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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한의사 대배심 기소

조지아주 도라빌에서 일맥한의원을 운영하던 김무곤 원장이 7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디캡 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29일 김씨가 성폭햄 혐의로 대배심에 기소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작년 4월부터 20건 이상의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최소 7명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진료를 받기 위해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이 처음 보도된 뒤 한 달여간 고객들로부터 유사한 피해 사례 증언이 이어지자 경찰은 지난 2월 김씨를 체포 구금했다.   법원은 김씨의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김씨는 오랜기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해온 점과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들어 보석청구를 냈다. 도주 우려를 없애기 위해 여권 반납 의사도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지아 의료위원회(GCMB)는 지난 3월 그의 침술사 자격을 정지시켰다. 그는 2012년 주 공인 침술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법원은 오는 7월 제기된 혐의에 대해 심리를 시작한다.   도라빌 일맥한의원은 같은 이름의 한국 프랜차이즈 한의원과는 무관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의원 성폭력 한의원 원장 대배심 기소 한달간 한의원

2025.05.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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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성폭행 피해자 7000명에 40억불 지급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달 29일 7000명 이상의 성폭행 피해자에게 40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금 지급안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LA카운티 정부의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해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지난 1959년 이후 LA카운티 위탁가정과 보호 관찰국 시설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따른 것이다.   LA카운티 정부는 연간 490억 달러 예산 가운데 40억 달러를 합의금으로 지출하게 돼 예기치 못한 재정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튼, 팰리세이즈 산불 대응 비용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가중됐다.     이로 인해 LA카운티는 5만 명이 넘는 노조 소속 공무원들에게 생활비 인상률 0%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노조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한 이유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성폭력 la카운티 성폭력 이후 la카운티 성폭력 피해자

2025.04.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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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통신문] 성폭력 인식의 달, 한인 사회의 과제

4월은 ‘성폭력 인식 및 예방의 달(Sexual Assault Awareness and Prevention Month)’이다. 이 달은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알리며, 예방 활동을 장려하고 생존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폭력은 국경, 문화, 사회경제적 배경을 초월하는 세계적인 문제지만, 각 커뮤니티마다 고유의 어려움을 안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미투(#MeToo)’ 운동과 함께 성폭력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한국 문화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한 성폭력에 대한 낙인은 여전히 극복되지 않고 있다. 많은 생존자들이 사회적 압박과 피해자 비난 문화 속에서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상처를 입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는 2010년부터 한인 커뮤니티 내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교적 가부장 문화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는 성폭력 예방의 책임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지우는 경향이 짙다. 옷차림, 야간 만남, 모호한 신호 등으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KFAM 핫라인에 전화한 한 성폭행 피해자는, 고민을 나눈 목회자로부터 “가해자들과 술을 마신 것이 문제였다”고 오히려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국 문화에서 성(sexuality)은 여전히 금기시되는 주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성폭력 피해는 곧 수치심으로 이어지며, 개인은 물론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KFAM은 지금까지 성폭력 생존자 52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88%는 영어가 서툰 이들이다. 피해 유형은 가족 내 비(非)친밀 파트너에 의한 폭력이 11%, 직장·교회·학교 등에서의 지인에 의한 폭력이 39%, 낯선 이에 의한 폭력이 40%, 성매매 피해가 10%를 차지했다.   전체 피해자 중 70%가 종교를 통해 도움을 구하는 만큼, KFAM은 한인 목회자 및 교회들과 협력해 지금까지 2500명 이상의 한인 종교 지도자에게 성폭력 대응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왔다.   KFAM은 지역사회 리더들이 피해자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인식을 제고할 뿐 아니라, 생존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피해자 비난 문화를 없애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문화를 조성하며, 법적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을 옹호하고, 남성들이 동반자로 나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담론이 침묵과 오해 속에 갇혀 있다.     연예계나 정치권에서 불거진 고위급 사건들은 주목을 받았지만, 동시에 피해자들이 침묵을 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줬다. 대중은 종종 가해자의 편에 서거나 피해자의 과거 이력이나 행실을 근거로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언론의 보도 방식도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위층 사건이 선정적으로 다뤄지거나 피해자의 ‘인격’에 초점이 맞춰질 때, 오히려 왜곡된 인식을 강화시킨다. 특히 여성의 행실에 따라 ‘무고한 피해자’와 ‘자초한 피해자’로 구분짓는 이분법적 시각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침묵하게 만든다.   성폭력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범죄다. 한인 커뮤니티가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깨고 함께 나설 때, 보다 안전하고 지지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믿고, 비난이 아닌 공감으로 함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피해자 중심의 문화 조성과 법적 개혁, 가해자 책임 강화, 그리고 존중과 공감의 가치 확산이 필수적이다.   우리 사회가 성폭력 없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금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오는 4월 30일(수) ‘데님 데이(Denim Day)’에 청바지를 입고, 성폭력 생존자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자. 캐서린 염 / 한인가정상담소 소장가정 행복통신문 성폭력 인식 성폭력 인식 성폭력 생존자 성폭력 피해

2025.04.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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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성폭력 피해, 함께하면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뉴욕가정상담소가 제34주년 연례갈라를 오는 28일 오후 6시 맨해튼 42스트리트의 치프리아니(110 E 42nd St.)에서 개최한다.   21일 갈라 홍보를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지혜 소장과 관계자들은 “연례 갈라는 뉴욕가정상담소의 운영 예산을 모금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의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폭력을 뛰어넘다(Rise Above the Violence)’를 주제로 한 이번 갈라에는 뉴욕가정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현재 자립에 성공한 가정폭력 피해자 1명이 13년 만에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또 뉴욕가정상담소는 올해 갈라 행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총장과 반기문센터 네트워크에 레거시 상(Legacy Award)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 캐피털 그룹의 카렌 최씨에게 모범상(Exemplary Award), 투루이스트 투자은행의 스텔라 김 터커씨에게 캐털리스트 상(Catalyst Award)을 수여한다.   갈라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가정상담소의 연간 운영비의 25% 정도를 차지하며 연간 2500명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뉴욕가정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 사례에 대해 핫라인을 통한 상담과 함께 셸터 제공, 직업 교육과 장기주택프로그램, 아동보호와 법률 상담 등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비드 김·이다원 공동갈라준비위원장은 “올해는 사일런트 옥션과 래플 추첨, 온라인 옥션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핫라인 상담 전화가 4배가 늘어 약 5000건에 달했다”라며 팬데믹 이후 급증한 가족 내 갈등 문제로 상담 및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이 뉴욕·뉴저지주뿐만 아니라 조지아·텍사스주 등 전국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번 갈라를 통해 단체가 더 큰 원동력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갈라 관련 세부사항은 웹사이트(kafscgala2023.org), 문의는 gala@kafsc,org. 24시간 상담 핫라인은 718-460-3800.   글·사진=심종민 기자가정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들 성폭력 사례

2023.04.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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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가정상담소 성폭력 방지 집회

 뉴욕가정상담소 성폭력 뉴욕가정상담소 성폭력

2023.04.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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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성폭력 인식 및 예방의 달'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4월 성폭력 인식 및 예방의 달을 맞아 한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성폭력 방지를 위한 세미나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폭력과 더불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성폭력 관련 법률과 공공 서비스,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정보들을 전달한다. 복지센터의 서비스로는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가정폭력, 노인 학대 피해자 지원 및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개별 사례관리, 정신건강 상담, 법률 상담, 서포트 그룹,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 및 임시 주택 프로그램 등 피해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사항이나 세미나 요청을 원할 경우,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 피해자 지원팀 버지니아 오피스  또는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오피스에 문의할 수 있다.  문의: 703-354-6345 (VA), 240-683-6663 (MD) 1-800-456-7891 (24시간 핫라인)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성폭력 인식 성폭력 인식 성폭력 방지 성폭력 관련

2023.04.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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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아동 신도 성폭력 혐의로 체포

 메트로밴쿠버에서 목회를 하던 목사가 아동 신도 성폭력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New Westminster Police Department)는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Pastor Edwin Alvarez)를 밴쿠버섬에 있는 사니치(Saanich)에서 체포해 입건했다고 9일 발표했다.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3건의 형법 151조의 성관계 위반, 3건의 형법 271조의 성폭력 범죄 등이다.   작년 봄부터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은 2017년과 2021년 사이에 여러 건 신고된 아동에 대한 성폭력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었다.       성폭력 범죄 당시에 알바레즈 목사는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한 조그만 교회의 목사였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의 저스틴 톰 경사(Sergeant Justine Thom)는 "누군가 성폭력의 피해자라고 생각된다면 앞으로 나와서 경찰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를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경찰은 이런 신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번 경우가 바로 범법자가 어떻게 범행을 저지르고 상당 시간이 지나도 처벌을 받게 되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는 성폭력이 피해자에게 장기간 트라우마를 남기는 지를 잘 알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쉽게 친구나 가족, 또는 경찰에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응급성폭력지원프로그램(Emergency Sexual Assault Support Program, ESAS)에  236-668-6687 또는 [email protected]로 연락을 하도록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성폭력 목사 성폭력 혐의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 목사 아동

2023.01.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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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폭력 폭로 잇단 피해자 증언

최근 교회 내에서 벌어진 성폭력과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미투 운동’에서 파생해 교회 내 성폭행 실태를 폭로하는 운동인 ‘처치 투’(Church Too) 운동이 최근 들어 많은 피해자 증언 등이 나오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최대 개신교 교파인 남침례교회에서 벌어진 성적 학대와 은폐에 관한 보고서가 나왔고,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옛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종파인 아미시와 메노나이트 교파에서 벌어진 아동 성추행을 폭로하는 TV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인디애나주 뉴라이프 크리스천 교회 목사의 미성년자 성범죄 고백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거의 100만 뷰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서 존 로우 2세 목사는 주일예배 때 자신이 20년 전 저지른 ‘간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이 교회의 현재 신자이자 성폭행 피해자인 바비 게파트는 “그것은 간음이 아니라 16세 소녀를 강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게파트는 AP와 인터뷰에서 “세계 각지의 많은 이들로부터 격려를 받았고, 자신이 당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악몽을 떨쳐내고 있다며 “신이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모든 교회가 사건을 덮으려고만 했고 ‘뭘 하나 지켜보자’는 식이었다”며 “나는 지금도 교회가 제 할 일을 다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펜실베이니아 서머셋의 목사로 교회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미 힌튼은 최근 이어지는 교회 내 성폭력 고발에 대해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해 온 이야기가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있을 뿐”이라며 “교회나 종교 시설에서 아동 성범죄가 전염병처럼 만연해 있다”고 주장했다.   힌튼은 ‘성폭력을 말한다’는 제목의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성폭력 생존자들은 자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영상은 생존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회 내 성폭력 폭로는 교파를 불문하고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성평등을 부르짖고 성직자의 성적 비행을 권력 남용이라고 설교하는 자유주의 교파도 예외가 아니라고 AP는 짚었다.   특히 최근엔 ‘순결 문화’를 강조해 온 보수주의적인 개신교단에서도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성적으로 학대당한 이야기를 통해 ‘처치 투’ 운동에 불을 댕긴 에밀리 조이 앨리슨은 자신의 저서 ‘처치 투: 순결 문화가 조장하는 성적 학대와 치유법’에서 많은 보수교회가 설파하는 성 윤리와 그것이 낳는 수치심, 침묵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성폭력 교회 교회 성폭력 성폭력 폭로 성폭력 생존자들

2022.06.13. 20:10

뉴욕가정상담소 주최 성폭력 방지 집회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가 지난 15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역 앞에서 성폭력 방지 집회를 가졌다. 뉴욕가정상담소의 청소년 프로젝트팀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서 단체는 ‘강간은 강간이다’(Rape is Rape)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카탈리나 크루즈 뉴욕주하원의원에 카탈리스트상을 수여했다. [뉴욕가정상담소] 뉴욕가정상담소 성폭력 뉴욕가정상담소 주최 성폭력 방지 이번 집회

2022.04.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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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성폭력 문제 해결 도와주세요"

뉴욕가정상담소가 제33주년 연례 갈라를 오는 22일 오후 6시 맨해튼 42스트리트의 치프리아니(110 E 42nd St.)에서 개최한다.   14일 홍보를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과 미셸 이 부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갈라는 뉴욕가정상담소의 운영 예산을 모금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갈라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가정상담소의 연간 운영비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연간 3000명 이상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뉴욕가정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 사례에 대해 핫라인을 통한 상담과 함께 셸터 제공, 직업 교육과 장기주택프로그램, 아동보호와 법률 상담 등 입체적이고 다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핫라인 상담 전화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았던 달에는 1달에 750건이 접수됐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생긴 다양한 가족 내 갈등 문제뿐만 아니라 아시안 증오범죄, 총기 폭력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느라 단체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번 갈라를 통해 단체가 더 큰 원동력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갈라에도 지난 16년간 진행을 맡아온 앵커 비비안 리가 함께하고, 댄 매튜와 함께 공동 진행을 하게 된다.   이 부이사장은 “라이브 옥션 상품으로는 미슐랭 원 스타 식당인 ‘스시 노즈’ 등 식당 이용권과 고급 와인·샴페인, 골프 아웃팅 등 다채로운 상품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영리 단체로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가정상담소와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허 저스티스(Her Justice)가 카탈리스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지니 디펜더퍼 하이어앰비션리더십 최고경영자(CEO)가 레전드어치브먼트상, 수잔 진 데이비스 알 로커엔터테인먼트 소셜임팩트오피서가 체인지에이전트상을 수상하게 된다.   연례만찬 참여를 위한 티켓은 1인당 550달러이며 웹사이트(kafscgala.info)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gala@kafsc,org. 24시간 상담 핫라인은 718-460-3800.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가정폭력 성폭력 성폭력 문제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성폭력 피해자들

2022.04.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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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캐논 공원 성폭력 사건에 시민 주의 경고

  노스밴쿠버RCMP가 시민들에게 린벨리 개논 공원에서 성폭력 피해 관련 경고를 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린벨리 캐논 공원의 발리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쯤 발리 루프 등산로를 빠져나와 라이스 레이크가 있는 도보 다리를 건너 라이스 레이크 로드로 가던 중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뒤에서 엉덩이를 잡혔다.   피해자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우선 흑인이나 남아시아 남성으로 중간 피부색(Medium complexion)에 25~30세로 183cm(6피트), 77kg(170파운드), 마른 체격에 가볍게 자라 콧수염과 턱수염을 하고 있었다.   또 큰 원형 은색 테의 돋보기를 썼으며, 전면에 'Never stop exploring'라는 글씨가 들어간 검은색 노스페이스 후드티에 검은색 운동복 바지, 그리고 회색 하이탑 스니커를 신었다.   이와 관련한 제보는 노스밴쿠버RCMP 비응급 전화 604-985-1311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성폭력 캐논 캐논 공원 시민 주의 관련 경고

2022.02.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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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폭력에 강제중재 제한

연방의회는 10일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 발생 시 법원 밖에서 이뤄지는 강제 중재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이런 내용이 담긴 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은 지난 7일 335 대 97의 압도적 찬성으로 이 법안을 처리했다.   이 법안은 직장 내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 제삼자에 의한 중재를 의무화한 취업 계약서 조항의 적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해자들은 이 조항 탓에 성폭력이 발생해도 법원에 소송을 내지 못한 채 법정 밖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조정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 의원은 약 6000만 명의 미국인이 이 조항을 적용받는 실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이 법이 시행되면 피해자들은 자유롭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피해자가 희망할 경우 중재 절차도 이용할 수 있다.강제중재 성폭력 강제중재 제한 성폭력 사건 중재 절차

2022.02.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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