됐다. 또 노크로스의 지앙린 밍(26), 도라빌의 차우난셩 푸(28) 등이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돼 구금 중이다. GBI는 검거 과정에서 미성년자 디지털 성범죄 전담팀(ICAC)과 공조해 신분 위장 수사와 P2P(개인간 파일공유) 사이트 추적을 병행했다. 그결과 자택 압수수색 30차례를 거쳐 전자기기 361대를 증거자료로 확보했다. 당국은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이 완료되면 추가 가담자 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인남성 성착취물 한인남성 성착취물 아동성착취물 배포 미성년자 성착취물
2025.02.13. 14:16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지난해 12월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한인 치과의사가 형량을 선고받고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조지아주 연방검찰 북부지검은 치과의사 폴 김(31·한글명 김보근) 씨가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앞서 김 씨는 12세 이하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징역 3년 2개월형과 보호 관찰 10년형을 선고받았다. FBI는 지난해 12월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에 위치한 김 씨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아동 성착취물을 대량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FBI는 그의 자택에서 전자기기 약 30대에 사진 약 1948장, 동영상 798개를 찾아냈다. FBI는 온라인 미성년 성매매 관련 수사를 하던 도중, 김 씨가 249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본지 1월 26일 A-3면〉 지난 8월 김 씨는 검찰과 사전 형량 조정 합의를 통해 혐의를 인정했다. 숀 버크 FBI 수사관은 그가 소아치과 전문의로 일한 점을 들어 “아동학대 범죄는 직업과 사회적 지위, 경제적 부와 무관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하필 변태 아동성범죄를…법정견학 초등생들 보게 한 법원 김경준 기자성착취물 치과의사 아동 성착취물 한인 치과의사 아동학대 범죄
2024.12.10. 20:21
아동 성착취물 2746개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의 한인 소아치과 전문의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의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 북부연방지법의 토마스 W. 스래시 주니어 판사는 12세 이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폴 김(31·한국명 김보근) 씨에게 징역 3년 2개월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형 집행 종료 후 10년간의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 김씨가 지난 8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함에 따라 형량이 낮춰졌다. 연방수사국(FBI)은 2006년 아동대상 온라인 성범죄 태스크포스를 꾸려 전국 범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김씨의 불법 성착취물 구매 흔적을 찾아냈다. 그는 30여개 전자기기에 성착취물 영상 798개, 사진 1948개를 보관했다. 당시 숀 버크 FBI 수사관은 그가 소아치과 전문의로 일한 점을 들어 "아동학대 범죄가 직업, 사회적 지위, 경제적 부와 무관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성착취물 애틀랜타 아동 성착취물 소지 애틀랜타 법원 아동
2024.12.1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